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8 08:37:22

하광훈

<colbgcolor=#000><colcolor=#fff> 하광훈
파일:작곡가 하광훈.jpg
출생 1964년 4월 30일 ([age(1964-04-30)]세)
학력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작곡과)
가족 남동생 하광석

1. 개요
1.1. 특종 TV 연예 출연
2. 대표곡3. 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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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 작곡자이자 프로듀서. 1985년 그룹 다섯손가락의 베이스로 음악활동을 시작해 이후 80년대 후반부터 많은 작곡 활동을 해왔다.

특히 90년대 초반 변진섭 김민우가 발라드 열풍을 일으켰던 당시 다수 곡을 작곡하고 제공하여 한때 국내 대표 작곡가로 꼽히기도 했다.

1990년과 1991년에는 솔로 1집 'Nude City'와 솔로 2집 '넌 또 다른 나'를 발매하기도 했다. 1집에는 가수 박주연과 원로 가수 현미 등이 음반 작업에 참여하였으며, 2집은 전곡을 본인이 작사 및 작곡하였다.

1.1. 특종 TV 연예 출연

1992년 MBC '특종 TV연예'의 '신곡무대'라는 코너에서 심사위원으로 출연한 바 있는데, 이 때 첫 출연자였던 서태지와 아이들에게 혹평을 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당시 그의 평은 아래와 같다.

요새 유행하는 랩 스타일의 댄스뮤직인데요. 일단 리듬이 상당히 좋네요. 그런 반면에 멜로디 라인이 약한 것 같아요. 아무래도 랩을 하다 보니까, 멜로디 부분은 다른 곡보다 좀 신경을 안 쓴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본 방송 이후 서태지와 아이들이 폭발적인 인기를 끄는 것도 모자라 시대의 아이콘으로 떠오르며 이 방송분이 재조명되었는데, 특히 이중 가장 처음에 평을 한 하광훈은 몸을 뒤로 젖히는 등 거만해 보이는 자세로 말을 한데다 "신경을 안 쓴 것 같다"는 직접적인 표현까지 사용하는 바람에 틀에 박힌 기성세대 내지는 꼰대의 대명사 취급을 받으며 수십년 간 고통을 받고 있다. (...)

당시 이미 굵직한 히트곡들을 여럿 가지고 있는 발라드 작곡가 입장에서 테크노 랩 음악에 '멜로디'가 약하다는 평을 하는 것은 크게 이상한 일은 아니지만, 그걸 유독 거만해보이는 자세로 말한데다 이후 이상벽, 전영록이 상대적으로 미래를 예측한 듯한 소감을 남기는 바람에 비교가 되어서 계속 고통을 받고 있는 것. 함께 출연한 작사가 양인자도 처음에는 비슷한 반발을 샀지만 그래도 자신의 평가영역을 먼저 설명하고, 공손하고 담담한 태도로 작사가 입장에서 해볼 만한 평을 했다는 부분이 나중에 재평가를 받기도 했으나, 하광훈은 그런 것도 없었다.

이 부분이 매우 억울했는지 20년 가까이 시간이 흐른 뒤에 방송에서 그 당시에 대한 해명을 하기도 했다. 방송 자체가 10점 만점에 7점대 이상을 줄 수 없는 콘셉트였으며, 점수를 약하게 주며 가수들에게 박하게 하기로 미리 기획을 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고 한다. #

이에 대해서 방송사 측의 해명이 따로 있었던 것은 아니므로 증명은 어렵지만, 방송분을 보면 진행자 임백천이 '따끔한 말을 해 달라', '지적을 해 주세요'라며 평론가들의 직설적인 얘기를 유도하는 투의 코멘트를 코너 내내 구사한 것을 보면 일리는 있어 보인다. 심지어 나중에 서태지 본인마저 비슷한 취지의 얘기를 한 적이 있다. #[1]

암튼 사실이라면 하광훈 입장에선 억울할 수도 있는 부분이고, 하필 그의 평론이 첫 순서였기 때문에 뒤에 나온 평론가들이 상대적으로 공손한 자세로 온건한 발언을 하자 내심 당황했을 수도 있을 듯. 관점에 따라선 운이 없었다고 볼 수도 있을 것이다.

2. 대표곡

3. 사건사고

1998년 10월 8일 대마초 흡연으로 인해 불구속 기소되었다. 기사


[1] 서태지가 선배들을 배려하기 위해 한 말일 수도 있기는 하다. [2] 가요톱텐 5주 1위 골든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