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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접몽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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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가상 역사 판타지 |
작가 | 청빙 최영진 |
출판사 | 스토리위즈 |
연재처 | |
연재 기간 | 2014. 07. 01. ~ 2018. 05. 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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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가상 역사 판타지 웹소설. 작가는 청빙 최영진.[1] 삽화는 둔둔이 맡았다.2. 줄거리
네 미녀의 철벽 호위 아래, 삼국시대를 제패하라!
순간기억능력을 가진 미소년, 진용운은 아버지가 남긴 신비한 유물의 힘으로 시공을 이동하게 된다. 그가 도착한 곳은 소설과 게임으로만 접했던 삼국지의 시대.
새로운 세상에 적응하기도 쉽지 않은데, ‘위원회’라는 강대한 적이 공격해 온다. 용운은 절세 미녀 사천신녀와 의형제 조운 그리고 미래에 대한 지식으로 난세에 맞서 나간다.
- 네이버 시리즈 작품 소개
순간기억능력을 가진 미소년, 진용운은 아버지가 남긴 신비한 유물의 힘으로 시공을 이동하게 된다. 그가 도착한 곳은 소설과 게임으로만 접했던 삼국지의 시대.
새로운 세상에 적응하기도 쉽지 않은데, ‘위원회’라는 강대한 적이 공격해 온다. 용운은 절세 미녀 사천신녀와 의형제 조운 그리고 미래에 대한 지식으로 난세에 맞서 나간다.
- 네이버 시리즈 작품 소개
삼국지 대체역사 소설의 새 지평을 연 대작 공개!
순간기억능력을 가진 소년 진용운.
신비한 유물에 의해 시공을 넘어 도착한 곳은 바로 삼국지의 시대. 호위무사 사천신녀와 의형제 조운 그리고 삼국지 지식만으로 난세에 맞서 나가야 하는데.
삼국시대를 제패할 영웅의 행보는 이렇게 시작된다.
- 카카오페이지 작품 소개
완전기억능력[2]과 순간기억능력을 가진 고등학교 2학년
진용운은 1년 전, 고고학자인 아버지가 실종되어 혼자 집에 살고 있었다. 아버지의 연구 자료의 보호를 명목으로 정부의 보호를 받고 있던 진용운은 위원회라는 수수께끼 조직에서 온 일원이 쳐들어와 납치될 위기에 빠지고 만다.순간기억능력을 가진 소년 진용운.
신비한 유물에 의해 시공을 넘어 도착한 곳은 바로 삼국지의 시대. 호위무사 사천신녀와 의형제 조운 그리고 삼국지 지식만으로 난세에 맞서 나가야 하는데.
삼국시대를 제패할 영웅의 행보는 이렇게 시작된다.
- 카카오페이지 작품 소개
그에게서 벗어나려는 용운은 아버지가 남긴 나비상으로 공격하지만 거꾸로 반격을 당하게 된다. 그런데 나비상과 그의 무기가 부딪혀 엄청난 섬광에 휩쓸리게 되고, 정신을 차려보니 삼국지 시대에 떨어져 있었다.
3. 연재 현황
네이버웹소설에서 2014년 7월 1일부터 연재를 시작했다.네이버웹소설이 로맨스 중심이라 현재 연재 중인 소설들 가운데서는 하위권에 머물고 있지만 작가가 성실해서 미리보기 분량은 어지간한 네이버 웹소설보다 많고, 전작인 프로젝트J가 상당히 인기를 누린 터라 네이버 북스 웹에서는 전체 네이버 웹소설 가운데 중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142화 베댓에 154화로 1부 완결이라고 떴다. 조회수가 모자라 재계약이 안 되었다고 한다. 사실 청빙 최영진 작가의 전작 프로젝트J도 조기 종결 처리를 받아 급하게 마무리지어야 했다.
이후 N스토어에서 2018년 5월 23일 총 404화(4부)로 완결되었다.[4]
4. 역대 표지
역대 표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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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등장인물
자세한 내용은 호접몽전/등장인물 문서 참고하십시오.6.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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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기
알기 쉽게 설명하면 게임의 스킬. 자동 적용형, 발동 적용형으로 구분된다. 자동 적용형은 언제나 적용되는 특기이며, 발동 적용형은 자신의 사용하겠다고 정하는 순간 적용되는 특기다. -
천기
성혼마석에 손을 대서 선택 받은 사람이 얻은 초능력. 하지만 다른 입수 경로도 있는걸로 보인다.
- 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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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병마용(新兵馬俑) / 병마용군(兵馬俑?)
손바닥만한 크기의 서른여섯 개의 금속 조각상. 정신을 이용한 병기. 진시황릉의 병마용갱과 흡사해 신병마용이란 이름을 붙였다. 병마용군이라고도 한다. 서른여섯 개의 조각상에는 각자 번화와 이름이 지정되어 있다고 한다. 여기에 사람의 정신을 집어넣어 생체병기로 만든다. 이렇게 생체병기가 되면 몸에서 상처가 나며 한계 이상의 데미지를 받으면 파괴될 수도 있다. 보통 사람보다 훨씬 강하고 회복도 빠르다. 근접전 계열은 더 회복력이 좋은 듯하다.
계약은 주인이 될 사람이 신병마용에 접촉하고[5] 해당 신병마용의 이름을 세 번 부른 뒤, 신병마용에서 이름을 등록하라고 할 때 주인의 이름을 불러 등록한다.
신병마용에서 기계음이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여기서 소울 컨테이너라는 단어가 나온다. 신병마용의 또 다른 이름인 듯.
주인이 병마용군에 담긴 혼의 정체를 알고, 혼 또한 주인을 알며 생전에 둘의 관계가 친밀할수록 신호 강도가 세서더 먼 거리에서 사념으로 대화를 나눌 수 있다. -
성혼마석(星魂魔石)
거대한 비석 형태의 유물로 별의 힘을 전달해준다고 한다. 비석 안에 수호전 속 108인의 명단이 거기 새겨져 있다. 특정 유전자를 가진 사람이 손을 대면 108인 중 특정인의 이름에 빛이 나면서 만진 사람에게 초능력을 준다. 이것이 위원회가 양산박의 구성을 다룬 시초다. -
시공회랑(時空回廊)
시간여행을 할 수 있는 유물. 미로 모양의 유적지. 미로 내부를 돌아다니면서 곳곳에 있는 점자 판을 조작하면 중심부의 홀에 일종의 타음 워프 게이트가 열린다고 한다. 조작에 따라 어느 시점의 과거로든 이동할 수 있는 차원의 틈이라고 한다. 단, 원래 있던 곳으로 돌아오는 방법은 알아내지 못했다고 한다. - 금강벽옥접
- 시간의 수호
- 시간의 비틀림
7. 평가
7.1. 호평
인기가 많을 것 같은 소재를 많이 집어넣은 게 특징. 먼치킨, 삼국지, 시간 여행, 전쟁 같이 흥미를 돋구는 소재들이 많다. 그리고 네이버 웹소설 독자층(젊거나 어린 여성들)을 의식한 것인지 로맨스 요소가 많이 들어간 것도 눈여겨 볼만한 점. 작가의 전작인 프로젝트 J에서도 연애 요소가 나오긴 했지만 그다지 많지 않았고, 그렇게 깊이 다루지도 않았다.내용이 방대한 삼국지를 소재로 썼는데 나름대로 조사를 한 성의가 보인다. 정사는 물론, 후한서 같은 사료들도 인용하는 것을 보아 많은 자료를 참고한 모양.[6] 다만, 삼국지가 실제 역사라 관점과 해석이 분분한데 이 소설이 대체역사물 속성도 띄고 있는지라 역사를 좀 왜곡시켰기 때문에[7] 실제 역사를 안 따라간다고 댓글창에 논란이 한 번 인 적이 있었다. 게다가 소소한 디테일들은 연의의 내용을 써버리는 경우가 있다.[8][9] 일단, 내용과 인물이 방대한 삼국지를 소재로 막히지 않고 진행하고 있는 것은 좋게 평가할 점이다.
설정이나 고증 면에서는 크게 걸리는 부분은 없지만 조금 삐걱거리는 부분이 있는 편. 그에 대해 정리하자면,
- 포신은 가후의 계책으로 황건적의 잔당들이 자신의 성을 공격하자 철수했다고 24화에서 언급되는데 어째서인지 나중에 여포의 유격전에 대항해 소수 정예 부대를 짤 때, 포신의 장수인 우금이 포함된다. 정확히는 철수한다고 난리라고 해서 어찌어찌 둘러댈 수는 있는데 이에 대해 언급을 아예 안 해서 개연성이 떨어져 보인다.
- 원술의 장수, 교유는 화웅과 벌인 단기전에서 전사하는데 이후 여포의 유격전에 대항해 소수 정예 부대를 짤 때 포함된다. 그리고 추격전에서 여포에게 죽었다. 작가가 교유를 두 번 죽였다. 이 실수는 4부에서 고순에게 또 하고 만다.
- 37화에서 진한성 토벌 때 위원회가 병사 50명을 마을 주변으로 놓고, 나머지 병사 50명을 데리고 마을을 습격했는데 마을 안에만 있는 주유의 함정으로 80명이 죽었다. 마을 밖에 대기한 병사를 투입했다는 서술을 추가하지 않아서 생긴 오류.
- 41화에서 단경주의 천기를 견율안으로 언급한다. 실제로는 단경주의 천기는 적기안이며, 견율안은 시은의 천기다.
- 47화에서 나온 작가의 말에 따르면 진한성 근처에서 사망한 사람은 진한성의 천기, 시공역천으로 과거로 돌아가도 되살리지 못한다. 하지만 37화에서 위원회에서 보낸 첩자들을 손책, 주유, 이랑과 함께 상대하는데 위원회의 천기로 손책, 이랑이 절명한다.[10] 하지만 빈사 상태인 진한성이 시공역천을 써서 이들을 모두 되살린다. 일단 작가의 말에만 나온 소리니 작가의 말을 지우면 해결된다.
- 마찬가지로 현대에서 삼국지 시대로 시간여행을 한 사람은 그 부작용으로 죽으면 그 존재가 소멸하는데[11] 이때, 시공역천으로 시간을 되돌리면 되살아날 수 없다. 그런데 37화에서 죽은 이랑을 되살리는데 이랑은 진한성과 마찬가지로 현대에서 온 인물이다. 이 경우는 이랑이 사람이 아닌 사물이라 복구했다는 식으로 무마할 수는 있다.
- 정사의 여포는 자신만 생각하고 색을 밝히는 인간 쓰레기인데 이 소설에서는 거의 동명이인으로 봐도 될 정도로 재창작. 이 소설의 여포는 쿨시크한 성격에 여자는 지켜야 한다는 가치관을 가졌다. 거기에 무력은 연의를 뛰어넘은 보정을 듬뿍 받아 삼국지 등장인물들 중에서는 최강이라고 봐도 될 정도. 여포만 따로 떼고 보면 훌륭한 역사 왜곡이다. 하지만 정사대로 가면 여포에게 잡힌 청몽은 그대로 강간 당했을 테니 작가로서는 여포를 원전대로 묘사하는 게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 진용운이 업성을 칠 때, 장하 상류의 물길을 막은 다음에 물꼬를 터서 업성을 침수시킬 계책을 쓰는데 작중 서술로는 반년 가까이 극심한 가뭄을 겪어 장하의 수량이 줄었다고 언급한다. 수량이 줄었는데 성을 침수시킬 수 있는지 의문이 든다. 수공 문서 또한 참고하길 바란다.
- 국의는 한복의 수하인데 공손찬의 수하라고 쓴 적도 있었다. 그밖에도 진한성을 임충으로 바꿔 쓰는 치명적인 오류를 낸 적도 있다.
7.2. 혹평
파워 밸런스는 그다지 좋지 않은 편이다. 진용운만 하더라도 완전기억능력, 순간기억능력, 상대의 역량 파악 가능, 초능력 반사라는 기술들을 지니고 있다. 대신 무력이 약하지만 진용운 주변에 무력 수치가 적어도 100은 훨씬 넘는[12] 사천신녀가 버티고 있다. 거기에 본인 또한 무력이 좋아질지도 모른다. 완전기억능력과 순간기억능력이야 몸이 약한 진용운이 난세에 살아가기 위해 삼국지 지식을 써서 살아남으라고 줬겠지만[13] 상대의 역량을 몽땅 파악하는 대인통찰과 조합되어 사기가 되었다.진용운의 아버지인 진한성은 한 술 더 뜨는데 놀랍게도 시간을 되돌린다. 무력이 좋은 건 덤. 거기에 이랑(+ 손책, 주유)과 함께라면 1만 군대가 밀려와도 질 것 같지 않다고 위원회의 멤버가 독백한다. 체감이긴 하지만 2명(또는 4명)이서 훈련 받은 1만 명과 맞먹는다는 소리. 그리고 실제로 4명이서 1만 명을 학살하는 장면이 나왔다.
다만, 작품 전체로 보면 위원회는 다수에 진용운과 진한성은 소수이니 더 사기 능력을 준 건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이 때문에 위원회 지살급 멤버가 소수로 나서서 진용운, 진한성과 맞붙으면 이들에게 단숨에 발려 버려서 지살급 멤버 대다수가 전투력 측정기로 떨어졌다.
애초에 이런 현상이 일어날 수밖에 없는 이유가 등장인물이 워낙 많기 때문이다. 삼국지 등장인물 중에 장수만 하더라도 천 명이 넘고, 그밖에 수호전을 모티브로 한 인물과 작가 창작의 오리지널 캐릭터까지 150명 가까이 추가되어 누군가는 어쩔 수 없이 잡몹이나 전투력 측정기가 될 수밖에 없었다. 수호전 원전에서도 양산박 구성원들이 공기가 되거나 허무하게 죽는 경우가 많다는 걸 생각해보면 전투력 측정기나 잡몹일지라도 작가 나름대로 지살급 멤버들과 삼국지 등장인물들에게 비중을 준 것이다.[14]
그런데 이후, 위원회 천강급 멤버들이 나타나면서 파워 밸런스가 맞춰진다. 천강급 멤버들이 진한성, 진용운의 사천신녀와 맞먹는 전투력을 가지고 있고[15], 이들이 여러 제후들 밑으로 들어가면서 진용운과 진한성을 견제하기 시작한 것. 거기에 위원회 멤버들이 서로 내분을 일으킬 조짐들이 보이고 있다. 정말로 위원회가 내분을 일으키면 여러 개로 분열된 위원회들과 진한성, 진용운 세력으로 나누어지므로 나름대로 파워 밸런스가 맞게 된다.
하지만 위원회 천강급 멤버가 나타난 부작용으로 파워 인플레가 심해져서 기존 삼국지 등장인물들이 더더욱 묻히게 되는 현상이 벌어졌다.[16][17] 그 증거로 천강위 상위 멤버인 호연작은 무력 수치가 185에, 임충은 220나 된다. 삼국지 등장인물들 중 최상위급 실력을 가진 장수의 무력 수치가 90대라는 걸 생각하면 엄청난 격차다. 무력 수치의 격차가 크더라도 다굴로 잡을 수 있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그럴 수 없으니 문제. 급기야 사천신녀 단 넷이서 원소군 1만 명을 죽여 파워 인플레를 안드로메다까지 날려 버리는 상황까지 연출되었다.
그나마 가후, 여포 정도가 눈에 띄는 활약을 했는데 이들도 처음부터 사천신녀가 나섰으면 제대로 활약 못하고 개발살 났을 가능성이 높다.[18] 그나마 진용운이 초반에 사천신녀 쓰는 것을 자제했기에 활약한 거지 만약에 진용운이 처음부터 사천신녀를 내보냈다면 쪽도 못 쓰고 당했을 것이다. 일례로 순심. 순심은 원소를 부추겨 조조와 한 편을 먹게 해 진용운을 쳐 위기로 몰아넣으나 노식이 죽었다는 소식을 들은 진용운이 꼭지가 나가 사천신녀 넷으로 군대를 쓸어 버린다는 전략을 내세웠다. 그런데 이게 진짜로 먹혀 원소의 군대 1만 명을 털어 먹는다. 이 때문에 순심은 고작 네 명에게 당하는 군대를 수습하느라 포스가 추락. 정말로 전략이 무의미해질 정도가 되었다.
결국, 곪아 가는 파워 밸런스와 파워 인플레 문제가 83화 댓글란에서 터지고 말았다. 여기다. 천강위 등장 이전에도 진한성 사기다, 사천신녀 사기다라고 우스갯소리가 많았지만 이제는 정말로 진지하게 이 문제를 지적하는 댓글이 베스트댓글 한 자리를 먹어 버린 것.[19] 해당 베스트 댓글을 맞춤법만 바로 잡고 그대로 인용하자면 다음과 같다.
"현대에서 넘어온 인물들이 지나치게 강해 재미가 반감되는 것 같아요. 다들 삼국지에서 S~A급 장수들 정도 실력에 자기 고유 능력만 가지고 있었다면 더 좋았을 텐데. 지금은 다들 혼자 삼국지 장수들을 전부 이길 수 있는 실력자들이니 삼국지 장수들은 들러리가 되어버린 느낌이네요. 뭔가 자기네끼리 싸움에 배경만 삼국지가 되어 버린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요. 밸런스 너무 어긋난 거 같아요."
이에 작가가 해명하기를,
"(베스트 댓글) 님, 그 밸런스를 극복해 나가는 과정이 이 소설의 주요 내용 중 하나랍니다. (작가를 변호해준 독자) 님의 말씀[20]도 이유 중 하나이고요. 원래보다 더 강해진다는 암시가 연재분 중 이미 세 명의 장수에게 주어졌고[21] 미리보기에서도 한 사람에게 나타났으며 호접몽전은 아직 중반이니, 느긋하게 즐기면서 기다려 주세요~ ^^"
작가의 해명대로라면 삼국지 등장인물 또한 파워 업할 거란 말인데, 뒤집어 생각해보면 삼국지 등장인물들이 위원회 인물들과 대등해지기 전까지는 들러리 신세를 면할 수 없다는 소리도 된다. 거기에 무력도 높고 초능력까지 가진 천강위 멤버들과 신병마용들을 순수 무력만으로 이기는 것을 개연성 있게 묘사할 수 있을지도 걱정된다.[22] 결국, 작가가 역량에 달린 문제라 이후를 기다릴 수밖에 없다. 그리고 몇몇 천강성 멤버들은 천기에 의존해 실제 무술 실력이 그다지 높지 않다는 약점이 밝혀지고 이 때문에 삼국지 무장들도 노력하면 천강위를 제압할 수 있다는 전개가 나왔다.
지금껏 설명했지만 약간 메리 수 기질이 있는데 오리지널 캐릭터가 기존 삼국지 등장인물들을 무력으로 손쉽게 털어 버리고 연애 플래그까지 꽂는다.[23] 독자층을 고려한 선택[24]이겠지만 하필이면 실존인물들이라 호불호가 크게 갈릴 수 있다.
또한 주적들인 위원회가 거의 중국 출신이라 중국에 대해 안 좋게 서술된다.[25] 작가 본인은 중국에는 악감정이 없고, 중국이라면 이 소설의 위원회가 하는 짓도 가능할 것 같다고 생각해서 그렇게 쓴 거라고 밝혔다.[26] 후에는 진용운이 역사를 바꾼 여파로 현대에는 중국이 아예 사라지고 대한제국이 대신 자리 잡게 된다. 이것이 국뽕처럼 느껴질 수 있는 부분인데 2부에서 진용운이 자신이 천하를 통일해도 결국에는 한족의 역사가 그대로 흘러갈 테니 결국 위원회만 좋은 꼴 시켜주는 거 아닌가라고 고민한 끝에 결정한 일이라 판단은 읽는 이의 몫이다.
3부까지는 전쟁으로 여러 세력들을 쳐내고 마지막에 위원회, 한수 연합 vs. 진용운, 조조 연합으로 그럭저럭 밸런스를 맞추지만 4부로 넘어가 최종보스인 송강이 전면으로 나오면서 문제가 터진다. 송강이 나서서 선역측 인물들을 좀 쳐내면 진용운 측이 타임슬립 능력으로 과거로 되돌려 버리는 것이다. 이 때문에 주인공 측 인물이 사망해도 타임슬립 능력으로 어차피 되살릴 거라는 분위기를 만들어 긴장감을 크게 떨어뜨린다.[27] 송강의 포스도 떨어뜨린 것은 덤.
거기에 4부 초반에 조조가 진용운의 신하가 되는데 이로 인해 조조의 매력이 크게 떨어지고 만다. 간웅이며 위나라의 군주인 조조가 순순히 진용운의 명령에 따르기 때문. 진용운이 3부 후반에 조조의 목숨을 구해줘서라고 설명을 하기는 한다. 문제는 조조가 결말 부분에서 진용운과 헤어지게 될 때, 함께 동고동락한 사이마냥 오열한다. 한 편으로 합류한 시점도 얼마 안 되고, 목숨을 구해줬다지만 조조는 진용운과 1부 막바지에 서로 죽일 듯이 싸웠던 사이였다. 동료 의식이나 충성심을 쌓기에는 너무 짧은 시간인데 이런 묘사가 나오니 어색하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이 부분은 위원회라는 공통의 주적이 있었고, 조조가 진용운 밑에서 배신을 때리게 되면 스토리가 복잡해지기 때문에 그랬을 확률이 높다.
7.3. 총평
총평하자면 후반이 아쉬운 작품. 그래도 같은 세계관 작품인 프로젝트J, 데빌게이머 파우스트보다는 완성도가 높은 편. 원전이 탄탄한 삼국지인 것도 있고, 위원회라는 주적이 있기 때문에 후반이 아쉽긴 해도 그럭저럭 마무리하기는 한다. 이때 당시 작가가 데빌게이머 파우스트와 동시 연재 중이였고, 몸 상태가 그리 좋지 않았기 때문에 그 영향도 없지는 않았을 것이다.이 작품의 문제는 아니지만 같은 세계관 작품인 데빌게이머 파우스트가 흥행 및 완성도 면에서 실패해서 여러 모로 애매해졌다. 데빌게이머 파우스트에서 진용운의 캐릭터성이 붕괴하는 등의 문제가 생겨 버렸기 때문이다. 흑역사로 처리하자니 다른 세계관 작품을 안 읽으면 이해가 불가능한 서술[28]도 있기 때문에 참 난감한 문제.
말이 많기는 하지만 이러니 저러니 해도 청빙 최영진 작가의 최고 히트작. N스토어 연재 당시에 순위권 안에 들어갔고, 종이책과 이북 단행본도 출시했으며, 청빙 최영진 작가의 네이버 웹소설 연재작 중에서는 유일하게 독점을 해제하고 카카오페이지까지 진출한 작품이다.
8. 미디어 믹스
8.1. 웹툰
자세한 내용은 호접몽전(웹툰) 문서 참고하십시오.8.2. 오디오북
윌라의 오디오북에서 2021월 10월 18일부터 연재되기 시작했다. 매주 월, 화, 수, 목, 금 자정 업데이트된다. #성우진은 권도일, 김민주, 권창욱, 신경선, 이현, 이아름, 이새아, 최결, 구지원, 이창민, 서반석, 김인형, 임주완, 허예은, 강성우, 방시우.
9. 단행본
9.1. 종이책
많은 팬들이 바라는 대로 종이책 단행본이 출시되었다. 삽화는 웹소설 연재 때와 마찬가지로 둔둔 작가. 등장인물 설명과 외전, 설명을 돕기 위한 연표와 관련 문헌들이 추가되었다. 2022년 기준, 12권까지 단행본으로 출간이 완료되었다.1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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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난세의 한가운데 떨어지다 | 2. 위원회, 개입을 시작하다 | 3. 터를 잡고 세를 일으키다 | 4. 모여드는 인재들 |
2016.08.25 | 2016.08.25 | 2016.11.07 | 2017.04.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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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저마다 세력을 다투다 | 6. 산양성 혈투 | 7. 전란의 불길 | 8. 만남과 이별 |
2017.11.20 | 2018.08.10 | 2019.11.11 | 2020.02.27 |
2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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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다가오는 파탄 | 10. 영걸들의 충돌 | 11. 시간의 아이 | 12. 젋은 용, 눈을 뜨다 |
2021.01.20 | 2022.03.20 | 2022.08.17 | 2022.09.22 |
9.2. 전자책
종이책 단행본 외에도 kt미디어허브에서 단행본 e-book이 발행되었다. 네이버 시리즈 및 인터넷 교보문고, 리디에서 구매할 수 있다.10.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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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등장인물 + 수호전 관련 등장인물 + 오리지널 캐릭터까지 해서 네이버 웹소설 가운데 등장인물이 가장 많은 소설이다.[29] 이 때문에 등장인물들의 대사 옆에 붙는 아이콘 초상화가 가장 많
아 삽화가가 죽어 나가고 있다. 작가가 종종 아이콘 초상화가 가장 많은 웹소설로 만들겠다고 언급하기도 했으나 네이버 웹소설 본진에서 1부 완결 형식으로 연재를 그만두고 2부부터는 N스토어에서만 연재하게 되어서 이제는 불가능한 꿈이 되어 버렸다. 그래도 삽화가가 때때로 호접몽전의 팬아트를 그려주겠다고 작가에게 말했다.
- 청빙 최영진 작가의 차기작, 데빌게이머 파우스트가 호접몽전과 동일한 세계관인 것이 암시된다. 5화에서 파우스트의 주인공이 다니는 학교의 양호선생이 술 먹고 등산하다가 떨어져서 사망했다는 언급이 있다. 참고로 이 사망한 양호선생은... 또한 프로젝트 J의 주인공이 데빌게이머 파우스트에 출연. 이로써 프로젝트 J - 호접몽전 - 데빌게이머 파우스트는 한 세계관이라는 게 밝혀졌다. 그리고 실제로 데빌게이머 파우스트 164화부터 진용운이 등장했다.
11. 외부 링크
[1]
네이버 웹소설 스타팅 리스트 가운데 하나인 '프로젝트J'의 작가로, 본작은 프로젝트J 다음으로 쓴 차기작이다.
[2]
작 중에서는 '과다기억증후군'으로 나온다.
[3]
작가가 N스토어 댓글로 한 말대로라면 300화 넘게도 가능한 모양.이미 300화를 가뿐히 넘겼다!
[4]
네이버에서는 404화로 완결된 반면, 다른 연재처에서는 812화로 완결되어 단순 분량이 2배 이상 차이가 난다. 하지만 이는 네이버에서 연재한 분량 중 상당수를 2화 이상으로 쪼개서 생긴 착시 효과다.
[5]
생체 패턴 및 유전자 감식을 하기 위해서다.
[6]
그러나 후반에 들어서면 이런 사료 인용으로 하라는 전개는 안 하고 분량을 때워먹는 일이 잦아진다. 이 때문에 늘어지는 경향을 보이기도 한다.
[7]
큰 흐름은 대체로 이어가지만 세세하게 변했다. 죽을 때가 아닌 인물이 일찍 죽거나 공적이나 영토를 가로채거나 하는 정도.
[8]
예를 들어, 동탁토벌군이 모인 자리에서 예주자사 손견을 등장시킨다던가. 실제 역사에서 손견은 그때 원소 진영에 오지 않았을 뿐더러 아직 예주자사도 아니었다.
[9]
연의를 쓰면 안되는 건 아니지만, 이 소설은 일단 대체역사물을 표방하고 있고 연의의 큰 흐름은 역사와 일치할지언정 그 소소한 디테일들은 틀린 경우가 굉장히 많다.
[10]
주유도 휩쓸렸으나 죽었다고 언급이 안 되어 있으므로 생략.
[11]
참고로, 존재만 소멸하지 그 사람이 남긴 흔적은 사라지지 않는다. 그 때문에 다른 사람이 소멸한 사람을 기억할 수 있다.
[12]
참고로, 삼국지에서 날고 기는 최상위급 장수들의 무력 수치가 90점대다.
[13]
덤으로 삼국지 자료를 인용하면서 독자의 이해를 높이고, 작가 또한 자연스럽게 분량을 뻥튀기할 수 있고 삼국지에 대해 서술하기 편하기 때문에 줬을 것이다.
[14]
그러나 1부 후반부터 지살급 멤버들은 천기를 못 보여주고 죽거나 아예 몇 명 남았다 하고 언급만 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아졌다.
[15]
거꾸로 말하자면 진한성, 진용운이 천강급이라 그동안 넘사벽 스탯으로 양민학살을 했다고 볼 수 있다.
[16]
천강급 등장 전까지는 삼국지 상위권 장수들도 노력, 다굴을 하면 위원회 지살급 멤버와 어느 정도 싸울 수 있었다.
[17]
전투, 참모 외에 행정, 첩보 활동에 주력하여 안 묻히는 경우도 있지만 극소수라서 그다지 부각이 안 된다.
[18]
일례로, 가후가 고생고생하며 전략을 세워 반 동탁 연합군을 위기로 몰아넣지만 사천신녀인 검후가 화웅을 단칼에 죽이면서 전세가 역전되는 발판이 마련된다. 잠깐 나섰는데 엄청난 파장을 일으킨 것.
[19]
이밖에도 파워 밸런스를 지적하는 댓글이 많다.
[20]
삼국지 장수들이 아직 전성기가 아니라 약하게 묘사된 거 같다고 변호를 했다. 참고로, 이 당시 호접몽전의 시간대는 190년대였다.
[21]
일단 두 명은 특기 5개를 동시에 발동할 수 있는 여포, 치트급 사기 캐릭터인 검후와 붙어다니며 수련하고 있는 조운(작가의 말에서도 폭풍 성장을 예고함)으로 추정된다.
[22]
실제로 천강위인 호연작이 군대 몇천 명이 몰려오자 신병마용과 함께 도망을 쳤는데 독자들은 둘이서 그냥 쓸어버리는 게 가능할 텐데 왜 도망치지?라는 반응을 보였고, 이에 작가가 댓글로 해명해야 했다.
[23]
예시: 사천신녀들 전부 삼국지 등장인물 사이에 연애 플래그가 있는데 검후는 조운, 청몽은 여포, 성월은 장비와 장합, 사린은 관우, 마초 였으나 2부 넘어가선 육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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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데 나중에 작가가 밝히기로는 호접몽전의 독자들 중 70%는 남자라고 한다. 다만, 로그인한 사람들로만 측정한 것일 테니 정확한 수치는 아닐 듯하다.
[25]
무작정 까는 것은 아니고 위원회 인물 몇몇은 인성이 착하다던가 우울한 과거사를 보냈다던가 하는 묘사 정도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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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공정 같은 중국의 안 좋은 이미지를 반영한 모양.
[27]
특히 진한성이 과거에서 월영을 보내 시공역천을 발동해 시간을 되돌린 것은 편의주의 전개의 극치를 보여준다.
[28]
우길이 말한 게이머, 진한성이 월영을 미래로 보낸 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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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는 장수만 해도 1000명이 넘는다. 90화를 기준으로 삼국지 등장인물이 백 명은 거뜬히 넘겼을 듯. 수호전 관련 인물은 111명이라 작중에서 인증하고 오리지널 캐릭터는 현대인을 제외하고 신병마용 36명 +
진용운 +
진한성까지 해서 38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