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1-01 17:06:58

한국영/클럽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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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축구 선수 한국영의 클럽 경력을 정리한 문서.

2. 프로 데뷔 전

또래에 비해 늦은 초등학교 5학년에 철원, 포천 등지에 축구부 감독들에게 권유를 받고 축구를 시작했다. 중학교 2학년 때까지 축구부에서 축구를 하던 아버지의 피를 물려받아 그런지, 축구부에 들어가자마자 주전을 꿰찼다.

포천중학교에 10번을 받으며 진학해 에이스로 활약했고, 의정부고등학교로 진학이 예정되어 있었다. 하지만, 보다 큰 물에서 놀고 싶다는 다짐으로, 용인축구센터에서 추가 테스트를 받고 입학했다.

이후 당시 감독이었던 유재영 감독이 축구부가 막 창단하던 강릉의 문성고등학교로 옮기게 되자, 그를 따라 전학하게 된다. 도에서 도로 전학을 가게 되면 6개월 동안 전국대회에 출전할 수 없는 조항이 있어 6개월 동안 분데스리가 베르더 브레멘의 유스 팀으로 유학을 다녀온다. 귀국 후에는 강릉문성고등학교에서 10번을 달고, 신생팀인 문성고를 문체부 장관기 고교대회 우승을 시키는 등 두각을 보이며 대표팀에도 차출된다.

윤성효 감독이 이끌던 숭실대학교에 입학한 뒤 1년 만에 자퇴한다.

3. J1리그

숭실대 자퇴 후 2010년 J1리그 소속 쇼난 벨마레에 입단했다. 축구를 시작한 이후 줄곧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던 한국영은 당시 감독이었던 소리마치 야스하루 감독에게 헌신적인 플레이를 칭찬받으며 수비형 미드필더로 포지션을 변경한다. 하지만 팀은 시즌 내내 하위권에서 허덕이다가 꼴찌를 기록하며 강등당했다. 이후 2012년 조귀재 감독 부임 후 주전으로 활약하며 팀을 J2리그 2위를 기록, 1부 리그 승격을 이끌었다. 2013년에도 팀은 하위권을 전전하다가 강등 당하자, 이적을 결심했다. 4년 동안 100경기가 넘게 출전하면서 주전으로 활약했다.

2020년, 일본의 한 매체가 뽑은 쇼난 벨마레 역대 최고 외국인 선수 5명 중 하나에 선정되었다.

SC 프라이부르크, 셀틱 FC, 클럽 브뤼헤 KV 등의 여러 유럽 구단에서 관심을 가졌으나 2014년 2년 계약으로 가시와 레이솔로 이적하였다. 시즌 초반부터 주전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서며 주장 오타니 히데카즈와 호흡을 맞췄다. 그러나 2014 FIFA 월드컵 이후 해외 진출을 원했던 한국영은 월드컵에서 복귀 후 이적을 준비했다.

4. 카타르 스타스 리그

2014년 8월 9일, 카타르 스타스 리그 카타르 SC와 2년 계약을 채결했다. 라디 셰나이실 감독에게 중용을 받으며 주전으로 등극, 첫 시즌 4위라는 성적에 기여했다. 그러나, 15-16 시즌 팀은 개막 초반 10경기 1승 1무 8패라는 최악의 상황에 놓였고, 결국 강등당하며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난다.

2016년 5월 12일, 알 가라파 SC와 3년 계약하며 개인적으로 카타르 스타스 리그에 잔류했다. 데뷔 후 두 번째 경기만에 데뷔 골을 기록하며 순조롭게 적응한 한국영은 리그 26라운드 전 경기 선발 출전하는 등 닥 주전으로 활약하며 팀의 ACL 진출을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끝내 5위로 시즌을 마감하고 만다.

그러나 시즌 종료 이후 군문제 해결을 위해 K리그 복귀를 추진했고, 이 과정에서 원소속팀 알 가라파와 원만하게 합의하며 계약을 해지하며 FA 신분으로서 국내 무대로 향하게 됐다.

5. 강원 FC



2017년 여름 병역을 위해 귀국할 예정이다. 이미 K리그 클래식의 모 구단과 상당 부분 합의가 진행된 상황이라고. 이 팀이 정확히 어디인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나, 이후 추가로 나온 기사로 보아 강원 FC가 유력한 것으로 보인다. #

이후 7월 5일, 자신이 고등학교 시절을 보낸 강원과 오피셜이 났다.

5.1. 2017 시즌 ~ 2018 시즌

2017 시즌 도중 구단에 합류해 18경기 2득점을 기록하며 강원의 상위 스플릿 진출에 기여했다. 시즌 종료 후 상주 상무에 지원했으나, 최종 합격자 명단에 이름이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부상으로 입대가 무산되었다. # 런던 올림픽 시절부터 갖고 있던 부상이 여기서도 발목을 잡은 모양.

십자인대 파열로 병역을 면제받았던 홍정호, 김주영과 달리 부상 정도가 애매해서 재검이 필요하다고 한다.

재검 결과는 5급으로 판정받았다.[1]

한편 강원과의 계약은 2017년을 끝으로 만료되는 6개월짜리 단기 계약이었지만, 상위 스플릿 진출에 헌신했던 선수를 계약 만료와 부상이라는 이유로 쉽게 외면해선 안 된다는 팬들의 의견이 있었고 이를 받아들인 구단 측에서 한국영의 공로를 인정하고 이후 순조로운 재활을 돕기 위해 2018년 2월 재계약을 체결했다. #

2018년 8월 5일 대구 FC와의 홈경기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경기 후 송경섭 감독이 한국영이 곧 복귀할 수 있다는 식으로 이야기했다.

5.2. 2019 시즌

2019 시즌 강원에서 부상 복귀 후 이전과 같이 활약하고 있다. 3라운드 전북 현대 모터스전에서 최보경의 패스를 가로채 돌파한 후 김지현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2019 시즌 첫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고, 팀에게 시즌 첫 승을 선물했다.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포항 스틸러스와의 경기에서는 13.2km를 뛰어 강철체력을 입증했다. 하지만 매경기 풀타임에 적극적으로 뛰다 보니 부상을 입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 다행히 오범석이 복귀하면서 어느 정도 역할 부담은 덜할 것으로 보인다.

28라운드 경남 FC전에서 길게 오는 코너킥을 잘 잡아놓고 정확한 중거리 슛으로 마무리하며 시즌 첫 골을 기록했다.

마지막 38라운드 전북전까지 풀타임을 소화하여 필드플레이어 중 유일하게 전 경기 풀타임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리그 38경기 1득점 4도움을 기록했다.

5.3. 2020 시즌

시즌 개막 전 허벅지 부상을 당했다는 소문이 있었으나, FC 서울과의 개막전에서 선발 출전했다. 후반 41분 과감한 스루 패스로 김승대의 쐐기골을 어시스트하며 시즌 첫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10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전에서 만회골을 기록했다.

팀의 주장 부주장이 모두 팀을 떠나게 되면서 새로운 부주장으로 선임되었다.

14라운드 상주 상무전, 전반 33분 상무의 오세훈과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머리에 충격을 입으며 의식을 잃고 이영재와 교체 아웃되며 52경기 만에 리그 전 경기 출장 기록이 중단되었다. 응급 처치와 병원 이송이 3분안에 이루어졌으며 병원에 도착한 뒤 의식을 회복했다. 의식을 회복하자마자 구단 관계자에게 “지금 몇 대 몇이에요?”라고 물었다고 한다. 다음 날인 8월 3일 정밀 검사 결과 뇌진탕 증세 이 외에 이상이 없다는 소견을 받고 퇴원했다. #

16라운드 광주 FC전에 선발 출전했지만 전반만 뛰고 교체되었다.

19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전에 임채민이 경고누적으로 결장하여 주장완장을 차고 선발출전하여 풀타임을 소화했다.

23라운드 부산전에서 완벽한 스루패스로 고무열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리그 22경기 1골 2어시스트, FA컵 1경기에 출전했다.

5.4. 2021 시즌

2021년 1월 22일, 강원FC 유튜브 생방송에서 2024년 12월 31일까지 이어지는 4년 재계약을 공개했다. 이영표 대표이사에 따르면 강원이 제안한 연봉이 타 구단보다 일부 낮은 수준이었음에도 불구하고 15군데의 이적제안을 거절하고 잔류를 결정하였다고 한다. 이영표 대표이사는 취임하면서 강원 구단의 명문화를 위해 지역 고등학교 출신인 한국영과의 재계약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뒀다고 밝혔다.

2년 연속 부주장에 선임됐고, 등번호를 14번에서 8번으로 변경하였다. 19->13->14->8

3R 전북전에서 31분경 허벅지를 강하게 가격당했지만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4월 3일 7라운드 FC 서울 원정에서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며 MOM급 활약을 펼쳤고, 팀의 2연승에 기여했다.

4월 10일 리그 9라운드 대구 FC 상대 강릉홈경기에서는 69분에 고무열의 쓰루패스를 받고 노마크 상태에서 시즌 첫 골을 작렬시켰다. 팀은 3 : 0 대승을 거두었다.

리그 14라운드까지 전경기 풀타임 출전 중이다. 그러나 15라운드 울산과의 춘천 홈경기에서 부상으로 후반 30분에 교체 아웃됐다.

10월 6일 26라운드 인천 원정 경기에서 중원을 지배하는 최고의 경기 영향력을 선보이며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 대전 하나 시티즌 전에선 전반만에 전세를 뒤집는 역전골을 꽂아넣으면서 잔류의 영웅이 되었다.

시즌 기록은 리그와 FA컵, 승강 PO을 합치면 35경기 2골.

5.5. 2022 시즌

2년 만에 주장단에서 내려왔고, 발목 부상으로 시즌 초반 결장했다.

5월 25일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의 FA컵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시즌 처음으로 엔트리에 들었고, 후반 15분 코바야시와 교체되며 시즌 첫 번째 출전을 기록했다. 하지만 팀의 탈락을 막진 못했다.

이어진 5월 29일 수원 삼성과의 리그 15라운드 강릉 홈경기에 선발 출전하며 2경기 연속 선발 출전을 기록했다.

하지만, 6월 A매치 휴식기 동안 부상이 재발해 다시 부상자 명단에 들었다.

22라운드 수원 FC전 교체 명단에 들어 77분에 서민우와 교체출장에 복귀하였다.

전북 현대 모터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출장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하지만 전북전 직전 훈련 중 손가락 부상을 당했는데, 전북전 포함 3경기를 붕대를 감고 뛰었다.

결국 8월 중순 손가락 골절상으로 인해 수술대에 오르며 시즌 아웃됐다.

5.6. 2023 시즌

시즌 초반 서민우와 함께 주전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하고 있다.

5월 24일 김포와의 FA컵 4라운드 원정 경기에 풀타임 출전했고 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다음 라운드 진출에 기여했다.

16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원정에서 김대원의 득점을 어시스트했다.

최용수가 떠나고 윤정환이 부임하며 6월 22일 강원의 새로운 주장이 되며 1년 반 만에 강원의 주장단에 복귀했고 개인 프로 데뷔 후 첫 공식 주장에 선임됐다. 구단 입장에서도 2014년 김오규 이후 9년 만에 강원도 출신 주장이 됐다.

주장 임명 후 첫 경기인 수원 FC 원정에서 전반 25분 우측면에서 크로스로 이정협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지만 팀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21라운드 광주 FC와의 홈경기에서 후반전 97분 박스안 혼전상황속에서 극장동점골을 만들어내며 팀은 1:1 무승부를 거두었다. 이러한 활약으로 7월 강원FC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34라운드 서울 원정 이후 허리 부상으로 한 달 넘게 이탈하고 있다.

김포와의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 강릉 홈경기에서 후반 막판 서민우와 교체 투입하며 강원의 잔류에 기여했다.

2023 시즌 리그, FA컵, 승강 플레이오프 포함 37경기 2득점 3도움을 기록했다.

5.7. 2024 시즌

시즌을 앞두고 FC 서울로 트레이드 루머가 돌았지만 팀에 잔류했고, 2024년 2월 6일 발표된 강원의 주장단에서 주장에 선임되며 주장직을 연임하게 됐다.

올 시즌이 계약 기간 마지막 해다.

3월 31일 리그 4라운드 서울과의 춘천 홈경기에서 하프타임에 주장 완장을 인계받으며 교체 출전해 시즌 첫 출전했다. 이어진 대구와의 주중 홈경기에서 시즌 첫 선발 출전했고 풀타임을 소화하며 3:0 대승에 기여했다.

이후 김이석, 김강국 주전조가 다시 가동됐고 한국영은 김대우에게도 밀리며 중미 4번째 옵션으로 밀린 상황이다.

5.7.1. 이적 사가

경기도 잘 못 뛴 데다가 고연봉자라서 재정이 좋지 못한 강원 구단 입장에서는 미드필더 자원이 팀에 많았기 때문에 여름에 '중앙 미드필더 정리'가 불가피했다.

이후 수원, 서울, 전북 등으로 간다는 말이 계속 돌았었다.

2024년 6월 18일 전북 현대 모터스로 이적한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다. 그리고 스포츠조선에서 전북으로 이적한다는 단독 보도가 나왔다. #


강원에서 7년 동안 K리그1 156경기 6골 8어시스트, 승강 PO 3경기 1골, 코리아컵 6경기 1골 등 총 165경기 8골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명실상부 강원의 레전드로 활약했다.

6. 전북 현대 모터스

6.1. 2024 시즌

2024년 6월 20일, 전북은 한국영 영입을 공식 발표하였다.

강원에서 달던 8번은 이영재가 달고 있기 때문에 91번을 배정받았다.

18라운드 대구 FC 원정 경기에서 후반 61분 이영재와의 교체로 출전하면서 전북에서의 데뷔전을 가졌다.

33라운드 대구 FC 원정 경기에서 어처구니 없는 패스 미스를 선보이고 실점의 빌미를 갖게했다.

하위 스플릿 첫 경기인 대전 하나 시티즌과의 홈경기에서 중원에서 상대 미드필더인 이순민에게 밀리며 중원 주도권을 내주었고 팀은 0:2로 패하였다.

6.2. 2025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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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월 1일 전북 구단은 한국영 재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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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5급의 경우 전시상황 시에만 소집되는 경우로 사실상 면제라 봐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