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11 19:24:34

DIO의 뼈

파일:external/vignette1.wikia.nocookie.net/Dio_bone.jpg
"알겠나, 스포츠 맥스, 내 말 잘 듣게나... 이 지구상에는 「바다와 육지」의 비율이 7대 3으로 정해져 있는 것처럼, 생물의 영혼도 그 숫자가 딱 정해져 있는 모양이야... 이 지구상에서 인간의 수가 늘면 늘수록 다른 생물이 멸종한다고 봐도 무방하다는 것이지만... 영혼 전체의 수는 변동 없이 유지된다는 모양이야... 하지만 그 「영혼」을 단 한명의 인간이 「몇 개」씩, 「몇 만 개」씩 「소유할 수 있는 방법」이 존재한다면... 그 인간은 무엇을 볼 것 같나? 그 인간의 미래에 과연 어떤 일이 일어날 것 같나?"
스포츠 맥스에게 질문하는 화이트스네이크

1.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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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톤 오션에 등장하는 DIO의 정강이 뼈.

엔리코 푸치 신부의 회상에 따르면, DIO가 푸치가 힘에 대한 유혹을 견뎌낼 수 있는지, 자신을 배신하지 않을지 시험해보기 위해 "너의 능력으로 내 능력을 손에 넣으면 너는 왕이 될 수 있다"면서 푸치의 손을 이용해 더 월드를 디스크화하여 푸치의 손에 반쯤 쥐여주었는데[1] 푸치가 "나는 자신을 성장하게 하는 사람이 좋다, 너가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를 나는 보고 싶다, 신을 사랑하듯이 너를 왕 중 왕으로써 사랑한다"라며 거절하자 그것에 대해 사죄하는 뜻으로 준 것이다.[2] 정황상 디오는 이를 통해 푸치가 천국으로 향하는 길을 열 수 있는, '권력욕, 명예욕, 금전욕, 색욕이 없는 인간'이자 '신뢰할 수 있는 벗'이라는 확신을 갖게 된 것으로 보인다.[3]

엄밀히 말하면 죠나단 죠스타의 뼈다. 분명히 흡혈귀의 신체 일부인데도 불구하고 육신의 싹처럼 자외선을 맞아도 멀쩡한 기묘한 물건. 죠나단의 뼈라서 멀쩡하다고 해도 그렇게 치면 3부 마지막에서 DIO의 시체를 태양에 뿌려서 없앤 장면과 충돌된다. 다만 3부 마지막 시점에서는 죠셉의 피를 흡수하여 융합이 끝난 상태이기 때문일 수도 있다.[4] 푸치에게 자신의 뼈를 줬을 때가 시기상 죠타로 일행과의 결전보다 한참 앞서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작중에서는 림프 비즈킷의 능력으로 되살아나 스스로 움직이며 죄인 36명의 영혼을 흡수해 녹색 아기로 진화하게 된다. 이는 두개의 뼈 중 푸치가 이집트에서 회수해온 쪽으로, 나중에 푸치는 녹색의 아기에게 DIO에게서 받았던 뼈[5]를 내밀며 이에 반응해온 아기와 융합하게 된다.

이 뼈가 DIO의 메이드 인 헤븐 계획에서 어떠한 역할을 가지는지는 전혀 드러나지 않았다. DIO가 푸치에게 뼈를 건네줄 때의 대사를 보면 단순히 '벗'인 푸치를 지켜주기 위해서 줬던 것일지도 모른다. 아무튼, 작중 푸치는 천국을 만들기 위해서는 이미 죽고 없어진 DIO를 부활시켜야 했기 때문에 림프 비즈킷의 능력을 쓰기 위해서는 남은 뼈만이라도 이용해야 했고, 뭔가 애매한 차선책이기는 했지만 결국 이 뼈를 통해 '태어난 것'을 만들어내는데 성공한다.[6]

2. 디아볼로의 대모험

위험한 물건 중에 하나. 상점에서 팔거나 던전에 종종 떨어져있으며, 감전된 엠포리오를 때려죽이면 무조건 득템 가능.[7] DIO의 뼈이지만 디오를 족친다고 무조건 나오는 건 아니고 다른 적을 족쳤더니 나올 수도 있다.

디스크를 집어넣으면 합성되는, 크레이지 다이아몬드와 비슷한 합성용 아이템. 하지만 여러개를 동시에 합성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쪽이 더 합성능력이 우수하다. 거기다 강화해봤자 말짱 꽝인 크레이지 다이아몬드와는 달리 이쪽은 스톤 오션 코믹스로 슬롯수를 늘려 실질적으로 여러개의 합성을 할 수 있다는 게 장점.[8]

드랍율은 다른 이상한 던전류의 합성 항아리에 비해서 체감적으로 낮은 편이다. 디아볼로의 시련 전체를 도는 동안 1~2개 보면 많이 봤다고 해도 될 정도. 그 이유를 추측해보면 이 게임만의 특이한 시스템 때문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 게임은 시렌 시리즈로 치면 검=방패=팔찌=DISC로 장비가 일체화되어 있어 그만큼 합성을 통한 장비 고강화가 수월하다. +10 검에 +10 방패를 합성해 +20 방패를 바로 얻는 게 이 게임이다. 그래서 합성을 일부러 너프시킨 셈.

만약 하나 얻게 되면 바로 사용하지 말고, 스톤 오션 코믹스를 최대한 모아둔 다음에, 지금 방어력으로 버틸 수 없다 싶을 때 모아둔 코믹스로 칸 수를 확장해서 쓰자. 뼈 하나로 두개 이상의 효율을 얻을 수 있다. 더불어 디오의 뼈 강화를 위해 6부 코믹스는 스탠드에 바로 바르기보단 디오의 뼈가 나타날때까지 갖고 있는 게 좋다.

베이스가 되는 디스크를 먼저 넣고, 합성 재료를 넣고 내부를 보면 합성 재료가 베이스 디스크에 흡수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합성물을 꺼내고 싶으면 벽에 던지거나하는 식으로 깨뜨리면 된다. 두 개 이상의 합성 디스크를 한 번에 만들 때에는, 먼저 베이스와 재료를 넣은 후, 피자나 개구리와 같이 합성되지 않는 일반 아이템을 넣고, 다시 다른 베이스를 넣으면 된다. 단 BASE ONLY는 피자, 개구리 필요없이 그냥 넣으면 된다.

메이드 인 헤븐을 합성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 아이템을 사용해야 한다. 항목 참조.

여담으로 디아볼로의 대모험 플레이어라면 아누비스신을 장비한 상태로 합성 디스크를 꺼내기 위해 DIO의 뼈를 던져버리는 바람에 DIO의 뼈와 그 안에 들어있던 합성 디스크를 나일강으로 날려버리는 참사를 겪어본 적이 한 번 쯤은 있다고 한다(...). 이상한 던전 시리즈에서 절대로 피해갈 수 없는 원투의 저주 기껏 합성한 디스크를 날려먹지 않도록 아누비스신이나 아누비스신을 합성한 디스크는 무조건 빼놓아야 발암을 방지할 수 있다. 현재 장착한 디스크가 무엇인지, 그리고 거기에 합성된 능력이 무엇인지 늘상 기억하도록 하자. 아니면 전부 장비해제하고 맨몸으로 합성 시도하거나 말이다. 그러다가 오는 적한테 맞아죽거나


[1] 아예 푸치의 손을 잡고 직접 자기 머리에 넣고 디스크를 걸친 상태로 손을 놔버렸다. 말 그대로 푸치가 손목 한번만 움직인다면 그대로 이겼다 제3부 끝이 되는 셈. 이 장면을 이용해 푸치가 그대로 DISC를 뽑아버려서 생긴 일을 다룬 죠죠물도 있다(...) [2] 다만 원작에서는 이 뼈가 첫등장할 때 화이트스네이크가 '벗 DIO의 뼈... 이집트에서 회수한'이라고 독백을 하며 녹색 아기를 만드는 데 사용된 건 DIO에게 선물받은 게 아닌 다른 뼈라는 식으로 나온다. 설정변경이 맞았는지 애니에서는 이집트에서 회수했다는 언급 자체가 삭제되었다. [3] 74권의 "천국의 때" 편에서. 이때의 대사는 죠죠 ASB, EoH, 죠죠 ASBR에서 DIO vs 푸치에서 등장 및 승리했을 시의 대사로 나왔다. [4] DIO는 3부 중반부에도 몸 절반의 치유가 느릴 정도로 융합이 불안정했다. 그런 상황이었으니 머리에서 발을 제외하면 가장 먼 정강이 쪽은 당시 흡혈귀화 되지 않았고 뼈를 준 이후에 흡혈귀화 되면서 재생했다고 생각하면 말이 된다. [5] 애니메이션에서는 이집트에서 뼈를 회수했다는 내용이 없기에 화이트스네이크로 자신의 손뼈를 스스로 뽑아내게 된다. [6] 즉, 원래 계획대로면 더 월드가 죄인 36명의 혼을 흡수한 뒤 스스로 파괴되는 과정에서 아기를 만들어야 했으나(또한, 이 과정에서 DIO 역시 한 번은 죽는다.), 이미 DIO는 죠타로와의 결전에서 완전히 사망했기 때문에 결국 푸치는 대체안으로 DIO의 뼈를 이용한 것이다. [7] 원작에서 죠린에게 뼈를 주어서 화이트스네이크의 환상에서 깰 수 있게 도와준 것에서 따온 것 같은데, 당연히 그건 DIO의 뼈가 아니라 엠포리오의 어머니의 뼈다. 고증오류라면 고증오류지만 얻는 순간 클리어 반쯤 확정되는 아이템을 확정적으로 얻게 해 주니 너무 깐깐하게 따지지 말자.사실 스탠드 유저의 뼈에는 공통적으로 DISC를 합성시키는 능력이 있는 걸지도 모른다 [8] 내용물을 꺼내지만 않으면 코믹스를 계속 퍼먹이면서 무한히 합성이 가능하다. 두 개 이상의 합성 디스크를 만들려면 '10 - 베이스로 쓰인 디스크 갯수'가 용량의 한계. 한계 용량 미만이라면 계속 스톤 오션 코믹스를 읽어서 용량을 늘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