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7 UEFA 챔피언스 리그 16강 2차전 (2017. 03. 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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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 노우 (바르셀로나) | ||
주심 : 데니스 아이테킨 | ||
관중 : 96,290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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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1 합산 스코어 6 : 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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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바르셀로나 | 파리 생제르맹 FC | |
3'
루이스 수아레스 40' 레뱅 퀴르자와 (OG) 50' 리오넬 메시 (PK) 88', 90+1' (PK) 네이마르 주니오르 90+5 세르지 로베르토 (A. 90+5' 네이마르 주니오르) |
62' 에딘손 카바니 (A. 62' 레뱅 퀴르자와) | |
Man of the Match: 네이마르 주니오르 |
1. 개요
2017년 3월 9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 캄 노우에서 열린 2016-2017 UEFA 챔피언스 리그 16강 2차전, FC 바르셀로나 대 파리 생제르맹 FC의 경기.원래 캄프 누의 기적이라고 하면 1999년 5월 26일에 캄프 누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대 FC 바이에른 뮌헨의 1999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서 후반 45분이 지나서도 맨유가 0:1로 지고 있던 경기를 교체 선수로 들어온 테디 셰링엄과 올레 군나르 솔샤르가 91분과 93분에 골을 넣어 역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우승 및 트레블을 달성한 경기를 나타낸 말이었고, 당시 경기장의 주인공 바르셀로나는 일찌감치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으나 18년 뒤, 그 주인인 바르셀로나가 또 하나의 캄프 누의 기적을 만들어냈다.[1]
2. 경기 전
UEFA 챔피언스 리그에서 FC 바르셀로나는 파리 생제르맹에게 우위를 점해왔다. 물론 첫대결에서는 바르셀로나가 먼저 무릎을 꿇었지만 2012-13시즌 챔스 8강전에서 다시 파리와 격돌하여 파리를 물리치며 복수했고, 파리는 그때마다 바르셀로나를 넘어서지 못한 것에 분해하며 복수의 칼날을 갈고 있었다.[2] 그리고 2월 15일,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16-17 UEFA 챔피언스 리그 16강 1차전, 파리 생제르맹과의 경기에서 상대 에이스 앙헬 디 마리아에게 말 그대로 관광당하며 0대4 대패를 당하고 말았다. 패배도 패배였지만, 공격과 중원, 수비에서 모두 압살을 당하며 제대로 공격다운 공격을 해보지도 못한채 대패를 당한 경기 내용면에서 더욱 욕을 먹었다.결국 바르사는 8강에 가기 위해선 홈인 캄프 누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4-0으로 이기고 연장을 가서 승부차기로 이기거나, 최소 5골차로 이겨야 하는 기적같은 상황이 나와야 했다.
하지만 문제는 출범 62년째를 맞이한 유럽 챔피언스리그 역사상 1차전 4:0 패배를 뒤집은 적은 단 한번도 없었다는 것.[3] 그나마 최근 라리가 경기에서 히혼을 6-1, 셀타비고를 5:0으로 대파하며 절정의 골감각을 되찾았지만 파리 생제르맹이라는 빅클럽을 상대로 바르사의 승리를 점치더라도 4:0을 뒤집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절대 다수를 차지했다.
한편 파리는 홈에서 열린 1차전 4:0이라는 스코어로 떡실신시킨 만큼 바르셀로나에 비해 한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바르셀로나가 승리하더라도 이미 점수차는 많이 벌려놨으니 4골 이상 먹히는 바보같은 짓만 안 하면 8강에 올라가니까. 다만 상대가 바르셀로나인 만큼 2차전에서 역으로 4:0이 되어 승부차기에 갈 수도 있을 가능성에 대비해 PK 연습을 해놓는 준비를 했다.
3. 선발 라인업
FC 바르셀로나 스쿼드(3-4-3)[4] | ||||||||||||||||
LW 네이마르 |
CF 루이스 수아레스 |
RW 하피냐 알칸타라 (76' 세르지 로베르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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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W 리오넬 메시[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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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margin: -16px -11px;" |
CM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65' 아르다 투란) |
CM 이반 라키티치 (84' 안드레 고메스) |
}}} | |||||||||||||
CDM 세르히오 부스케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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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B 사무엘 움티티 |
CB 제라르 피케 |
RCB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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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 마르크안드레 테어슈테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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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 FC 스쿼드(4-2-3-1) | ||||||||||||||||
CF 에딘손 카바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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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W 율리안 드락슬러 (75' 세르주 오리에) |
CM 마르코 베라티 |
RW 루카스 모우라 (55' 앙헬 디 마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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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margin: -16px -11px;" |
CDM 블레즈 마튀이디 |
CDM 아드리앙 라비오 |
}}} | |||||||||||||
{{{#!wiki style="margin: -16px -11px;" |
LB 레뱅 퀴르자와 |
CB 치아구 시우바 |
CB 마르퀴뇨스 |
RB 토마 뫼니에 (90+3' 그제고시 크리호비아크) |
}}} | |||||||||||
GK 케빈 트랍 |
4. 경기 내용
4.1. 전반전
바르셀로나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최근 리그전에서 변형 스리백을 도입해 화끈한 공격력으로 재미를 보고 있었다. 탈락이 확실시 되던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엔리케 감독은 변형 스리백을 꺼내 들었다. 이어 네이마르, 루이스 수아레스, 하피냐 알칸타라, 리오넬 메시를 전방 배치했다. 공격 숫자를 늘려 그 효과를 극대화하려 했다.반면 PSG는 1차전에서 바르셀로나의 수비진을 헤집어 놓은 앙헬 디 마리아를 벤치에 앉힌 채 시작했다. 대신 치아구 시우바가 선발로 복귀해 수비위주의 전술에 전방에는 율리안 드락슬러- 에딘손 카바니- 루카스 모라를 배치해 묵직한 한방을 노렸다.
경기 초반에 앞서 나간건 바르사였다. 전반 3분 상대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수아레스가 머리를 댔고, 볼이 PSG 골키퍼 케빈 트랍의 전진수비를 넘어 골라인을 통과했다. 수비수 토마 뫼니에가 재빨리 걷어내려 했으나, 이미 골라인을 한참 지나 득점으로 인정된 후였다. 선제골 이후 바르사의 기세가 계속됐다. 전반 14분, 메시의 프리킥과 네이마르의 슈팅이 연달아 터지며 PSG를 위협했다.
그리고 전반전 말미 바르셀로나가 한 발 더 달아났다. 전반 40분, 동료 패스를 따라 침투한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볼이 골라인을 넘어 아웃되기 직전 발 뒷부분으로 절묘한 패스를 연결했고, 이 볼이 레뱅 퀴르자와를 맞고 골문 안으로 굴러 들어갔다. 이로써 2-0 리드를 잡고 합산 스코어는 2-4까지 따라붙었다.
4.2. 후반전
후반 초반 기세도 바르셀로나의 몫이었다. 후반 3분, 이니에스타가 슬쩍 밀어준 볼에 네이마르가 속도를 내며 침투해 들어갔다. 뫼니에가 이에 대응하다가 넘어졌고, 넘어지면서 상체로 네이마르의 다리를 건드려 넘어뜨리며 페널티킥이 선언되었다. 키커로 메시가 나서서 강하게 차 넣으며 3-0이 되었고 합산 스코어는 3-4, 턱밑까지 추격하는데 성공했다.턱밑까지 쫓아온 바르셀로나에 다급해진 PSG는 루카스를 빼고 디 마리아를 투입하며 전술 변화를 주고, 이 작전은 효과를 보기 시작한다. 후반 6분, 뫼니에의 낮은 크로스에 카바니가 발을 댔으나, 골포스트를 때리고 아웃됐다. 하지만 후반 17분, 후방에서 단번에 넘어온 롱패스를 퀴르자와가 머리로 떨어뜨렸고, 카바니가 득달같이 달려들어 강력한 오른발 아웃프론트 슈팅으로 골망을 출렁였다.[6] 합산 스코어는 3-5가 되었고 설사 동점이 되더라도 원정골 다득점 원칙에서 파리가 이기기 때문에 바르사에겐 너무나도 뼈아픈 실점이었다.
만회골을 넣은 PSG는 바르셀로나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5분 뒤 카바니가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맞닥뜨렸지만 선방에 막혔고, 후반 막바지에 찾아온 디 마리아의 1대1 기회는 늦은 판단[7]으로 날아가버렸다.
경기는 PSG로 기울고 바르셀로나는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한다는 심정으로 아르다 투란, 세르지 로베르토, 안드레 고메스를 연이어 투입했다. 그리고 후반 40분이 지나고, 모두들 끝이 났다고 생각하는 상황에서 바르셀로나는 마지막 힘을 쥐어짰다. 후반 42분 네이마르가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프리킥 찬스를 얻어냈고, 직접 키커로 나서 슈팅해 아름다운 곡선을 그리며 골문안으로 빨려들어가는 골을 만들어냈다.[8] 트랍 골키퍼도 어쩔 수 없는 완벽한 골이었다. 그리고 2분 후 89분. 메시가 로빙 패스로 찔러준 공을 받으려다 수아레스가 마르퀴뇨스와 충돌 후 넘어졌고 주심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9][10] 네이마르가 침착하게 성공시켜 합산 스코어에서 동점을 만들었지만, 원정 다득점에서 밀리는 상황이라 아직 1골이 더 필요한 상황. 추가시간으로 5분이 주어지면서 바르셀로나에게 실낱같은 희망이 생겨났고 에메리 감독은 크리호비악을 투입하여 수비를 보강했다.
94분. 테어 슈테겐 골키퍼마저 공격에 가담한 상황에서 바르셀로나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프리킥, 메시가 찬 첫 번째 프리킥은 수비 벽에 막혀 무산되었으나 슈테겐이 내려오는 와중에 볼을 소유하고 다시 파울을 얻어냈다.[11] 네이마르가 찬 두 번째 프리킥도 수비에 막혔지만 네이마르는 다시 한번 공을 잡아내 박스 안쪽으로 왼발 크로스를 날렸고...
라인을 뚫고 쇄도하던 세르지 로베르토가 다이렉트 슛으로 골망을 가르면서 기적적인 역전을 만들어냈다.
기적입니다! 바르셀로나의 기적입니다!!
SBS 이재형 아나운서의 중계 멘트 중에서
SBS 이재형 아나운서의 중계 멘트 중에서
기적을 만듭니다. 믿기지 않습니다.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씁니다!
SPOTV 양동석 캐스터의 중계 멘트
리아소르의 기적을 뛰어넘는 최고의 역전극이 바르셀로나의 성지 캄프 누에서 완성되는 순간이었다. 골이 들어가는 순간 세르지 로베르토는 비행기 세레모니를 펼치며 코너 플래그쪽으로 뛰어들어갔고, 벤치 선수, 코치진, 심지어 관중까지 한데 뒤엉켜 세르지 로베르토와 어우러졌다. 평소 과격한 세레모니를 잘 하지 않는 메시조차 흥분을 주체하지 못하고 관중석으로 뛰어들어 관객과 함께 함성을 질렀으며 심지어 난입한 관중과 격렬하게 껴안으며 승리의 기쁨을 나누기까지 했다.SPOTV 양동석 캐스터의 중계 멘트
반면 PSG 선수들은 모두 넘어져 일어날 줄을 몰랐고, 트랍 골키퍼만이 멍하니 골문을 바라보고만 있었다.
경기는 재개되었고 PSG가 전부 상대진영으로 올라가며 길게 볼을 연결했지만 이내 바르셀로나의 수비에 걸렸고 주심이 곧바로 종료 휘슬을 불며 이 드라마가 마무리되었다.
5. 경기 후
그렇게 바르셀로나는 누구보다도 극적으로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하게 되었고, PSG는 16강에서 누구보다도 쓰디쓴 탈락의 고배를 마시게 되었다.
허나 바로 다음 라운드인 8강에서 유벤투스를 상대로 1, 2차전 합계 3:0으로 셧아웃 당하면서 빛이 바랬다. 특히 3:0으로 1차전을 패배한 뒤 설욕을 다짐해야할 2차전을 앞두고, 그나마 우승 가능성이 보이는 주말의 리그 경기에 메시와 수아레즈를 풀타임 출전시키면서 사실상 챔스를 포기한 걸 간접적으로 드러내면서 엔리케 감독은 비난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2차전에서는 네이마르가 필사적으로 뛰었지만 징계로 인해 출장하지 못한 탓인지 경기 감각이 떨어져 결정타를 날리지도 못했고 메시는 공을 연거푸 하늘로 날려보냈으며 수아레즈는 한거라곤 다이빙이 고작이었다. 이미 시즌 종료 후 사임 선언을 한 상태라 큰 부담 없이 잘 풀리지 않는 경기 속에도 박수를 치던 감독과 대조되게 시종일관 고군분투하다가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주저앉아 눈물흘리던 네이마르가 바르사 팬들의 유일한 위안거리.
바르사가 스스로 침몰하고 라이벌 팀인 레알 마드리드는 챔피언스리그 2연패에 성공하면서, 1999년의 캄프 누의 기적과 비교하기엔 의미가 많이 퇴색된 상태이다. 오히려 로마의 기적과 안필드의 기적이 줬던 충격이 더 컸고, 이 두 기적의 희생자가 모두 바르셀로나라 16강에서 일어난 이 사건은 갈수록 잘 언급이 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엄청난 오일 머니로 빅 클럽이 된 파리 생제르맹이 정작 챔피언스 리그에서는 3시즌 연속 16강을 벗어나지 못하는 흐름의 시발점이 되었기에, PSG가 16강에서 떨어질 때마다 2017년의 기적이 소환되곤 한다.
6.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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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역사적인 명경기의 숨은 공신으로 볼보이를 지목하는 의견이 많았다. 공이 라인 밖으로 빠지기가 무섭게 볼보이가 곧바로 공을 배급해주었기 때문에 경기 지연을 최소화시킴으로써 1분 1초가 소중했던 바르셀로나의 경기 시간을 조금이나마 늘릴 수 있었다.[12] 추가 시간이 끝나기를 불과 십수 초를 남기고 역전골이 터졌으니, 볼보이의 재빠른 볼 배급이 충분히 보탬이 되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경기 중반 깨알같은 슬랩스틱은 덤
- 이후 8강에서 유벤투스를 만난 바르셀로나는 1차전을 3:0으로 패배하고 나서 이번에는 2차전에서 5골을 넣을 수 있다는 기자회견을 했으나, 챔스를 앞둔 주말 리그 경기(소시에다드전)에 메시, 수아레즈를 풀타임으로 쓰고도 3-2로 신승을 거둬서 이변이 일어나기는 힘들 거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이 많았고, 기적은 두 번 일어나진 않았다.
- 이날 6번째 골이 들어가는 순간 팬들의 함성 소리로 바르셀로나 지역의 지진 관측계가 흔들렸다고 한다.
- 사실상 이 경기를 지배하고 만들어낸 선수인 네이마르가 공교롭게도 2016-17시즌이 끝나고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한다. 이 경기가 끝난 이후 바르셀로나 언론과 서포터들이 자신이 아닌 오로지 리오넬 메시만을 연호하는 바람에 이적 결심을 굳혔다는 썰도 있었으나, 정작 네이마르 본인은 이 경기를 축구인생 최고의 순간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이 경기 이전부터 이미 PSG가 네이마르의 이적 시도를 벌이고 있었다고 에메리 감독이 밝힌 바가 있다. #
- 이 기적적인 승리로 바르셀로나는 10년 연속 챔피언스 리그 8강 진출이라는 대기록도 이어가게 됐다. 이 기록은 이후로도 지속되어 13년 연속 챔피언스 리그 8강 진출까지 이어졌지만, 2020-21 UEFA 챔피언스 리그 16강전에서 다시 만난 파리 생제르맹에게 합계 스코어 2:5로 탈탈 털리면서 마침표를 찍게 되었다. 바르셀로나의 13년 연속 챔피언스 리그 8강 진출 기록은 현재까지도 챔피언스 리그 연속 8강 진출 최다 기록으로 남아있다.
- PSG 골키퍼로서 6실점을 하며 비극을 경험한 케빈 트라프는 5년 뒤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소속으로 2021-22 UEFA 유로파 리그 8강에서 바르셀로나를 다시 만나게 되었다. 그리고 합산 스코어 3-4[13]으로 프랑크푸르트가 바르사를 꺾고 4강에 진출했고 본인 역시 여러 차례 선방으로 승리에 기여하면서 5년 전 참패에 대한 설욕에 성공했다.
- 네이마르의 이적 이후 몇년이 지나 메시도 PSG로 이적하며 네이마르와 바르샤가 아닌 파리에서 다시금 재회하게 되었다. 그러나 챔피언스리그에선 16강에 그쳤고 둘은 동시에 팀을 떠나며 유럽 리그에서 벗어나게 되었다. 그리고 이들이 떠난 다음 시즌의 파리 생제르맹의 감독은, 이 날 바르셀로나 감독이였던 루이스 엔리케가 맡게 되었다.
- PSG는 23-24시즌 챔피언스 리그 8강에서 바르샤에게 역전 승을 거두며 이 날의 패배를 설욕하는 데 성공한다.
7. 관련 문서
- 캄 노우의 기적(1999년)
- 이스탄불의 기적
- 리아소르의 기적
- 베른의 기적
- 로마의 기적
- 프리미어 리그/2011-12 시즌/38라운드
- 리스본의 기적
- 프리미어 리그/2021-22 시즌/38R/맨체스터 시티 FC vs 아스톤 빌라 FC
- 풋볼 리그 챔피언십 플레이오프/2012-13 시즌/4강 1경기 2차전
- 카잔의 기적 - 2018 월드컵에서 승점 자판기에 불과했던 한국이 우승후보 0순위인 독일을 2:0으로 격파하고 조별리그 꼴찌로 탈락시킨 역대급 이변을 일으켰다.
- 제1차 칼리파의 기적 -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일본이 후반전에 2골을 폭격하여 1:0으로 앞서가던 독일을 무너뜨린 사건. 이로 인해 일본은 16강 진출에 한걸음 더 나아간 반면, 독일은 조별리그 탈락까지 걱정해야될 처지에 놓였다.
- 제2차 칼리파의 기적 -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일본이 후반전에 2골을 폭격하여 1:0으로 앞서가던 스페인을 무너뜨린 사건, 이로 인해 일본이 조 1위로 올라가는 이변이 일어났으며 스페인이 조 2위로 내려가고 독일은 결국 지난 대회에 이어 또다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1]
하지만 16강에서 있었던 일이라 98-99 시즌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 있었던 캄프 누의 기적 임팩트를 넘어서진 못하고, 바르셀로나가 17/18 & 18/19 시즌에 각각
로마의 기적,
안필드의 기적으로 3점차 1차전 승리를 뒤집히며 탈락하는 불상사를 계속 겪으면서 안타깝게도 기적 하나 만들고 기적 둘을 당했다는 쪽으로만 부각되고 있다.
[2]
2012-13 시즌 8강에서 만난 두팀은 골득실이 동일했으나 원정 다득점 원칙 때문에 바르셀로나가 4강에 진출했다. 2014-15 시즌, 두 팀은 조별리그와 8강, 두 번 씩이나 만났다. 조별리그에선 바르셀로나가 1위, 파리가 2위를 차지했다. 8강에선 1,2차전 모두 바르셀로나가 승리했으며 이 시즌, 바르셀로나는 2번째
트레블을 달성했다.
[3]
1-4 패배(1975-76: 레알 마드리드 1-4, 5-1 / 2003-04: 데포르티보 1-4,
4:0)를 뒤집은 적은 있었으나 0:4 패배는 1975-76시즌 32강에서 취리히가 우이페슈트를 상대로 2차전 5-1 승을 거두고 원정 다득점으로 탈락한 것이 가장 역전에 가까웠던 기록이다.
[4]
사실상 공격진에 4명을 두는 초공격형의 변형 쓰리백 포메이션이다. 중앙에 메시를 프리롤로 배치하였고, 양측 윙포워드인 네이마르와 하피냐는 공격 시 윙어의 역할을 하다 수비시에는 이 포메이션상에서 존재하지 않는 윙백의 역할까지 맡아야 한다.
[5]
프리롤 공격수
[6]
신들린 모습을 보여준 테어 슈테겐 골키퍼에게도 이번 슈팅은 반 박자 빠른데다 갑작스러운 발리 슈팅이었기에 막기엔 매우 어려웠다.
[7]
오른쪽 빈 공간에 카바니가 있었으나 패스를 줄지 말지 고민하다가 어정쩡한 슛을 날려서 막혔다. 이때 디마리아가 빠른 판단으로 카바니에게 공을 넘겼다면 완벽한 득점찬스였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보면 여기서 판단 한 번이 기적을 불렀다고 볼 수도 있다.
[8]
왜
리오넬 메시가 안차고 네이마르가 찼냐고 하는데, 왼발로는
호베르투 카를루스처럼 아웃프론트 킥을 정확히 구현하지 못하는이상 프리킥 각이 안나와서 오른발잡이인 네이마르가 찬것이다.
[9]
이 부분에 대해서 수아레스의 다이빙이 아니었냐는 논란이 있었는데, 많은 이들의 시선이 집중된 목 부위 이외에도 무릎 밑 종아리에도 접촉이 있긴 있었다. 간단히 말하자면, 마르퀴뇨스가 공을 쫒아가던 중 무게중심이 앞으로 기울어지면서 팔이나 다리보단 몸통 부분이 닿게 되었고(...), 이를 동물적인 감각으로 느낀 수아레스가 닿는 즉시 넘어졌으며 이것이 PK로 판정된 상황.
한준희 장지현의 원투펀치에서도 한준희 장지현 두 해설위원 모두 절묘한 타이밍에 파울을 얻어낸 수아레스가 영리했으며, 리플레이 영상으로 볼 때는 수아레스의 오버액션으로 보는게 합당하지만 인플레이 상황에서 현장의 주심이 해당 위치에서 볼 때도 그렇게 판정하기는 어렵다고 언급했다.당시에도 VAR이 있었다면 PK가 취소될 확률이 높은 장면이기는 하다.
[10]
주심을 비호하자면 이미 수아레즈는 헐리웃을 시도해서 옐로 카드를 받은 상황이였다. 즉 이미 수아레즈의 다이빙을 경계하던 주심이 보기에도 완벽한 파울상황으로 보였다는 것
[11]
특히, 필드 플레이어 마냥 자연스럽게 PSG 진영을 활보하며 공격을 전개시키는 테어 슈테겐의 모습이 압권.
형님 보고 계세요??
[12]
볼보이의 활용 역시 홈팀이 누릴 수 있는 권리이다.
[13]
1차전: 1-1 무(
프랑크푸르트 슈타디온), 2차전: 2-3 프랑크푸르트 승(캄 노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