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영화 《후크》를 기반으로 아이렘에서 만든 벨트스크롤 액션 게임.
2. 설명
원본인 영화를 따라서 '어른이 된' 피터 팬과, 네버랜드의 고아들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게임이다. 물론 당시 어린이들 중에서 원본 영화를 모르는 사람들도 많아서(하지만 원작의 원작인 '피터팬' 자체는 많이 알고 있었기에) 그냥 '피터팬' 또는 '후크 선장'이라고만 알려진 게임.컬트적이거나 매니악한 점이 많은 아이렘의 기존 작품들과는 다르게 게임 자체는 무난한 편인 진행형 액션게임이다. 피터팬이라는 낯익은 소재와 대충하면 원코인 클리어가 가능하면서 무한루프라는 점 때문에 나름대로 인지도가 있었던 게임. 단 무한루프면 하이스코어 집계는 무조건 1000만+α의 형태로 집계가 완료되는 특성을 감안할시 천만점을 넘겼음에도 불구하고 1000만+α의 형태 집계종료가 되지 않는걸 볼때 일본판은 무한루프가 아니라 일정 주차를 넘길시 올클리어가 되는걸로 추정되었으며 실제로 일본판은 엔딩 이후 올클리어 처리가 된다.
일본판과 미국판은 3스테이지 보스가 미카(ミカ)라는 아랍풍 여자[1]/가짜 후크선장[2] 인가의 차이점과 무한루프가 가능한지 불가능한지, 난이도에 대한 차이점, 게임 디자인의 차이점이 존재한다.
아케이드 판 이외에 슈퍼 패미컴, 메가 드라이브, 플레이스테이션 등 다양한 콘솔로 후크 게임이 나왔으나, 아케이드 판의 이식은 아니다. 아케이드판을 제외한 다른 기종의 게임들은 미국 개발사들이 개발한 것으로 아이렘의 게임과는 단지 원작이 같다는 점 하나만 제외하면 아무런 상관이 없는 다른 작품들이다. 참고로 이 중 패미컴(북미명 NES) 버전은 AVGN의 스티븐 스필버그 게임 리뷰에서 다루어졌다는 점을 고려해보면 아이렘 버전 게임과의 완성도 차이가 어느 정도인지는 알 수 있을 것이다(...).
게임 자체는 1주 END로 구성되어 있으나, 수출판에서는 위에서 말했듯이 무한루프제다. 내수판에서는 올클리어를 하면 잔기 하나당 100만점씩 정산해준다.
3. 조작
공격: A점프: B
특수기: → + A (반대로도 가능)
날아차기: 점프 후 + A
점프찍기: 점프 후 ↓ + A
다운공격: 쓰러진 적에게 접근 후 A버튼 (연타 가능)
잡기: 적에게 접근, 이후 A버튼으로 최고 4번까지 타격(5번 때리면 자동으로 던진다.) 아군도 잡아 던질 수 있으며 판정은 적을 던질때와 같고 공중 던지기 역시 가능 -던져진 쪽은 바닥에 떨어질시 데미지를 입으며 그로인해 죽을수도 있으니 어지간하면 A +B 를 연타하여(물론 실력이 되면 타이밍만 맞춰 해도 된다) 피해도 없애고 공격으로 이용하자
던지기: 잡은 후 ← or → + A버튼
공중 던지기: 잡은 후 점프, 이후 ← or → + A버튼
공중 내려찍기: 잡은 후 점프 + ↓ + A [3]. 던지기에 면역이 있는 일부 적들이 있기 때문에 요긴하게 쓰인다.
메가 크러시: A + B
돌진 필살기: 점프 후 착지 직전에 A + B 버튼(익숙하지 못할땐 메가 크러시가 나가므로 주의)
4. 플레이어 캐릭터
피터 팬(Peter Pan) : 주인공답게 매우 뛰어난 성능을 가지고 있다. 기본기의 리치와 판정이 좋고, 특수기인 발차기는 커맨드도 쉬우면서 리치도 매우 길고, 발동속도는 광속에 데미지도 높고 판정도 우수한 그야말로 최강급 성능을 자랑한다. 또한 돌진 필살기 역시 돌진거리도 전캐릭중에서 가장 길다는 장점이 있다. 이처럼 기본기와 특수기가 매우 좋다는 점 덕분에 포켓과 함께 초보자가 쓰기 좋은 캐릭터 중 하나. 몇가지 단점을 꼽자면 점프 발차기의 성능은 루피오와 더불어 최악의 성능을 자랑하기 때문에[4]사실상 게임하는 내내 점프공격을 거의 봉인해야한다는 단점이 있고, 돌진 필살기는 비록 돌진거리는 무지막지하게 길지만 다운판정이 없기 때문에 누워있는 적을 때리지 못하며, 무엇보다 다른 캐릭터들은 발동하자마자 바로 무적판정이 생기지만 피터팬은 유일하게 발동하자마자 바로 무적판정이 생기지 않고, 발동 직후 돌진 모션이 나올때 쯤에 무적이 생기기 때문에 궁지에 몰렸을 때 돌진 필살기를 썼다가 오히려 적들이 미리 깔아둔 공격 때문에 돌진을 하기도 전에 얻어맞게 된다는 단점도 존재한다.
그래도 기본기와 특수기의 성능이 가장 우수하면서 탄탄하기 때문에 원코인 클리어가 수월한 캐릭 중 하나.
루피오(Rufio) : 공격범위가 짧지만 특수기의 리치는 괜찮은 편이니 위험하다 싶으면 바로 내밀자. 평타의 1타 리치가 심각할 정도로 짧은데다 판정도 구리고 특히 평타 마지막 판정이 타 캐릭터들에 비해 매우 안좋고 그만큼 빈틈도 많다. 또한 날아차기 역시 피터팬과 더불어 판정과 지속시간이 매우 나빠서 공중전도 최약체. 덕분에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난전을 펼쳐야 하며 특수기로 적들을 적절하게 끊어줘야하는 상급자용 캐릭터. 심지어 그 특수기조차도 피터팬의 특수기에 비하면 리치와 발동도 애매하고 데미지도 그리 좋지 않기 때문에 피터팬마냥 생각없이 질렀다간 오히려 리치가 길거나 판정이 뛰어난 적들에게 두들겨 맞기 딱 좋다. 그나마 다운 공격이 포켓에 이어 2번째로 빠르고 모션 딜레이가 적어 딜링은 짭짤하다. 또한 돌진 필살기는 발동도 광속에 돌진거리도 나쁘지 않고, 점프 후 시전 타이밍을 잘 맞추면 바닥에 누워있는 적들도 공격할 수 있기 때문에 제법 준수한 성능을 보이는 편이다.
메가 크러시가 조금 독특한데 타고다니는 보드(?)를 소환해서 적 졸개를 끌고 화면 구석으로 날려보내는 것이다. 소환된 보드는 진행중 위, 아래로 컨트롤이 가능하다.
아무튼 위에서 설명했듯이 전반적인 기본기가 워낙 처참할 정도로 구린데다가 특수기마저도 생각보다 썩 좋지 않기 때문에 난전 상황에서 버티기가 정말 끔찍하게 힘든 편이며, 이를 그나마 준수한 성능의 돌진 필살기와 다운 공격을 잘 활용해서 적절하게 난전상황을 파해쳐 나가는 방식이 주 운영이 되는 캐릭이며, 매우 구린 성능 탓인지 몰라도 셀렉율도 워낙 처참하게 낮아서 이 캐릭터로 원코인이나 노다이로 클리어한 영상은 정말 찾기가 힘들 지경이다.
에이스(Ace) : 평타는 전 캐릭터중 가장 빠르지만, 범위는 전 캐릭터중 가장 짧다(심각한 수준) 특수기가 다운 공격판정을 가지고 있어서 점프찍기 대신 다운 공격으로 사용하는 황당한 사용법이 존재하지만 판정 발동이 매우 느리기 때문에 자제하자. 거기다가 돌진 필살기는 발동도 광속이고 돌진 거리는 준수하지만, 세로축 판정이 워낙 좁아서 자주 헛치기 일수. 또한 날아차기는 루피오보단 낫긴 하지만 판정도 생각보다 썩 좋지 않고, 지속시간도 애매하기 때문에 마구 남발하다간 얻어터지기 딱 좋은 편. 덕분에 기본기의 리치와 특수기 성능은 그야말로 처참할 정도로 구린데다가 설상가상으로 돌진 필살기마저도 성능이 매우 구리기 때문에 적들한테 한번 제대로 궁지에 몰리게 되면 말그대로 답이 없는 캐릭터, 그나마 평타 마지막 공격은 판정과 지속시간이 꽤 좋은 편이어서 적들을 압박하는데는 나름대로 쓸만하지만 이마저도 1타의 리치가 처참한 수준으로 짧은 탓에 발동하는 것도 쉽지 않아서 장점으로 치기도 애매한 편이다. 메가 크러시는 펭귄을 소환해서 자신의 주변을 보호하는것인데 이때 이동이 가능하다.
사실상 이 게임 내에서 독보적으로 매우 구린 최약캐나 다름없으며, 덕분에 3인~4인 플레이가 아닌 이상 1인 원코인이나 노다이 영상조차도 찾기가 무지막지하게 힘들 정도로 성능이나 셀렉율은 그야말로 처참한 편.
포켓(Pockets) : 날아차기의 판정이 매우 좋다. 일단 발동되면 무적이라고 봐도 무방. 주 특기는 다운 공격으로, 속도가 타 캐릭터의 1.5 ~ 2배에 가까워 엄청난 딜링을 자랑한다. 특이한 점은 타 캐릭터들과는 다르게 특수기를 맞추면 적이 포켓의 뒤쪽으로 날아간다. 리치가 짧고 공격 속도는 평범하지만 날아차기와 다운 공격의 성능이 너무나 월등하기 때문에 가장 인기 있는 캐릭터.
터드 버트(Thud Butt) : 손을 쭉쭉 뻗어서 공격하므로 공격 범위는 길지만 속도가 느린 편. 특이하게도 평타 마지막 공격이 가드불능기며, 발동이 느리기 때문에 적을 끌어모으는 느낌으로 공격한다. 이때는 무적인데다 판정이 사방이기 때문에 공격이 막히건 말건 무조건 끝까지 밀어붙이자. 점프가 타 캐릭터와는 다르게 공중에서 버둥대기 때문에 익숙하지 못하면 당황할 수도 있다. 날아차기의 판정이 나쁘진 않지만, 점프가 낮고 러쉬거리가 짧기 때문에 사용시 주의.
돌진 필살기는 타 캐릭터들과는 다르게 직선이 아닌, 공이 튕기듯 나아가며 벽에 부딪히면 반대 방향으로 방향을 선회하는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마지막에 빈틈이 많으니 가급적 봉인하자. 보기완 다르게 강캐로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5. 적
5.1. 기본적
원주민 여성. 맵에 나타나서 투창을 던지고 백덤블링을 하며 사라진다. 창을 던지기 전에 공격하거나 날아오는 창을 공격해 떨어트리면 1회용 무기인 창을 떨군다. 사용시 대부분의 일반적들은 화면 너머로 보내 즉사를 시키나, 화면 너머로 벽이 있을시 데미지만 입는다.
원통에 든 해적들. 맵상에서 굴러오면서 플레이어에게 대미지를 입힌다. 부수면 안에 들어있던 해적들 모두 죽는다.
보트 해적들. 레일이 있는 장소에서 바퀴 달린 보트를 타고 나온다. 격파시 보트가 박살나고 해적들이 공격해온다.
5.2. 보스
- 부쳐
1면 보스, 닭이 든 오크통에 박힌 칼을 들고 있는 요리사. 공격 딜레이가 길어서 실수하지 않으면 무난하게 격파할 수 있다. 격파시 닭들이 쓰러진 부쳐를 공격한다. 벽에다 몰아놓고 피터팬의 메가크래시를 명중시키면 벽에 바운드되면서 여러 번 맞는 테크닉이 있다.
- 제이슨
2면 보스 | 자코 버전 |
- 가짜 후크
- 아랍풍 여검사
기타 | 미카 | 안나 |
- 데이몬
4면 보스, 인도풍 마법사로 고드름으로 가둔 후 장풍을 날린다.
- 스미
5면 보스, 칼을 연속 4번을 내리치며 멀리 있을 때에는 권총을 4발 쏜다.
- 진짜 후크
최종 보스, 최종 스테이지 중간중간마다 등장하며 다운당한 후 기상시 가발이 벗겨져 가발을 다시쓰고 기어서 도망간다.(...) 보스로 등장할 때는 최종보스답게 매우 아픈 공격을 날리며 멀리 있을 때에는 권총을 4발 쏜다. 체력이 절반으로 떨어지면 스미가 대포로 지원사격을 한다. 엔딩에선 원작 영화에서의 최후처럼 피터팬과 1:1 대결 후 갈고리가 박제된 거대 악어의 배에 박혀버리는 바람에 도망치지 못하고 잡아먹힌다.
6. 아이템
- 바위
- 투창
- 폭탄
- 도끼
- 벌집
- 부메랑
- 생크림 파이
- 철퇴
- 음식
- 요정 물약
[1]
후자에 비하면 난이도가 낮은데 처음에는 한 명만 나오지만 쓰러뜨리면 바로 3명으로 늘어난다.
[2]
이 쪽이 전자보다 난이도가 높지만 뚱보 졸개가 변신한 짝퉁이라 그런지 후크선장의 마이너버전이다. 1인용으로 하면 2명이 나오고 2인용으로 하면 3명이 나온다.
[3]
단, 잡은 후 타격을 4번하고 공중 내려찍기를 시도하면 자동으로 공중 던지기를 하니, 주의.
[4]
리치 자체는 긴 편이지만, 지속시간은 무지막지하게 짧으면서 하단도 처참하게 비는 그야말로 최악의 성능을 자랑하므로 특정 상황이 아닌 이상 절대로 쓰지 말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