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38:07

호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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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계의 세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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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 골수계 세포 림프계 세포 양쪽에서 분화
과립구 단핵구 대식세포 적혈구 [A] 거대핵세포 B세포 T세포 선천성 림프구 세포 수지상세포
호중구 호산구 호염구 비만세포 조직 상주 큰포식세포 혈소판 NK세포
[A] 가장 큰 역할은 기체교환이기 때문에 완전히 면역계의 세포라고 보기는 힘드나 보체수용체를 통한 면역복합체 제거에 기여하며, 다른 골수계 세포들과 같이 골수계 전구세포에서 유래하므로 표에는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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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염구
Basophil
파일:external/intranet.tdmu.edu.ua/image032.jpg
1. 개요2.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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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호염구(, Basophil), 또는 호염기구()는 면역계의 세포로, 염기성 약제에 염색된다.

2. 기능

전체 백혈구의 1% 미만 정도인 이 녀석들은 알러지 반응에 작용하는 것이 주요 기능이다. 알러지는 대개 기생충에 대응하기 위해 만들어졌는데, 기생충이 거의 없어지고 자가면역질환이 문제시된 현대 선진국에서는 그 중요성이 비교적 줄어드나, 세계 인구의 75% 이상은 여전히 빈곤과 기생충에 시달리고 있으므로 매우 중요한 세포이다. 비만세포와 함께 알러지반응을 활성화 시키는 데 투톱인 세포들이다.

호중구와 달리 전문적으로 포식작용을 하지 않는다. 혈액 응고를 억제시키는 헤파린도 가지고 다닌다. 호염구는 평소에는 골수에 짱박혀있으며 그 수도 과립구 중에선 제일 적다. 면역반응에 관여하다가 파손당한 경우, 히스타민을 분비하여 염증반응을 강화시킨다. 최근에는 T세포의 작용에도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체적인 면역기능에 기능하는 호중구, 기생충 등 특정 항원에 대한 면역 기능을 보이는 호산구 등의 백혈구와 달리 아직도 기능이 완전히 밝혀지지 않은 세포이다.

다만, 진드기에 대한 방어 작용이 밝혀졌다. 진드기의 항원이 계속 보고되면 해당 항원에 대응하는 호염구가 생겨나기 시작하고, 피부에 해당 항원을 기억하는 기억 T 세포가 상주하게 된다고 한다.

이렇게 인체가 진드기에 대한 일종의 면역(?)을 획득하면 피부층이 더 두꺼워져 진드기가 무는 속도를 늦추고, 진드기 항원이 감지될 시 호염구가 여러 면역세포와 함께 우르르 몰려가서 방벽을 쳐 진드기가 피를 잘 빨아먹지 못하게 하는 원리라고 한다.

물림 초기에는 비만 세포와 약간의 호염구 정도만 몰려들지만 적응이 되고 나면 대량의 비만세포가 최전선에 우르르 몰려가서 히스타민을 뿜어대고, 그에 뒤따라 호중구와 대식세포가 몰려듬과 함께 두터운 호염구 방벽이 혈관 앞을 가로막는 방벽이 되어 혈액 대신 빨아먹히게 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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