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하늘이 보이는 언덕의 히로인 | |||||
정규 히로인 | 서브 히로인 | ||||
하야미 이오리 | 니시무라 하루나 | 니시무라 코나츠 | 후지미야 스이 | 스와 노노카 | 고다이 토카 |
PC판 | CG |
速水 伊織 (はやみ いお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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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푸른 하늘이 보이는 언덕의 히로인. 주인공 이마이 히데키의 도시 소꿉친구.혈액형은 B형. 생일은 8월 12일 사자자리. 키는 155cm. 쓰리 사이즈는 78 (A) - 57 - 80.
배정된 화는 총 13화, 공통루트 9화 + 전용루트 4화. 전용 테마곡은 "涼風颯爽(산들바람의 자태)"
성우는 아구미 오토.
2. 특징
사립 파미유 학원의 2학년 여학생. 히데키가 진학을 위해 도시로 상경했을 때 만나 친해진 도시 소꿉친구. 이오리네 집은 히데키 집과 50미터 차이 밖에 안 나는데, 히데키가 막 시골에서 도시로 올라와 적응을 못했을때도 이오리가 많이 도와주었다. 덕분에 지금까지도 히데키를 "정말로 내가 없으면 안되는 바보."라고 여기고 있다. 과보호와는 다른, 애정에서 우러나오는 본심. 이외에 히데키의 어린 시절을 약점으로 잡고 자주 괴롭힌다. 하지만 히데키가 응큼한 생각이나 행동을 할때는 도끼눈을 하고 별별 악담을 퍼붓는다. 심할땐 '케다모노(けだもの=짐승새끼)'라고까지 부르며, 더 심할땐 스케베이(すけべい=호색한) 헨타이(へんたい=변태)를 합쳐서 '스케벤타이(すけべんたい)'라는 신조어로 부른다.학교의 아이돌로 소문으로는 스와 노노카와 더불어 2대 프린세스 중 한 명. 용모 발군의 미소녀, 성적도 우수하고, 인품도 좋아 학원의 남녀 모두에게 옛날부터 인기만점이었다. 사실 좋은 집안배경이나 외모 등 기본적인 출발점도 높았지만, 본인부터가 히데키로부터 좋아한다는 말을 듣고 싶었기 때문에 열심히 하다보니 인기인이 되어버린 케이스. 본인의 회상으로는 머리카락 손질이나 피부관리, 화장법, 자외선 차단제 SPF 지수는 40, 그 외에 사교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 등등. 꽤나 많은 관심을 자기관리에 쏟아붓고 있음을 작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작은 가슴만은 어떻게 안되는지에 대해 언제나 한인데, 본인의 회상으론 결국 유전이라 어쩔 수 없는 듯.
파미유 학원에 진학하기 전의 학교에서는 테니스 부의 유망주였을 정도로 운동신경도 좋지만, 2년 전에 일어난 어떤 사건을 계기로 작중 시점에서는 테니스를 그만둔 상태다. 학원의 테니스부 에이스이자 동갑내기인 타치바나 미코토와는 어렸을때부터 절친한 사이. 도시 소녀답게 인터넷에 빠삭해 블로그도 갖고 있으며, 치한의 사타구니를 차서 격퇴한 적이 있을 정도로 용감하다. 평소에 스틱계 과자를 자주 가지고 다녔으며, 요리를 하면 주로 서양식 요리를 만든다.
과거에 히데키가 파미유 학원에 간다고 말했기 때문에 본래 자기 지망은 더 낮은 곳이었지만, 히데키 때문에 당시에 공부를 열심히 했었다. 결국 같은 학원에 입학, 2학년 시점인 작중에서 반의 자리는 히데키의 바로 뒷자리. 이처럼 히데키에 대해 옛날부터 매우 깊은 애정이 있었고, 전형적인 츤데레의 모습이지만 그럼에도 자신을 천천히 완성해가며 히데키와 가까워지고 있었다. 하지만 히데키가 살던 시골에서 상경한 니시무라 자매( 니시무라 하루나, 니시무라 코나츠)의 등장으로 인해 연애 전선에 비상사태가 일어나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3. 행적
초반에는 니시무라 하루나의 등장으로 히데키를 빼앗기지 않을까 하는 노심초사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이내 하루나와 절친이 되면서 걱정은 일단 접어두고 평온한 지금 생활을 유지하는 쪽으로 마음을 바로잡는다. 그러다가 히데키가 제 3자에게 러브레터를 받자, 다시 안절부절 못하는 츤데레의 정석을 보여준다. 사실 이오리는 예전부터 다른 남자들에게 레브레터를 자주 받았었지만 그때마다 거절해왔다. 그 때문에 히데키에게 편지를 보낸 여자아이의 핑계가 '러브레터였음을 숨기려는 자기방어'임을 꿰뚫어보고 이름 모를 그녀를 마음속으로나마 위로한다.이후 그녀루트로 가면 두 사람의 과거에 대한 이야기가 더 밝혀진다. 이오리가 시골에서 상경한지 얼마 안 된 히데키를 도와주려 애쓴 것은 사실이지만, 초기의 히데키는 이오리마저 거부하고 집 밖으로 거의 나오지 않았던 것. 어느날은 이오리가 노을공원으로 와서 놀자고 했지만 히데키는 나가지 않았는데, 그날 비가 와 버린다. 결국 이오리는 공원에서 혼자 2시간 동안 비를 맞았고, 뒤늦게 도착한 히데키는 그 사실이 너무나 미안해서 마음을 점차 열게 된다. 감기에 걸린 이오리를 위해 히데키는 용기를 내 처음으로 번화가에 가서 머리장식을 산 후 병문안을 갔었는데, 이오리의 머리핀은 그때 받은 것을 지금까지 끼고 있던 것.
공통루트에서도 본인의 회상이나 미코토와의 회화에서 자주 등장하듯, 이오리는 원래 테니스로 이름이 꽤 알려진 선수였다. 하지만 과거의 어떤 사건 이후로 테니스를 그만두었으며 그 사건엔 히데키도 관련되었음이 언급되는데, 그 사건의 정황은 본인의 루트에서만 밝혀진다.
이오리가 테니스를 그만둔 이유는 2년전, 히데키와 이오리가 다른 학교에 있던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에 테니스부의 유망주였던 이오리는 인기와 실력 양쪽을 가진 최고의 학원 아이돌이었다. 다만 그녀의 성격은 현재와 다르게 자기자랑과 거만함이 있었던 미성숙한 시기. 이 때문에 다른 테니스 부원들의 시기와 질투도 점점 올라갔는데, 특히 과거에 그녀의 친구이자 테니스부의 라이벌이었던 '하야마' 라는 여학생과의 관계도 틀어지게 되었다.
본래 이오리는 동아리에 처음 들어갔을 당시만 해도 하야마와는 같이 쇼핑을 했을 정도로 친한 사이였다. 하지만 하야마가 히데키를 좋아하게 되었는데, 이 사실을 알게 된 이오리는 당시엔 철이 없어서 자신의 실력과 외모를 과시하며 히데키를 독점했던 것이다. 당연히 이오리의 행동은 하야마의 극심한 질투와 모멸감을 불러 일으켰는데, 테니스의 에이스가 되면서 지나치게 우쭐했던 이오리의 행동에 반감을 품은 다른 부원들도 여기에 합세해서 결국 하야마가 중심이 된 '이오리 이지메 파'가 생겨난 것.
그렇게 갈등이 심화되던 어느날, 하야마는 결국 일을 벌이고 만다. 그녀를 포함한 여학생 셋은 남학생 두명까지 끌어들여 총 다섯 명이 이오리를 체육창고에 가둔 것. 하야마의 목적은 이오리에게 모멸감을 주는 장면을 찍고 그녀의 평판을 나락까지 떨어뜨려, 그녀가 테니스를 그만두고 히데키와 멀어지게 만들려는 한을 품었던 것. 하지만 이오리는 창고에 갇힌 그 순간까지도 하야마를 도발하고 있었고, 때문에 사태는 방치했다간 집단 성폭행으로 이어질 급박한 상황이었다.[1]
히데키는 이오리가 체육창고로 끌려갔다는 소식을 접하자마자 소화기를 들고 체육창고 문의 경첩을 파괴해서 안으로 난입한다.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히데키는 소화기를 뿌리면서 "입에 들어가면 독이라 죽는다."라며 위협하고, 도료용 석회가루를 던지면서 "눈에 맞으면 실명한다."라고 위협한다. 이후 하야마 패거리들의 집 주소까지 들먹이며 위협하는데, 이것은 그만큼 당시의 히데키가 평점심을 잃고 불같이 날뛰었음을 명백하게 보여준다. 덕분에 최악의 일이 벌어지는 것은 막았지만, 이 일로 인해 정학을 먹은건 오히려 히데키였다. 물론 히데키 부모님의 평가는 "네가 해냈구나!"(...).
당시의 이오리는 창고에 갇혔을 때는 분노에 눈이 멀어 있었지만, 그 날 저녁에 집에 돌아와 자신이 무슨 일을 당할 뻔 했는지 생각하고는 오들오들 몸을 떨며 대인공포증과 트라우마가 생기고 만다. 이 공포증 때문에 며칠간 학교를 나가지 않았는데, 정학당한 히데키가 이오리를 반드시 지켜주겠다고 창문 앞에서 소리치며 맹세한 덕분에 다시 용기를 얻어 밝은 모습을 되찾았다. 그녀는 여기서부터 히데키를 남자로서 의식하게 된 것. 하지만 테니스부에 복귀까지는 하지 않았고, 휴일에 시간이 있을때마다 테니스 연습을 혼자서만 했다.
그리고 다시 2년 후 작중의 시간으로 돌아오면, 미코토의 끈질긴 권유로 이오리는 과거의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파미유의 테니스부에 막 들어온 순간이었다. 그런데 이런 때 하야마가 속해있는 다른 여학원의 테니스팀이 친선경기를 하러 파미유에 온 것. 자신을 노려보는 하야마를 본 이오리는 말을 더듬고 다리를 떨면서 서 있기도 힘든 상태가 된다. 이오리의 상태가 심상치 않음을 직감한 미코토는 손목이 다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파미유의 대표로 나와 하야마와 경기를 치른다. 불리한 경기가 지속되는 와중, 뒤늦게 도착한 히데키의 도움으로 이오리는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테니스복으로 갈아입고 나온다. 사실 미코토는 이럴 일을 예상하고 이오리의 테니스복을 위해 자신은 체육복을 입고 경기를 치렀던 것이다.
하지만 2년이라는 실력차는 과거의 에이스라 하더라도 넘기 힘든 벽이었고, 결국 이오리는 근소한 차로 하야마에게 패배하고 다리까지 삐고 만다. 하지만 하야마는 "내가 겨루고 싶었던 것은 가장 빛나던 시절의 하야미 이오리"였다면서, 지금의 승리가 아무 의미없다는 말을 내뱉는다. 그리고 과거에 있었던 일에 대해 이오리에게 사과하고, 자신이 그때에는 히데키를 좋아했었다는 사실도 털어놓으며, 과거의 악연을 깨끗하게 정리하고 사라진다.
이후 다리를 삔 이오리를 히데키가 업고 함께 집으로 돌아가는 와중에 결국 감정이 폭발하면서 고백, 뒤늦게나마 두 사람은 연인이 된다. 이렇게 작중의 모든 갈등이 해결된 것 같았는데...
7월 30일에 니시무라 코나츠가 교통사고를 당해 혼수상태에 빠진다. 안 그래도 데키를 잃었지만 꾹 참고 있었던 하루나의 충격은 그 시점에서 한계를 넘어서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할 정도에 이르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 히데키는 여러 선택지와 마주하게 되는데, 대부분의 선택은 이오리보다 하루나를 우선해 그녀의 마음을 보살피는 선택들이다. 하지만 이런 다수의 선택을 피해서 이오리를 우선시하는 단 하나의 선택지로 일부러 가면 모든 관계가 파탄나는 최악의 배드엔딩으로 향해버린다. 같은 여자인 이오리의 입장에서도, 위기에 처한 하루나의 상태를 무시하는 것은 형편없는 남자나 할 만한 최저의 행동이기 때문.
하루나를 위로하고 그녀의 마음을 바로 잡아주면 이후에는 다시 이오리의 문제가 남는다. 8월 1일에는 미코토와 이오리의 테니스 대결이 있는데, 코나츠와 하루나에 대한 죄책감 때문에 이오리가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 사실 30일부터 이틀동안 이오리는 히데키와 연락을 아예 끊고 있었다. 무려 검은 세단을 준비해 준 타키자와 코이치의 도움으로 황급히 학원으로 돌아온 히데키와, 나중에 도착한 하루나의 도움으로 이오리는 마침내 기운을 되찾는다. 하지만 그럼에도 이오리는 미코토의 테니스 실력의 벽을 넘지 못하고 패배하고 만다. 하지만 테니스 승패의 여부보다는 세 사람의 관계가 다시 회복되었다는 것이 더욱 중요한 결과. 이후 코나츠가 깨어났다는 소식을 코이치가 전해주는데, 다른 루트의 경우처럼 역시나 깨어난 코나츠의 말에서 꿈 속에서 등장한 고향의 무녀 언니가 언급된다. 이렇게 힘든 여정 끝에 모든 문제가 해결되고 히데키는 이오리와 해피엔딩으로 향한다.
4. 여담
하루나와 더불어 양대 타이틀 히로인 및 소꿉친구, 이 때문에 두 사람의 루트는 어느 한쪽이 선택받으면 다른 한쪽은 필연적으로 고통받아야 하는 구조이다. 예시는 무수히 많지만 그 중 하나만 들어보자면, 어렸을때 하늘공원의 불꽃놀이를 히데키에게 처음 소개시켜 준 것이 이오리이며 그녀는 이것을 매우 자랑스러워했다. 하지만 이 이야기가 밝혀지는 것은 하루나 루트가 유일하며, 여기서 히데키는 불꽃놀이를 하루나에게 처음으로 보여주며 자랑스러워하는 아이러니가 있다.초반에는 그야말로 츤데레의 정석으로 보였으나 이야기가 지나면서 무너지는 빈도가 늘어난다. 또한 스스로 "데레모드는 오늘 여기서 끝이야"라며 츤데레를 인증하기도 한다(...). 상당히 HCG양이 많은 캐릭터로 은근히 여왕님 속성이 보이는 표정과 구도의 CG들도 있다. 또한 다른 루트에서는 이오리가 화가 났을때 히데키의 입을 통해 " 이오리의 손에서 푸른 불길이?" 라는 패러디성 개그도 나온다.
정상적인 루트에서는 며칠만에 코나츠가 깨어나는 반면, 배드엔딩으로 향할 경우 코나츠가 영영 깨어나지 않는데, 이는 꿈 속에서만 작용하는 토카 누나의 힘이 본인의 힘 외에 주변인물들의 도움도 필요함을 암시한다. 하루나 루트에서 히데키가 깨어날 때도 주변 인물들의 간절한 바람이 모여서 회복으로 이어졌던 만큼, 코나츠의 회복에도 주변 인물들의 바람이 필요한데, 배드엔딩으로 향하는 과정에서는 히데키의 잘못된 선택으로 모두의 관계가 갈라지기 때문.
10화에서 11화로 바뀔때, 코나츠의 독백에서는 하야마를 가리켜 " 얼굴도 없는 여자 따위!"라고 디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