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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토 그릇과 주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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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호토(ほうとう, 호-또-)는 일본 야마나시현의 향토 요리로, 굵직하게 뽑아낸 밀가루 면을 짧게 잘라 호박과 야채가 들어간 미소시루에 푹 고아 끓여내는 국수의 일종이다.2. 조리와 소비
고기가 들어가기도 하며 들어갈 수 있는 고기의 종류는 다양하다.야마나시에서는 미나미알프스에서 후지산 일대에 이르기까지 널리 향유되는 요리로, "며느리라면 으레 호토를 잘 끓일 줄 알아야 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지역 주민들에게 친숙하다.
3. 어형
한자로는 '박탁(餺飥)'이라 적고 'ほうとう(호ー토ー)'라 읽는데, 한자 표기를 따르면 '하쿠타쿠(はくたく)'라고 읽는 것이 일반적이나, 중근세 일본어 특유의 음변화(音便)에 따라 발음이 변했다. 또 한국과 중국에서 '박탁'은 수제비류를 이르는 예스러운 말이나, 야마나시의 호토는 두꺼운 칼국수에 더 가까운 형태이다. 흔히 일본에서 칼국수와 비슷한 면요리로 키시멘을 거론하는 경우가 많지만 호토가 더 비슷한 편이다.호토신겐이라고도 불리는데, 그 이유는 다케다 신겐이 전장에서 자주 먹었던 야전식이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