1. 개요
2. 긍정적 평가
개발사의 전작인 테라의 장점과 상당 부분을 공유한다. 게임 유튜버인 중년게이머 김실장은 초반 육성 단계에서는 "전투를 좋아한다면 9900원 내고 잠깐 즐겨볼 만한 정도"라며 기본적인 전투 시스템은 호평했다.3. 부정적 평가
엘리온은 한국 온라인 게임으로서는 굉장히 드물게 패키지를 구매해 플레이하는 판매 모델을 채택했다.[1] 가격도 9900원/33000원/66000원으로 세분화되어 있으며, 당연히 가격에 따른 보상도 다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게임 내 편의성 아이템을 따로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이중과금 논란이 거셌다. 판에 박힌 듯 전형적인 배경 스토리와 맥락없는 초반 퀘스트도 문제인데, 최소한 그래픽만큼은 괜찮게 평가받았던 블루홀에서 만들었다는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그래픽도 수준이 너무 떨어진다는 평. 단순히 그래픽이 좋지 않은 것을 넘어, 맵의 가시성도 굉장히 나쁘다.
거기다 붕 뜬 타격감, 그 이상으로 구린 피격감과 그 피격감에 시너지를 주는 회피 모션이 특히 혹평받는 요소. 여기에 그래픽 수준에 비해 최적화도 형편없다.
4. 결론
자신만의 장점이나 특색이랄 만할 것이 없는 게임. 개발사의 전작인 테라가 장수 서비스를 누리게 해 준 논타깃 전투 시스템은 확실히 호평이나, 재밌는 논타깃 전투를 즐기고 싶은 유저들은 이미 다 테라를 플레이 중이다. 굳이 테라 온라인을 버리고 넘어올 만한 매력이 엘리온에게는 전혀 없다.테라의 리소스 100% 재활용을 떠나서 시스템 발전도 전무하다. 처음에는 부분유료화가 아니라 패키지 형식이였는데 거기에 P2W까지 있어서 접근성이 낮은 것도 아니다. 엘리온만의 획기적인 시스템이 있다거나, 커뮤니티에서 많은 호평을 받고있는 신선한 시스템을 차용했다거나, 아니면 엘리온만의 높은 재해석 능력으로 기존 시스템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것이 아니라 시스템 상당수가 그 시절 테라에서 못 벗어났다. 엘리온이 그 시기에 출시한 게임이라면 파이를 뺏어오거나 꽤나 수작이 될 가능성은 있겠지만 당시 많은 호평을 받은 테라도 점차 하락세에 접어들어 결국 서비스 종료를 하는 마당에 2020년에 이런 게임이 출시한 것은 그냥 발전이 없는 거다.
출시부터 이런저런 사건 사고로 삐걱대기 시작했고, 게임에 특별한 매력이 없으니 코어 유저층이 생길리 만무했다. 새 게임이 나오면 무턱대고 모든 걸 돈으로 해결하는 개돼지 유저와 그들을 노리고 진입한 쌀먹 유저가 모여 생태계를 구성 중이나 이들은 단물만 쪽 빼먹고 이탈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유저들이다.
예상대로 엘리온은 소수의 개돼지 유저와 다수의 쌀먹 유저들의 잔칫상이 되었고 악성 유저들이 휩쓸고 간 자리에는 아무것도 남지 않았다. 엘리온을 정말 좋아하는 극소수의 유저를 제외하곤 모두 게임을 접거나 로스트아크로 이탈한 상태다.
그러다 2022년 6월 30일자로 테라(MMORPG)의 서비스 종료가 되면서 엘리온이 테라 유저층 일부를 흡수할 것 같으나 여러 문제점이 많은 엘리온의 현 상태를 보면 테라 유저중에 극히 일부만 엘리온으로 넘어갈듯 보였으나... 엘리온도 2023년 3월 2일에 서비스 종료를 하게 되면서 유저들이 늘어나도 의미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1]
부분유료화 버전의 경우 제약이 지나치게 많아 필요한 인게임 아이템을 따로 구매하면 가성비가 지나치게 떨어지므로 논외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