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inrich "Heinz" Schneider
애니메이션 엘 카자드의 등장인물. 보통 하인츠 박사라고 불린다.
1. 소개
과거 에리스를 연구하던 과학자. 캐나다인인 듯 하며[1] 직업은 물리학자라고 언급된다.[2] 세상 돌아가는 일에는 별로 관심없이 연구실에만 틀어박혀 있는 천상 학자. 1화에서 이미 사망한 인물로, 아마도 범인은 에리스. 하지만 에리스는 자신이 어째서 박사를 죽였는지, 심지어 어떻게 죽였는지조차 기억하지 못한다. 그냥 단편적으로 정신 차리고보니 눈 앞에서 박사가 죽어있었다는 것만 알고 있다. 하지만 이로 인해 살인죄를 쓰고 쫓기는 중. 하인츠 박사와 에리스의 정확한 이야기는 14화에서 등장한다.2. 과거
더글라스 로젠버그의 아버지 사후 프로젝트 레비아탄을 이어받아 진행했던 인물. 원래는 에리스를 실험체 견본(検体) 이상으로 보지 않았으며 꽤나 냉담한 태도였지만, 계속 검사를 거부하는 에리스를 보며 좀 더 인간적으로 대할 필요가 있다고 느껴 태도를 바꾸게 된다. 그리고 에리스와 함께 생활하며 점점 에리스를 만들어진 인공생명체로서 '실험의 대상'이 아닌 '한 사람의 인간'으로 보게 되고,[3] 결국은 에리스와 마음을 나누는 사이가 되어 프로젝트 레비아탄이 완성되면 헤어질 에리스를 최대한 잡기 위해서 일부러 날조한 보고서를 올리거나, 검사를 거부하는 에리스에게 더이상 검사를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하는 등 스스로 실험을 망치기 시작한다. 급기야는 에리스에게 이제 실험은 그만두고 조용한 곳에서 함께 살자고 말하는 단계까지...[4]실험실을 폐쇄한 후에는 추수감사절날, 파티를 준비하던 도중 어째서인지 갑작스럽게 에리스에게 살해당한다.
사실 하인츠 박사를 죽인 것은 바로 에리스의 뒤에 서있었던 더글라스 로젠버그. 박사 역시 에리스의 마녀각성을 위한 제물이었다고 한다.[5] 하지만 이것으로 충분하지 않았던 모양인지 이후에는 다른 계획을 세우는데...
모든 사건이 끝난 후에는 에리스의 앞에 환영으로 나타나 감사의 말을 건네고 사라진다.
[1]
직접적인 언급은 없지만 에리스를 데리고 그레이트 슬레이브 호수에 간 적이 있다. 역시 이것도 직접 언급은 없지만 박사가 세계에서 10번째로 큰 28568km²의 호수라고 말하며, 결정적으로 에리스가 박사를 떠올리는 아이템이 바로
캐나다의 상징인 단풍잎.
[2]
물리학자가 생물을연구하냐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애초에
프로젝트 레비아탄 자체가 물리학 사고실험인
맥스웰의 악마에서 유래한 것이니 이상하지는 않다.
[3]
에리스를 지칭하는 말이 '견본'에서 '그녀'로 변한다.
[4]
참고로 이 시점에서 에리스는 1X세였다. 로젠버그가 '에리스가 온 지 10년'이라고 언급. 좋은 사람인줄 알았는데
로리콘이었다.
[5]
에리스는 이때의 충격으로 기억 일부가 소실됐지만 박사가 눈앞에서 죽었다는 사실만은 기억했기 때문에, 자신이 박사를 죽였다고 생각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