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5:55:46

CJ 엔투스/스타크래프트/2014년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CJ 엔투스/스타크래프트
파일:CJ 엔투스 로고.svg
CJ ENTUS/스타크래프트
2008년 이전 · 08-09 · 09-10 · 10-11 · 프로리그 시즌 1 · 프로리그 시즌 2 · 12-13 · 2014 · 2015 · 2016


지난 시즌 종료 후 송영진이 코드S 진출에 성공하고, 연습생 김정훈이 WCG 준우승을 기록하는 등 분위기가 많이 좋아진 상황. 거기에 김준호가 IEM 우승컵을 들어올렸고, 김정우, 조병세와 재계약하며 로스터 변동이 거의 없이 차기 시즌에 돌입했다. 거기에 감독으로 박용운이 영입되며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프로리그 개막 후 1월 19일까지 성적은 1승 5패로, 1라운드 포스트시즌은 꼴찌와 함께 저 멀리 날아갔다(...). 신동원은 장기전의 미숙으로 인해 연패에 빠졌고, 그나마 활약 중인 김준호도 혼자 이기고 나머지 팀원이 다 져서 승이 날아가는 경우도 있었지만, 그냥 진 적도 왕왕 있었고(...), Prime과 같은 최약체에 에결패를 한 적도 있는 만큼 믿을 만한 에이스로 부르기는 힘든 상황이다. 결국 이렇다 할 에이스가 없으니 팀 성적이 바닥을 치고 있다. 롤팀과 사이좋게 DTD. NLB 우승한 블레이즈는 지켜봐야겠지만...

반면 해당 라운드와 같은 시기에 벌어진 개인리그인 2014 HOT6 GSL Season 1 코드 A에서는 정우용, 김준호, 김정훈, 신동원 네 선수를 코드 S에 진출시켰고,[1] IEM Season VIII 상파울루에서도 김준호가 2연패를 거두며 순조로운 형세를 보여주었다.

결국 2014년 1월 27일, 前 fOu 출신의 테란 고병재를 영입, 전력 보강에 나섰다. 이렇게 고 동녕 듀오는... 한편, 2월 5일 부로 송영진이 은퇴했다.

한편, 프로리그 1라운드와는 달리 2라운드에서는 2패 후 5연승이라는 저력을 보이며 플레이오프 직행에 성공했는데... 2014년 3월 26일, CJ 프론트측에서 프로리그 명예 회복을 위해 WCS 예선에 불참한단 결정을 내렸음이 밝혀졌다. 2014 WCS Season 2 예선에서 CJ 선수들이 전원 불참한 것이 이 때문이었던 것. # 모 팀이 선택과 집중 운운하다 개인리그, 프로리그 두 마리 토끼를 죄다 놓친 사례도 있는 만큼 이 조치 후에 프로리그 성적이 급락한다면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희대의 오판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기에 뭇 스2팬들의 지탄을 받는 중. 그리고 MVP에게 3:4로 패배하면서 정말로 이루어졌다.

허나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도 CJ 엔투스 프론트 측에서는 이에 대해 어떠한 해명도 하지 않았다. 조용히 잊혀져 유야무야 넘어가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모양. 결국 프론트의 잘못된 행동에 대한 뉘우침 없이, 프로리그를 위해 애꿎은 선수들만 피해를 입은 채로 결말이 지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그렇게 씁쓸했던 2라운드를 마무리하고 3라운드는 정규시즌 4승 3패 3위로 준플레이오프에 진출, 진에어 그린윙스와 치열한 승부끝에 3:3 대장전까지 갔고, 상대편 대장으로 조성주가 버티고 있는 상황에서 박용운 감독은 원투펀치중 하나인 정우용이 아닌 아무도 생각하지 않았던 프로리그 7연패의 김정우 카드를 대장으로 꺼내들며 모두를 경악시켰다. 아무리 생각해도 무모한 수가 될 가능성이 높았고, 실제로 경기 초중반만해도 조성주가 무난히 잡아가는 분위기였으나 김정우가 집중력있는 후반운영으로 역전승을 일궈내며 박용운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다. 극적으로 올라간 플레이오프에서 만난 상대는 kt 롤스터다.

플레이오프 kt 롤스터전에서 초반에 이영호에게 2킬을 내주며 힘들게 시작했으나 김정우가 2킬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김정우가 김대엽에게 패배하며 코너에 몰렸으나 정우용이 김대엽, 주성욱을 잡아내며 4:3으로 힘겹게 결승전에 진출했다. 결승전 상대는 3라운드에서 압도적으로 1위를 달성한 SKT T1. 그러나 정우용이 2킬한 것 외에는 모두 패배한 것이 결정타로 작용하여 2:4로 우승에는 실패했다. 선택과 집중 때문에 결승까지 갔다고 합리화시키는 것은 아니겠지

4라운드에서는 플레이오프 직행에 성공했으나, 조성주의 3킬에 힘입은 진에어 그린윙스에게 패하면서 결승 진출이 좌절됨과 동시에, 최종 플레이오프 상대를 SKT T1에서 kt 롤스터로 바꿀 기회조차 날려 버렸다. 최종 플레이오프에서는 1차전, 3차전에서 에결까지 가는 등 T1에 비해 약한 전력으로 최대의 효율을 이끌어 냈으나 결국 마지막 경기에서 김준호의 통한의 로봇 공학 시설 취소로 인해 상대 정윤종 암흑 기사와 함께 결승 진출이 좌절되는 아픔을 겪어야 했다.
7월 31일, 前 Incredible Miracle 소속의 한지원이 입단했다. 참고로 3년 7개월 만의 친정팀 귀환이다. 그러나 고병재가 계약 만료로 방출되었다. 현 시점에서 해외팀을 물색 중이라고. 그리고 뒤이어 신동원 김정우도 계약 만료로 방출되었다. 프로리그 출전 가능성이 있는 고병재와는 달리 신동원은 지역 변경을 꾀했으며, 결국 9월 25일 부로 북미 소재의 ROOT Gaming에 합류했다. 반면 김정우는 은퇴를 선언했다. 김정우의 경우 GSL에서 16강에 진출하는 등 아직 기량이 죽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프로리그 성적 부진의 이유로 방출당했단 사실이 드러나면서, 토사구팽을 시전한 CJ 프론트는 팬들에게 지탄받는 중.

12월 16일,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 2 프로리그 2015 1라운드 로스터가 공개되었다. 김정우 은퇴 이후로 인원 변동은 없으나, 지난 시즌 플레잉코치로 활동했던 조병세가 주장으로 복귀했다는 것이 특기할 점.


[1] 특히 정우용은 고작 3명밖에 없는 테란 중 하나다.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문서의 r826에서 가져왔습니다. 이전 역사 보러 가기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다른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 펼치기 · 접기 ]
문서의 r826 ( 이전 역사)
문서의 r ( 이전 역사)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