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전반기 뛰어난 외모로 큰 인기를 끈 여배우 3인. 일반적으로는 (데뷔 순) 손예진, 김태희, 한가인이 꼽힌다. 출세작 기준으로는 손예진, 한가인, 김태희 순.[1] 현재까지도 여러 면에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현시점에는 주로 전성기의 외모로 화제가 되는 편. 일명 2000년대 3대 미인, 또는 '80년대생 3대 미인.
유명 여배우 3인을 의미하는 '트로이카' 1세대의 연장선으로 본다면 대략 5세대에 해당한다. '90년대 후반기를 전반기와 따로 나눌 경우 6세대가 되며, 뚜렷한 트로이카가 없었던 '90년대를 건너뛰면 4세대라고도 할 수 있다. 다만 '90년대 들어 트로이카라는 용어나 개념의 사용이 줄었고, 당시 이들이 트로이카나 기타 다른 이름으로 지칭됐던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비슷한 시기 떠올라 주목을 받은 점에서 이전 시대의 트로이카나 일반적인 트리오의 개념에 해당한다고 하겠다. 외모나 인지도, 경력, 분야 등 여러 기준에 따라 2000년대의 다양한 트리오 또는 트로이카들이 거론될 수 있지만, 적어도 외모와 인지도를 중심으로 생각할 때 위 3인에 동의하지 않을 사람은 드물다.
한편 2009년 태희혜교지현이라는 시트콤이 방영된 얼마 후부터는 제목의 줄임말인 '태혜지'가 입에 오르는 동시에 제목이 연상시키는 김태희와 송혜교, 전지현을 트리오로 꼽는 경우도 있다.[2] 다만 각자의 주력 분야가 다르고 활동 시기 역시 다소 차이가 있어 동시대의 조합으로 꼽기에는 무리라는 의견도 있다.
[1]
각각 2001년 방영
맛있는 청혼, 2002년 방영 박카스 광고, 2003~2004년 방영
천국의 계단.
[2]
인터넷으로는 시트콤 방영 당시 이미 '태혜지'를 쓴 기사가 검색이 되지만 단순히 제목을 줄여 쓴 경우다. 현재와 같은 세 인물의 의미로 대중화된 것은 종영 후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대체적으로는 2010년부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