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22 00:00:30

하북 평야

1. 개요2. 고대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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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하북(河北), 즉 황하의 북부'에 위치한 평야를 의미한다.

요동만, 연산 산맥, 타이항 산맥, 황하에 둘러싸여 있다.

고대부터 황하 문명 대도시들이 자리를 잡았던 곳이다.

2. 고대 도시

  • 임치(临淄) : 나라의 수도였던 곳이다.
  • 연경 : 원래는 계(薊)나라의 경토였으나, 나라가 계나라를 침공하여 점령한 이후에 연나라가 이 곳을 수도로 삼았는데, 연나라의 수도(京)였기 때문에 '연경'이라고 불렸다. 나중에 북경(北京: 베이징)으로 개명되었다.
  • 업성 : 제환공이 본격적으로 개발하였던 곳이다. 삼국시대에 이 곳을 본거지로 삼던 원소가 죽고, 208년에 조조가 '하북 평야'를 평정한 뒤, 213년 7월에 위공(魏公)에 오른 뒤 하남에 있는 허창을 떠나서 '하북 평야'에 위치한 이곳을 본거지로 삼았다.
  • 성주(成周) : 원래는 '낙(洛)'이라고만 불렸는데, 황하의 지류인 낙수(洛水)가 남쪽에 흐르고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예로부터 구주지복지(九州之腹地, 중화 9주 중에서도 배에 해당하는 지역)이라고 불렸다. 이후 주나라(서주) 때 수도인 호경(鎬京)의 별칭인 '종주(宗周)'에 버금가는 도시가 되어 '성주(成周)'로 불렸다. 그러다가, 주나라가 건융의 침략으로 관중 분지에서 밀려난 이후 동주 때 수도로 천도하면서 낙읍(洛邑)으로 개명되었다. 반면에 초한전쟁부터 유방의 세력은 함곡관을 두고 관중 분지와 인접해 있기 때문에 배후를 걱정할 것 없이 요충지로 활용하였으며, 나중에 낙양(洛陽:뤄양)으로 개명되었다. 한수 마초의 내분으로 조조가 관중 분지를 평정하고나서 나중에 조비가 칭제를 하고 본거지를 업성에서 이 곳 낙양으로 천도하였다.
  • 계봉(啓封) : 나중에 개봉(開封: 카이펑)으로 개명되었다. 나라가 진(秦)나라를 침략하고나서, 진나라의 반격으로 위나라는 기존의 수도였던 안읍을 잃어버린 이후, 기원전 364년부터 위나라의 수도로 지정되고난 당시에는 대량(大梁)으로 불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