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蛭川光彦(ひるかわ みつひこ)
울트라맨 뫼비우스의 등장인물. 배우는 카토 코세이(加藤厚成).[1]. 국내명은 신재수. 재능판의 성우는 백선우.[2]
특종을 잘 잡아내는 인물이지만, 교활함에 자기중심적 성향이 매우 강한 기회주의자 프리랜서 저널리스트.
2. 상세
평소에는 게으르고 잉여처럼 지내는게 태반이지만, 돈이 되는 일에서 만큼은 뛰어난 능력을 발휘한다. 하지만 돈이 되는 일을 하고 있다고 해도 천성이 매우 게으른 인간이라 오직 주변 사람의 움직임을 이용해서 일을 하는 게 대부분이지, 자기가 직접 움직이는 일은 매우 적다.
돈만 많이 준다면 침략자에게 자기 친구는 물론, 부모와 목숨을 구해준 은인까지 팔아넘겨도 아무 양심의 가책도 못 느낀다. 현역 프로축구 선수 시절의 이카루가 죠지에게는 나쁜 기사를 퍼트려서 그의 커리어를 망가트리는 데에 지대한 공헌을 한다던가, 아마가이 코노미의 소꿉친구를 이용해서 GUYS에 대한 부정적인 내용의 기사를 쓰려고 시도했다가 실패하는 등, 전형적인 기레기의 표본. 이 밖에도 수많은 악행을 저질러 왔기에 GUYS 대원들에게는 거의 불구대천지원수다. 특히, 이차원초인 야풀의 함정에 빠졌을 때는 히비노 미라이탓으로 책임전가를 몰아세우며 구타하지 않나, 자기 목숨을 위해서 미라이에게 총을 쏘기까지 했다.
그럼에도 야풀로부터 자신을 구해준 미라이에게 감사 인사는 커녕 은혜도 모르고 GUYS에 우주인이 잠복을 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폭로하는 등 배은망덕한 행동[3]을 저질렀는데, 아무런 양심의 가책도 없이 뻔뻔스럽게 사회자에게 일거수일투족을 다 말하는 등, 아예 본전을 제대로 뽑아보려고 교묘하게 선동한다.
마지막까지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긴 커녕, 주인공의 정체를 언론에 대놓고 까발리는 더럽고 비열한 수작을 벌여 한 몫 단단히 챙기려고 했으나, 오히려 사코미즈 신고 대장이 자신이 GUYS 재팬 총감임을 밝히고 대국민 담화를 시도하며 최후의 싸움에 대한 응원을 부탁하자 전세가 역전되고 이후 비중이 싹 사라졌다. 이 와중에 혼자 "(엠페러 성인의) 말대로 하면 고생하지 않는다고."라고 중얼거리다 옆에 있는 아나운서가 "(당신은 좀) 조용히 하시죠?"라고 태클을 걸었고, 마지막에는 여론이 GUYS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로 치우쳐지자 아주 제대로 역관광 당하고 이에 믿기지 않는 듯한 모습을 끝으로 사라졌다.
결국에는 지금까지 지구를 계속 지켜온 영웅을 팔아넘겨서 한탕을 치기 위해서 스스로 전 세계의 언론에 얼굴을 비춰버리는 바람에 전 세계 사람들에게는 지구의 침략자에게 울트라맨의 목숨을 팔아넘기려고 시도하는 바람에 인류 전체의 배신자이자 역적으로 낙인 찍혀버리며 앞으로는 그렇게도 원했던 돈은 커녕 신뢰, 명예 등의 모든 것이 전부 순식간에 나락으로 떨어졌다.[4]
후일담에 의하면 그동안 제손으로 저질러 온 악행까지 추가적으로 밝혀진 끝에는 사회에서 완전히 매장당한 듯 하다. 차라리 엠페러 성인이나 다른 괴수, 외계인의 손에 죽었으면 모를까, 심신 모두 멀쩡히 살아남았기 때문에 지구상 어디를 가도 발 붙일 곳이 없는 채 살아도 산 것이 아닌 최악의 결말을 맞았다.[5] 오히려 사망하지 않았기 때문에 비슷한 인간 말종 캐릭터들과는 다른 의미로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다.
재미있는 사실은 40년 전에 메피라스 성인이 언젠가 나에게 지구를 팔아넘길 존재가 나올 것이라는 예언을 하고 후일을 기약하며 사라졌는데 실제로 알고보니 이 녀석이었다. 더 재미있는 것은 당시 메피라스 성인이 후지 아키코 대원의 동생 사토루를 선택하여 지구를 자신에게 넘기겠다고 자발적으로 말하게 하는 지구인의 마음에 도전을 했지만 사토루는 0.1초의 망설임도 없이 딱 잘라 거절했지만 이 녀석은 완전히 정반대로 행동한 것을 보면, 그야말로 어린애보다 못한 어른인 셈이다. 덕분에 울트라 시리즈의 팬들에게는 악질지구인 히루카와라는 마치 괴수나 침략자를 호칭하는 것과 같은 멸칭으로 불리게 된다.
3. 평가
초대 울트라맨부터 시작해서 모든 작품마다 다양한 인간 군상이 등장하기는 했지만 본격적인 수전노는 이쪽이 처음이다.인성이 너무 악랄한지라 교활하고 비겁하기로는 시리즈 톱 클래스인 이차원초인 야풀조차도 히루카와 미츠히코를 하등한 인간이라고 인정했을 정도였다. 사실 야풀은 언제나 지구인 전체를 깔보거나 일부 추악한 지구인들을 이용했을 뿐, 특정한 개인한테 이런 평가를 내린 적은 없었다. 그런 야풀이 지구인 한 명을 특정하고서 하등하다고 비난할 정도이니, 이 캐릭터는 침략자들 기준에서도 특히 질 나쁜 막장 인물인 것으로 보인다.
그 동안의 울트라 시리즈에서 주인공 울트라맨의 정체가 드러난 것은 대부분 최종화였고, 그마저도 주인공과 함께 다니는 아이들[6] 혹은 함께 싸우던 방위군 동료들[7] 만이 정체를 알게 되는 것이 스토리 라인이었다. 만약 정체가 빨리 밝혀지면 주인공의 정체를 모르는 적들은 훨씬 빠르게 신상파악이 되어 단숨에 주인공을 쓰러뜨릴 수 있게 되고, 그 후의 결과는 모두가 알다시피 정복 아니면 멸망이다.
문제는 히루카와가 이런 중대한 부분을 생각할 머리도 없었는지, 지구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것처럼 떠들었고, 대중에 뫼비우스의 정체를 떠들어서 오히려 엠페러 성인이 침략하기 수월하게 만들었다. 최종적으로 지구가 침략된 후에는 뫼비우스의 정체를 밝힌 히루카와도 무사할 수는 없다. 살기 위해 온갖 아부를 하겠지만, 이용가치가 없다는 이유, 혹은 "울트라맨도 저 따위로 배신한 놈이라면 나도 언젠가 배신할 수 있다"는 논리로 침략자가 제거하거나, 인류의 배신자로 낙인 찍혀 같은 지구인의 손에 죽을 수 있는 것은 너무나 뻔한 결과이다.
무엇보다 울트라 종족에게 큰 원한을 가진 엠페러 성인의 성격을 생각하면 그들이 지키려는 지구를 그냥 둘 이유가 없다. 아예 통째로 멸망시키면 멸망시켰지, 설령 정복해도 인간들은 물건보다 못한 존재로 다룰 가능성이 높다.
4. 기타
- 같은 배우가 전작에서 이시보리 미츠히코를 연기를 해서 인지 둘이 엮는 2차 창작도 많다. 진지하게 엮이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극중에서의 성격을 끝까지 못 버린 히루카와가 이시보리에게 어그로를 끌다가 흑화해 다크 자기로 변신한 이시보리에게 푹찍당하는 전개.
- 배우는 2년 후에 울트라 갤럭시 대괴수 배틀 NEO에서 레이오닉스 헌터 다일 역으로 등장, 이 때는 꽤나 멋진 캐릭터로 열연하는지라 뫼비우스의 이미지가 강한 사람은 굉장히 위화감이 들었다고 한다.
[1]
1972년생.
울트라 시리즈에서 유난히 개성 강한 캐릭터를 맡는 배우로 이 작품에 앞서 전전작
울트라맨 넥서스의
최종 보스인
이시보리 미츠히코=
다크 자기 역으로 등장했다. 연기력은 뛰어난데 데뷔 연차에 비해서 은근히 인지도가 낮은 배우 중 한 명이며 , 이후
가면라이더 제로원에서는
아마츠 가이의 아빠로 출연하게 되는게 히루카와 급으로 평가가 나쁜 역할이다.
[2]
이카루가 죠지와 동일 성우.
[3]
GUYS 대원들도 처음에는
인간 쓰레기라고 말하며 화를 냈지만, 그래도 울트라맨을 나쁘게 말하는 사람은 없다는
아이하라 류의 말에 넘어간다.
[4]
한편으론 원래 의도했던 울트라맨을 향한 인간의 신뢰를 부숴버리려는 행동이 오히려 울트라맨에 대한 범지구적 신뢰 확장과 더불어 인류의 단결까지 이뤄냈으니 비호감 어그로꾼이지만 긍정적인 영향도 있었다는 분석도 있다.
[5]
생계를 위해 신문사나 방송국 같은 곳으로 취직을 시도하려고 해도 신뢰도가 가장 중요한 신문 혹은 방송 관련 직업 특성상 자신의 이익을 위해 인류 전체를 팔아넘기려 든 전적이 있는 이상 어디서든 무조건
문전박대를 받을 것이 뻔하고, 결국 집마저 잃고 길거리를 떠돌아다니며 지구를 팔아넘기려 든 인류의 배신자라는 꼬리표 때문에 평생 주변의 손가락질 받으며 살아갈 것이 뻔하다.
[6]
ex:
우메다 토오루,
사카타 지로,
시라토리 켄이치 등.
[7]
ex:
야나세 레나,
유미무라 료,
코몬 카즈키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