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9 16:31:29

호시나 소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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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에서 두번째. 모자를 쓴 장발의 여성
1. 소개2. 상세3. 여담
3.1. 히나모리 미도리와의 비교

1. 소개

星名奏子(ほしな そうこ)[1]

캐릭캐릭 체인지의 등장인물로, 츠키요미 이쿠토 호시나 우타우의 어머니이자 츠키요미 아루토의 아내. 한국명은 '주리 이스터'[2]

2. 상세

3권에서 이쿠토를 부를 때 잠깐 등장했다가 7권에서 츠키요미 아루토와 함께 같이 언급됐다. 호시나 일족이 세운 세계적인 대기업인 이스터 사 전 회장의 외동딸. 츠키요미 아루토를 매우 사랑했으며, 주변의 반대를 무릅쓰고 아루토와 결혼하지만 아버지인 전 회장이 돌아가시기 전에 종적을 감춘 아루토가 돌아오길 소원하며 이쿠토와 우타우와 같이 여러 곳으로 전진했다고 한다. 그리고 전진의 끝(...)에서 이치노미야 전무와 재혼을 한다.

츠키요미 아루토와 더불어 원작에서 꽤 비주얼이 뛰어나게 묘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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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호시나 소코가 이치노미야 전무하고 혼인한 이유는 단지 아루토를 기다리는데 지쳤다는 이유가 아니었다.

아마카와 츠카사의 말에[3] 따르면 소코가 재혼한 이유는 카즈오미 전무가 소코에게 이쿠토 우타우 남매의 신변을 요구하는 대신 자신과 재혼하라고 자기에게 유리한 제안을 했기 때문이다. 힘이 없던 소코는 두 자녀의 신변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전무와 재혼할 수 밖에 없었던 것.[4]

그리고 호토리 유이의 회상 속에서 간접적으로 호시나 소코의 모습이 나왔다. 과거 호토리 유이가 "이 열쇠가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언로크(해방)시켜준대."라고 말했을 때 "멋지다... 이 열쇠가 진짜로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언로크(해방)시켜줄 수 있다면, 많은 이들이 이 열쇠를 가질 수 있다면"이라고 말한 걸 보면 성격이 한없이 착하고 배려심이 깊은 것을 알 수 있다. 어쩌면 천연계통일지도.

게다가 호토리 유이가 예전에 사랑했던 여자라니 말 다했다.

3. 여담

의도하진 않았지만 남편 아루토와 함께 자식들인 츠키요미 이쿠토 호시나 우타우 남매를 타락하게 만든 장본인들 중 한 명이다. 이 때문에 이쿠토와 우타우는 카즈오미에게 아동학대를 당한 상태로 지내왔는데, 이쿠토는 어머니와 여동생을 지키기 위해 카즈오미의 꼭두각시가 되었고, 우타우는 산죠 유카리를 만나 잘못된 방향으로 가면서 아무를 포함한 다른 사람들의 꿈을 절망시키는 악녀가 되었다.

다만 소코가 무책임한 부모라고 비난받기에는 다소 억울한 점도 있다. 부모로서 무능력하긴 했지만 남편 아루토가 이스터 사의 후계자가 되는 약속을 어기고 실종되는 바람에 가문의 사람들의 비난을 다 떠안아야 했고 심지어 아루토가 자취를 감춘 날은 이스터 사의 선대 회장이 세상을 떠난 날로 '''소코가 부친상을 당한 날이었다. 외동딸이었으니 장례식부터 부친의 빈 자리와 남편의 실종으로 인해 발생한 모든 문제들은 그 혼자서 해야했던 것이다. 단순히 소코가 연약했다고 치부하기엔 상황이 너무 나빴다. 결국 아버지의 사망으로 인한 슬픔 하나로도 감당하기 어려웠을 상황에 남편의 실종으로 인한 쇼크와 가문 사람들의 비난, 그리고 수습과정에서 받은 스트레스 등이 겹쳐 몸이 연약해졌을 가능성도 충분하다. 결국 병원에 상당히 장기간 동안 입원하게 되었고 자식들조차 장기간 면담이 불가능했을 정도였으니 그. 상황에서 누군가를 맡아 또한 여러 사람을 전전하다 카즈오미를 선택했다고 했으니 좋은 선택지가 있던 것도, 좋은 선택지가 있던 것도 아니었다.

3.1. 히나모리 미도리와의 비교

비록 우타우의 입으로 언급된 단역이라 할지라도 히나모리 아무의 어머니인 히나모리 미도리의 안티테제인데, 특히 모성애에서 이 둘의 큰 차이가 드러났다.

우선 미도리는 자기 직업에 자부심을 가진데다 요리도 잘하고 딸들을 응원하는 건 물론이고 고민을 들어주는 등 말 그대로 슈퍼우먼이자 유능하고 이상적이고 강인한 어머니인데다 아무가 되고 싶어하는 진정한 자신 그 자체의 표본이다. 사실상 아무가 4명의 수호캐릭터들을 생기게 한 동기부여이자 존경의 대상, 롤모델이다. 특히 남편과 함께 아무를 행복과 사랑과 이타심으로 키워내 아무가 자기에게 닥친 절망과 시련에 굴하지 않고 강인한 의지를 선보여 앞으로 나아가 강해질 뿐만 아니라 절망에 빠진 타인에게 상냥함과 다정함을 베풀어 희망을 가져다주는 조커로 만들었다.

반면에 소코는 남편이 약속을 지키기 싫어 버로우를 타자 자식들과 함께 일족들의 손가락질을 받아 그 여파로 인해 결국 쓰러져 병원 신세를 지고 말아 자식들을 돌보지 못했다. 그토록 사랑하는 남편이 돌아오길 기다렸지만 바이올린만 돌아와 실날같은 희망마저 없어져 결국 전무가 그녀에게 남매의 신변을 요구하는 대신에 자기와 재혼해 달라고 강요하자 한없이 약해진 그녀는 결국 자식들의 신변을 지키기 위해 전무와 결혼했지만, 그 결과 자식들은 부모님으로부터 충분한 사랑을 받지 못한 건 물론이고 양아버지로부터 악랄함과 이기심을 강요받는 등 온갖 학대를 당해 이스터 사의 노예로 전락할 뿐만 아니라 자기 의지와는 상관없이 불특정 다수에게 절망과 상처를 주는 악역으로 타락했다. 오죽하면 우타우가 자신과 오빠를 이렇게 만든 어머니를 원망하는 건 물론이고 "약한 사람"이라고 치부했으니 아무의 존경의 대상이자 꿈을 심어준 계기, 롤모델, 여러 면에서 만능인데다 유능한 모습을 보인 미도리와는 달리 병약한데다 잘못된 선택으로 자식들을 개고생시키게 만든 무능하고 약한 어머니로 낙인을 찍혔다.[5]

캐릭캐릭 체인지 내 핵심 키워드 중 하나가 사랑인만큼 두 가지의 사랑이 존재하는데 하나는 히나모리 아무의 평생을 이루고자 하는 근본적인 진정한 자신이자 핵심 주제인 타인을 배려하고 공감하고 상처와 트라우마를 치유하는 무한히 성장하고 강해지는 진실된 사랑인 True Love, 또 하나는 전자의 안티테제이자 반면교사 만악의 근원격인 공감과 배려같은 건 없는 혈연을 향한 맹목적이고 삐뚤어진 사랑이다. 소코는 어디까지나 남매의 신변을 보호하기 위해 전무와 재혼했지만, 정작 전무는 해달라는 남매 신변 보호는 안 하고 손자를 이스터 사의 후계자로 키우기 위해 엄격한 제왕학을 가르치는 동시에 엠브리오 획득을 목적으로 츠키요미 남매를 학대했다. 아버지의 무책임과 방관&어머니의 혈연을 향한 맹목적이고 삐뚤어진 사랑&양부의 악랄함과 이기심 등이 모여 비정상적이고 꿈도 희망도 없는 가정환경이라는 끔찍한 결과를 낳았다. 결국 우타우는 오빠를 자유롭게 하기 위해 억지로 악역을 자처해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절망과 상처를 가져다줬고 오빠 역시 어머니와 여동생을 양부로부터 지키기 위해 억지로 악역을 자처했다.[6]


[1] 이름난 회사의 재력과 아름다운 미모를 겸비한 외동딸로 태어나 세상물정을 모른 채 자랐으며, 소중한 자녀를 지키기 위해 애썼지만 끝내 잘못된 선택을 벌여 비극을 초래한다는 걸 의미한다. 당장 이름을 구성하는 한자를 직역하면 '자식을 바치다'며 후술한 카즈오미가 제시한 남매의 신변보호를 위해 재혼했고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결국 남매가 엠브리오 프로젝트를 위한 도구로 이용당하는 거에 일조했으며 소코의 병약함과 어리석음을 표현했다고 볼 수 있다. [2] 2기 50화(투니버스판은 49화)에서 밝혀졌다. 이렇게 되면 이쿠토와 우타우의 한국성인 토마와 세라의 성도 이스터일 가능성이 높다. [3] 애니메이션에선 우타우가 언급했다. [4] 여담이지만 마지막에 실은 전무와의 혼인신고는 한 적도 없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즉 아루토와 이혼한 적이 없었다. [5] 아이러니하게도 어머니를 약한 사람이라며 치부한 우타우도 전무와의 재혼 이후로 약해진 어머니처럼 자신도 이스터 사로부터 온갖 위협, 협박, 학대를 받으며 성장 및 변화시키지 못한 동시에 타인에게 절망을 가져다 주면서도 자신 역시 절망에 무뎌지고 약해지고 있었고 오빠를 구하는 거에 집착해 블랙 다이아몬드라는 잘못된 선택으로 자신에게 최악의 결말을 가져다 줄 뻔했다. 그렇게나 싫어하던 어머니를 닮아가고 있는 자기 자신을 혐오하는 우타우의 모습은 매우 애처롭기 그지없다. 어떻게 보면 소코는 본인이 의도치 않게 간접적으로 자기 자식들을 절망에 내모르는 것뿐만 아니라 무고한 사람들에게 절망과 상처를 가져다준 셈이다. [6] 소코뿐만 아니라 리마의 부모님, 호시나 카즈오미 만악의 근원이자 막장 부모로, 의도는 좋았으나 혈연을 향한 맹목적이고 삐뚤어진 사랑이 나비 효과를 일으켜 혈연을 망칠 뿐만 아니라 이스터 사와 아무 관련이 없는 사람들에게 피해를 줬다. 가장 결정적으로 이 셋은 아무의 부모님 안티테제격 캐릭터들이다. 다만 소코와 리마의 부모님은 본인들이 의도치 않게 간접적으로 민폐를 끼쳤지만, 카즈오미는 대놓고 츠키요미 남매과 무고한 사람들을 대놓고 이용했다는 차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