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20 22:47:12

904번 열차 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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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904 열차 테러.jpg

1. 개요2. 사고 내용3. 관련자 처벌4. 같이 보기

1. 개요

Strage sul rapido 904

1984년 12월 23일 이탈리아 토스카나 베르니오에서 일어난 폭탄 테러.

2. 사고 내용

당시 기관차 E.444.030이 이끄는 나폴리 밀라노행 904번 쾌속 열차가 목적지를 향해 가고 있었다. 얼마 안있으면 크리스마스라 승객들이 700명 정도로 많이 탑승했다. 하지만 이들 중 안좋은 생각을 품은 이들도 있었다. 9번째 차량에 누군가가 몰래 폭탄을 설치했다.

열차는 베르니오 몬테피아노 칸타갈로(Vernio-Montepiano-Cantagallo)역을 지나 알프스산맥을 지나는 20km 길이의 산 베네데토 발 디 삼브로(San Benedetto Val di Sambro)터널에 들어섰다. 직선 구간이라 열차는 속도를 150km 까지 냈다. 열차가 터널 중간 지점에 도달했을 때인 오후 7시 8분, 설치됐던 폭탄이 원격으로 폭발했다. 일부러 폭발 위력을 증폭시키려고 터널을 지날때를 노렸다.

열차 비상 브레이크가 작동되면서 멈췄고, 차장 지안 클라우디오 비안콘치니(Gian Claudio Bianconcini)가 터널 내 전화기로 구조요청했다. 첫 구조대는 8시 30분이 되어서야 도착했다. 디젤 기관차를 타고 와서 부상자 실고 이동했는데, 이 때문에 터널 안이 매연으로 가득차 산소탱크도 지급됐다. 사고 몇년 전 볼로냐 폭탄 테러가 일어났고, 그 때부터 테러 같은 비상상황 대처 계획 세우기 시작해 구조는 잘 진행됐다.

다행히 추운 날씨에도 눈 안왔고, 마지막으로 사망자 시신 옮길때만 눈 왔다. 바람도 구조대가 오는 방향과 반대로 불어 터널에서 연기가 반대로 빠져나가 피해가 커지지 않았다.

현장에서 16명이 사망, 치료받다 1명이 사망해 총 17명이 사망했다.

3. 관련자 처벌

1985년 2월 25일 열린 재판에서 열차 테러 일으킨 마피아 보스 피초 카를로(Pippo Calò)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보스의 비서 귀도 세코라(Guido Cercola)와 프랑코 디 아고스티노(Franco Di Agostino)는 징역 28년 형을 선고 받았으나, 프랑코는 1994년에 다시 열린 재판에서 24년 형으로 감형됐다. 독일인 폭탄 전문가 프리데리치 샤우딘(Friederich Schaudinn)은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4. 같이 보기

납의 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