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1 17:52:03

저우양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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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colcolor=#fff> Karmine Corp No.6
Bo
저우양보 (周杨博[1] | Zhou Yangbo)
출생 2002년 3월 2일 ([age(2002-03-02)]세)
국적
[[중국|]][[틀:국기|]][[틀:국기|]]
ID wu guan feng yue #
zyb #
포지션 정글
소속 eStar Young
(2020.05.30 ~ 2021.01.09)
FunPlus Phoenix
(2021.01.20 ~ 2021.05.31)
Team Vitality[2]
(2022.06.07 ~ 2023.11.21)
Karmine Corp[3]
(2024.01.03 ~ )
에이전시 서지 매니지먼트
1. 개요2. 플레이 스타일3. 선수 경력
3.1. 2021 시즌3.2. 2022 시즌3.3. 2023 시즌
3.3.1. LEC 윈터 20233.3.2. LEC 스프링 20233.3.3. LEC 서머 2023
3.4. 2024 시즌
4. 승부조작5. 여담

[clearfix]

1. 개요

중국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現 LEC Karmine Corp 소속 정글러.

2. 플레이 스타일

2021 시즌을 기준으로 정글러의 기본 소양인 니올킨그( 니달리, 올라프, 킨드레드, 그레이브즈)를 능숙하게 다루는 정글러이며, 특히 AP 챔피언을 선호한다.

동갑내기 웨이, 과 함께 3대 유망주로 묶였고 데뷔 초에는 절친인 웨이의 설계력과 쉰의 캐리력을 모두 갖춘 완전체라는 고평가가 있었으나, 이러한 압도적 재능이 무색하게 과거 승부조작 행적으로 본인의 커리어는 물론 팀 동료들과 선배의 커리어까지 뒤틀어버린 인물.

LEC 진출 후에는 승부조작 이력을 감수하고도 영입한 것이 무색하게 그냥 망했다. 장점이란게 전혀 없는 수준을 넘어서 유럽 정글러들 상대로도 주체적으로 역캐리를 해대며 유럽가서도 승부조작을 하고 있나 싶을 정도의 끔찍한 폼을 자랑했고, 2군 정글러에게 주전에서 밀리더니 결국 LEC의 슈퍼팀 바이탈리티가 2년 연속으로 멸망하게 만든 가장 큰 원흉으로 꼽힌다.

요약하자면 한때 중국 최고의 정글러가 될 재목 중 하나였으나, 본인의 그릇된 욕심과 퇴보한 기량으로 인해 LPL과 LEC 두 리그에서 슈퍼팀 2개를 파멸로 몰아넣은 역대급 폭탄이 되어버렸다.

그런데 그 처참한 경기력을 유지하고 답이 없는 팀 순위를 기록하는 와중에도 동료와 관계자 평가만큼은 정말로 좋아서 사실상 스크림의 저우양보는 스크림의 태윤과 쌍벽을 이루는 동서양 양대 미스터리라고 봐도 무방하다.대회에서는 FPX 시절의 짧은 고점을 완전히 잃어버리고 평범한 뇌 빼놓은 LEC 중하위권 정글러의 폼인데, 가깝게는 리그 레전드 퍽즈와 역시나 팀 동료였고 유체원급 재능인 업셋부터 멀리는 LEC의 호인 니스퀴, LEC의 김기인 말고 기행종 브위포까지 상반된 캐릭터들이 전부 저우양보 칭송에 여념이 없다는 점은 참으로 이해가 힘들다. 게다가 방송 경기력만 빼면 워크에씩과 인성 등등 딱히 흠잡을 데 없는 태윤과 달리 승부조작이라는 커다란 범죄 경력에다가 후술할 그 죄질도 그리 가벼운 쪽이 아닌 저우양보의 재취업 능력은 그저 놀라울 뿐이다.

그나마 추론할 수 있는 논리는 도인비가 있으면 중국인 카나비 코스프레가 가능하지만 아니면 그냥 뇌가 없는 한 마리 솔랭형 짐승인데 언급되는 라이너들이나 코치들이 전부 자기가 대회에서도 도인비/옴므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착각하고 있다 정도일듯.

3. 선수 경력

3.1. 2021 시즌

LDL 섬머에서 전체 MVP 1위를 달성한 유망주로, 1000만 위안(17억원)의 몸값으로 FPX에 입단하게 되었다. 이후 티안이 건강 문제로 1월 20일자 휴식을 선언하면서 FPX의 주전으로 뛰게 된다.

전임자 티안 못지않게 괜찮게 잘해주고 있었다. 4주차 IG전에서는 1, 2세트 모두 올라프를 픽해 1세트는 16/1/5를 기록했고, 2세트는 11/2/3을 기록했다. 상대팀 IG의 폼이 썩 좋지 않은 점을 감안해도 신예 선수가 초반 설계, 중후반 한타 모두 캐리했다는 점은 분명한 호재다. 이런 활약에 힘입어 4주차 베스트 정글러와 이 주의 신인에 당선되었다.

하지먀 5주차 경기부터 티안이 복귀하면서 주전 경쟁을 할 것이라 예상되었으나, 이 시점에 LDL 시절 승부조작 논란이 터지면서 로스터에서 제외되었다. 보의 갑작스러운 이탈로 좀 더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했던 티안이 반 강제로 일찍 복귀해야 했으니 티안 입장에서는 부담이 컸을 것이고, FPX 입장에서도 아쉬울 따름이다.

일단 징계가 풀린 이후에도 팬덤의 반발로 경기에 출전은 못하고 있다. 실제 징계 기간 동안 리그 경기나 스크림에서도 한 번도 합을 못 맞춰봤으니 경기 출전도 요원한 것은 당연지사. 결국 8월 2일 발표된 플레이오프 참가 로스터에도 완전히 빠지면서 올 시즌은 사실상 아웃되었다.

2021 한국 서버 솔로랭크 1, 2등을 달성하였다.

시즌이 끝나고 느닷없이 LCS 링크가 뜨고 있다. 계약이 성사될지는 미지수. # 뜬금없는 DRX 이적설도 떴었으나, 도인비가 부정했다.

3.2. 2022 시즌

스프링 기간 중에는 역시 아무런 소식도 없었고, FPX의 22 신규 로스터에도 등재되지 않으면서 소리소문없이 팀을 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논란과 팬덤 반발 때문에 중국에서는 본인이 설 자리가 없다고 판단했는지, 상대적으로 자신에게 반응이 양호한 서구권과 지속적으로 링크 루머가 나오고 있었다. 이후 각국의 스프링 시즌이 마무리되는 4월 경에, 벨기에의 에이전시 Surge와 계약을 맺으며 해외 진출을 타진하는 것을 사실상 공식화했다.

스프링 시즌 종료 직후에 LEC Wooloo 등 여타 유력 기자 및 매체 등을 통해 TSM과 강력하게 링크가 나고 있다는 소식이 떴다. 그러나 5월 4일, TSM이 메이플을 영입하고 션이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하는 로스터를 발표하면서 이적에 실패한 것이 알려졌다. 이후 비하인드 썰로는 실제로 TSM이 영입 시도를 하였으나, 비자 발급에 문제가 생겨 미국 진출에 실패했다고.

이후엔 LEC 무대를 노리는지 5월 중순에 다시 LEC Wooloo를 통해 Team Vitality와 강하게 링크가 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정글러인 셀프메이드의 후반 지향점이 팀원들과 맞지 않아, 활약에도 불구하고 벤치로 보내버리고, EM에서 나름 활약한 한국인 정글러 하루를 같이 영입해서, 보가 비자가 나오기 전까지 굴린다는 엄청난 계획이라고. 결국 6월 7일 영입 오피셜이 뜨면서 Team Vitality로 가게 되었다.

셀프메이드가 1군 로스터에서 제외되고 주전으로는 하루가 출전 중인데, 하루가 폼이 심하게 떨어져버린 라이너들을 어떻게든 케어해주며 고통받는 에이스를 맡고 있는 상황이라 출전 가능성은 요원해졌다. 혹시 출전하더라도 하루의 고통을 보가 대신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그리고 바이탈리티는 결국 플옵 진출에 실패했고 물 흐르듯 롤드컵 탈락도 확정되면서 2022년 단 한 세트도 출전하지 못하고 시즌을 마무리했다.

3.3. 2023 시즌

3.3.1. LEC 윈터 2023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단독 주전으로서 처음으로 보내는 LEC 시즌이다. 일단 윈터 페이즈 1까지는 POG에도 여러번 선정되며 좋은 폼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퍽즈와 포톤이라는 최고 수준의 솔로라이너 쌍포를 보유한 사실, 이번 시즌 셰오, 마르쿤, 야이크 등 신인 정글러 및 어린 정글러들의 폼이 다들 좋은 점, 패배한 경기에서 보의 미묘했던 폼, 개막 이전까지 어나더 레벨 유망주에 가까운 푸쉬를 받은 반작용 등으로 인한 저평가 여론도 존재한다.

이러한 저평가 여론에 화답하듯 페이즈 1부터 살짝 불안하던 폼이 본격적으로 페이즈 2 3전제에 들어가자 추락하며 팀을 퍽즈 원맨팀으로 만들고 있다. 비슷하게 페이즈 2에 바보가 된 엘요야와 비교해도 챔프폭이나 소통 문제 등이 겹쳐 결코 전망이 밝지 않은 편.

플레이오프 진출을 결정짓는 페이즈 2 최종전에서 팀의 고혈을 쪽쪽 빨아먹고 사람다운 플레이를 하지 못하며 SK의 플레이오프 진출에 크게 기여했다. 이렐리번트의 잭스를 상대로 카서스 Q를 10번 쏘아 한 번 맞추는 장면은 그야말로 압권.

3.3.2. LEC 스프링 2023

윈터를 말아먹고 업셋이 합류한 스프링, 초반 4연승까지는 업셋의 활약에 힘입어 또 순항하나 싶었으나, 다음날 G2전에서 포톤과 퍽즈가 모는 버스를 전복시키더니 그 다음날 아스트랄리스전에서도 또 하드쓰로잉으로 각종 날아오르라 드립이 터지면서 한국 여론은 최악까지 추락했다. 유럽을 부흥시킬 재능이라고 했는데 LPL 전승 정글러가 유럽의 온갖 신인 정글러들에게 역조공을 해주면서 자신감을 심어주어 유럽을 부흥시킨다는 재해석이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렇게 페이즈 1은 물론 페이즈 2 MAD전까지 훌륭하지 못한 탑승러의 면모를 맘껏 과시하며 팀원들을 폭행했다. 그런데 승자조 AST전은 뜬금없이 라조크의 담당일진으로 한껏 주가를 올리던 04년생 신예 113을 상대로 오공과 리 신으로 팀원들이 흔들리는 시리즈를 하드캐리하였다. 하도 스프링 내내 못해서 당황한 팬들 입장에서는 잘한 타이밍이 너무 뜬금없어서 더 당황스러웠다. 소통 어쩌고 하기엔 이렇게 혼자 대리기사질 할거면 소통도 큰 의미 없잖아…

그리고 플레이오프는 상대 정글러 셰오에게 또 정글 차이를 당하면서 그간 Zyb수호, 대깨보의 스탠스를 일관되게 유지하던 레딧에서도 많은 비난을 받기 시작하였다. 그나마 패자조 원코인은 남아있으나 우승하지 못하면 답이 없는 진짜 원코인일듯.

그리고 이어진 매드전에서 드디어 대형사고를 치고 말았다. 거의 혼자 게임을 말아먹는 수준의 경기력으로 바이탈리티를 손수 멸망시키며 팀의 광탈에 큰 영향력을 행사했다. 해외에서도 여론이 부정적으로 변한 건 덤.

3.3.3. LEC 서머 2023

서머에도 꾸준히 못하면서 팀의 걸림돌 역할을 착실히 수행하고 있다.

특히 2주차 FNC전에서는 완벽한 부활을 알린 라조크에게 떡실신당하면서 정글 차이를 선물해주는 등 주체적으로 역캐리를 시전하면서 또 한 번 팀을 패배의 수렁으로 몰아 넣었다. 상대가 뽑은 픽이 랜덤픽 아무무였음에도 1렙부터 Q를 맞고 적 아펠리오스에게 킬을 헌납하더니 처참한 동선 설계와 집어던지는 오브젝트 컨트롤로 게임을 말아먹었다. 레딧에서도 '경찰에 신고하라'와 같은 극단적인 반응이 나오기에 이르렀다.

결국 민심이 최악으로 치닫은 끝에 바이탈리티 2군 정글러 다글라스가 1군에 콜업되며 로스터에서 제외되는 수모를 겪었다. 이후 바이탈리티는 다글라스의 분전에도 이미 무너진 팀을 재건하지 못하고 10위로 탈락, 이어 프나틱과 헤레틱스의 연이은 플레이오프 진출과 함께 포인트를 추월당해 시즌 파이널 진출 가능성이 사라지면서 시즌이 끝나게 되었다.

3.4. 2024 시즌

2023 시즌 종료 이후 LEC에 새로 참가한 Karmine Corp로 이적한다는 루머가 떴으며, 현지 시간 2024년 1월 3일 영입 오피셜이 떴다. # 꼬라지에 비해 기회를 참 많이도 받는다.

현재 팀 성적은 7전 전패 중(...) 우스운건 본인도 2023 서머보다만 낫지 2023 윈터는 커녕 스프링에 더 가까운 부진을 이어가고 있음에도 카르민코프에서는 타르가마스에 완벽하게 봉인당한 업셋을 열외로 놓았을 때 제일 잘하는 멤버라는 사실이다. 윈터 네온카이저, 스프링 이후 그냥 카이저, 이후 퍽즈의 합류를 거쳐 서머쯤 되어서는 전원이 부진하던 바이탈리티에서도 단연 좋지 못한 의미로 군계일학이었음을 감안하면 지금 카르민코프라는 팀 전체의 막장도를 짐작해볼 수 있다.

2연승을 한 시점에도 본인이 잘 굴려가던 SK전은 본인이 다시 던져서 말아먹을 뻔하고, BDS전은 타르가마스의 바드가 더 돋보이는 등 본인의 역량이 결코 높진 않다. 본인의 커리어 평균 말고 LEC 경쟁자들과 비교해봐도 로그에서 갑자기 완전히 망해버린 마르쿤만이 확실히 저우양보보다 못한 정글러라 볼 수 있고, 바이탈리티에서 크게 부진하고 있는 05년생 신인 다글라스 정도 돼야 저우양보보다 못할 수도 아닐 수도 있다. 평소엔 저우양보가 좀 나은 것도 같지만 일단 둘다 정글 브랜드로 졌을 때는 또 다글라스의 브랜드가 더 나았... GX에서 조용히 주목받지 못하고 있는 피치 정도만 돼도 범용성이나 최대 잠재력이 저우양보보다 뛰어나다 확신할 수는 없어도 이번 시즌 팀에 대한 기여도는 높으면 높았지 더 낮진 않다. 나머지 정글러들은 라이너+서포터 인재풀이 다 멸망한걸 정글에 몰빵해서 버티고 있는 LEC답게 활약이 좋은 편이라 보의 애매한 활약으로는 비벼보기가 힘들다. 그러나 오더도 못하는데 개인기량도 떨어지는 타르가마스, 세이큰에 고통받는다는 사실 때문에 오히려 여론은 애매한 현재 활약에도 불구하고 보 중심 리빌딩으로 기울어지는 기기묘묘한 막장팀의 상황이다. 어찌보면 그동안 쭉 지적받던 서양 롤팀들 친목질의 민낯을 제대로 드러내는 모습이다. 이딴 선수가 계속 기회를 부여받고 뛰는거 자체가 LCK나 LPL이었으면 어림 반푼어치도 없는 일이다.

다만 그럼에도 한계가 있었는지, 기어코 벤치행을 당했다. 그리고 그의 후임 클로저가 다소 부진한 퍼포먼스에도 각성한 칸나와 혜성처럼 등장한 신예 블라디의 후광을 업고 꼴지만 연속 2번을 한 카르민 코프를 서머 시즌 4위에 올리는 미라클 런을 달성한 만큼 전망은 더욱 어두워졌다.

4. 승부조작

2021 LPL 스프링 춘절 휴식 이후 5주차 경기가 시작되기 전 LDL 시절 승부조작 가담 혐의로 공안에 호출되어 출전 정지를 당했다.

전 소속 팀이 협박을 했다지만 자기 팀 승리를 토토에 걸었던 Condi가 18개월의 징계를 받았던 걸 감안하면 최소 1년 밴을 당할 거라 예상되었다. 우선 자진신고 & 금전적인 이유가 아닌 협박[4]이라는 점에서 Condi보다는 적은 일수의 밴을 먹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

2021년 4월 22일, LPL 사무국에서 공식적인 징계를 발표했는데, 자진 신고 및 적극적인 수사 협조를 참작해서 4개월[5] 출장 정지 징계를 내렸다. 징계안에 대해서 중국 내에서도 반응이 그다지 좋지 않은데, e스포츠 근간 자체를 흔들 수 있는 '승부조작'이라는 범죄를 저질렀음에도 당장 옆나라인 한국의 사례들[6]과 비교해 봐도 너무 징계가 가벼워, 웨이보를 비롯한 현지 커뮤니티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한편 보와 함께 승부조작에 가담했던 것으로 드러난 TT의 블레스는 12개월, 틴은 6개월 징계 처분을 받으면서 역시 솜방망이 징계 논란이 이어졌다. 승부조작으로 e스포츠의 근간이 흔들릴 뻔한 역사가 있는 한국에서는 '중국이 승부조작에 대응하는 방식이 너무 미약하고 잘못된 것이 아니냐'며 엄청난 비판을 가했다.

게다가 팀 차원에서 나온 자체 징계안도 기름에 불을 붙인 격이 됐는데, FPX는 LPL 징계 발표 이후에 보에게 고작 6개월 연봉 감봉이라는 추가 자체 징계만 발표하면서 FPX 팬덤 내부에서도 이건 아니라는 반응뿐만 아니라, LPL 팬덤 전체에서도 집단 반발하고 있는 상태다. 일반 팬들뿐만 아니라 관계자 선수들 사이에서도 납득하기 어려운지 계속 뒷말이 나오고 있다.

2021년 4월 24일, LPL 측이 웨이보 및 공식 트위터를 통해 다시 공식 성명문을 발표했는데, LPL 측은 해당 기간 동안 처벌을 받은 당사자들은 텐센트, TJ 스포츠 및 라이엇 게임즈의 모든 콘텐츠를 징계 기간 동안 이용할 수 없고, 해당 내용으로 스트리밍을 하는 것도 엄격히 금지된다고 밝혔다. 제보자 보호를 위한 목적으로 상세한 조사 과정은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정책적 개선을 위해 추후 승부조작 개선안으로 LPL은 승부조작 방지 및 모니터링, 교육, 관련 전문가 초청을 위한 예산을 책정하고, 승부조작 방지 전략을 수립하고 팀과 소통할 수 있는 부서를 꾸릴 것이라 밝혔다. 또한, 승부조작이 발생한 LDL은 현장 관리를 강화해 공정성을 유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런데 문제는 이 성명문 내용 중에 보와 관련해서 이제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범죄 내용이 추가적으로 공개되면서 또 파장이 일고 있다. 내용이 상당히 심각한데, 보는 승부조작에 가담한 이후 타인에게 불법 도박을 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등 알선 행위를 했고, 해당 부분을 자수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단순히 승부조작만 한 것이 아니라, 적극 참여는 물론 주변인들에게까지 불법 도박을 알려줬던 것이다. LPL측은 이 부분에 대해 '액수가 작았기 때문에' 불법 도박 권유 행위에 대해서는 단순히 벌금을 징계하는 선에서 끝냈다고만 밝혔다. 당장 이 사실에 대해 중국 e스포츠 팬덤도 극도로 분노하고 있고, 여타 외국 커뮤니티에서도 단순히 4개월 징계 차원으로 끝낼 만한 수준이 아니라는 지적이 줄을 이었다.

2021년 7월, 징계 종료 기간이 다가오자 FPX의 CEO 주인 리춘이 보에게 다시 기회를 주고 싶다고 말하는 등 복귀 분위기가 다시 점쳐지고 있다. 당연히 팬덤 및 세간의 반응은 최악. 중국 팬들은 가벼운 징계 수위와 빠른 복귀에 대해 여전한 반감을 드러내고 있다. 한국 커뮤니티에도 반감과 비판이 상당한 편. 다만 서구권 커뮤니티는 아직 어리니까 기회를 주자는 듯한 반응과 징계를 더 받아야 한다는 반응이 반반을 주로 이루고 있다.[7]

하지만 결과적으로 FPX의 2021 시즌 롤드컵 명단에는 포함되지 않았는데, 전과기록이 있을 시에는 각 국가 입국관리국에서 입국심사 절차가 훨씬 더 강화되며 특히 승부조작과 같이 범죄조직이 관여하는 경우에는 아예 입국이 불허되는 경우가 많다.

2022년 스토브리그 시점에도 유럽에서는 서서히 침몰하는 유럽 롤씬의 구세주 정도로 인식되고 북미 유저들에게도 특별한 적대감은 관측되지 않는 반면, 한국에서는 의욕적으로 LPL에 진출했던 너구리와, 정신건강에 문제가 있던 티안, 그로 인해 통나무를 들던 도인비를 동시에 망가뜨린 원흉으로 지목되어 더욱 반감이 끓어오르고 있다. 특히 너구리가 2022년을 끝으로 은퇴하고[8] 후임으로 들어온 칸나가 폼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며 디플러스 기아의 1년플랜을 망가뜨리고 티안과 도인비의 내려간 폼으로 각각 TES, LNG 까지 망가지며 그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은 극에 달했고, 2023 시즌 바이탈리티의 주전으로 뛰게 되자 다른 팀원들은 응원하고 싶은데[9] 보 한 명의 존재 때문에 선뜻 바이탈리티를 응원하기 꺼려진다는 반응도 많다. 심지어 본인이 안좋은 폼으로 바이탈리티까지 망가트리며 한번에 4팀을 망가트렸다.

다만 유럽에서도 3부리그로 고착화되는 리그의 부활에 대한 갈증과 성명문에서 크게 논란이 된 불법 베팅 홍보/알선혐의[10]를 슬쩍 축소하고 매니저의 압력만 강조하는 소수 팬덤의 집요한 여론통제 때문에 반감이 덜한 것으로, 퍼포먼스와 팀 성적으로 증명하지 못한다면 과거 행적은 언제 터질지 모르는 뇌관이자 업보라고 동양 팬들은 짐작하고 있다.

결국 시즌 하나를 주전으로 뛴 2023년에서의 모습은 중국 2부의 유망주라는 이름값도 하지 못하고 그가 속한 팀 바이탈리티도 롤드컵에 진출을 하지 못했거니와 본인은 트위터로 계속 입을 터는 행보를 보이고 있어 그저 고평가빨에 승부조작범인 선수가 되고 말았다.

5. 여담

  • 닉네임을 굉장히 대충 지은 게 아니냐는 반응이 많다.[11] 한국 서버 아이디인 'zyb'도 자신의 이름인 저우양보의 두음자어다. 나중에 알려진 바로는 BLG의 정글러인 웨이와 맞춰 지은 닉네임이라고. 아마추어 시절부터 친해서 데뷔할 때 닉네임을 '웨이보'에 맞게 웨이와 보로 지었다고 한다.
  • 한국 서버에서 유칼과의 친분이 있다. 실제로 유칼과의 듀오로 탈진강타 카서스로 높은 점수를 기록한 적이 있는 유저다.
  • 리그 오브 레전드 2021 월드 챔피언십에서 FPX가 조별리그 4위로 역사에 남을 충격적인 광탈을 하자 얼떨결에 다시 이 선수가 주목 받게 되었다. 2021 시즌 손목 부상이 있던 티안이 휴식을 취하고, 그 자리를 보가 채우도록 하는 게 FPX의 계획이었는데, 위의 승부조작 때문에 보가 리그에서 사실상 퇴출되며 손목 부상이 있던 티안이 FPX의 경기를 다시 뛰게 되었다. 결국 티안은 손목 부상의 여파로 2021 스프링, 서머 결승전, 그리고 롤드컵에서까지 최악의 폼을 보여주며 FPX의 광탈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치게 되었다.[12] 한순간의 선택이 이후에 엄청난 스노우볼을 굴리게 된 셈. 2년후 클리드가 논란으로 사실상 퇴출된 후 2군 경험치도 제대로 먹지 못한 생신인인 그리즐리로 로스터를 대체했지만, 선발전에서 개별 선수들의 저점과 그리즐리의 좁은 챔폭이라는 약점을 제대로 후벼파이며 한화가 롤드컵에 못가는 대참사가 벌어졌기 때문에 클리드와 비교하는 여론이 생겼다.


[1] 한국식 독음으로는 주양박. [2] 2023 윈터 시즌부터 출전, 2023.06.30 ~ 2023.11.21 로스터 제외 [3] 2024.04.16 ~ 로스터 제외 [4] 다만 이 부분도 공안이나 LPL 사무국 차원의 명확한 오피셜은 아니다. 주변 지인의 주장 및 썰에 불과. [5] 말이 4개월 징계이지, 실제로는 조사 종료 시점인 3월 초부터 징계 기간을 산입해서 7월 초에는 징계가 해제되기 때문에 당장 서머 시즌 6~7경기 징계가 다인 수준. [6] 스타크래프트 승부조작 사건 스타크래프트 2 승부조작 사건에서 혐의가 확인된 모든 관계자에게 영구제명 조치를 내린 바 있다. 중국 내 스타 팬덤이 꽤 공고해서, 이 사건은 중국에서도 유명하다. [7] 다만 롤 레딧 전체의 경우 규모가 상당히 커서 이스포츠 전반이나 LCS, LEC 관련 메이저한 주제의 경우 여론을 호도하기 어렵지만, LPL이나 LCK 관련 주제의 경우 그렇지 않아서 레딧 특유의 upvote downvote 시스템 때문에 특정 집단(서양 팬보이, 영어구사 가능한 중국인 등)의 극성맞고 부적절한 의견이 과잉대표되는 경우가 굉장히 많음은 감안할 것. [8] 너구리는 LCK의 암흑기를 끊어내고 3년만에 월즈 우승을 자신이 FMVP를 차지하며 가져온 선수인만큼, 한국 팬들 대부분에게 이미지가 좋고 많은 팬들이 너구리를 아꼈다. 그런 선수의 허무한 은퇴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치고 자긴 유럽으로 도망쳐버린 보를 좋아할 리 없다. [9] 실제로 2023 바이탈리티의 네임밸류나 인기는 2022 시즌과 비견되면 비견됐지 못하지는 않다. CL 출신의 한국 용병이자 한중일 e스포츠 대회에서 우승맛 좀 봤던 포톤, 한국에서도 인기가 많은 유럽의 리빙 레전드 퍽즈, 잘생긴 외모와 실력과 트래쉬토크로 나름 인기가 많은 업셋, 2021 시즌 V2를 달성했던 카이저 등, 물론 업셋의 전임자이자 인종차별 행위 전적이 있고 2022 시즌 플루크를 제외하면 언제나 폐급이던 네온은 비호감 여론이 강하다. [10] 보에 대한 안티여론이 워낙 강한 한국 일각에서는 승부조작 알선혐의, 즉 보가 브로커라고 오해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 정도까지 죄질이 나쁜 것은 아니다. 그게 사실이라면, 아마도 자수고 뭐고 다 필요없고 영구정지를 내리지 않은 LPL 사무국이 지금도 까일 것이다. 하지만 너무 강도가 약한 솜방망이 징계였던 것과 별도로, 어쨌든 자수를 했기 때문에 영구정지까지 주는 것은 좀 무리고 그 이상은 팬심에 맡길 수밖에 없었다는 옹호론이 시간이 지난 뒤에는 지지받고 있다. 그러나 베팅 알선만으로도 무지 및 외압에 의한 승부조작이었고 지금까지 커리어 공백만으로도 죄값을 치른 것 아니냐는 현재 서양 팬덤의 주류 인식에는 충분히 변화를 줄 수 있는 치명적인 변수이다. [11] 가위바위보와 연계해서 가위한테 약한 정글러, 바위한테 강한 정글러라는 드립이 있다. [12] 다만 2021 롤드컵에서 전체적인 FPX 멤버들의 폼이 저점을 찍었기에, 이것을 단순히 티안의 영향으로만 간주하기는 어렵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