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41:50

흑호(뫼신 사냥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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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거대한흑호.jpg




1. 개요2. 설명3. 정체

1. 개요

뫼신 사냥꾼의 등장인물.

2. 설명

윤현승 작가의 전작인 흑호를 리메이크한 뫼신사냥꾼에도 같은 이름의 호랑이가 등장한다. 아키타입판에서는 뫼신들 사이에서 유명한 먹귀라는 이름이 따로 있었으나, 이후 새파란상상에서 다시 발매되었을 때는 모두 흑호로 통일되었다.

위 소설과 마찬가지로 타천을 쓰러트리기 위해서 온갖 잡귀, 잡신, 뫼신을 잡아먹으며 힘을 키워왔고 뫼신지기들과의 싸움에서 힘이 약해진 타천과 싸워 이길 뻔 하지만, 그에게 원한을 가진 호랑이 먹그늘과의 싸움에서 패해 다 죽어가던 상황 속에서 한세희에게 자신의 힘을 넘겨주고는 숨을 거둔다. 이후에는 한세희의 힘으로서만 등장하는데 매번 뫼신을 잡아먹어 힘을 키워 복수를 하라는 식으로 세희를 뒤흔든다.

사실 복수를 하라고 말하는 것은 세희의 마음 속 목소리였을 뿐, 흑호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었다. 흑호는 힘만을 넘겨주고는 그대로 숨을 거두었고 그 이후에는 아무런 관여도 하지 않았다.

3. 정체

진짜 정체는 동혜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강인 미리내강을 지배하는 거북 뫼신인 아무르. 동혜 땅의 뫼신이자 동혜 그 자체인 동혜가 휘모리가 저지른 일로 규율을 바꾸어 자신의 수호무장으로 삼았던 존재이다. 그런 그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에 이무기 타천이 동혜를 죽이고 자신의 수하인 강치들을 모조리 몰살시킨 것에 분노해 타천을 쫓아 복수를 다짐하고 타천을 쫓았다. 그 와중에 먹그늘의 친구였던 검은 호랑이를 만나서 친구를 구해줄테니[1] 몸을 내놓으라고 하여 몸을 갈아탔고 그 이후로 자신의 이름도 버린 채 몸을 바꾼 모습에서 따와 흑호라고 말하고 다녔던 것.

그러나 친구의 몸을 강탈한(사실상 사망) 것에 대해 원한을 품은 먹그늘과의 싸움에서 죽어가던 도중 세희를 만나서 자신의 복수가 다 부질없었다는 것을 깨닫고는 세희에게 자신이 모은 힘을 받아들일지 어떨지 선택을 맡기게 된다.

미리내강의 왕이었던 아무르 시절에는 용해 용왕 퇴난명적후와 호형호제하는 사이였던 듯 하다. 그리고 인간을 굉장히 싫어했다는 듯.


[1] 당시 먹그늘은 덫에 걸려서 옴짝달싹 못하는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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