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문서: 신의 선물-14일
1. 개요
SBS 드라마 < 신의 선물-14일>의 등장인물.주인공 김수현과 한지훈의 딸.
2. 성격
초등학교 2학년, 9세인데 그 나이부터 벌써 빠순이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아이돌 록그룹 스네이크의 열성팬으로 공부한다고 거짓말을 하고선 일산 호수공원의 공개방송까지 몰래 따라간 적이 있었다. 학교에서는 매번 사고만 치고 성적도 바닥인 아이다. 유명한 일화는 친구를 도와준답시고 대놓고 받아쓰기를 베끼라고 해줬는데 원래 50점이었던 이 아이의 점수가 30점으로 내려간 것.이와 함께 학교에 강아지를 들고 온 친구의 사정을 듣고 문방구 아저씨에게 맡겨달라고 부탁한 것과, 집 앞을 찾아온 지적장애인이자
3. 극중 행적
엄마 김수현의 치맛바람에 밀려 강남의 영어학원, 수학학원 등을 전전하지만 아이들이 영어로만 말해라는 대사에서 알 수 있듯이 왕따이며 소외감을 느낀다. 이 때문에 자신의 아파트 앞을 항상 지키고 있는 기영규와 친구사이가 되며, 제18대 대통령 선거 당일도 학원을 가야되었지만, 쌩까고 몰래 기영규의 장애인학교 바자회에서 판촉질을 하다가 김수현에게 걸린다. 그리고 학원 안가겠다고 투정을 부리다가 오줌을 싼다.어느 날 가정부가 늦게 온다는 것 때문에 김수현이 샛별을 데리고 방송국에 왔는데, 생방송 도중에 아이가 없어진 것을 알게 되었고... 결국 납치되었다. 전국적으로 관심이 집중되지만 끝내 시체로 발견된다. 범인에게서 도망치다가 저수지에 빠져 익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1년 전 데스티니 카페 주인의 물을 조심하세요라는 예언이 맞아떨어진 것이다.
이에 수현은 자살했다가 14일 전으로 회귀했다. 때는 아직 유괴당하기 전. 수현은 딸을 데리고 해외로 도피해 죽음을 피해보려 했지만,
수현과 묻지마서포터즈가 같이 있는 곳을 들어오려 하자 동찬이 밖으로 가서 딱지치기를 하며 놀아주는데, 동찬이 만들어준 절대딱지[2]를 신기해하며 다른 딱지는 모두 회수했지만 절대딱지는 절대 넘기지 않았다.
수현의 회귀 이후에는 학교 간 이후 미친 듯이 학원, 과외 등을 반복하던 모습이 없어지고 그냥 집에만 박혀 있다.[3]
봉섭을 잡아서 이제 샛별의 위해인물이 없다고 안심한 수현이 일산 호수공원으로 스네이크 공연을 보러가자고 했지만 엄마, 아빠 모두 사건이 터져 오지 못하자 영규와 함께 간다. 영규에게 줄서달라고 부탁하고 화장실에 혼자 갔는데, 이 당시 화면에는 동시에 차봉섭이 풀려나 일산호수공원으로 향하는 버스를 타고 있었다.[4] 그리고 샛별은 누군가를 만나는데, 그는 바로 아버지였다.
대신 집안일을 봐주게 된 순녀, 영규와 함께 쭈쭈바 먹고 싶다고 슈퍼에 갔다가 오토바이를 탄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고 집 앞까지 혼자 픽업을 받았다. 뭔가 의심스러운 것을 안 수현이 민아의 집에 샛별을 맡겼는데, 그때 민아의 집에도 그 사람이 오게 되는 것을 알고 엄마에게 말해줘야지라며 휴대폰을 찾으려는데 휴대폰이 없다(!). 그날 밤 격분한 채 달려온 지훈에게 민아가 뺨을 맞고 낙태를 권유받는 것을 자는 척하면서 다 듣게 된다. 이것을 안 민아가 끌고 어디론가 가는 손을 뿌리치고 횡단보도로 뛰어가다가 교통사고를 당할 뻔하지만, 민아가 구해준 덕에 살아났다.
이때 신발을 잃어버려 간밤에 동찬이 신발을 사주게 되는데, 이 이후로 더욱 동찬을 신뢰하게 되어 호텔방이 털렸을 때도 다른 호텔로 가자는 수현의 말을 뿌리치고 동찬의 집에 가자고 졸라 거기에 당분간 눌러살게 되었다. 그런데 그 와중에도 스네이크 공연을 보러가기 위해 스네이크 팬클럽 가방을 가지러 엄마 몰래 집에 갔다오려하지만... 동찬에게 딱걸려 동찬에게 택시비 1000원만 주고 거스름돈 받아오라며 스네이크 팬클럽 가방을 대신 가져다달라고 한다.
그 후 동찬과 수현이 위기에 빠진 그날 밤 제니와 병우의 감시가 소홀해진 틈을 타 몰래 영규와 스네이크 공연을 보러 간다. 스네이크 공연은 청소년 관람불가인지 애들은 가라고 했으나, 스태프를 피해 콘서트장으로 뛰어들어간다. 이후 스태프 복장을 한 이상한 남자가 쫓아오자 샛별이는 자신들을 돌려보내려는 스태프인줄 알고 영규와 도망가다가 넘어져서 핸드폰을 잊어버린다. 그리고 들어간 곳이... 스네이크의 행사차량 안의 의상칸 안. 결국 그 남자에겐 스네이크 가방만 뺏겼다. 그렇게 거기서 잠을 자다가 깨어나 차가 서 있는 것을 확인하고 밖으로 나오는데, 그러면서 뿔달린 헬멧을 차 안에 그대로 놔두고 나온다. 차가 선 곳은 테오의 집. 그냥 가면 되는데, 테오에게 생일선물을 전해주겠다며 굳이 방 안에 들어가서 이것저것 만지다가 테오와 병우가 들어온 것을 보고 다락방안으로 도망가게 된다. 그러다가 계단 밑으로 물건 하나를 떨구는 바람에 걸렸다.
뒤늦게 경찰서로 찾아온 지훈에 의해 집으로 가지만, 다음날 낮에 영규와 찾아온 순녀가 서재에서 서류를 뒤지다가 지훈에 의해 허리를 다친 것을 보고 엄마 수현을 불렀다. 지훈이 짐을 싸 나간 다음날 수현, 동찬과 함께 무진으로 내려간다. 동찬과 함께 무진저수지 갈대밭에서 놀던 중 동찬의 차에 아직 기타가 있음을 확인하고[5] 동찬에게 노래를 불러달라고 한다. 그런 동찬의 눈에 보인 것은...
10회에선 별다른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가... 마지막에 수현과 집으로 돌아오던 중에 문제가 발생했다. 차에서 내리자마자 똥마렵다고 먼저 뛰어올라갔다가... 집에 미리 매복하고 있던 그놈에게 인질로 잡힌 것.(...) 그러나 사실 샛별을 인질로 잡은 것은 방송국 이모인 주민아였다.
이후 아빠 한지훈에 의해 병원에 입원하지만 수현과 동찬 일행에 의해 구출된다. 그러나 이미 샛별에게 위치추적장치를 달아놓은 그놈 때문에 계속 망이 좁혀지게 되고 수현은 샛별을 데리고 자신을 버렸던 엄마 장미순이 있는 해안가로 내려갈 수밖에 없었다. 샛별은 혼자 놀다가 우연히 장미순이 남편의 폭력 때문에 수현을 데리고 올 수 없었던 얘기를 이웃에게 하는 걸 우연히 듣게 된다. 이후 까막눈인 미순을 위해 수현에게 하고 싶은 말을 일기로 대신 써주겠다고 하는데, 아까 들었던 얘기와 정반대 내용임을 알고도 그냥 그대로 써준다.
그러나 샛별을 노리는 그놈 패거리들을 피해 다니다 노량진수산시장으로 가는 냉동차 안에 갇히게 되는데, 달리는 냉동차 안에서 동찬에게 전화를 걸어 그의 도움으로 달리는 냉동차 문을 확 열어젖히는 기지를 발휘한다.
이후 병원에 찾아온 한지훈에게 납치당시 그 옷 그대로 갈아입혀지고, TV토론이 있는 그 덕에 SBC 방송국에 있다가 결국 또다시 그놈에게 납치된다. 그런데 여기에도 숨겨진 게 있는 것이, 사실 이모에게 달려가다가 그 손모가지의 모습을 보고 도망친다. 집도 안심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어쩔 수 없이 집으로 가야되는 샛별이. 방송국에서 테오의 차를 몰래타 위기를 모면하나 싶었으나 중간에 걸려 길에서 내쫓기고 택시를 탔으나 천원만 내미는 샛별이로 인해 기사가 빡쳐서 집근처에서 내리고 그 후에 영규의 카메라수리를 맡긴 사진점 아저씨와 만나 카메라에 있던 필름을 인화한 사진을 건네주었다.[6] 그리고 집에 들어가 일기장을 쓴 뒤 다시 나오고 협박범에 의해 다시 도망치던중 영규를 만나고 샛별을 지키기위해 영규가 몸을 던져 협박범을 막으려했으나 실패했다. 그 이후 이순녀(기동찬엄마)를 만나게 돼서 이순녀가 샛별이를 데리고 있다가 한지훈이 데리러 오고 그 이후에 조폭들에 의해 맡겨졌으나 숨바꼭질 도중 영규와 함께 옷장에 숨었다가 영규가 잠든 사이에 납치당한다.
4. 여담
김유빈 양은 그 유명한 기업은행 광고에서 송해와 같이 출연했던 그 어린이다.
[1]
사실 샛별이를 탓하기만은 힘든 게 이 아이는 자기한테 무슨 일이 일어날지 전혀 모르고 있다. 경계없이 싸돌아다니는 모습이 혐별이로 보일만도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시청자들이 얘가 죽게 될 걸 다 알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래도 참 너무 돌아다닌다
[2]
딱지를 차가 다니는 길바닥 앞에 놓고 차가 지나가서 바퀴자국이 제대로 박히면 그 딱지는 아무리 해도 넘어가지 않는다는 것을 이용한 것. 동찬이 어렸을 때 형 동호가 알려준 것이라고 한다.
[3]
회귀 전 수현이 자신의 지나친 교육열과 간섭에 힘들어 한 딸의 일기를 보면서 크나큰 죄책감을 느꼈기 때문. 미래에 잘되게 한답시고 애를 쥐 잡듯 잡았는데, 딸이 하루아침에 범죄 피해를 당해 허망하게 죽어버리면서 그 미래가 없어졌다. 누려보지도 못하고, 글자 그대로 평생 고생만 하다 간 게 되어버렸다. 목숨 앞에서 그 모든 게 얼마나 부질없는지 돌이킬 수 없는 존재를 잃고 나서야 깨달은 것이다. 현실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있는데,
9.11 테러의 한 생존자가 "세계무역센터는 화이트칼라들이라면 한번쯤 근무했으면 하고 바라던 곳이었다. 하지만 아무리 잘나고 부자고 권력이 있어도 미래에 어떤 상황이 닥칠지 아무도 모른다. 나도 큰 꿈이 있었다. 하지만 아등바등 살면서 꿈을 이룬다는 것이 별 의미가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남의 눈치 안 보고 가족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일하겠다고 결심했다. 그후 골프를 끊었고 출장도 주말에는 가지 않겠다고 회사에 얘기했다. 즐길 수 있을 때 가족과 즐기며 사는 게 행복이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인터뷰한 바 있다.
[4]
결국은 페이크였지만.
[5]
동찬의 집에서 잠시 있을 때, 동찬이 베란다 구석에 박아놨던 기타를 발견하고 가지고 놀다가 동찬에게 혼난다. 그 기타는 바로 이수정이 생일선물로 줬던 것.
[6]
이 카메라에는 세장이 있는데, 두장은 김수현이 찾아내 기동호에게 전달했다. 그러나 마지막 한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