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1-19 18:43:06

휴 르 디스펜서(초대 디스펜서 남작)

성명 휴 르 디스펜서
Hugh le Despenser
생몰년도 미상 ~ 1265년 8월 4일
출생지 잉글랜드 왕국
사망지 잉글랜드 왕국 이브샴
아버지 휴 르 디스펜서
어머니 세이어 4세 드 퀸시의 딸
형제 퍼넬
배우자 알리나 바셋
자녀 휴, 엘리노어, 조안, 앤
직위 초대 디스펜서 남작, 대법원장, 런던 탑 순경

1. 개요2. 생애3.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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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잉글랜드 왕국의 귀족, 군인. 제2차 남작 전쟁에서 시몽 드 몽포르의 편에 서서 왕당파에 대적했다.

2. 생애

아버지는 이스트 미들렌즈의 부유한 지주이자 버켜스 보안관을 역임한 휴 르 디스펜서이고, 어머니는 초대 윈체스터 백작 세이어 4세 드 퀸시의 딸이라고 전해진다. 형제 퍼넬은 힌츠의 조프루아 르 사비지의 아내였다. 1328년 아버지가 사망한 뒤 레스터셔의 러프버러, 버튼, 허글스코트, 프리비 및 아네스비, 요크셔의 페링턴 및 힐엄, 링컨셔의 시브시 및 오크버러, 러틀랜드의 리치홀 및 벨미스소프에 걸친 광대한 토지를 물려받았다.

1245년 헨리 3세로부터 선물로 포도주 2통을 받았고, 1247년과 1249년에 목재를 받았으며, 1253년에는 러틀랜드에서 무료로 사냥할 수 있는 권리를 받았다. 1255년 왕실에 속한 혼스턴 성의 순경으로 선임되었고, 1257년 로마 왕으로서 대관식을 거행하기 위해 아헨을 방문한 콘월의 리처드를 수행했다. 1258년 에드먼드 드 레이시와 윌리엄 롱스피어의 자녀 사이의 결혼 계약을 중재하는 과정에서 레스터 백작 시몽 드 몽포르와 접견했고, 이후에는 절친한 사이가 되었다.

1258년 시몽 드 몽포르 등의 옥스퍼드 조례 요구에 가담했으며, 이후 국왕 대신 국정을 운영하는 위원회의 일원이 되었으며, 휴 비고드를 대신해 대법원장에 선임되었으며, 뒤이어 런던 탑 순경으로 선임되었다. 1261년 5월, 헨리 3세가 왕권을 회복하고 시몽 드 몽포르가 프랑스로 망명한 뒤 런던 탑 순경과 대법원장 직에서 물러나야 했으며, 왕의 지지자가 된 장인 필립 바셋이 새 대법원장에 선임되었다. 하지만 시몽 드 몽포르가 도로 권세를 회복한 1263년 7월에 두 직책을 모두 되찾았다.

1264년 3월, 런던 시민들을 선동해 폭동을 일으켜서 콘월의 리처드 소유의 아일워스 영지를 파괴했다. 다만 4월에 런던 시민들이 유대인을 대상으로 학살과 약탈을 감행했을 때, 그는 런던 시장과 함께 이를 막으려 노력했고, 일부 유대인이 런던 탑에 숨을 수 있게 해줬다. 이후 제2차 남작 전쟁이 본격 적으로 벌어졌을 때 시몽 드 몽포르 편에 섰고, 1265년 5월 루이스 전투에 참전해 시몽이 헨리 3세, 에드워드 왕자, 콘월의 리처드 등을 생포하는 데 일조했다. 이때 휴는 장인 필립 바셋을 직접 생포했다.

1265년 8월 4일, 휴는 시몽 드 몽포르 휘하에서 에드워드 왕자에 맞서 이브샴 전투를 치렀다. 전투 결과는 시몽 드 몽포르군의 완패였고, 휴는 시몽 등과 함께 전사한 뒤 수도사들에 의해 수거되어 이브샴 수도원에 안장되었다. 당시 런던에 남아있던 휴의 미망인 알리나 바셋은 런던 탑에 갇혀 있던 죄수들을 모두 석방했고, 장인 필립 바셋은 딸 알리나와 외손자 휴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모든 영향력을 행사했으며, 디스펜서 가문의 영지가 몰수되지 않고 외손자에게 넘어가도록 했다.

3. 가족

  • 알리나 바셋(1241/1249 ~ 1281): 어퍼 위컴 남작이자 대법원장이며 4개 주 보안관을 역임한 필립 바셋의 딸.
    • 휴 르 디스펜서(1261 ~ 1326): 제2대 디스펜서 남작, 초대 윈체스터 백작, 아일랜드 재판관. 에드워드 2세의 고문. 아들 휴 르 디스펜서와 함께 에드워드 2세의 총신으로서 막강한 권세를 누렸지만, 로저 모티머 프랑스의 이자벨의 정변으로 몰락하고 아들과 함께 처형되었다.
    • 앨리노어(? ~ 1328): 오케햄턴 기사 휴 드 코트니의 아내.
    • 조안: 초대 퍼니월 남작 토머스 드 퍼니월의 아내.
    • 앤: 그로비 기사 윌리엄 드 페러스의 아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