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트릭스 2: 리로디드의 컨셉아트 |
1. 개요
Hovercraft매트릭스 시리즈에 등장하는 공중부양선.
2. 상세
매트릭스 시리즈 전반에 걸쳐 등장하는 시온 측 인류저항군이 사용하는 비행선으로 함선의 크기, 무장, 승무원 및 전투 성능은 기체마다 다르다.현실의 호버크래프트하고는 전혀 다른 물건으로 호버 패드[1] 기술을 사용하여 비행한다.
여러 매체에서 나오는 반중력 비행선과 비슷하지만 정확한 원리는 불명. 애니매트릭스에 이 호버크래프트의 원조가 되는 '01 버사트랜(Versatran)'이라는 비행차량이 소개된다. 01 버사트랜을 만든건 다름아닌 제로원의 로봇들. 이러한 호버링 기술은 본래 로봇들이 인류와의 교류를 위해서 만든 기술이다. 이 기술의 발명으로 인해 기존의 지상 차량과 항공기의 운송수단들은 전부 대체되었다.[2]
인류가 멸망한지 이미 수백년이 지났으므로 작중 등장하는 호버크래프트들도 전부 몇백년은 된 고물들이다. 매트릭스 위키에서는 이러한 호버크래프트들은 시온이 리부트될 때마다 옛날 세계의 스크럽들을 모아 다시 만들어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하고 있다.[3] 외부에는 기관포대가 있으며[4] 내부는 매우 좁고 불편하며 매트릭스에 접속할 수 있는 장비가 갖춰저 있다.
3. 작중에서 등장하는 기체 목록
각 함선에 따라서 차이가 있다. 다른 함선들도 많지만, 일단 이름이 알려진 함선만 기재한다. 참고로 초기에는 운송목적으로만 쓰고 있었던 듯하다. 그러다가 나중에 해머 호 같은 전투 함선이 나온 모양.-
느부갓네살: 함장
모피어스
네오를 구출한 함선으로 EMP를 제외한 자체 무장은 없다.[5] 함선 내부에는 여러가지 장비들과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다. 매트릭스에 접속 가능한 아바타 시스템과 매트릭스의 소스를 파악할 수 있는 컴퓨터와 여러 가지 의료기구들 등등.
1편에서 사이퍼의 배신 때문에 승조원들 대부분을 잃었고, 2편에서는 느부갓네살 호의 움직임을 눈치챈 센티널들이 자폭 로봇을 보내서 파괴당한다.
이름의 기원은 바빌로니아의 군주인 네부카드네자르 2세로 개신교 성경의 기록인 '느부갓네살'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6] 영화 상에서의 발음은 '네부카드네자르'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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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스: 함장 나이오비
다른 함선들보다 크기는 작으면서, 커다란 추진기가 꽤 많이 달려 있다. 이 덕택에 다른 함선이 비해 추진력과 속도가 굉장히 빠르다. 함장인 나이오비의 조종 실력이 타 함선의 함장이나 승무원보다 월등하기 때문에, 로고스 호는 다른 함선이 가지 못했던 좁고 위험한 통로를 여러번 드나든 적이 있다.
EMP 외의 1개 이상의 기관포가 있으며, 주로 매트릭스 2 시간대를 다루는 엔터 더 매트릭스(Enter the Matrix) 최후반 미션에서 나이오비를 선택 했으면 로고스 호를 조종해 센티널을 피해 도망가며, 고스트를 선택 했을 경우 로고스 호의 기관포로 쫓아오는 센티널 및 자폭 로봇을 격추하게 된다.
센티널과 자폭 로봇의 격추 이후에는 2편의 시나리오로 이어진다.[7] 추격전 이후 EMP로 나머지 센티널을 처리한 후, 함선의 기능이 정지된 상태에서 함선의 동력을 지원해줄 수 있는 다른 함선을 기다리던 중이었다. 다행히 해머 호가 이를 발견하여 동력을 공급해주자 로고스 호도 복구되었고, 이후 나이오비는 기계들의 도시로 가 최후의 일전을 벌이려 하는 네오에게 로고스 호를 내어주었다.
수를 헤아릴 수 없는 센티널들이 몰려들었지만, 로고스 호의 작은 크기와 빠른 속도 덕분에 기계들의 도시에 도착할 수 있었고, 같이 탑승했던 트리니티는 기계와 인간 통틀어 수백년 만에 태양과 파란 하늘을 맨눈으로 직접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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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해머[8]: 함장 롤랜드
EMP 외의 무장이 존재하는 전투 함선 중 하나. 덩치가 크고 꼬리 쪽 구조 때문인지 나이오비가 운전하는데 어려워한다.
전투용 함선이라는 역할 때문인지 기동성은 약한 편. 다만 그렇다고 전투용이 좀 어딘지 미흡해보이는데, 함포의 위치도 그렇고 사각지대가 상당히 많아서 함포의 사격이 제한되어 있다. 느부갓네살이나 로고스보다 훨씬 더 전투력 높은 함선이긴 하다만 다수의 목표물을 상대로는 취약한 조준 시스템과 구조를 가지고 있다.[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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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질런트: 함장 소렌
은신한 상태에서 함장과 대원들이 네오가 소스 코드로 진입 하는 것을 돕기 위해 매트릭스에 있는 핵 발전소 내에서 비상전원 시스템의 해킹을 시도하다가, 자폭 로봇 접근 경고가 뜨자 이를 확인하고 경고하러 간 승조원[10]과 매트릭스 접속을 관리하는 오퍼레이터가 함선의 낡은 설비 때문에 파편에 관통되어 즉사하는 바람에 자폭 로봇에 대한 대응을 못 하고 그대로 파괴된다.[11] 그 이후 해킹을 트리니티가 완료하여, 시스템이 멈추고 네오는 아키텍터를 만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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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시리스: 함장 테디우스
애니매트릭스 단편 중 최초인 오시리스의 최후의 비행 및 매트릭스 2에서 오시리스 호가 촬영한 사진에 대한 언급으로 잠깐 등장하며 로고스 이전에 지상으로 나온 것이 확인된 함선이다. 다수의 기관포를 가지고 있어 센티널을 상대로 선전하였으며, EMP도 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주인공인 주에가 촬영 데이터를 전달하기 위해 매트릭스에 접속해 있기 때문에 EMP를 사용하지는 못하고 그대로 파괴되었다.
이 함선이 센티널을 피해 우연히 지상으로 나온 덕택에 시온 침공을 미리 파악할 수 있어서[12] 매트릭스 역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함선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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므네모시네: 함장 벅스
매트릭스: 리저렉션에서 네오를 구출한 주역 함선이다. 므네모시네는 시온 전투 이후에 건조된 함선[13]으로, 구 3부작에 등장하던 함선들보다 훨씬 더 발전된 과학기술[14] 로 무장되어 있다. 함선의 과학기술력과는 별개로 함선의 크기 자체는 크지 않다.
과거 '더 해머'호의 함장이었던 롤랜드 함장의 손녀가 의무병으로 근무하고 있다.
[1]
함선 곳곳에 부착된 푸른 빛이 나고 전기가 흐르는 듯한 원반형 엔진이 이것이다. 애니매트릭스에서는 벡터 추진 코일이라고 나온다.
[2]
애니매트릭스 초반에는 수 많은 고가도로를 일반적인 차량이 주행하지만, 이 기종의 출시 이후에는 고가도로가 사라졌다. 인간-기계 전쟁에서 인류측의 전략폭격기에도 호버 패드 기술이 사용된 것을 알 수 있다.
[3]
엄밀히는 이것도 이상한 게, 아무리 매트릭스를 이용한 기술 습득이 빠르다지만 리부트 될 때마다 침몰한 함선 잔해에 이것저것 섞어서 다시 함대를 만들었다고 하기에는 여러모로 말이 안된다. 도시설비는 전투 중에 박살났을거고 인원은 25명 밖에 안남는다. 무엇보다도 함선들은 시온 안이 아니라 밖에서 침몰한 게 태반이었을 것이다. 기계전쟁이 계속되고 있다고 믿는 생존자들이 매트릭스도 시온 위치 안들키려고 함선 타고 밖에서 몰래몰래 접속하는 와중에 원활하게 자원을 외부수급하는건 어불성설이고, 수급도 남아있는 APU든 함선이든 설비든 뭐가 있어야 가능하다. 물론 시온이 자원을 어디서 수급하는지, 내부경제가 어떤지 묘사되지 않았지만 차라리 시온이 리부트될 때마다 기계전쟁이 계속되고 있다고 믿게 하기 위해서 제로원측이 전투 중에 고장난 도시설비를 다시 싹 수리해주면서 종전 후 방치되고있던 인류측 함선 몇 대도 두고갔다고 보는게 더 합리적으로 보인다.
[4]
다만
느부갓네살도 잘 안보이지만 있긴 하다.
[5]
2편인 리로디드에서는 함수와 함미에 포탑이 각각 1기씩 달려있는 것으로 나온다.
[6]
영화 내에서 기독교적인 상징이 많이 쓰인 것을 보면 충분히 유추 가능하다.
[7]
엔터 더 매트릭스를 모르면 로고스 호가 왜 동력을 잃고 잠복해있었는지 알 수 없다.
[8]
정확한 명칭은
묠니르지만, 다들 해머 호로 부른다.
[9]
물론 이 정도면 시온에서 최고급 전투 능력을 가진 거다. 해머호의 사격실을 보면 중앙 센터에서 각 포탑을 모두 관제하고 탄약 배급도 중앙 센터에서 다 하는데, 다른 매체에서 나온 다른 함선들을 보면 포탑 하나마다 사람이 일일이 달려가서 들러붙어야 한다. 게다가 파괴력도 맞는 놈들은 즉시 나가 떨어지는 파괴력이다. 영화에서는 센티널의 공격에 해머 호도 어쩔 수 없었지만, 이때 시온으로 가던 해머 호를 격추하기 위해 달라붙은 센티널 수가 무지막지하다는 걸 감안해야 한다.
[10]
한쪽 다리가 불편하다
[11]
네오를 지원하러 매트릭스에 접속해있던 함장 소렌과 비질런트 호의 승조원 전원 역시 사망했다.
[12]
작중 언급으로는 시온 4km 바로 위 였다고 한다.
[13]
2274년에 건조되었으며, 1편에 처음 등장했던 느부갓네살 호는 2069년에 건조되었다.
[14]
시온 전투 이후 일부 친인류파로 전향한 기계들이 최신 기술을 제공하여 스텔스 기술을 비롯한 각종 최첨단 기술이 장착되어 있으며, 함선의 디자인도 구 3부작 함선들의 디자인과 많이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