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7-28 00:14:32

후크샷

훅샷에서 넘어옴

1. 개요

젤다의 전설 시리즈에 등장하는 장비.

젤다에 등장하는 무기로, 날카로운 칼날에 쇠사슬이 달린 기구인데, 쇠사슬에 발사/수축 기능이 있다. 사슬의 길이만큼 사거리가 존재하는 원거리 무기. 유틸성이 매우 필요하며 시리즈에 따라 공격, 이동수단, 퍼즐풀이까지 다양하게 애용되는 무기이자 장비이다.

키이스 같은 잔챙이 적은 이걸로도 처리 가능하기 때문에 화살을 아끼기 위해 쓰기도 하지만, 사거리가 존재하고 칼날이 발사되어 날아가는 속도가 화살보다 느리기 때문에 날쌘 적 상대로는 써먹기 힘들다. 일부 아이템은 이걸로도 회수가 가능하다.

상술했다시피 무기로 사용이 가능하지만, 이 장비의 진가는 칼날을 박을 수만 있다면 멀리 있는 곳이라도 후크샷의 사거리 내라면 어디든지 갈 수 있기에 링크의 기동성을 책임지는 것에 있다. 시리즈가 진행될수록 헤비 부츠와 연계해 자신이 이동하는 것이 아니라 오브젝트를 당겨오거나 사슬을 늘리고 줄이는 등 퍼즐의 핵심이 되는 아이템. 보스의 약점을 이 무기로 끌어당긴 뒤 칼로 공격하는 방식은 이미 이 게임의 전통적인 클리셰나 다름이 없다.

단순 검에 불과한 마스터 소드에 비해 유니크한 특성과 많은 사용처덕에 젤다를 좀 해본사람이면 아는 특유의 무기가 되었으며, 모 사이트에서 마스터 소드를 제치고 최고의 젤다의 전설 아이템 1위를 차지했다.(정확히는 더블 훅샷)[1]

2. 역대 시리즈

2.1. 젤다의 전설 신들의 트라이포스

파일:attachment/후크샷/01.png
후크샷의 첫 등장. 어둠의 세계의 2번째 던전인 늪의 신전에서 획득할 수 있다. 적들을 경직시키나 박쥐 같은 몹들을 한 방에 죽일 수 있으며 해골이나 보물 상자 같은 곳에 쏘면 그 쪽으로 끌려간다.

2.2. 젤다의 전설 꿈꾸는 섬

파일:attachment/후크샷/02.png
5번째 던전 메기의 입에서 여러 번 대결하게 되는 중간보스 마스터 스탈혼을 처리하면 획득할 수 있다. 대부분의 적에게 대미지를 입힐 수 있어 검의 기능을 어느정도 대체할 수 있었으나, 스위치 리메이크에서는 누구에게 맞추던간에 마비 혹은 스턴되는 걸로 바뀌어 무기로서의 효용성이 사라졌다.

2.3. 젤다의 전설 시간의 오카리나

파일:external/zeldawiki.org/OoT3D_Hookshot_Model.png 파일:external/zeldawiki.org/OoT3D_Longshot_model.png
후크샷 롱샷
어린 시절에는 사용할 수 없고 어른 시절에만 사용할 수 있는 대표적인 무기. 지금까지의 디자인과는 달리 날카로운 칼날에 쇠사슬이 달렸다. 전작에서는 나무고 뭐고 아무데나 날려도 대부분 효과가 있었지만, 이번에는 목제 표면에만 효과가 있다. 물론 적에게 날리면 대미지를 입히거나 스턴에 걸리게 하는 능력은 여전하다.

헤비 부츠를 신고 물 속으로 잠수했을 때 사용 가능한 유일한 원거리 무기이다.

7년 후 묘지에서 단페이와의 달리기에 승리하면 단페이가 보물이라며 선물한다. 이후 물의 신전에서 롱샷으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한데, 시간의 오카리나에서의 후크샷의 진정한 진가는 롱샷으로 업그레이드 한 후에야 드러난다고 볼 수 있다. 과장이 아니고, 진짜 안 닿는 데가 없다. 물론 닿는다고 해서 다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다.

2.4. 젤다의 전설 무쥬라의 가면

파일:attachment/후크샷/mmHookshot.png
그레이트 베이에 있는 해적 소굴에서 획득 가능. 기능은 시간의 오카리나와 별 차이가 없다. 롱샷은 등장하지 않지만, 그게 필요 없을 정도로 사거리가 길다.

2.5. 젤다의 전설 바람의 지휘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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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신전에서 획득할 수 있다. 기능은 시간의 오카리나와 비슷하다. 헤비부츠와 연계하여 느슨하게 고정된 오브젝트를 끌어내리는 테크닉이 추가되었다.

2.6. 젤다의 전설 신들의 트라이포스 2

파일:attachment/후크샷/09.png
다시 전통의 칼날 형태로 돌아왔다.
전방에 꽂히는 오브젝트로 발사해 이동하거나 스위치를 잡아당길 수 있다. 적에게 사용시 스턴을 거는데 몇 갑옷을 입은 적은 갑옷을 벗긴다. 나이스 후크샷으로 업그레이드 할 시 속도가 빨라지고 공격판정이 생긴다.

3. 유사한 아이템의 등장

'후크샷'은 아니지만 유사한 기능의 아이템이 등장한 경우.

3.1. 젤다의 전설 이상한 나무열매

파일:attachment/후크샷/Switch_Hook.png
훅샷 자체는 등장하지 않고, 시공의 장 한정 아이템인 자리바꾸기 훅(스위치샷)으로 등장. 발사후 돌아오거나 뭔가에 닿을때까지 행동 불가인게 훅샷과 동일하므로 여기에 적는다. 기능이 꽤나 이색적인데, 몬스터(일부 약체 몬스터에 대해선 자리는 안바뀌고 데미지만 준다), 항아리, 다이아몬드 모양의 물체에 대해 발사하면 서로 위치가 바뀐다. 항아리의 경우 자리를 바꾼뒤 항아리가 부서지고, 회수 가능한 아이템에 대해 사용하면 훅샷처럼 가져와서 회수해준다.

3.2. 젤다의 전설 바람의 지휘봉

파일:attachment/후크샷/Grapplinghook.png
후크샷과 별개로 비슷한 기능의 그래플링 훅이 추가되었다. 그래플링 훅은 가로봉에 던저 타잔처럼 스윙할 수 있으며, 스윙을 정지시킨 다음 위아래로 타고 오르거나 내려갈 수 있다. 또한 적에게 사용하면 평상시 확률적으로 드랍하는 전리품 아이템을 100% 확률로 빼앗을 수 있다. 다만 갑옷이나 방패로 막으면 효과가 없다.

3.3. 젤다의 전설 황혼의 공주

파일:attachment/후크샷/tpClawshot.png
후크샷 대신 갈고리샷(クローショット/Clawshot)이 등장한다. 호수의 신전에서 획득할 수 있다.

전반적으로 디자인이 바뀌었는데, 지금까지의 후크샷과는 달리 이번에는 칼날이 박히는 형태가 아니라 갈고리로 잡는 형태가 되었다. 즉 바람의 지휘봉에 나온 후크샷과 그래플링 훅이 합쳐진 것. 디자인의 변경 때문에 아무 나무에다가 발사한다고 날이 박히는 게 아니며, 덩굴이나 철창, 무게를 이용해야 하는 위에 매달린 스위치 등 갈고리가 잡을 수 있는 표면에다 발사한다. 그래플링 훅 처럼 매달릴 수도 있으면서 사슬을 줄였다 늘렸다 할 수 있어서 위에 매달린 상태에서 높이 조절이 가능하다. 단, 매달린 상태로 타잔 스윙은 불가능해졌다.

그리고 천공도시에서 쌍갈고리샷(ダブルクローショット/Double Clawshots)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정확히는 훅샷을 하나 더 얻어서 두개를 쓸 수 있게 된 것. 매달린 채로 또 샷을 날릴 수 있어서 매우 유용하다. 다 깨고 다시 호수의 신전에서 갈고리샷을 얻으면 매달린 채로 B버튼을 눌렀는데 발사가 안 돼서 순간적으로 당황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나의 훅샷은 이렇지 않아! 엉엉

3.4. 젤다의 전설 몽환의 모래시계

한국명 갈고리 로프. 전작의 그래플링 훅과 똑같이 생겼지만 능력은 2D 시리즈의 후크샷과 유사하게 변했다.

그리고 말뚝과 말뚝을 연결하면 사이에 줄이 생성되어서 그 줄을 탈 수 있다. 줄 한가운데에서 아이템을 사용할 수도 있기에 줄에 올라가서 조금 높은 곳에 있는 스위치를 화살로 쏘아 맞출 수 있다.

줄을 타는 것 외에 줄을 추진력 삼아 새총처럼 점프할 수도 있는데, 연결된 줄을 넘으려 하면 링크가 줄에 등을 진 뒤 뒷걸음질 치는 모양새를 취한다. 이를 이용해 해왕의 신전 지하 3층을 쉽게 깰 수 있다. 혹은 줄에 화살을 쏘면 화살이 튕겨서 반사되어 날아간다.

3.5. 젤다의 전설 스카이워드 소드

파일:attachment/후크샷/ssClawshots.png
라넬 사막 사이렌에서 얻을 수 있다. 스카이워드 소드에 등장하는 다른 아이템들처럼 Z주목이 불가능 하지만 처음부터 2개고 이름도 갈고리샷이다. 매달리게 되면 자동으로 다른 한쪽의 갈고리샷을 날릴 준비를 한다. 황공과는 다른 점으로 매달린 상태에서 줄을 늘려 내려갈 순 없지만 덩굴에 매달린 채로 갈고리샷을 날릴 수 있다.

3.6. 젤다의 전설 트라이포스 삼총사

파일:z4qZGaK.png
암샷(アームショット/Gripshot)이 등장한다. 외형만 보면 공격 판정이 없을 것 같지만 몇 적에겐 여전히 대미지를 준다.

4. 그 외 다른 게임에서의 등장

다른 게임에서도 간혹 등장한다.[2]
  • 저스트 코즈 시리즈의 주인공이 즐겨쓰는 무기. 길이가 체감상 좀 짧은 편이지만 물건을 옮기거나 무기로 쓰거나 이동수단에 올라타는등 활용도가 무궁무진하다.
  • 반 헬싱 GBA판에서 훅샷이 존재한다. L키를 눌러서 샹들리에 등에 올라타거나 암벽을 등반할 수 있다.
  • 오버워치에서 위도우메이커의 Shift 스킬로 나온다. 갈고리가 끝나는 지점에서 진행 방향에 장애물이 없을 때 점프키를 누르면 해당 방향으로 튕겨나가는 특성이 있는데, 이를 이용해 공중으로 높게 올라 적을 헤드샷으로 처치하는 기술을 훅샷이라고 한다. 당연히 상당히 난이도 높은 기술. 역으로 그렇게 공중에 뜬 적 위도우메이커를 공중에서 헤드샷으로 처치하면 역훅샷이라고도 한다.

5. 기타

  • 유튜브의 한 독자 연구 영상에서 약간 과학적으로 계산한 결과, 스테인리스 갈고리와 체인으로 만든 86kg짜리 롱 훅샷을 어떻게든 들어올리고 쐈다고 치면 자그마치 힘 17200N에 뼈가 다 부서질 거라고(...)[4]. 게다가 링크가 그 총알만한 속도로 잡고 날아가면.. 물론 말 그대로 이론이고 단순한 계산만 한 것이므로 크게 신경 쓸 필요는 없다. 사실 갈고리랑 체인은 탄소나노튜브로 만들었다고 한다


[1] http://www.thetoptens.com/top-legend-zelda-items/ [2] 다만 많은 작품들에 영향을 준 건 사실이나 젤다의 전설에서 처음으로 등장한 것이 아니니 무조건 젤다의 전설에서 영향을 받았다 볼 순 없다. [3] 대난투 얼티밋에서는 야숨 버전 링크로 참전해 후크샷이 사라졌다. [4] 참고로 프로 복서가 5000N의 힘을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