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8 20:30:42

2024년 작센 주의회 선거

2024년 작센 주의회 선거
Landtagswahl in Sachsen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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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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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일시 9월 1일
투표율 74.4%
선거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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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선거 결과3. 정부 구성

[clearfix]

1. 개요

2024년 9월 1일 작센에서 실시된 주의회 선거. 튀링겐 주의회 선거와 같은 날에 실시되었다.

2. 선거 결과

2024년 작센 주의회 선거
선출의석: 120석 / 과반의석: 61석
<rowcolor=#fff> 정당 지역구 비례대표 합계
<rowcolor=#fff> 득표 의석 득표 의석 의석 차이
CDU 805,257
34.43%
27석 749,114
31.90%
14석 41석 ▼3석
AfD 794,223
33.96%
28석 719,279
30.63%
12석 40석 ▲3석
BSW 148,361
6.34%
- 277,568
11.82%
15석 15석 ▲15석
SPD 144,425
6.18%
- 172,021
7.33%
10석 10석 ▼1석
Grüne 119,003
5.09%
2석 119,980
5.11%
5석 7석 ▼6석
Linke 149,124
6.38%
2석 104,891
4.47%
4석 6석 ▼8석
FW 113,062
4.83%
1석 53,027
2.26%
- 1석 ▲1석
FDP 33,650
1.44%
- 20,995
0.89%
- - -

튀링겐 선거와 달리 기독교민주연합이 2019년 대비 0.2%p 하락한 31.9%로 1위를 수성하였다. 하지만 튀링겐 선거처럼 AfD가 3.1%p 상승한 30.6%를 달성하여 2위, BSW가 11.8%로 3위를 기록하며 튀링겐과 마찬가지로 극우, 극좌 정당이 돌풍을 일으켰다.

AfD는 1석 차이로 개헌저지선 확보가 무산되면서 각급법원 및 주헌법재판관 임명 거부권을 확보하지 못했다.[1] 일단 다른 정당들은 튀링겐처럼 아주 극단적인 결과는 나오지 않은 것에 안도하고 있으나, 여전히 문제가 한가득 쌓여 있는 건 매한가지이다.

신호등 연정은 3당 합산 득표율이 15%에도 미치지 못하며 내년 9월로 예정된 차기 연방의회 총선에 비상이 걸렸다. 다만 신호등 연정 입장에서는 자유민주당만 봉쇄조항을 넘기지 못하고 사회민주당 녹색당은 원내에 진출했다는 점에서 튀링겐보다는 나은 편이다.

3. 정부 구성

지난 2019년 선거 이후 작센에서는 기독교민주연합 주도로 사회민주당, 녹색당이 연합하는 케냐 연정이 구성되어왔다. 하지만 이번 선거에서 케냐 연정은 120석 중 58석에 그치며 더 이상 과반에 미치지 못하게 되었다. 어떻게든 새로운 조합이 필요한 상황이다.

연정 협상을 주도할 제1당 기독교민주연합이 중앙당 차원에서 AfD 또는 좌파당과 연정 구성을 금하고 있어 이하의 조합만이 가능하다.
차기 주정부 구성 시나리오
<rowcolor=#707070> 옵션 참여 지원 비고
1 CDU BSW SPD
2 CDU BSW Grüne
3 CDU BSW Linke 소수정부
4 CDU SPD Grüne Linke 소수정부

기독교민주연합이 좌파당의 외곽 지원을 받는 소수정부를 되도록 피하고자 한다는 점, 선거 이전부터 BSW와의 연정 가능성을 열어놓은 점, 연정 파트너로서 녹색당보다는 사회민주당을 분명하게 선호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옵션1: CDU-BSW-SPD가 최우선순위로 검토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CDU-BSW-SPD 연정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 2024년 9월 23일부터 삼자간 연정 협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작센 주법(Verfassung des Freistaates Sachsen)에 따르면 선거 이후 4개월 내 주정부가 구성되고 주총리가 선출되지 않으면 재선거를 치러야하기 때문에 시간이 촉박하다.

CDU-BSW-SPD 3자간 블랙베리 연정 구성을 위한 예비협상이 시작되었지만 작센 주 CDU의 보수파에서 BSW와 연정을 구성하느니 소수정부를 택하던가 AfD와 대화하라는 취지의 반발이 나오고 있다. # # #

일단 10월 17일, CDU, BSW, SPD 3당은 블랙베리 연정 수립을 위한 탐색 회담에 대하여 건설적이고 해결 지향적 협력이 가능하다고 결론내렸다. 각 당별로 추가로 연정 협상을 승인할지 투표할 예정이다. #

11월 6일, BSW 측에서 재정, 이민, 우크라이나 문제에 대한 견해차를 이유로 연정 협상 결렬을 선언하였다. 이후 CDU와 SPD는 양자 간 소수정부 협상에 착수했다. #

12월 4일, CDU와 SPD 사이 연립정부 협상이 타결되었다. 하지만 양당만으로는 과반에 미달하기에 정부가 출범할 수 있을 지는 불투명하다. 거기에 각 당의 추인 절차도 아직 남아 있다. #

이런 불안정한 상황으로 인해 작센 주내무부에서 조기 주의회 선거를 미리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

12월 14일, CDU에서 연정 합의를 승인했다. 물론 당내 보수파에서 매우 거세게 반발했다. 이후 SPD 또한 12월 17일에 연정 합의를 승인했고, 양당이 연정 합의문에 최종 서명하였다.

12월 18일, 주의회에서 CDU 소속 미하일 크레쉬머 현직 주총리가 다시 한번 주총리로서 선출되었다. CDU, SPD만으로는 표가 부족했지만, 선거 직전 좌파당이 찬성 당론, BSW가 의원별 자유투표를 결정하면서 2차 투표 끝에 주의회 과반을 확보할 수 있었다. # 이로써 CDU-SPD 소수연정이 작센에서 출범하게 되었다.


[1] 개헌, 재판관 임명에는 주의회 2/3 동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