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4 22:51:12

하마다 요시로

크게 휘두르며의 등장인물. 성우는 키사이치 아츠시/ 정재헌/ 크리스토퍼 베빈스.

니시우라 고등학교 1학년으로 미하시 렌 소꿉친구. 그에게 야구를 알려준 장본인으로 자신이 쓰던 글러브를 선물로 준 적이 있는데 미하시는 현재도 이 글러브를 보물로 여기며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다. 이즈미 코스케와도 어릴적에 친했던 사이로 같은 중학교를 나온 동문이다. 상당히 쾌활하고 누구와도 친해질 수 있는 붙임성 좋은 성격이 특징.

나이는 미하시보다 1살 많은터라 2학년이여야 하지만, 모종의 사정으로 유급해서 1학년으로 재학 중이다. 본인은 유급 이유를 ' 성적이 나빠서' 그렇다고 설명하고 있지만 유급의 진실을 아는 몇몇 친구들 내지 동갑생들에겐 '더러운 과거'라고 평해지고 있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모르겠지만 교감이 하마다의 이름을 기억하고 있다.

중학교 때 리틀 리그 팔꿈치[1] 때문에 야구를 단념했지만 대신 야구부 응원단을 결성한다. 간혹 사람들을 모아 야구부의 연습을 도와주기도 한다.

재봉 실력이 상당해 현수막이나 완장을 스스로 제작하고 있다.

어린 시절 하마짱이라는 별명이 있었지만 지금 그렇게 부르는 건 미하시와 어머니들(...)뿐이다.

미하시, 타지마, 이즈미와 같은 9반. 항상 같이 점심을 먹으며 언제나 열혈(...)인 대화에 함께하고 있다. 연습은 힘들다거나 대회 얘기 등 기본적으로 야구 얘기. 중학교 때 부상으로 어정쩡하게 야구를 끝내서의 영향도 인지 미하시와 타지마가 야구를 할 때 즐거움을 얘기하면 왠지 부러운 듯한 표현을 한다.

야구부는 학급활동을 빠질 때가 많은데[2], 하마다가 이들을 전부 커버해주고 있다. 야구부 3명을 위해 달리기 종목을 대신 들어간다던가, 문화제에서도 야구부 대신 자기가 더 하겠다고 일을 맡는다.[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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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다의 아버지가 회사 구조조정에 의해 갑작스럽게 실업자가 되자 가족들이 본가로 돌아가 버렸고, 하마다는 사이타마에서 학업을 마치겠다며 혼자 남아 자취를 시작했다. 당연히 생활비와 학비는 스스로 마련하는 수밖에 없었고 이를 위해서 아르바이트를 빡세게 하느라 출석일수가 부족해져 부득이하게 유급했다. 9권에서 도시락 먹을 때를 살펴보면 다른 애들은 부모님이 싸주신 도시락을 먹는데 하마다는 혼자 주먹밥을 먹고 있다. 하마다 지못미

즉, 성적이 안 좋은 건 사실이지만 '머리가 나빠서' 유급했다는 말은 거짓말인 셈. 하마다가 평일에 있는 경기 때도 학교를 빠지고 응원가겠다는 것을 시가포가 막은건, 1년 전에 출석일수 부족으로 유급한 하마다가 이번에도 계속 빠지면 큰일이라는 점을 고려한 처사.

하마다의 유급 이유는 2학년들 사이에선 꽤 알려져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저것만으로는 「더러운 과거」라고 불리기 부족한 감이 있어 숨겨진 무언가가 더 있는 듯한 느낌. 정황상 뭔가 불법적인 아르바이트를 했을 가능성이 높은데, 팬덤에서는 작가의 전작에서의 성향(...)을 보면 나이를 속이고 물장사하는 가게에서 밤늦게까지 일했을거란 추측을 하고 있다. 특히 일본 근로 기준법 61조에서 오후 10시~다음날 오전 5시까지 만 18세 미만의 청소년은 일을 할 수 없다고 명시중이니[5] 이 추측이 사실이라면 하마다는 엄연한 범법행위를 저지른 셈이고, 충분히 더러운 과거라 불릴만하다. 실제로 작가가 100회 특집 인터뷰에서 하마다 물장사 관련 질문을 받았는데, 생각과는 달리 그리 위험하고 더럽지는 않을 거라고 언급해 얼추 인정은 했다.


[1] 리틀리그 엘보(little league elbow)라고도 한다. 볼을 던질 때 손목이 과도하게 내측으로 회전되는데 이때 이러한 움직임을 유발시키는 근육은 전완의 안쪽에 있는 근육으로 성장기 때는 이 근육이 성장판이 있는 골단에 부착되어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다른 뼈부위보다는 약하고, 반복적으로 이 근육이 수축하게 되면 뼈의 부착 부위의 스트레스가 증가하게 되는 것이다. 매년 어린 투수들 중 약 25% 정도가 리틀리그 팔꿈치 증상을 보이지만 재활훈련을 하면 어렵지 않게 치료가 가능하다. 주로 투수 포지션에서 발생한다는 것으로부터 하마다의 옛 포지션을 짐작할 수 있다. [2] 그도 그럴게 연습 시간을 길고 고되는데다 시합 전후로는 컨디션 조절을 위해 심한 활동은 불가능하다. [3] 왜 미하시에게 칼을 쥐여주면 안되냐고 불평하는 여자아이에게 내가 다 할게 줘 라고 일을 떠맡는다. [4] 심지어 그러면서 "야구부 미워하지 말고 응원와"라고 말하기까지 한다! [5] 이것 때문에 일본 만화나 애니메이션에서 중~고등학생 캐릭터들이 밤늦게 알바하는 모습이 안나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