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Microsoft Hyper TerminalMicrosoft Windows에 Microsoft에서 Hilgraeve라는 회사가 개발한 것을 라이선스를 구입하여, Windows 95부터 끼워넣기 시작한 프로그램.
2. 상세
말 그대로 터미널 프로그램이며, PC통신 접속에 사용할 수 있었으나 국내에는 이미 수많은 에뮬레이터[1]들이 있었던 바람에 쓰는 사람은 사실상 별로 없었다. 게다가 하이퍼터미널로 접속하면 당시 3대 PC통신망이 제공하던 ANSI 기반으로 꾸며진 화면들이 죄다 정렬이 흐트러져 나와서(...) 더더욱 쓸 이유도 없었다.넷미팅처럼 이 프로그램도 Windows Vista 이후로 빠졌다. Windows 3.0과 Windows 3.1 시절에는 그냥 터미널(Terminal) 이라는 프로그램이 존재했다. 아마도 그것을 개량했다는 의미에서 앞에 hyper를 붙인 것 같다. 모뎀밖에 지원하지 않는 듯 하나, TCP/IP(Winsock)를 통해서 텔넷에 접속할 수는 있다.[2]
사실 이 프로그램의 용도는 단순히 PC통신을 하는 것이 아닌, 텔넷 접속을 비롯한 각종 터미널 작업을 수행하기 위함이다. COM 포트를 통한 임베디드 기기와의 텔넷 접속 등 아직도 개발 분야에서는 계속 쓰이고 있다.
Hilgrave에서 제작한 하이퍼터미널은 아직도 64.99달러에 상용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Windows 10부터는 제작사와의 라이선스가 만료된데다 급격히 수요가 감소한 모양인지 더 이상 윈도우 기본 기능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