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뺨검둥오리 Eastern spot-billed duc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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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명 |
Anas zonorhyncha Swinhoe, 1866 |
분류 | |
<colbgcolor=#fc6> 계 | 동물계(Animalia) |
문 | 척삭동물문(Chordata) |
강 | 조강(Aves) |
하강 | 신악하강(Neognathae) |
상목 | 닭기러기상목(Galloanserae) |
목 | 기러기목(Anseriformes) |
과 | 오리과(Anatidae) |
아과 | 오리아과(Anatinae) |
족 | 오리족(Anatini) |
속 | 오리속(Anas) |
종 | 흰뺨검둥오리(A. zonorhyncha) |
멸종 위기 등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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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흰뺨검둥오리는 기러기목 오리과에 속하는 대한민국의 텃새 또는 겨울철새이다.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중국과 일본, 몽골, 시베리아에서도 널리 분포하는 오리이다.2. 생김새
청둥오리와 비슷한 크기이다. 새끼는 청둥오리의 새끼와 비슷하며, 암수동형으로 겉모습만으로 성별을 구분하기 쉽지 않다. 몸은 비늘 무늬가 있으며, 날개에는 광택이 난다. 55~63cm 정도의 크기로 중형 조류에 속한다. 어린새(유조)는 성조에 비해 색이 더 단조롭고 어둡다. 색은 갈색이지만, 눈선이 청둥오리보다 넓고 부리 끝이 노랗기 때문에 청둥오리 암컷이나 변환깃과 구별이 가능하다.3. 분류
일부는 철새지만, 한국에서는 주로 텃새다.[1] 과거에는 Spot-billed duck를 3아종을 분류했으나 최근에는 북방계를 Eastern spot-billed duck, 남방계를 Indian spot-billed duck 별개의 종으로 분류하고 있다. 청둥오리랑 분류학상 속 까지 같으며, 비슷한 혈통이다. 청둥오리와 흰뺨검둥오리는 신생대 제4기 플라이스토세 때 비슷한 시기에 분화한 까닭에 미토콘드리아 DNA 서열이 매우 유사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2]4. 생태
물풀이나 수서 곤충을 잡아먹는 잡식성 새로 울음소리는 암수 상관없이 청둥오리와 비슷하다.민물과 바다에 사는 새로, 지상에 둥지를 튼다. 부화는 24일이 걸리며 한 배 산란수는 8~14개 정도며, 새끼는 조숙형으로 태어나자마자 둥지를 떠난다. 청둥오리 새끼보다 눈선이 넓다. 대부분의 오리들이 그렇듯 암컷 혼자서 새끼를 키운다. 하지만 일부일처의 관계를 가진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북쪽으로 거주 지역이 확장되었다. 대한민국의 하천, 개울 어디에서나 쉽게 볼 수 있는 오리다.[3]
급류나 돌다리 등의 장애물에도 꽤 능숙하게 대처하는 것을 볼 수 있다.
5. 매체에서
야생오리이면서 주변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어 매체에서 자주 묘사되기도 한다. 특히 여름철 번식시기에 이소과정에서 어미가 새끼를 데리고 열을 맞추어 종종거리며 이동하는 모습이 많이 회자되는데, 서식지를 벗어나서 인도나 차도를 돌아다니는 경우도 흔하기때문에 일본에서는 흰뺨검둥오리 모자 행렬이 도로를 가로지르며 작은 민폐(?)를 주는 귀여운 모습은 일상 동물 이미지에서 거의 클리셰일 정도.2002년, 자유선언 토요대작전이라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캔이 진행했던《오리엄마 캔의 아름다운 비행》코너에서 흰뺨검둥오리 총 6마리가 알에서 부화한 뒤부터 성령이 다 되기까지 리얼한 육성 과정을 그려내기도 했다. 마지막 화에서는 프로그램의 목적에 맞게 밤섬으로 방생시켜 주면서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1마리씩 날려보내는데 모두 이변 없이 무사히 밤섬으로 날아가는 장면이 가슴뭉클하면서도 시원섭섭했다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미운 아기오리 뿡쉬의 주인공 뿡쉬가 흰뺨검둥오리이다.
이러한 모습은 カルガモ[4]親子 의 대표적인 이미지로 거의 고유명사화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