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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강호/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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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인리그

1.1. 2013 GSL Season 1

승강전에서 4승1패 조1위로, 정말로 오랜만에 코드 S 승격에 성공한다. 주목해 볼 것은 동료인 강현우에게만 지고 다른 네 선수에게 모두 승리했다는 것. 실속면으로는 엄청난 것. 게다가 2012년에는 그의 모습을 코드 S에서 전혀 볼 수 없었다는 것때문에 이 활약은 더욱 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32강에서는 E조에 속해서, 첫상대인 김동원 선수를 강력한 울트라리스크-여왕 조합을 이용한 운영으로 2:0으로 승리하고 승자조로 올라간다.

하지만 승자조에서 원이삭 선수에게 허무하게 0:2로 패배하며 최종전을 기다리게 됐다. 최종전에서는 다시 올라온 김동원 선수를 다시 잡아내며 결국 16강 진출에 성공한다.

코드 A 동료들의 "DTD참사"때문이었는지 몰라도 코드 S의 유일한 IM유저라는 점이 주목되고 있다.

하지만 16강에서 고병재 선수와의 유리했던 경기를 상당히 고집스럽게 플레이를 하다가 1:2로 역전패를 당하고, 패자조에서는 장민철 선수의 러쉬에 아무것도 못하며 셧아웃을 당하고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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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16강의 고병재와의 초장기전 경기이후 출산짤이라고도 한다

3월 27일 코드 A 3라운드에서 어윤수 선수를 상대로 2:1로 이기며 다음시즌 코드 S를 확보한다.

1.2. 2013 WCS Korea Season 1, MANGOSIX GSL

4월 11일 본인의 생일에 펼쳐진 코드 S 32강 D조 경기에서 화승 OZ 시절 팀 동료였던 방태수를 만나 2:1로 잡아내고 승자조에 진출한다. 승자조에서 윤영서를 상대로 첫세트 완벽한 피지컬을 통한 탄탄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승리하나 2,3세트는 아쉽게 중반 피해 이후 휘둘리다가 패배하고 만다.

결국 최종전에서 방태수와 리매치, 초반 링링 단계의 러쉬를 통해 2:0 승리를 거두며 16강에 진출하는데 성공한다. 나중에 인터뷰를 통해 과거의 동료를 꺾고 진출한 탓에 마음 한 편이 편치 못했다고 밝혔다.

5월 9일 코드 S 16강 B조 첫상대인 고병재 선수에게 첫세트는 초반러쉬, 2세트는 운영을 노려봤으나 모두 고병재의 정석빌드에 무난하게 막히거나, 중반타이밍에 뚫리면서 0:2 패배를 당하고 패자조로 떨어진다.

패자조에서는 조지명식에서 서로 마이크윅을 주고받았던 어윤수 선수를 만나 첫세트는 어이없는 실수의 연발어윤수도 같이 했지만로 경기를 내주고 만다. 하지만 2세트에서 초반올인의 성공 이후 3세트에서는 중반 지속적인 링링단계의 교전에서 이득을 보며 2:1 역전승에 성공하며 최종전에 진출한다.

최종전에서는 고병재 선수를 다시 만나며 리벤지 매치를 만들어내는데 성공한다. 첫세트는 기갑병+불곰에 치즈를 섞은 새로운 불불치즈 러쉬에 크게 피해를 보며 지는듯 했었으나, 수습을 빠르게 하는데다가 테란이 치즈를 위해 건설로봇을 투입한 거에 비해 저그의 일벌레를 많이 못잡아내며 후반 바퀴의 물량으로 테란의 부족한 뒷심의 덜미를 잡으며 역전승에 성공한다. 이후 2세트는 중반 엄청난 물량의 바링링 러쉬를 준비하나 고병재는 그 러쉬를 어찌어찌 막아내고 정작 저그의 기지는 의료선에 초토화가 되며 역전패를 당하며 동점을 허용한다.
결국 마지막 3세트에서 초중반 치열한 마이크로 싸움을 펼치다가 극한의 멀티태스킹 능력을 통해 테란의 한방 병력을 효율좋게 잡아내는데 성공하고 경기를 자신에게 유리하게 가져온다. 결국 멀티없이 병력을 쥐어짜낸 테란의 마지막 병력까지 깔끔하게 막아내고 승리한다.

이로써 황강호는 2011년의 펩시 GSL July. 이후 거의 2년 가까운 시간이 지나서야, 정말로 오랜만에 8강 진출에 성공한다.

5월 14일 8강 김유진 선수를 상대하게 된다.
첫세트에서 매우 빠른 산란못과 추출장을 올리며 선관문 이후 더블을 할 토스를 저격할 준비를 한다. 이후 모선핵 1기만 믿고 더블 연결체를 가져가는 토스를 상대로 20기가 넘는 발업 저글링이 토스의 기지에 난입해 모든 탐사정을 잡아버리며 승리를 따낸다. 하지만 2세트에서는 초반 저글링의 공방업 이전에 들어오는 4차관 찌르기에 손해를 보나 수비에는 성공한다. 이후 뮤탈리스크를 띄우며 역전을 하는듯 했으나 토스가 뮤탈이 뜨고서 경기를 지속하면 불리할 것을 예측하고 암흑기사 다수를 통해 3기의 집정관을 만들어내며 저그의 기지에 쳐들어간다. 결국 저그는 저글링, 가시촉수 이외에 아무것도 없었기에 기지가 모두 초토화되며 gg를 치고만다. 이렇게 1:1 동점을 만들어내고 휴식시간을 가진다.

3세트에서는 2세트와 마찬가지로 경기가 흘러가나, 중간에 암흑기사를 더 빠르게 준비한 김유진이 유리한 고지를 점하는 듯 싶었다. 하지만 김유진은 이후 트리플이 아닌 올인 공격을 선택했고, 황강호는 이를 미리 눈치채고 바퀴 다수를 준비함으로써 손쉬운 수비를 해내며 다시 승점을 따내는데 성공한다. 4세트에서 다시 패배를 허용하며 2:2 동점을 다시 허용하고만다.

대망의 5세트. 서로 치열한 심리전싸움을 연달아 보여주며 엄청난 경기력을 보여주나, 중간의 난전이 계속되는 중에 황강호는 자신의 일벌레가 많이 잡혔다고 착각을 하고 계속해서 일벌레만 뽑는 실수를 저지르고 만다. 결국 중앙교전에서 바퀴를 다 잃었음에도 일벌레는 100기나 되는 난감한 상황이 벌어지며 중앙멀티가 파괴되고 만다. 이후 다시 병력을 다시 모아 여왕까지 가세해 전투를 벌이나 조합이 완성된 토스의 병력을 이겨내지 못하고 gg를 치고만다.

경기는 패배했지만, 신기한 전략들과 예상치 못한 경기양상들이 나오며 상당히 재밌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와 더불어 경기 이전예측에서는 황강호가 김유진에게 상대가 안될 것이라는 여론과 2012년 이후 프로토스와의 최근 전적에서 거의 승리를 한 적이 없는 것이 겹치며 김유진의 압승을 예상한 사람들이 상당히 많았으나, 그러한 여론들을 잠재우는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다음시즌 황강호의 활약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이 상당히 늘어나게 된다. 이는 2012년 내내 긴 침체기간을 겪었던 황강호에게 결코 적지않은 성과라고 볼 수 있다.

5월 22일 순위결정전에서 최지성 선수를 상대로 3:0 승리를 거두며 시즌 1 파이널 진출권 시드를 획득하는데 성공한다.

1.3. 2013 WCS Season 1 Finals

6월 7일 16강 B조 첫상대인 양준식 선수를 상대로 첫세트를 잡아내며 좋은 출발을 보여줬으나 2,3세트에서는 프로토스의 강력한 공중유닛의 조합에 계속해서 무너지며 역전패를 허용한다.

패자조의 김동원 선수를 2:1로 잡아내고 최종전에 진출하나, 최종전에서 하필 만난 상대가 정종현 선수로 팀킬 매치를 치루게 됐다. 마지막 세트에서 정종현의 메카닉에 대항해 군단 숙주와 뮤탈리스크를 다수 활용했으나 테란의 늘어난 다수의 멀티를 저지하지 못하며 자신의 무리군주를 다 잃어버리자 GG를 치고만다.

2. 팀리그

2.1. 2013 BenQ GSTL Season 1

4월 5일 3주차 경기 상대인 Axiom-Acer 최재원 선수를 잡아내나, 김동원 선수에게 패배한다.

4월 26일 PennantRace 6주차 1경기 팀의 대장으로 출격하나 MVP 황규석 선수에게 중반 지뢰대박에 의해 교전의 대패 이후 본진이 초토화되는 상황이 벌어지며 gg를 치며 팀의 패배를 막는데 실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