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0 14:35:11

하라주쿠

하라주쿠
[ruby(原宿,ruby=はらじゅく)] | Harajuku
종류 상권
주소 도쿄도 시부야구 진구마에
東京都渋谷区神宮前
1. 개요2. 소개3. 여담4.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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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Harajuku Girls you got the wicked style
하라주쿠 소녀들, 네 스타일은 죽여줘

I like the way that you are, I am your biggest fan
난 네 그런 방식이 좋아, 난 네 엄청난 팬이야

Harajuku Girls you got the wicked style
하라주쿠 소녀들, 네 스타일은 죽여줘

I like the way that you are, I am your biggest fan
난 네 그런 방식이 좋아, 난 네 엄청난 팬이야
그웬 스테파니, Harajuku Girls( 번역 출처)

일본 도쿄도 시부야구에 속해있는 구획.

하라주쿠역부터 오모테산도역 주변에 걸쳐진 구역이 '하라주쿠'에 속하는 구역이다. 지명 의미는 옛날에 에도에서 서쪽 지방으로 가는 길에서 여기에 여행자가 쉬고 가는 역참이 있었기 때문에 잘 숙(宿) 한자를 써서 하라주쿠이다.[1] 대표적인 관광지로는 타케시타도오리와 오모테산도 힐즈, 메이지 신궁이 있다.

2. 소개

외국인이 여행오면 반드시 들리는 도쿄 번화가 중 한 곳으로 유명하며, 그 때문에 메인 거리인 타케시타도오리는 연중내내 각지에서 온 사람들로 북적인다. 그 사이에서도 우리나라의 홍대거리 인근처럼 각종 개성적인 아이템으로 무장한 현지인들의 패션이 볼거리인데, 로리타 패션부터 세라복을 입은 다리털 수북한 할아버지 혹은 아저씨의 여장 등 도내에서도 가장 개성적인 사람들이 모이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2019년 미국구글 올해의 검색어 패션분야에서 하라주쿠 패션이 top5에 들어갈 정도(지역이름딴 패션으론 유일)로 서구권에서도 이곳의 패션은 유명하다. 그리고 하라주쿠에 가는 사람들은 연령층이 상당히 어린 편이다. 대체로 하라주쿠는 10대~20대 초반, 시부야는 20대 중후반~30대 초반, 신주쿠는 도쿄에서 가장 큰 번화가라서 모든 세대가 섞여 있긴 하지만, 하라주쿠나 시부야보다도 윗세대의 비중이 큰 편이다.

하라주쿠가 패션으로 유명하게 된 것은 하라주쿠의 첫 부티크가 세워진 1967년 이후로 이후 각종 카페와 옷가게 등이 생기기 시작하면서부터이며, 1970년대에 이미 유럽에서 수입해온 옷과 악세사리 등이 갖추어진 대형 숍[2]들이 속속들이 생겨 유행의 중심지로 부상했다. 최근에는 한류의 영향으로 스타일난다(3CE) 에뛰드 등의 한국 화장품 전문점들과 치즈 핫도그 가게들도 생겨나는 추세이다.

1980년대 아이돌붐에 편승해 아이돌과 굿즈샵이 대유행했으나, 아이돌 빙하기와 함께 쇠퇴하였다. 각지에서 온 젊은이들이 모이는 만큼 옛날부터 연예소속사의 스카우트의 메카로 유명하다. 하라주쿠 거리를 거닐다 스카우트된 연예인으로는 다케우치 유코, 나카야마 미호, 오카다 마사키, 요시타카 유리코, 미요시 아야카, 사토 타케루 등이 있다.

시부야구에 속한 만큼 시부야역과의 거리는 상당히 가까우므로 도보로 걸어갈 수 있다. 하라주쿠역에서 시부야역 방면이 내리막이므로 추천되고, 반대 방향은 약간 오르막이다. 야마노테선 전철로 한 정거장 거리이고, 중간에 볼것도 제법 있어서 괜찮은 산책이 될 수 있다.

반대편 신주쿠역 쪽으로도 전철 2 정거장이므로 걸으려 한다면 걸어갈 순 있지만 거리 자체가 시부야보다 좀 더 멀고, 시부야 번화가와 하라주쿠는 번화가로 쭉 연결이 돼 있지만 하라주쿠에서 신주쿠까지 가는 길에는 별로 구경할 게 없는 평범한 빌딩, 주택가를 좀 걸어서 통과해야 한다. 다만 요요기역~신주쿠역은 역간 거리가 짧다.

하라주쿠도 아키하바라처럼 한때(1977~1998)는 보행자거리가 있었지만 1998년 모종의 이유로 폐지되어 더이상 볼 수 없게 되었다.

빈티지 가게들의 성지로도 유명하다. 한국보다 종류가 훨씬 다양한데 가격은 비교도 안되게 저렴하다. 하지만 빈티지 특성상 일반 기성복과 달리 외국인 택스프리가 적용 안되는 가게들이 많으니 반드시 매장 입구에 TAX FREE 마크가 표시되어있는지를 확인하고 들어가자.

3. 여담

  • 이곳에 한국 빙수 체인 설빙의 일본 1호점이 있었다. 여름뿐만 아니라 가을에도 대기열이 길게 생길 정도로 인기 있었지만, 2020년 1월 31일, 영업이익과 관계 없는 운영 모체의 사정[3]으로 갑자기 폐점했다. 그 이후 이케부쿠로, 후쿠오카 등에 있었던 점포들도 전부 폐점.
  • 니코니코동화의 12번째 버전인 니코니코동화(하라주쿠)도 바로 이곳에서 유래되었다. 여담으로 니코니코 본사가 이곳에 있다가 이케부쿠로로 갔다.

4. 관련 문서


[1] 근처에 있는 신주쿠도 마찬가지이다. [2] 대표적으로 현재도 존재하는 '라포레 하라주쿠'가 있다 [3] 운영사가 파산했다. 설빙쪽 문제는 아니고, 운영사의 다른 사업에서 적자가 났다고 한다. 운영사인 엠포리오의 파산은 한국에서의 2019년 일본 불매는 상관없다. 엠포리오는 수출 기업이 아니다. 엠포리오는 해외 브랜드 이나 지갑 가죽 제품이나 잡화류를 취급, 일본 시장에 소개해온 기업이라고 한다. 한국에서의 일본 제품 불매로 인하여 일본 내수 기업이 파산하였습니다. 이후 새로운 운영사를 구해서 도쿄에 2곳, 후쿠오카에 1곳을 다시 오픈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