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7-08 03:15:37

1905년 뉴욕 열차 탈선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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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1905년 뉴욕 열차 탈선.jpg

1. 개요2. 사고 내용3. 사고 이후

1. 개요

1905년 9월 11일 미국 뉴욕 뉴욕에서 일어난 열차 탈선사고.

2. 사고 내용

사고 당일 아침 출근 시간에 IRT 9번 선 열차에 사람들이 탑승했다. 9번 선은 6번 선 열차와 같은 노선을 썼는데, 6번 선 열차 한대가 먼저 지나가면서 커브를 잘못 건드리는 일이 있었다. 그러면서 원래는 직선으로 가야하는 선로가 커브길로 연결됐다.

오전 7시 5분, 이를 모른채 향하던 9번 선 열차는 시속 48km로 커브에 접근했다. 커브길로 연결됐다는 신호가 떴으나 기관사 폴 켈리(Paul Kelly)는 이를 보지 못했다. 열차가 예정된 길이 아닌 커브길로 꺾어가는 걸 눈치 챈 기관사는 제동장치를 급히 걸었다. 제동장치는 잘 작동하는가 싶었으나, 첫번째 칸은 멈췄으나, 두번째 칸과 세번째 칸은 속도를 못 이기고 탈선했다. 네번째, 그리고 다섯번째 칸은 선로 위에 그대로 남았다.

탈선한 열차는 그대로 선로 밑으로 추락했다. 한 객차는 근처 건물과 부딪히기도 했다. 바로 밑에 있던 경찰관은 사고에 휘말려 부상입었다. 살아남은 승객들은 창문을 깨고 탈출했다. 인근 건물 발코니로 바로 대피한 사람도 있었다.

사고로 13명이 사망했고, 48명이 부상입었다. 사망자 중엔 선로 밑에 있다 열차에 깔려 사망한 사례도 있었다. 하필이면 객차가 나무로 만들어져서 충격으로 크게 부서지는 바람에 피해가 커졌다.

3. 사고 이후

사고가 난지 4시간 만에 현장 수습이 끝났다. 선로 자체에 이상이 있어서 일어난 사고는 아니라 수습 후 열차 운행이 재개됐다.

법원에선 선로가 변경됐을 때 이를 알리는 의무가 있던 전철원 코넬리우스 잭슨(Cornelius Jackson)과 함께 기관사 폴 켈리의 책임도 있다 판단했다. 하지만 폴은 사고 후 법원으로 부터 도주했다. 2년 후 샌 프란시스코에서 체포되어 징역 30개월 형을 집행받았다. 그러다 2년간 감옥에서 지내다 다른 죄수와 함께 탈옥했으나 3일 뒤 다시 잡혔다.

사고가 난 노선은 1958년 10월에 폐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