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구루이 등장인물
후나키 가문의 셋째. 미녀지만 무서운 괴력과 검술실력, 호방한 기질을 갖추고 있다. 투구 가르기는 물론이고, 말을 들쳐업고 걸어다니는 기예를 선보이고 맨손으로 사람의 살가죽까지 찢어버릴수 있다.
실은 흥분하면 후타나리가 되는 비밀이 있어서,[1] 결국 연모하던 사이다 소노스케와 혼인하지만 아직 첫날밤의 거사를 치르진 못하고 있던 와중에,[2] 사이다가 쿠츠기 간노스케에게 살해당해 졸지에 과부가 되어버린다.
이후 그녀를 둘러싸고 끊이지 않던 간노스케의 살인극을 전해들은 영주 도쿠가와 타다나가가 흥미를 느끼고 그녀를 동침하려 부르는데, 산전수전 다 겪은(?) 타다나가에게는 치카의 신체도 아무 문제가 되지 않았다고. 그러나 타다나가의 취향이 취향인지라 아무래도 험난한 나날이 예정되어 있다고 할 수 있겠다... 실제로 첫 동침전엔 사디스트 타다나가에 의해 신나게 매를 맞기도 하였고... 다만 그정도 피해 정도면 살아남은 것 만으로도 다행이라고 볼 만 한 것이, 동침에서 죽거나 불구가 된 여성만 한둘이 아니다. 사지 멀쩡하게 나간 케이스가 드물다고.
그러나 진짜 문제는 타다가나의 몰락이 그 시점에서 6개월도 채 남지 않았던것.
뭐 어차피 첩으로 삼으려기보다 일회성 노리개로 끝났을 가능성이 더 크다.
[1]
평소에는 드러나지 않는 묘사로 보건대 현실적으로 생각해보면 음경이 있는게 아니라
클리토리스가 비대해지는 질병 같은 걸로 보인다. 실제로
아나볼릭 스테로이드를 사용해서 남성 호르몬을 투여한 여자들은 클리토리스가 비정상적으로 비대해지는 현상이 발생한다. 원래 클리토리스는 음경과 상동기관으로 여성도 흥분시 발기가 되나 작아서 티가 많이 나지 않을 뿐이다.
[2]
거사 도중 흥분하지 않을려고 애썼으나 그게 맘대로 되나. 결국 사이다에게 들키기 직전 그를 천장으로 던져버려서 비밀을 지키는 것만은 성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