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만화 기생수의 등장인물. 성우는 야스무라 마코토 / 정훈석.남성의 몸에 기생하고 있다. A라는 이름은 가명으로, 원래 이름이 없지만[1] 타미아 료코가 임의로 붙였다.
저돌적이고 단순한 성격에, 본능에만 충실하며, 인간을 매우 깔보는 전형적인 기생 생물의 성향을 가지고 있지만, 이쪽은 다른 동족들보다 유독 그런 면이 부각된다.
눈동자가 극단적으로 작은 사백안의 소유자.
2. 작중 행적
2.1. 원작 및 애니메이션
원작에서는 원래 모습 그대로 나와 동물원에서 탈주해서 사람들을 학살하고 다니던 사자를 죽이고 유유히 사라지는 걸로 첫 등장을 한다.
애니판에서는 사자를 죽이는 모습은 삭제되고 대신 양복을 입고 안경을 쓴 남성의 모습으로 나왔으며 한 여자를 잡아 괴롭히던 불량배 3인조를 줘패고 여자를 구해주는 척 잡아먹으려고 같이 가다가 뒤에서 빡친 불량배들이 따라와 에워싸자 그대로 칼날 촉수로 불량배 3인조랑 여자 전부 썰어 죽이는 것으로 첫 등장을 한다.[2] 이후 죽은 사체들을 본인이 잡아먹어 처리했을 것으로 보이며 안전을 위해 얼굴을 바꾼다.[3]
이후 나중엔 타미야 료코와 섹스해서 아이를 만들기도 했다. 애니판에서는 원작에는 없던 둘이 동침하는 장면까지(어둡게 가려졌지만) 나왔다. 타미야 료코의 주선으로 이즈미 신이치& 오른쪽이와 4자 대면을 가졌으나, 애초에 그는 식인 본능 외에 다른 것에는 관심이 없었고 오히려 신이치와 오른쪽이를 위험 요소로 판단하고 바로 다음 날 이들을 죽이기 위해 막무가내로 학교에 쳐들어온다.[4] 이때 자신을 방해하는 교사들을 처치하는데, 의외로 원작에서는 사망자는 단 1명이고 나머지는 전부 부상만 입었다고 뉴스에서 언급된다. 애니판에서는 공격당한 교사 2명은 부상만 입고 살았고 나머지는 죽었는지 살았는지 언급이 없어 불명이다.[5]
오른쪽이는 신이치에게 대피하는 학생들 사이에 숨어 있다가 학생들을 ' 살아있는 벽'으로 삼아 싸우는 것이 확실한 전술이라고 제안하지만, 신이치는 자신의 목숨 때문에 타인을 희생시키겠다는 생각을 거부하고 혼자 A와 싸우기로 결심한다. 그래서 오른쪽이는 대신 인간의 힘을 무시하는 A는 자신에게만 집중하고 신이치의 존재는 무시할 것이라는 사실을 예측하여 신이치에게 날카롭게 부러뜨린 책상 다리를 숨겨서 무기로 삼게 한다. A의 공격을 오른쪽이가 방어하는 동안 신이치는 천천히 다가가서 A의 가슴을 책상 다리로 찌른다. 과다출혈로 치명상을 입은 A는 자신이 얕보던 인간인 신이치에게 당해 죽을 거라는 것에 충격을 받고 부정하며 타미야 료코의 몸에 동거하려 하지만, 무작정 행동하는 A를 귀찮게 생각한 타미야 료코는 폭발을 일으켜 그를 완전히 처리해버려 결국 사망한다. 타미야 료코의 함정에 낚여 죽기 전 료코를 잠시 대면하는 장면이 추가되었다. 이 때문에 상반신이 거의 다 손상되어 버려 신원은 찾지 못했다. 물론 그렇지 않았어도 애초에 신원이 없는 기생생물인지라 신원불명 사망자로 처리되었겠지만. 그래서 경찰에서는 미친 사람이 학교에 처들어와 난동을 부리다가 폭탄으로 자살한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2.2. 실사영화판
1편의 최종보스. 원작이랑 설정이 많이 바뀌고 분량도 대폭 늘었다. 직업은 경찰이고, 시마다 히데오와 함께 등장한다. 여기서는 신이치를 살해하려는 이유가 원작과 다소 달라졌는데, 원작에선 단순히 오른쪽이가 뇌를 뺏지 않았단 이유만으로 그들을 위험요소로 판단했던 것과 달리 중국집 사장에 기생했던 기생생물이 오른쪽이에 의해 살해당해[6] 경찰서로 시신이 넘겨져 자신들의 정체가 들통날 위기에 처해 그를 죽이려 한다. 대낮에 학교에서 난동을 벌이는 것이 아니라 밤중에 이즈미 신이치를 습격하지만 원작에서처럼 방심하다가 신이치의 공격으로 뾰족한 쇠파이프에 찔려 숙주가 과다출혈로 죽을 위기에 처하지만 죽지 않았고, 장을 보다 돌아오던 이즈미 노부코를 죽이고 몸을 강탈해 신이치의 집에 찾아가 신이치의 심장을 찔러 치명상을 입힌다.[7] 즉 원작에서 노부코의 몸을 빼앗고 신이치&오른쪽이와 대처한 한 여성 기생생물의 역할을 대신한 것. 후반부에 어느 주택에 숨어있었던 걸 타미야 료코가 신이치에게 그의 위치를 알려주고 이후 신이착 찾아와 인적이 드문 곳으로 간 뒤 원작의 여성 기생생물과 마찬가지로 결판을 벌이고 목이 베여 사망한다. 차이점이라면 원작의 기생생물은 우다 마모루의 기생생물 죠와 초반 대결 후 나중에 기습으로 당해 죽은 반면, 본작에서는 우다 마모루 캐릭터가 삭제되었기에 신이치 본인이 직접 목을 베어 죽인다. 이전에 잠시 실제 엄마인 척 말하며 신이치의 마음을 흔들다가 기습으로 촉수 공격을 하는 비열한 모습도 보여주었다. 하지만 엄마의 손이 반사적으로 막아서 실패하고 그대로 처치당했다.. 반대로 학교에서 난동을 부리고 타미아 료코의 폭발물에 당하는 건 시마다 히데오가 대신하게 된다.
[1]
원래 기생생물들은 집단이라는 개념이 없기에 이름에 신경쓰지 않는다.
[2]
자신의 생존만을 최우선시하고 남의 생명에는 관심이 없는 기생생물이 왜 남을 구해주는 행동을 했는지는 의아해할 수 있는데, 애초에 이 녀석은 여자 하나만 잡아먹을 목적이었고 나머지는 방해되니까 구해주는 척만 했을뿐이다. 근데 불량배들이 둔기까지 가져와 복수하러 오자 어쩔 수 없이 전부 죽이는 방향으로 간 것이다.
[3]
원작에서는 해당 기생생물이 누구인지 바꾼 후의 얼굴이 명확히 나오지 않아 불명이다.
[4]
애니판에서는 학교
cctv까지 부숴버린다.
[5]
주먹으로 패거나(원작 한정. 참고로 이때 너무 세게 패서 팔이 아예 부러져 못 쓰게 되어 버렸다.) 머리를 둔기 형태로 변형시켜 공격한 피해자들은 부상만 입고 생존, 칼날 촉수로 공격한 피해자들은 사망한 걸로 보인다.
[6]
물론 신이치를 먼저 죽이려 했던 건 그 기생생물이였고, 오른쪽이에게 자신의 오른팔에 이주하라고 권유까지 했으나 결국 오른쪽이가 망설이자 신이치를 강제로 죽이려 하다 역으로 살해당했다.
[7]
원작 설정으로는 본래 숙주의 반대 성별의 육체로 옮겨가면 거부 반응이 온다. 즉, 영화판에서나 가능한 일이지 원작 기준으로는 금방 거부 반응이 와서 남자 숙주로 갈아타서 또 다른 남성 희생자를 내게 되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