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저는…히어로가 되고 싶습니다.
1. 개요
ヒタチ・イズル
은하기공대 마제스틱 프린스의 주인공. 성우는 아이바 히로키.[1]/북미판 성우는 휴스턴 헤이즈(Houston Hayes).
나이는 16세. 계급은 소위. 붉은색 애시인 포워드&리더 타입 레드 5의 파일럿이다.
2. 소개
팀 래빗의 리더로 시몬 사령관에 의해 리더로 강제 임명됐다. 처음에는 리더라는 말에 다른 멤버들은 못 믿음직스러워 했지만 에이스 파일럿으로 두각을 나타낸 뒤에는 별 탈 없는 듯.
다른 인물들이 꿈이 뭐냐는 질문을 들었을 때 우물쭈물했지만 유일하게 히어로가 되고 싶다는 확실한 꿈을 가지고 있다. 이에 대해서는 3화에서 과거나 기억도 삭제된 채 양성된 백지의 존재인 자신에 대해서 부여한 나름의 삶의 의미라고 밝힌다. 집중력이 높다.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기억이 제대로 지워진 존재인지에 대한 의문이 가해질 정도로 그의 이상 행동이 윗선에서도 꽤나 신경쓰이는 요소가 되는 모양.
히어로 코믹스에 감화 된 나머지 분위기 파악을 통 못 하는 게 단점. 그럴때마다 팀 래빗 일원들에게 격렬한 태클을 받는다. 틈이 날 때마다 스케츠북에 히어로 그림을 그리곤 한다. 대부분의 그림이 슈퍼전대 시리즈의 레드 포지션으로 보이는 히어로가 히로인으로 보이는 여성 캐릭터를 지켜주는 구도인데, 기자회견에서 어떤 마음으로 시민들을 지켰냐는 질문에 대답 대신 이 그림을 보여주기도 했다. 물론 초딩같은 그림을 보고 인터넷에선 완전 개그 취급.
3화에서 휴가를 멤버들과 떠났음에도 불구하고 자신만의 특훈에 신경을 쓴 덕에 결과적으로 멤버들의 사망 플래그를 모두 분쇄해냈다. 분명히 멘탈이 약한 편이라는데, 전투가 계속되어 집중력이 높아질 수록 거의 초인적인 집중력과 강철 멘탈이 된다. 기복이 심한 편이라고 한다. 8화의 지아토와 전투에서 적의 정체와 유일하게 남아있는 기억인 테오리아의 모습에 대한 연관성을 떠올리기 시작한다.
14화에서 테오리아와 만나 이야기를 나눴는데 기억이 삭제되기 이전에 테오리아와 꽤 인연이 있었던 모양이다. 이후 나선 전투에서 하모닉 레벨이 최대치를 갱신하며 엄청난 전투력을 보여줬는데, 그 후유증인지 하모닉 레벨이 떨어지지 않아 성격이 잠시 변했다. 심지어 멤버들이 그가 그린 만화가 재미있다고까지 한다.[2] 다시 성격이 되돌아오고 나서도 그 잔향이 남은 걸로 보이는데... 쿠기미야 케이가 병문안을 오면서 직접 만든 케이크를 한 입 베어물고는 그대로 기절했다가(...)[3] 응급처치로 다시 깨어나게 되면서 정상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계속 재검사를 하는 묘사가 나오더니, 20화에서 팀 도베르만의 그림을 그리던 도중에 갑자기 수전증이 생겨 펜을 떨구더니, 그 자리에서 쓰러지고 말았다. 그 이유는 애시 각성 모드를 사용한 뒤에 텔로미어가 짧아지기 시작한 것. 즉, 갑작스럽게 노화가 시작되었기 때문이었다.
최종화에서는 끝까지 발악하는 지아토와의 일기토에서 스스로의 본능을 완벽하게 제어, 푸른 날개가 돋아난 레드5로 팽팽하게 겨루다 변칙적인 작전으로 겨우 승리하지만,생사불명이 된다. 하지만 마지막에 입이 움직이는 모습을 보이면서 겨우 생존했다. 이후 의식 없이 치료 캡슐 안에 들어가지만 망가진 몸은 황녀의 수혈과 의료 조치로 어떻게든 치료하는데 성공한다.
성우 아이바 히로키는 전대물 전통의 2인자인 신켄 블루역이었는데 이 작품에선 리더인 레드 포지션이며 이즈루는 전대물 히어로, 그것도 레드를 동경하는 역할로 나온다. 아이바 히로키도 이왕이면 레드를 하고 싶은 감정이 있었기 때문에 더 몰입했다고 한다.
3. 유전자 관계
20화에서 텔로미어의 재생에 문제가 생겨 급속노화가 시작되었는데, 이와 관련해 유전자 정보가 밝혀지게 되었고, Y염색체측 유전자 절반을 제공한 것이 시몬 사령관이며 X염색체측 나머지 절반을 제공한 것이 테오리아 황녀라는 사실이 드러난다. 물론 어머니라 하기엔 무리가 있지만[4] 오묘한 관계가 되었다.또한 아사기 토시카즈 역시 Y염색체측 유전자 제공자가 시몬 사령관임이 밝혀지면서, 유전적으로 일종의 이복형제임이 밝혀졌다. 그 후 아사기를 부르는 호칭이 형(오니쨩)으로 바뀌게 되었다.
4. 슈퍼로봇대전 시리즈
슈퍼로봇대전 X-Ω에 한번 참전했으나 모바일 게임이라 심도있게 다루어지지는 않았고, 판권작으로는 슈퍼로봇대전 30에서 사실상 첫 참전이 이루어졌다.V건담의 웃소와 더불어 우주루트 스토리를 이끌어가는 주역으로 , 우주루트 초반부터 등장해 아군부대에 합류한다. 대 우르갈 전용 요격병기인 애시에 탑승하고 리더로 팀을 이끌어간다는 그럴듯한 때깔과 달리, 원작처럼 포텐은 있지만 그걸 살리질 못해 삽질만 거듭하기 일쑤인 한심 파이브 중에서도 가장 미덥지 못한 시선을 받고 있다. 성격도 유순하고 평소에 얼빠진 데가 있는 편이라, 드라이크로이츠 멤버들도 이즈루는 진지하고 심각한 것보다 좀 맹하게 있어야 안심이 된다고 말할 정도다.
슈로대 30 특유의 지옥같은 세계관에서 많은 전투를 겪고, 역시 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히어로가 되고 싶다는 희망을 올곧게 꿈꾸고 있다. 늘 그렇듯 같은 팀 래빗 멤버들에게 너만 그러고 싶은 거라는 핀잔과 딴지만 받지만, 사관학교 시절 동경하던 전설의 파일럿 들과 자기 세대의 영웅, 그리고 뜻하지 않게 만난 진짜 히어로, 새로운 히어로가 되어가는 용자로봇들을 보며 막연히 꿈만 꾸는 것이 아닌, 자신은 무엇이 되어 어떤 걸 하고 싶으며 그걸 이루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고 성장하는 소년으로 묘사된다.
MJP 기관에 의해 본래의 기억은 지워지고 애시 탑승자로 만들어진 인간이나 다름없지만, 똑같이 만들어진 존재임에도 자신의 마음을 믿고 정의라는 신념에 따라 움직이는 브레이브 폴리스 대원들과 어떻게 태어났느냐 보다 어떻게 살아가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드라이크로이츠 동료들의 말에 히어로로서의 꿈을 더 확고히 가지게 된다.
그러나 애시에 탑승해 계속 전투를 치른 탓에 원작처럼 텔로미어가 짧아지면서 몸에 노화가 찾아들고, 그로 인해 우르갈과의 최종전에서는 참가하지 못한 채 동료들의 싸움을 고디니온에서 지켜만 보게 된다. 하지만 아군 부대가 우르갈의 물량에 고전을 면치 못하는 모습에 자신도 출격하겠다며 나서나, 스즈카제에게 지금 출격이 문제가 아니라 네 몸이 더 버티지 못한다는 일갈을 듣고 잠시 망설인다. 그때 이즈루의 심층 의식에 나타난 그리드맨에게 네가 지금 하고 싶은 것, 해야 하는 것을 떠올리라는 조언을 받고, 유타가 아니었더라면 너에게 깃들었을 거라는 격려에 이즈루는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겠다며 마음을 굳히고 레드 5로 출격해 지아토와 마주한다. 싸우던 도중 애시의 생존본능을 거스르지 않고 오히려 이용하려 했으나, 그럴수록 오히려 더 자아가 애시에게 흡수되며 폭주 직전까지 떨어진다. 그걸 본 같은 팀 래빗, 특히 케이의 필사적인 설득에 가까스로 정신을 차리고, 애시의 생존본능을 완벽히 제어할만큼 각성한다.
모두에게 걱정을 끼쳐 미안하다며, 이 힘으로 히어로가 되어 보이겠다는 이즈루에게 기어이 드라이크로이츠 멤버 전체가 알았으니 빨리 싸우기나 하라며 딴지를 걸었고, 처음으로 모두에게 매도 당했다며 시무룩해 하면서도 결국 지아토를 쓰러트려 우르갈과의 싸움에 종지부를 찍는다.
올곧은 꿈과 희망을 가졌고, 성격도 둥글둥글해서 부대 내에서는 팀 래빗 멤버들과 함께 무드메이커를 담당하고 있다. 특히 나이가 비슷한 히비키 유타와 그리드맨 동맹, 효마를 비롯한 배틀 팀 멤버들과는 서로 이름으로 부를 정도로 친하게 지내고 있다. 만화 그리는 걸 좋아해서 다이사쿠의 제자로 들어가 그림을 배우고 있는데, 다른 사람들의 평가에 따르면 수인 캐릭터를 주로 그리는 다이사쿠와는 상성도 안 맞고 만화 자체도 다이사쿠보다 재미도 없다는 것 같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코우지나 브레이브 폴리스 등 주변 동료들에게 열심히 모델을 부탁하고 있으며, 시간이 날 때마다 그림연습을 하는 등 본인은 매우 진지하지만 동료들은 이즈루의 만화는 아마 안 될 거라며 회의적인 반응이다.[5] 오죽하면 DLC에서 애시와 일시적으로 인격이 동화됐을 때, 최근 이즈루가 이상하다는 것 같은 케이의 말에 이즈루 이상한 거 하루이틀 일도 아닌데 뭘 그러냐며 미적지근하던 부대원들 모두가 이즈루의 만화가 재밌어졌다고 하자 경악했을 정도다. 특히 를르슈는 이즈루가 기아스를 손에 넣은 건가 하고 진지하게 고민까지 했다.
[1]
본업은 배우. 주로 특촬 쪽에서 활약하고 있다.
[2]
이때 보인 모습에 다른 동료들이 한 번씩 반하는 듯한 묘사가 나온다.
[3]
이때 묘사를 보면 심장이 멈췄다... 아무래도 약해진 몸이 케이가 만든 케이크의 끔찍한 맛을 견디지 못한 듯.
[4]
유전자 조작을 통해 우수한 인자가 발현되도록 계획적인 인공 수정 과정을 거쳤고, 인공 인큐베이터에서 급속 성장해 MJP 계획에 배치된 존재이기 때문. 그러므로
니나 윌리엄스와
스티브 폭스의 관계처럼 생물학적으로만 어머니일 뿐 실질적으로 낳아준 어머니는 아니다.
[5]
특히
아즈는 이즈루의 부탁에 모델을 해줬다가 이즈루가 자기를
마법소녀로 그려놓고, 그마저도 엄청 못 그린 걸 보고는 다시는 모델 안 해주겠다고 속으로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