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27 12:01:05

헬프(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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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프 (2011)
The Help
파일:M0010001_main_poster.jpg
장르 드라마
감독|각본 테이트 테일러
원작 캐서린 스톡켓
제작 마이클 버나단, 크리스 콜럼버스, 브런슨 그린
기획 모하메드 크할라프 알 마즈로우에이
제니퍼 블럼
L. 딘 존스 Jr. L
마크 래드클리프
제프 스콜
테이트 테일러
네이트 버커스
촬영 스티븐 골드블랫
편집 휴즈 윈본
음악 토마스 뉴먼
출연 제시카 차스테인
비올라 데이비스
브라이스 댈러스 하워드
앨리슨 제니
옥타비아 스펜서
엠마 스톤
제작사 파일:미국 국기.svg 터치스톤 픽처스
드림웍스 픽처스
릴라이언스 엔터테인먼트
파티시펜트 미디어
이미지 네이션
1492 픽쳐스
배급사 파일:미국 국기.svg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스 모션 픽처스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한국 소니 픽쳐스 릴리징 브에나 비스타 영화
수입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한국 소니 픽쳐스 릴리징 브에나 비스타 영화
개봉일 파일:미국 국기.svg 2011년 8월 10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1년 11월 3일
상영 시간 146분
제작비 2500만 달러
수익 2억 1660만 달러
총 관객수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55,148명
상영 등급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파일:영등위_전체관람가_2021.svg 전체 관람가
파일:미국 국기.svg 파일:PG 로고.svg

1. 개요2. 예고편3. 포스터4. 시놉시스5. 등장인물6. 줄거리7. 평가
7.1. 긍정적 평가7.2. 부정적 평가 7.3. 총평
8. 명대사9. 여담10.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캐서린 스톡켓이 집필한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1960년대 초 미시시피를 배경으로 인종차별을 뛰어넘은 여성들의 우정에 관해 그린 영화이다.

제8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옥타비아 스펜서가 여우조연상을 수상했고, 작품상, 여우주연상( 비올라 데이비스), 여우조연상( 제시카 채스테인)에 노미네이트되었다.

2. 예고편

예고편
한국어 자막 예고편

3. 포스터

파일:4fdf7aa4a39bdb3f2cc66359d0547002.jpg
해외 포스터

4. 시놉시스

그녀들의 아슬아슬한 반란이 세상을 바꾼다!

‘헬프[help]’ 는?
1. 가정부 혹은 가사 도우미
2. 용기 내어 서로의 손을 잡아 주는 것
3. 당신에게 웃음과 감동, 용기와 희망을 주는 영화

1963년, 미국 남부 미시시피 잭슨
흑인 가정부는 백인 주인과 화장실도 같이 쓸 수 없다?!
아무도 가정부의 삶에 대해 묻지 않았다. 그녀가 책을 쓰기 전까지는…
돈 많은 남자와 결혼해 정원과 가정부가 딸린 집의 안주인이 되는 게 최고의 삶이라 여기는 친구들과 달리 대학 졸업 후 작가의 꿈을 이루기 위해 지역 신문사에 취직한 ‘스키터(엠마 스톤)’. 살림 정보 칼럼의 대필을 맡게 된 그녀는 베테랑 가정부 ‘에이블린(바이올라 데이비스)’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다른 인생은 꿈꿔보지도 못한 채 가정부가 되어 17명의 백인 아이를 헌신적으로 돌봤지만 정작 자신의 아들은 사고로 잃은 ‘에이블린’. ‘스키터’에게 살림 노하우를 알려주던 그녀는 어느 누구도 관심 갖지 않았던 자신과 흑인 가정부들의 인생을 책으로 써보자는 위험한 제안을 받는다.

때 마침 주인집의 화장실을 썼다는 황당한 이유로 쫓겨난 가정부 ‘미니(옥타비아 스펜서)’가 두 여자의 아슬아슬하지만 유쾌한 반란에 합류한다. 차별과 불만을 이야기 하는 것조차 불법이 되고 생명을 위협받는 일이 되는 시대에, 태어나 처음으로 누군가에게 자신들의 이야기를 털어 놓기 시작하는 ‘에이블린’과 ‘미니’. 그녀들의 용기 있는 고백은 세상을 발칵 뒤집을 만한 책을 탄생시키는데…

2011년 가을, 희망을 부르는 이름 <헬프>가 찾아옵니다!

5. 등장인물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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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니아 '스키터'[1] 팰런 ( 엠마 스톤 扮)
타운 교외의 롱리프에서 목화 농장을 하는 부농의 딸로[2] 갓 대학을 졸업해 작가의 꿈을 가지고 뉴욕의 하퍼 앤 로 출판사에 이력서를 넣지만 경력 부족을 이유로 떨어진다. 이후 고향 잭슨으로 돌아와 잭슨 신문사에 직장을 얻은 스키터는 이곳에서 헤어 스프레이를 마시고 몸이 불편해진 미스 머나의 칼럼을 대필하는 일을 한다. 미스 머나의 칼럼을 쓰면서 에이블린에게 도움을 얻게 되고 이 일을 계기로 둘의 사이가 가까워진다. 한편 하퍼 앤 로 출판사와 연락을 끊지 않은 스키터에게 편집장 일레인 스타인은 그녀에게 뭐든 좋으니 세상이 관심을 가질만한 주제에 대해 써보라고 조언하자 스키터는 흑인 가정부의 삶에 대한 글을 쓰기로 결심한다. 처음에는 가정부들 모두가 인터뷰를 거부했지만 에이블린을 시작으로 모두의 마음이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해 총 39명[3]의 가정부가 인터뷰에 동참하여 성공적으로 책을 출판한다. 책을 출판하는 과정에서 스키터는 힐리의 정원을 변기 천지로 만들어 놓는 등 일을 저질러[4] 힐리와 친구들에게서 멀어져 따돌림을 당하게 된다. 잭슨 주니어 연맹의 편집장 자리도 잃고 연맹에서 거의 내쫓기듯 멀어졌지만, 마지막에는 결국 잭슨시와 비교도 되지 않는 대도시 뉴욕의 출판사로부터 스카웃되어 모두를 뒤로 한 채 뉴욕으로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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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린 클라크 ( 비올라 데이비스 扮)
본작의 화자. 평생 17명의 아이를 돌보았기에 아이를 다루는데 있어선 전문가가 따로 없다. 과거 미스 리포트의 집에서 가정부 일을 했으며 트릴로어라는 아들을 뒀으나 비가 오는 날 트럭에 치여 죽으면서[5] 에이블린은 가슴에 씻을 수 없는 상처가 생긴다.[6] 이에 아들의 기일만 되면 일조차 제대로 못 할 정도로 PTSD 증세를 보인다. 미스 머나의 칼럼을 도와주며 스키터와 가까워져 첫 번째 인터뷰를 한다. 작문 솜씨가 상당해 책을 완성시키는데 많은 기여를 한다.[7] 미니와는 나이 차이를 뛰어넘어 아주 절친한 사이이다. 책을 완성시키는 데는 큰 도움을 주었지만 책이 잭슨에서 쓰였다는 사실을 밝히게 되는 계기[8]가 에이블린의 이야기에서 발견되면서 결국 힐리의 강압에 못 견딘 엘리자베스가 에이블린을 해고해 일자리를 잃고 이후 글을 더 쓰리라 결심하며 끝난다.[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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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리 홀브룩 ( 브라이스 댈러스 하워드 扮)
잭슨 주니어 연맹[10]의 회장으로 주변 여자들은 그녀의 말이면 설설 긴다.[11] 엄청난 인종차별주의자로, 흑인 가정부를 대상으로 한 위생법[12]을 발의하려는 등 매우 차별적인 사상을 보여준다.[13] 스키터와 엘리자베스와는 파워 초등학교 때부터 알고 지낸 오래된 친한 친구 사이지만 그녀들을 은근 무시하는 태도도 종종 보인다.[14] 원하는 걸 얻기 위해선 온갖 악독한 짓을 서슴지 않는데, 미니 잭슨이 집안의 화장실을 사용했다는 이유만으로 해고해 버리고, 새 가정부 율 메이 데이비스는 아들들의 대학을 위해 부족한 78달러 어치 월급을 가불받고자 했으나 희대의 개소리를 지껄이며 거절한다.[15] 이후 율 메이는 청소하다 발견한 힐리의 반지 하나를 전당포에 판 사실이 밝혀져 경찰에게 연행된다.[16] 심지어 자신의 가장 오랜 친구 스키터가 자신의 위생 발의안에 반하는 대답을 했다는 이유 하나로 그녀를 쫓아내겠다고 으름장을 놓더니 종국에는 스키터를 정말로 연맹에서 쫓아낸다. 스키터의 책이 출판돼 그 책을 읽던 중 자신과 미니의 초콜릿 파이에 대한 일화를 서술한 것을 알고 충격에 빠져 자신의 이야기를 함부로 쓴 세 여인에게 복수를 시도해 보지만 마을에 자신의 이야기가 퍼지는 걸 두려워했기에 적극적으로 나서지는 못한다.[17] 그럼에도 기어코 자신의 친구 엘리자베스의 가정부 에이블린을 해고시키기 위해 은식기를 훔친 도둑으로 몰려 하지만 에이블린의 반격에 그대로 할 말을 잃는다.
미니에게 복수당한 이후로는 초콜릿 파이라면 치를 떤다. 이후 미니의 파이를 두 번이나 더 마주치는데, 두 번 모두 셀리아와 연관되어 힐리는 이 일을 계기로 가뜩이나 미워한 셀리아를 더욱 미워하게 되었다.

가장 인격적으로 결함이 있는 인물로 처음부터 끝까지 비호감의 끝을 달린다. 아무리 시대상이 그랬다고는 해도 지나칠 정도로 흑인을 멸시하는 인성도 그렇고, 자기 마음에 안 든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정치질을 서슴치 않는 점 등 도저히 정상적인 수준에서 봐주기 힘든 심보로 인해 평가가 매우 좋지 않다. 무엇보다 친어머니조차 자신의 심기를 거슬리게 했다고 양로원에 처박은 모습은 인격의 하자 여부를 떠나 사이코패스가 아닌가 싶을 정도.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기는커녕 마지막까지 찌질대는 모습은 보는 사람을 진저리를 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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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잭슨 ( 옥타비아 스펜서 扮)
힐리 홀브룩의 까칠한 흑인 가정부.[18] 작중 요리를 잘 한다는 평가가 잊을 만하면 나올 정도로 솜씨가 매우 훌륭하다. 거센 비바람이 휘몰아치던 늦은 저녁 집 밖에 설치된 유색인 화장실에 갈 수 없어 몰래 집 안에 있는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려 하지만 눈치 빠른 집주인 힐리 홀브룩이 알아채[19] 결국 해고당한다. 그 뒤 힐리가 미니에게 도둑이라는 누명을 씌워 소문까지 내서 아무도 자신을 고용하려 하지 않자 미니는 힐리에게 복수하기 위해 대변이 든 초콜릿 파이[20]를 먹이는 것에 성공한다.[21] 그 일로 힐리네 집에도 돌아갈 수 없게 되었으나 때마침 가정부를 찾은 셀리아 푸트의 집에서 일하며[22] 셀리아에게 요리를 가르쳐 주는 등 여러 방면으로 도와준다. 집에서는 알코올 중독자인 남편 리로이에게 맞고 살았으나, 마지막에는 셀리아의 충고에 힘을 얻어 남편을 버리고 자녀들과 집을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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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리아 레이 푸트 ( 제시카 차스테인 扮)
튜니카의 슈거디치에서 온 전형적인 백인 하층민으로 힐리의 전 남자친구 조니 푸트와 결혼했다. 하층민 출신이지만 조니와 사귀던 중 임신을 해 그 때문에 조니 집안에서 결혼을 허락한 것인데 조니는 모르지만 그 임신 이후로 유산과 재임신을 몇 번이나 거듭하며 그 상처를 홀로 감내한다. 남편과 유산된 아기들에 대한 죄책감 때문인지 밝은 모습 뒤로 쓸쓸함이 서려 있다. 외로움을 많이 타 친구를 사귀고 싶어하지만 조니가 힐리의 전 남자친구라는 이유로 힐리를 포함한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하고 힐리의 선동 아래 타운의 모든 여자로부터 무시와 천대를 받는다. 요리 실력은 매우 형편 없었으나 최고의 요리사인 미니의 노력 끝에 마지막에는 미니에게 요리를 대접한다.
작중 가장 순수한 인물로 흑인을 차별없이 동등하게 대할 정도로 인품이 좋다. 백치미가 다분하고 다소 눈치없는 성격이기는 해도 주요 민폐의 대상이 힐리라서 그런지 싫어하는 사람은 별로 없으며 착하고 순수하다며 좋게 평가하는 이들이 많다. 더구나 작중 묘사를 보면 미모와 몸매 또한 상당한듯. 이와는 별개로 드레스 센스가 엉망이라 자선 행사 때 몸에 꽉 달라붙는 반짝이 분홍 드레스를 입어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자선 행사에서 힐리의 옷을 찢는 사고를 친 이후 사람들에게 당한 망신과 힐리의 도 넘은 패악질을 견디지 못해 고향 슈거디치로 돌아가려 하지만 미니가 만류하며 결국 숨겨왔던 파이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자 그제서야 왜 힐리가 그토록 자신을 매몰차게 굴었는지 이해하고 미련을 버린다. 자선 행사 사건 이후 연맹에서 완전히 제명당해 힐리는 드레스 값 대신 마지막으로 기부나 하라며 편지를 보낸다. 이에 대한 답장으로 200달러의 수표에 메시지를 적어 보내는데 수표에는 "두조각 힐리에게(Two slice Hilly)"라는 내용이 적혔고 힐리는 조롱이 담뿍 담긴 그 수표를 분노에 차 갈기갈기 찢어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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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리포트 ( 안나 오 라일리 扮)
에이블린의 고용주이자 힐리 홀브룩의 심복으로 힐리의 말이면 뭐든지 따른다. 메이 모블리의 친모이나 산후 우울증이란 핑계로 세살 된 메이 모블리의 젖은 기저귀를 아침까지 갈아주지 않으며, 안아주지도 않는 등 최소한의 모성애마저 실천하지 않는다. 거기에 살짝 나오지만 세살먹은 아기의 종아리를 때리는 등 폭력까지 쓴다. 에이블린은 이에 대해 굉장히 불만을 가지나 고용주를 말릴 수 없어 그저 우는 아기를 보듬을 수밖에 없는 자신의 처지를 서러워하고 분노해 스키터와의 인터뷰에선 "엘리자베스는 아기를 가져선 안된다”고까지 얘기한다. 그러나 엘리자베스는 몇 달 뒤 둘째 릴맨을 낳는다. 마지막에는 힐리의 압박으로 인해 에이블린을 해고하지만 힐리에 비해 약간의 양심은 있는지 눈물을 글썽거린다.

잭슨의 잘 사는 동네에 살면서 가정부를 고용할 정도로 넉넉한 삶을 살지만 다른 친구들에 비해 재산은 살짝 부족한 모습을 많이 보인다. 에이블린의 말에 의하면 일한 집 중 가장 작았다고 하며, 힐리의 말에 넘어가 유색인 화장실을 지을 때도 남편 롤리 리포트는 그럴 돈 없다며 화를 내는 등[23] 스키터의 친구 중에선 유일하게 돈 문제로 불화가 잦다. 영화에선 잘렸지만 그녀의 어머니 미스 프레더릭스는 엄청난 부자임에도 딸 부부에겐 단 한푼도 지원해주지 않는데, 막상 딸 부부를 만나면 언제나 최고급 레스토랑에서만 밥을 먹고 돈은 한 푼도 내지 않아 부부가 자주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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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럿 팰런 부인 ( 앨리슨 제니 扮)
스키터의 어머니로 딸 유지니아가 결혼할 남자도 없이 사는 것을 매우 탐탁치 않게 여기며, 스키터가 하루 빨리 좋은 남자를 만나 결혼하기를 무척 바라기에 스키터의 용모와 복장 등 여자로서의 매력을 돋보이게 해주기 위해 모든 노력을 쏟는다. 그럼에도 스키터가 남자친구 하나 없자 자기 딸이 레즈비언이 아닌가 의심을 하기도 한다. 나중에 스키터가 스튜어트와 사귀면서 이 문제는 어는 정도 해결이 되나 둘의 사이가 틀어지면서 원점으로 복귀한다. 스키터에게 가정부 콘스탄틴과 자신 사이에 있었던 일을 철저히 비밀로 지키다 나중에 콘스탄틴을 어이없는 이유로 해고한 것을 스키터에게 밝힌다. 비록 콘스탄틴을 쫓아냈지만 내심 콘스탄틴을 아껴 그녀가 떠나자 꽤나 섭섭해했고 그녀를 쫓아낸 것에 큰 죄책감 또한 가진다. 이야기 초반부터 위궤양으로 고생하나 후에 복막암으로 밝혀져 병으로 굉장히 힘들어 하는 모습을 많이 보인다.

전형적인 그 시대 백인 여성으로 딸이 시집도 안 가고 기자로 취직하겠다고 하자, 질색을 하며 싫어할 정도로 보수적인 가치관의 소유자다. 그러나 후에는 딸의 능력을 인정해 뉴욕으로 가서 성공하라고 격려해주는 등 스키터를 적극적으로 밀어준다.
펠런 부인 역시 소설과 영화의 캐릭터의 차이가 있다. 영화에서 힐리가 스키터를 명예훼손으로 고발할거라는 사실을 알려주기 위해 집에 찾아오자 자신도 책을 읽어 힐리의 비밀을 안다며 그녀를 크게 질타하며 쫒아내고 스키터의 용기있는 행동을 자랑스러워 하는 장면이 있는데 소설에서는 힐리가 찾아오는 장면까진 동일하나 그 뒤에 힐리를 쫒아니지는 않았다. 소설에서는 애초에 병세가 너무 악화되어 책은커녕 스키터가 책을 썼다는 사실조차 몰랐고, 사실을 알면 병세가 더욱 악화될까 스키터는 책을 쓴 사실을 어머니에게 철저히 감췄다.
  • 졸렌 프렌치 역 - 안나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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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 모블리 ( 엘레노어 헨리, 엠마 헨리[24])
세살된 엘리자베스의 첫째 딸로 엄마의 사랑을 받지 못한다. 지극정성으로 돌보는 에이블린을 진심으로 좋아해 에이블린이 집을 떠나자 울면서 가지 말라고 애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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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어트 휘트워스 ( 크리스 로웰 扮)
주 하원의 아들로 석유 회사에서 일하는 유복한 집안 출신의 청년이다. 스키터와 첫만남은 썩 좋다고 말할 순 없으나 이후 좋은 만남을 이어간다. 하지만 유색인 가정부의 인터뷰에 대해 스키터와의 의견 차이로 갈등을 보이더니 끝내 결별을 고한다.[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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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틴 제퍼슨[26] ( 시실리 타이슨 扮)
스키터네 집의 전 가정부로 그 집에서 29년간 일했으나 스키터가 대학에서 집으로 돌아왔을 때는 이미 집을 떠난 이후였다. 스키터는 끈질기게 콘스탄틴의 행방을 묻지만 어머니 샬롯 팰런은 주제를 바꿔가며 얘기를 자꾸만 피한다. 나중에 사건의 진상이 밝혀지는데 콘스탄틴은 샬롯 팰런에 의해 해고된 것이었다. 살롯이 미국의 여성으로 선정되자 그녀를 축하해주기 위해 많은 여성들이 워싱턴에서 잭슨으로 왔는데, 만찬을 즐기던 중 콘스탄틴의 딸 레이첼(룰러벨)이 시카고에서 콘스탄틴을 만나러 일정보다 빨리 집으로 찾아와 샬롯 팰런의 만찬 중간에 끼어든다. 이에 팰런은 그럴 의향이 없었지만 주변 백인 여성들의 강압과 자신의 체면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콘스탄틴을 쫓아낸다. 나중에 콘스탄틴을 데려오기 위해 시카고로 아들을 보내지만 콘스탄틴은 이미 죽은 뒤였다. 참고로 원작에서는 부친이 백인인 흑백 혼혈이다. 그래서인지 딸 레이첼의 피부색은 무척 하얗다고 한다.
원작과 묘사가 꽤 다른데, 원작의 콘스탄틴은 상당한 장신에 매우 뚱뚱한 걸로 묘사하나 영화에서는 반대로 무척 왜소하고 마른 배우가 연기했다. 해고당하는 경위 역시 원작과는 약간 다르게 풀었는데, 원작의 경우 콘스탄틴이 집을 떠난 뒤 그녀의 행방을 끈질기게 찾은 스키터는 에이블린으로부터 콘스탄틴에게 룰러벨(레이첼)이라는 딸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내 어머니 샬롯 팰런에게 룰러벨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콘스탄틴을 해고한 이유를 묻는다. 사건의 전말은 이러했다. 콘스탄틴이 룰러벨을 낳았는데 피부색이 너무나도 하얬다. 흑백 혼혈[27]은 백인의 사회에도 흑인의 사회에도 속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너무 잘 아는 콘스탄틴은 아기를 시카고의 고아원으로 보내지만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고 아기를 돌려 받기 위해 다시 시카고에 간다. 하지만 아기는 이미 입양된 후였고, 수년이 지난 어느날 콘스탄틴은 딸 룰러벨에게 예기치 못한 연락을 받아 딸이 본인을 만나러 잭슨에 온다는 얘기에 가슴에 벅차한다. 하지만 룰러벨은 약속한 날짜보다 일찍 잭슨에 도착해 스키터의 집을 찾아온다. 당시 스키터의 집에선 한참 샬롯 팰런을 축하하는 만찬이 이뤄졌는데, 룰러벨은 초대도 받지 않은 파티에서 손님인양 함께 만찬을 함께 즐긴다. 그녀의 하얀 피부색 덕인지 만찬에 초대받은 백인 여성들은 룰러벨을 별로 의심하지 않았다. 나중에 이 사실을 알게된 샬롯 팰런은 룰러벨에게 이곳은 그녀가 있을 자리가 아니니 떠나라고 얘기한다. 룰러벨을 이에 식사실을 통해 나가려 하지만 샬롯 팰런은 백인이 나가는 앞문이 아닌 뒷문으로 나갈 것을 명령한다. 그리고 두번 다시 팰런 농가에 발을 들이지 말라고 명령하자 룰러벨은 참지 못하고 샬롯 팰런의 얼굴에 침을 뱉는다.[28] 룰러벨이 잭슨에서 백인 여성회 파티에 참석했었다는걸 남들에게 떠벌릴까봐 걱정된 샬롯 팰런은 룰러벨을 시카고로 돌려보낼 것을 콘스탄틴에게 명령한다. 이에 20년만에 만난 딸과 헤어질 수 없었던 콘스탄틴은 결국 딸과 함께 시카고로 떠났고 3주 후 딸의 곁에서 생을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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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니 푸트 ( 마이크 보걸 扮)
셀리아의 남편이자 힐리의 전 남자친구. 셀리아를 지극정성으로 챙기고 사랑하며 나중에는 미니에게 평생 고용을 약속한다. 아내 셀리아와 함께 백인 임에도 흑인에게 있어 편견과 멸시 없는 모습을 보이는 몇 안 되는 인물이다. 마을 자체가 살림이 상당히 넉넉한 동네긴 하지만 그 중에서도 손에 꼽을만한 부자임을 암시하는 장면이 몇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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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터스 부인 ( 씨씨 스페이식 扮)
힐리 홀브룩의 어머니로 동맥경화로 인해 힐리네 집에 얹혀 산다. 정신이 온전치 못해 약간의 치매끼가 있는 모습을 보인다. 딸 힐리와 가정부 미니의 초콜렛 파이 사건을 옆에서 지켜보다 힐리가 처한 상황에 박장대소를 터트리자 웃었다는 이유만으로 딸에 의해 요양원으로 보내진다. 친딸의 이러한 행동에 충격을 먹었는지, 잊지 않고 자선 행사에 등장해 힐리에게 복수한다.[29]

영화에서는 긍정적인 인물로 그렸으나 원작에서는 그다지 긍정적인 인물이 아니다. 미니의 요리 실력은 인정하지만 비가 억수같이 오는데도 운전수로 부리려 하거나 미니가 실수로 깬 컵 값을 바가지 씌우는 등 전형적인 남부 인물 중 하나라고 보면 된다.
  • 로버트 펠런 역 - 브라이언 커윈
  • 칼튼 펠런 역 - 웨스 채텀
파일:help_jule.png
율 메이 데이비스[30] ( 아운자뉴 일리스 扮)
미니의 뒤를 이어 힐리의 집에서 일하는 가정부.[31] 가정부들 중 몇 안되는 고학력자로 잭슨 대학에 진학했으나 졸업하지 못한 것이 큰 한이 되었다.[32] 남편과 함께 쌍둥이 두 아들을 헌신적으로 키워 두 아들 모두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대학에 합격한다. 그러나 두 아들 모두의 등록금을 내려니 78달러[33]가 부족해 힐리에게 가불을 요청하지만 끝내 거절당해 눈물을 머금으며 포기하려던 찰나 힐리네 소파 뒤에서 반지 하나를 발견하자 이를 훔친다. 며칠 뒤 힐리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연행되어 실형을 살게 되는데, 힐리는 율 메이가 체포되는 모든 과정을 차갑게 지켜본다.(영화에선 무려 조수석에 율 메이가 돌보던 자기 아들까지 앉혀놓고 상황을 지켜본다!) 여러모로 힐리의 매정함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사촌 파스카굴라 역시 가정부로 콘스탄틴이 해고된 이후부터 스키터네 집에서 일한다.
소설에서는 율 메이의 재판에 관한 내용을 더 자세히 묘사하는데, 보통 6개월이 구형되지만 힐리 홀브룩이 끝까지 4년을 밀어 붙인 결과 4년형에 그동안 아들들의 대학비로 모아둔 돈과 맞먹는 양의 벌금을 선고받는다. 아들 중 한 명은 대학에 갈 수 있었으나 이 때문에 두 아들 모두 대학에 가지 못하게 되었다.
  • 롤리 리폴트 역 - 셰인 맥레이
  • 파스카굴라 역 - 로슬린 러프
  • 블래클리 역 - 레슬리 조던
  • 헨리 역 - 넬산 엘리스
  • 프리처 그린 역 - 데이비드 오예로워
  • 레이첼 역 - 라 찬즈
  • 그레이시 히긴보텀 역 - 다나 아이비

6. 줄거리

1963년, 인종차별이 매우 심한 미국 남부 미시시피 잭슨.

당시 미국 상류 계층의 여성과는 달리 작가의 꿈을 이루기 위해 지역 신문사에 취직한 스키터는 살림 정보 칼럼의 대필을 맡아 집안일에 필요한 질문들에 답해주는 첫 업무를 맡는다. 하지만 살림에 대해 알 턱이 없어 친구의 집에서 가정부로 일하는 흑인 여성 에이블린[34]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그렇게 둘의 관계는 점차 가까워진다.

스키터는 평생 17명의 백인 아이를 돌본 육아의 베테랑이지만 정작 자신의 아들은 백인이 낸 교통사고로 잃은 아픔을 겪은 에이블린의 삶을 엿보며 자신이 성인이 될 때까지 삶의 버팀목이 되준 늙은 흑인 가정부 콘스탄틴을 떠올린다. 이를 계기로 스키터는 그들의 인생을 책으로 출간해 잭슨의 흑인 가정부들의 고충 뿐만 아닌 미국 전역의 가정부 인권에 대해 깨우치게 하기 위해 글로 쓸 결심을 한다.

스키터는 바로 에이블린에게 집필을 위한 인터뷰를 제안하지만 에이블린에게 있어 흑인이 자신의 삶을 공개하고 백인의 행동을 비판하는 것은 그 당시 매우 위험한 일이라 거절한다. 하지만 곧 여러가지 사건을 접하면서 에이블린은 부당대우를 받는 흑인 가정부들의 이야기를 폭로하고자 스키터의 제안을 수락하고, 때마침 주인집의 화장실을 썼다는 이유로 부당 해고를 당한 동료 가정부 미니도 이에 동참한다.[35]

처음엔 난항을 겪으나 일련의 사건들을 해쳐 나가면서 처음에는 난색을 표하던 다른 흑인 가정부들 역시 동참 의지를 보인다. 원고를 책으로 출간하면서 많은 백인 사람들은 흑인 가정부가 받는 대우의 실상을 알게 된다. 책은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라 도움을 준 흑인 가정부들은 엄청난 액수의 원고료를 나눠 받는다. 그 뒤 스키터는 꿈을 위해 뉴욕으로 떠난다. 이후 에이블린은 엘리자베스에게 해고당해 도로를 쓸쓸히 걸어가며 영화는 막을 내린다.

7.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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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스코어 62 / 100 점수 7.9 / 10 상세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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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급 A+



그래요. 공론화하는 용기가 자신과 세상을 살리죠
유지나 | ★★★★
부엌에서 한줄 한줄 눌러쓴 미시시피 인종차별뎐(傳)
김혜리 | ★★★☆
고발을 넘어 용기와 우애와 성찰을 담은 수작!
황진미 | ★★★★
이런 게 바로 할리우드 클래식
김도훈 | ★★★★
‘친절하고 똑똑하고 소중한 사람’으로 사는 법
박평식 | ★★★
옥타비아 스펜서의 이름을 외우게 됐다
이동진 | ★★★

7.1. 긍정적 평가

인종차별이라는 무거운 주제에 유쾌하게 다가갔다는 평을 듣는다. 무리하게 끌어가는 억지 감동 또는 화해 없이 담백하게 흘러가는 이야기가 일품이다.

시대가 시대인 만큼 다양한 형태의 차별이 등장한다. 영화의 주된 차별은 인종차별이지만 그에 못지 않게 성차별 같은 주제도 비중있게 다룬다. 스키터가 결혼을 하지 않고 취업을 했다는 이유로 어머니로부터 레즈비언이냐는 질문을 받는다던가, 데이트 상대를 구하지 못했다고 자책하는 스키터의 과거 모습 등. 또한 당시 미국 상류사회를 잘 표현한 세트와 여러 소품들도 호평을 받았다.

미니 역의 옥타비아 스펜서의 연기가 특히 극찬을 받아 아카데미 여우조연상과 골든글로브 영화부문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7.2. 부정적 평가

인종차별을 다룬 영화 중 유명하고 호평도 많지만, 비판 의견도 적지 않다.

사실 스키터는 의도로 보나 결과로 보나 흑인 가정부들을 위해 한 일이 없다. 가정부들을 위해 기사를 쓰는 것처럼 말하지만 사실 자신의 커리어를 위해 필요한 소재를 찾던 중 가정부들을 선택한 것이며, 실제로 이 기사로 안해 스키터는 득을 봤지만 가정부들은 실질적인 피해를 보거나 위험한 상황에 빠졌다. 그런데도 스키터가 흑인들을 위해 대단한 일을 해줬다는 듯이 끝나는 결말은 고개를 갸웃거리게 되며 더 나아가서는 불쾌함을 느낄 수도 있다.

할리우드는 예로부터 인종차별 문제를 다룰 때 착한 백인이 영웅처럼 등장해 흑인들을 도와주는 내용의 영화를 만드는 경우가 많아, 이를 지칭하는 '백인 구원자 서사'라는 말도 있을 정도다. 그런데 이 영화의 구원자는 인종차별을 근본적으로 해결해주지도 않았으면서 뿌듯해 하니 오히려 더 인종차별적이라는 평가도 나왔다.[36]

이런 이유로 2018년 뉴욕 타임즈 인터뷰에서 비올라 데이비스는 "결국에는 가정부들의 목소리가 전해진 건 아니었다."고 털어놓으며 영화에 출연한 것을 후회한다고 밝혔다.[37] # 또한 "조직적 인종차별의 소굴에서 만들어진 영화"라고 비난했다.

같이 출연한 브라이스 댈러스 하워드도 이 문제를 비판하며 본인도 지금이라면 출연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언급하였고,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 이후 영화가 스트리밍 1위를 하자 스트리밍하지 말자고도 말했다.

7.3. 총평

인물들의 입체적인 캐릭터성, 억지로 해피 엔딩을 내기보단 어느 정도 차가운 현실을 보여주되 희망의 여지를 남겨둔 결말은 호평을 받지만, 흑인 가정부들이 해고당하는데도 스키터가 잘한 것마냥 연출한 부분은 비판을 받는다. 전반적으로는 좋은 영화지만, 세세한 면에선 아쉽다는 게 중론.

8. 명대사

꼬마 아씨는 친절하지요.. 꼬마 아씨는 똑똑해요.. 꼬마 아씨는 소중해요...
You is kind.. You is smart.. You is important..
단 십 분만에 내가 알아온 유일한 삶이 끝났다. 신께서 우리의 적을 사랑하라고 하셨지만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진실을 말함으로써 시작할 수도 있다. 아무도 내가 나로써 살아가는 게 어떤지 물어보지 않았다. 그리고 그것에 대한 진실을 말했을 때야 비로서 난 자유로워졌다. 그리고 내가 알아왔던 모든 사람들을 더욱 생각하게 되었다. 내가 봐오고 해왔던 모든 것들에 대해서... 내 새끼 트릴로어는 언젠가 우리 집안에 작가가 나올 거라고 호언장담했다. 그게 아무래도 나인 것 같다.
In just ten minutes, the only life I knew was done. God says we need to love our enemies. It hard to do. But it can start by telling the truth. No one had ever asked me what it feels like to be me. Once I told the truth about that, I felt free. And I got to thinking about all the people I know. And the things I seen and done. My boy Treelore always said we gonna have a writer in the family one day. I guess it's gonna be me.
매일 매일...죽어 땅에 묻히는 그 날 전까지 아침을 맞이하며 아가씨는 어떤 결심을 해야 해요. 스스로에게 물어야 해요. "저 얼간이들이 오늘 내게 지껄인 나쁜 말들을 나는 믿을 것인가?" 듣고 있지요? "저 얼간이들이 오늘 내게 지껄인 나쁜 말들을 나는 믿을 것인가?" 알겠어요?
Every day..you're not dead in the ground, when you wake up in the morning, you're gonna have to make some decisions. Got to ask yourself this question: "Am I gonna believe all them bad things them fools say about me today?" You hear me? "Am I gonna believe all them bad things them fools say about me today?" All right?

9. 여담

  • 영화의 명장면으로, 위에서 여러번 서술했듯이 미니가 자신의 전 고용주 힐리에게 자신의 대변으로 만든 초콜렛 파이를 대접하는 장면이자, 미니의 복수가 성공하는 장면이다.
  • 원작의 저자 캐서린 스톡켓 또한 가정부와의 추억이 있다고 하며 그녀 역시 미시시피 출생이다. 그녀는 가정부 데메트리 맥론과 매우 가깝게 지냈다고 한다. 감독 테이트 테일러 역시 미시시피에서 가정부와 살았기에 이 책에 크게 공감했다고 한다.
  • 감독 테이트 테일러와 원작가 캐서린 스톡캣은 영화를 완성하기 전부터 알고 지낸 친구라고 한다. 책을 출판하기까지 무려 60개의 출판사로부터 거절당했는데, 이 원고를 읽은 테이트 테일러는 언젠가 책을 출판하면 꼭 영화로 만들어야겠다 다짐했다고 한다.
  • NE능률 고등학교 영어I 교과서에 소설이 수록되었다. 교과서 분량에 맞춰 줄거리를 압축하였다.
  • 'Help'라는 단어는 다양한 의미를 가진 단어인 만큼 영화에서도 중의적인 의미로 쓰인다. 영화에서는 가정부를 뜻하는 단어이지만 영화 전체의 주제를 생각해보면 도움이나 협조와 같은 의미로도 해석이 가능하다.
  • 영화 개봉 직후, 에이블린 클라크의 실제 모델 에이블린 쿠퍼는 작가에게 75,000달러짜리 소송을 걸었다. 쿠퍼는 본인의 초상을 무단으로 사용한 점과 영화 속 민망한 묘사를 고소의 이유로 들었다. 뿐만 아니라 원작에 드러난 흑인 가정부에 대한 묘사에도 불쾌함을 표했지만 소송은 법원에서 기각되었다.
  • 극중 요리를 잘하는 미니가 셀리아에게 요리를 가르치면서, 맛있는 음식을 위해서는 첫째도 둘째도 크리스코(Crisco)를 기억하라는 장면이 나온다. 튀김이나 볶음 등 기름을 많이 쓰는 양식, 그것도 남부 요리에서는 쇼트닝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말해주는 장면으로, 경화유의 인기가 시들해진 지금은 옛말이 되었지만, 쇼트닝이 가정에서 식용 유지로 각광받던 시대에 미국 프록터 앤 갬블( P&G)사가 내놓은 제품 Crisco가 쇼트닝을 뜻하는 보통명사로 불릴만큼 인기를 끌었다.

10. 관련 문서



[1] 태어났을 때 무척 말라 유지니아를 처음 본 칼턴은 모기라는 뜻의 스키터라고 불렀다고 한다. 작중 호리호리하고 키는 크지만 매부리코로 미인상은 아닌걸로 묘사된다. [2] 영화에서는 크게 언급되지 않지만 스키터의 집안은 어마어마한 부잣집으로 스키터에게만 1960년대 가치로 무려 목화 25,000 달러 가치의 자금이 신탁되었다. [3] 이 중 13명의 인터뷰가 책에 실렸다. [4] 연맹 뉴스레터에 위생 발의안을 울며 겨자먹기로 싣는데 공지사항에는 힐리의 집 마당에 아프리카에 기부할 낡은 코트를 두고 가라는 광고가 있었다. 스키터는 잠시 고민한 뒤 단어 코트(Coat)를 변기(Commode)로 바꿔버렸고 다음날 힐리의 앞마당은 온갖 형형 색깔의 변기로 가득 차 많은 사람들의 웃음거리로 전락하고 만다. 힐리의 마당은 결국 미시시피 뿐만 아니라 미국 전역의 뉴스에 퍼져 큰 웃음거리가 된다. [5] 통나무를 옮기는 작업 도중 발을 헛디뎌 도로로 떨어졌고 채 일어나기 전 달려오던 트럭에 흉부가 으스러졌다. 운전수는 백인인데, 그때까지만 해도 아직 살아있던 트릴로어를 트럭 짐칸에 실어 유색인 병원에 던져놓고 그대로 떠났다. 결국 트릴로어는 재대로 된 치료를 받지도 못하고 에이블린의 집으로 옮겨져 소파에서 목숨을 거두었다. [6] 이 사건으로 에이블린이 받은 충격과 자식을 잃은 상실감이 어마어마해 자살 직전까지 갔으나 미니가 일찍 발견해 미수에 그쳤다. 이러한 커다란 슬픔을 에이블린은 '그 일 이후 내 안에 검은 씨앗이 자라났다'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7] 집안을 돕기 위해 고등학교를 중퇴했는데 에이블린의 재능이 아까운 고등학교 선생은 에이블린에게 꾸준히 글을 쓰기를 충고해 그 뒤로 기도를 마음 속으로 읊는 대신 글로 쓰기 시작했다. [8] 엘리자베스 리포트의 거실 탁자엔 커다란 L자 모양 흠집이 있는데 그걸 그대로 책에 넣었다. [9] 원작에서는 보다 더 희망적으로 끝난다. 미스 머나 칼럼의 대필을 그만 둔 스키터가 대필을 이어 갈 사람으로 에이블린을 추천했고, 잭슨 신문사가 비밀리에 에이블린을 채용해 새 일자리를 얻게 되었다. 또한 스키터의 책이 공전의 히트를 치자 출판사는 책을 더 출판해 약 100달러를 더 받게 되었다. [10] 이들은 매년 다양한 활동으로 기부금을 벌어들이는데, 매년 자선 행사, 경매 등으로 벌어들인 기부금은 전액 아프리카의 흑인 아동을 위해 기부한다. 힐리를 포함한 연맹 여자들은 이 아이러니를 이해하지 못했고 이에 스키터는 크게 분개했다. [11] 타운의 여자들 사이에서 힐리의 권력은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스키터를 제외한 타운의 여자들은 그녀의 의견에 반하지 못한다. 이 권력을 통해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 여자들을 따돌리거나 일자리를 얻지 못하게 거짓으로 사람들을 선동하는 등 매우 질 나쁜 행동을 일삼는다. [12] 가정부 위생 발의안은 모든 백인의 집에 의무적으로 가정부 화장실을 따로 만들게 하는 법안이다. 나름 가정부를 생각하는 척하며 근거랍시고 내놓은 것이 백인과 흑인은 서로 보유한 염색체가 다르기 때문에 화장실을 같이 쓰면 서로에게 좋지 않은 병균이 옮는다는 것이다. 물론 100% 과학적 근거가 없는 헛소리이다. [13] 이 생각에 스키터는 “네 화장실을 따로 지어줘야 할지도 모르겠구나, 힐리.”라는 참 통쾌한 대답을 해준다. [14] 힐리와 가장 친한 친구이면서도 힐리를 두려워하고 힐리의 의견에 반하지 못하는 엘리자베스와 다른 타운의 여자들과는 대조적으로 스키터는 힐리의 의견에 당당하게 맞서는 모습을 자주 보인다. 자신의 가장 친한 친구였지만 자신의 의견에 반하는 스키터를 힐리는 결국 완전히 내친다. [15] 진짜 기독교도는 건강하고 능력 있는 사람에게는 자선을 베풀지 않는다는 말로 이게 자기가 줄 수 있는 호의라고 생각했다. [16] 절도가 맞기는 하지만 원작에 의하면 그 반지는 힐리가 어머니에게서 루비 반지라고 받았다 싼 석류석으로 감정받은 후 한 번도 끼지 않은 반지다. 또한 율 메이는 급여 보장도 받지 못하고 온갖 치다꺼리를 다 해줬는데 예를 들어 힐리의 휴가 때도 그녀의 집을 관리하러 출근했으나 그때 받은 교통비를 고스란히 월급에서 빼 버렸다. [17] 힐리의 생각과는 달리 타운의 여자 대부분은 마지막 장이 힐리의 이야기라는 것을 일찍이 눈치 챈 상태였다. 처음엔 가장 주도적으로 인터뷰에 응한 흑인 가정부를 색출해 해고시키는데 혈안이 된 힐리가 어느날 갑자기 책이 잭슨의 이야기가 아니라고 정색하며 말을 바꾸니 타운의 여자들 입장에선 눈치를 챌 수밖에 없었다. [18] 원작에서는 월터스 부인의 가정부다. [19] 오히려 옆에 있는 힐리의 어머니 월터스 부인이 뭘 눈치 보냐며 그냥 집 화장실 써도 된다고 한다. 힐리가 끝끝내 나가서 용변을 보라고 우기자 '네가 집주인 되기 전까지는 내가 저 친구 고용주였다'라고 찍어눌러 주기까지 하지만 힐리는 이를 가볍게 무시한다. [20] 확실히 미니의 요리 솜씨가 보통이 아님을 설명해주는 대목이다. 대변의 악취를 확실히 잡고 식감과 맛을 초콜릿과 유사하게 조리했다. 힐리는 그 사실을 알기 전까진 매우 흡족해 하며 파이를 두 조각이나 먹어치운다. [21] 책을 쓴 삼인방은 일종의 보험책으로 마지막 장인 미니의 챕터에 이 이야기를 의도적으로 넣었다. 만에 하나 사람들이 책의 배경이 잭슨이라는 사실을 알아차려도 마지막 장을 읽은 힐리가 파이 사건을 덮기 위해 책의 배경이 잭슨이라는 사실을 열심히 부정할 것이라 예상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들의 의도대로 마지막 장을 읽은 힐리는 책이 잭슨의 이야기가 아니라고 타운 사람들에게 줄기차게 떠들어 댔다. [22] 셀리아 역시 힐리 때문에 주위에서 따돌림을 당하고 있었기에 소문을 그닥 신경쓰지 않았으며 너무 넓은 셀리아의 집을 관리하려는 가정부가 없는데다 임신 중이라 더욱 미니의 존재가 절박했다. [23] 결국 아내의 성화와 집값이 오른다는 말에 마지못해 짓긴 짓는다. [24] 쌍둥이 자매로 서로 번갈아가며 연기했다고 한다. [25] 원작에서는 약혼 바로 직전까지 간다. 약혼 반지를 꺼내는 스튜어트를 더는 속일 수 없었던 스키터가 인터뷰에 대해 사실대로 털어놓자 충격에 휩싸여 깊게 고민을 하다 "모르는 사람과는 결혼할 수 없을 것 같다"는 말과 함께 그녀를 떠난다. 타운에 스키터가 백인 가장을 모함하는 책을 집필했다는 소문 아닌 소문이 퍼지자 스튜어트는 "스키터가 그런 책을 썼을리 없다"며 스키터를 믿었는데 사실을 알게 되니 적잖이 당황한 것. [26] 원작에서는 콘스탄틴 베이츠. [27] 정확히는 콘스탄틴의 남편은 흑인이나 콘스탄틴의 몸에 흐르는 백인 아버지의 피가 딸 룰러벨에게 발현된 것이다. 실제로도 더러 발생하는 일이라고. [28] 룰러벨의 이러한 태도는 전형적인 남부 여성인 샬롯 팰런을 충격에 휩싸이게 할만했다. 하지만 룰러벨은 유년기의 대부분을 잭슨보다는 인종차별이 덜한 시카고에서 보냈고 또 지하 조직에 가담했다는 얘기를 한 것으로 보아 미시시피의 흑인들보다는 훨씬 진보적인 생각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29] 자선 행사 경매 때 딸 힐리의 이름을 올리는데 다른 상품도 아닌 미니의 파이에 올렸다. 때문에 힐리는 셀리아가 일부러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고 생각해 셀리아를 더욱 악착같이 괴롭힌다. [30] 원작에서는 율 메이 크루클. [31] 원작에서는 원래부터 힐리의 가정부로 율 메이가 쫓겨난 후에는 팔이 하나 없는 어네스틴이라는 가정부가 힐리의 집에서 일하게 된다. [32] 이 당시 잭슨 대학은 흑인 대학이긴 했지만, 재대로 된 대학이 맞아 고학력자로 볼 수 있다. [33] 배경이 1960년대라는걸 감안해, 현재 시세로는 약 709달러의 금액으로 결코 적은 액수는 아니다. [34] 조금 헷갈릴 수도 있는데 영화 전체의 주인공이자 화자는 스키터가 아닌 에이블린이다. [35] 원작에서는 미니의 고용주인 월터스 부인이 요양원에 가면서 일자리를 잃는다. 그 뒤 직장을 찾기 위해 여러 가정을 돌아보나 다들 핑계를 대며 어느 한 곳도 미니를 받아주지 않았다. 그러던 중 힐리 홀브룩이 미니를 슬쩍 불러 자신의 집에서 일하라고 제안하나, 힐리의 가정부이자 미니의 친구 율 매이의 직업을 도저히 뺏을 수 없었고, 힐리의 악명에 대해 잘 알았기에 힐리의 제안을 거절한다. 그러자 힐리는 미니가 지금껏 일할 가정을 구하지 못한 이유는 자기가 미니를 도둑이라고 소문냈기 때문이라며 아무도 미니를 원하지 않을 테니 자신의 집에서 일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협박한다. 그리고 며칠 뒤 미니가 문제의 초콜릿 파이를 들고 오면서 이야기가 이어진다. [36]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을 수상한 그린 북도 이와 비슷한 논란에 시달렸다. [37] 다만 촬영은 훌륭했으며, 테이트 테일러를 대단히 높게 평가했고, 동료 배우들과의 소중한 인연과 우정은 평생 간직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