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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풋볼 리그 | |
정식 명칭 | <colbgcolor=#fff,#191919> 필리핀 풋볼 리그 |
영문 명칭 | Philippines Football League |
창설 년도 | 2017 |
참가 팀 수 | 10개팀 |
최근 우승팀 | 카야 FC 일로일로 (2024) |
최다 우승팀 | 유나이티드 시티 FC (4회) |
AFC 리그 랭킹 | 25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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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필리핀 프로 축구 최상위 리그. 현재는 Qatar Airways 필리핀 풋볼 리그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리그 우승 팀과 컵대회인 코파 파울리노 알칸타라 우승 팀은 AFC 챔피언스 리그 투 본선에 진출한다.
2. 역사
2.1. 창설 이전
압도적인 자국 내의 농구 인기 때문에 비인기 종목이었던 축구가 제임스 영허스밴드, 필 영허스밴드 두 영국계 혼혈 선수의 등장으로 인해 순식간에 무시 못할 팀으로 변모한 필리핀 축구 국가대표팀의 영향으로 급성장하면서 2008년 처음으로 전국 규모의 세미프로 축구 대회인 필리피노 프리미어 리그가 출범했다. 이후 연 단위의 세미프로 축구리그인 유나이티드 풋볼 리그[1]라는 이름의 리그가 2009년 창설되어 운영을 시작했다. 2010년 필리핀 축구 국가대표팀가 스즈키컵에서 선전을 거두면서 축구에 대한 인기가 확 올라가기 시작해 유나이티드 풋볼 리그는 어느 정도 흥행을 거두는데 성공한다. 승강제도 실시했고 10팀 규모로 1부 리그를, 유동적이었으나 대체로 10팀에서 12팀 정도의 규모로 2부 리그를 두고 있었다. 또한 영주권만 있으면 외국인 선수로 포함되지 않는 리그의 특성상 많은 해외 선수들이 리그를 누볐고, 이 때문에 국내 무대에서 프로에 진입하지 못한 한국 선수들이 대거 필리핀 리그로 향하기도 했다. 대표적인 선수가 박이영과 손용찬.그러나 세미프로였던 UFL 시기 많은 구단이 해체와 창단을 거듭하면서 리그는 굉장히 불안정하게 운영이 되었고, 이에 리그 사무국은 2013년부터 온전한 프로축구리그를 구축하기 위해 많은 조사와 연구를 시행한다. 2016 시즌에는 아예 2부리그를 폐지하는 강수를 두며 리그 내실을 다지는데 초점을 맞추며 완전한 프로리그화를 본격적으로 준비하게 된다. 연구 결과 UFL 시기 거의 대다수의 팀들이 수도인 마닐라를 연고로 하고 있어 온전한 홈 앤드 어웨이의 리그가 불가능한 것이 기존 리그 체제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이 되었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새로운 프로리그를 출범시키며 연고지 제도를 강화했다. 이러한 준비과정을 거쳐 2016년 9월 처음으로 필리핀 풋볼 리그 체제가 발표되었고, 2017 시즌을 원년 시즌으로 하여 필리핀 역사상 첫 프로 축구리그로 발족되었다.
2.2. 창설 이후
2017 시즌 원년 리그가 시작되면서 기존 UFL의 강호들이 대부분 프로화를 거쳐 PFL로 넘어왔다. 세레스 네그로스, 글로벌 FC, JP 볼테스, 카야 일로일로, 로욜라 메칼로, 스탤리온 라구나 등 6팀이 프로화되었고, 다바오 아길라스, 일로코스 유나이티드가 새로 창단되어 총 8팀으로 원년 리그가 운영되었다. 과거 영주권을 기준으로 널럴했던 외국인 선수 쿼터도 팀 당 4장으로 AFC 챔피언스리그 기준에 맞게 빡세졌다. 온전한 프로리그로 AFC의 공인을 받으며 리그 우승팀은 AFC 챔피언스 리그 1차 예선 진출권도 부여받게 되었다. 원년 우승은 세레스 네그로스가 차지했다.그러나 다음 해부터 리그는 또다시 삐걱거리게 되는데 로욜라 메칼로와 일로코스 유나이티드가 리그를 탈퇴해버려 6팀 규모의 초미니 리그로 전락해버린 것이다. 기대했던 만큼 스폰서 유치도 잘 되지 않았고, 구단들은 처음 시도하는 홈 앤드 어웨이 운영에 재정적으로 준비되지 않은 모습을 보이면서 재정난에 빠지기 일수였다. 어찌저찌 리그는 세레스 네그로스의 2연패로 끝났지만 리그 존립 자체가 위태로운 상황이었고, 2019년부터 새로운 사업자를 받아들여 필리핀 프리미어 리그로 새로운 리그를 구성하기에 이른다. 재정난의 원인으로 지적된 홈 앤드 어웨이 제도를 폐지하고 모든 리그를 마닐라에서만 치르는 것이 이 리그의 핵심 변화였다. 세미 프로 시절 리그에 참여했던 멘디올라 FC와 필리핀 공군 FC가 이에 프리미어리그에 참여하기로 하면서 7팀으로 리그를 구성했다. 하지만 필리핀 축구 협회가 이 두 팀의 필리핀 프리미어리그 참여를 불허하면서 새로운 리그도 파행을 맞았고, 리그는 4월까지 개막이 연기된다. 겨우겨우 이 두팀이 클럽 라이센스를 갱신하지만 이 기간 동안에 스탤리언 라구나, 글로벌 FC가 리그를 떠나버려 남은 5팀으로 1라운드 경기를 치르지만 리그가 흘러가는 상황을 보고 답이 없다고 판단한 세레스 네그로스가 추가로 리그를 탈퇴... 이는 필리핀 프리미어리그에 치명타가 되었고, 결국 리그는 문을 닫아버렸다.....
결국 이런 촌극 끝에 필리핀 축구 협회는 기존의 필리핀 풋볼 리그를 부활시켜 2019년 시즌을 뒤늦게 시작했고, 기존 필리핀 프리미어리그에 원래 참여하려던 7팀이 모두 필리핀 풋볼 리그로 옮겨와 시즌을 치렀다. 여기서 세레스 네그로스는 무패 우승으로 리그 3연패의 위업을 달성한다.
2020 시즌에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영향을 피해가지 못하고 그린 아처스 유나이티드가 해체되었고, 필리핀 공군 FC도 다시 리그에 불참했다. 전통의 강호 글로벌 FC는 임금체불 문제를 일으켜 협회로부터 리그 라이센스를 박탈당하고 이번 시즌 참가가 좌절되었다. 이런 암울한 상황 와중에 그래도 마할리카 마닐라가 창단되고, 필리핀 상비군 개념의 팀인 아즈칼스 디벨롭먼트 팀, 약칭 ADT가 리그에 참여하게 되며 6팀 체제는 유지했고, 유나이티드 시티 FC로 간판을 바꾼 세레스 네그로스가 리그 4연패에 성공했다. 코로나-19 때문에 10월부터 11월까지 열리는 초단축시즌으로 카비테 주 카르모나에서 일종의 버블을 형성해 팀 당 5경기를 치러 우승팀을 결정한 가장 기이한 시즌이 되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시즌부터 필리핀 리그에도 AFC 챔피언스 리그 본선 직행권이 주어져 우승팀 유나이티드 시티 FC는 5경기만 잘 치르고도 아챔에 나가는 흔치 않은 일을 만들어냈다. 또한 준우승팀 카야 FC 일로일로도 아챔 플레이오프 출전권을 획득했고, 주전급이 대거 빠진 상하이 하이강을 플레이오프에서 꺾으며 유나이티드 시티와 함께 아챔 본선에 나가게 되었다.
2020년에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하여 리그 감축을 진행할 수밖에 없었고, 결국 2020 시즌 리그 진행 방식은 6개팀이 한번씩 5경기를 치르는 방식으로 결정이 되었다. 2021년 시즌에도 비슷하게 버블을 형성해 한 지역에서 리그를 치르는 방식이 유력하다. 6월 개막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다. 거기에 과거 PFL 참가 팀이었던 로욜라 FC와 UFL 참가팀이었던 라오스 FC가 참가 의사를 밝히고 있어 리그 참가팀이 변동할 가능성도 크다. 그리고 2021 시즌부터 다이나믹 허브 세부 FC가 참가하게 되었다.
2024 시즌에는 아즈칼스 디벨롭먼트 팀이 불참했고, 2022-23 시즌 도중 리그를 탈퇴한 유나이티드 시티 FC가 재참가하였고 9개의 팀이 추가로 참가 신청을 하면서 15개 팀으로 리그를 치른다. 이 시즌에 카야 FC 일로일로가 13승 1무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하였다. 리그 평준화가 되지 않아서 10점차 이상의 경기가 나오기도 했다.
2024-25 시즌에는 유나이티드 시티 FC 포함 6개 팀이 불참하였고, 필리핀 U-20 국가대표팀이 참가하면서 10개 팀이 되었다.
3. 진행 방식
홈 앤드 어웨이의 풀리그 형식으로 진행되며, 정규 리그 이후에는 상위 4개 팀끼리 파이널 시리즈를 거쳐 우승 팀을 결정한다.리그가 창설된 2017 시즌부터 2021 시즌까지 춘추제로 운영되었다가, 2021-22 시즌부터 추춘제에서 변경하였다. 2024 시즌에 추춘제로 변경하였다가 2024-25시즌부터 다시 춘추제로 변경하였다.
4. 참가 구단
4.1. 현재
2024-25 시즌 참가 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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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1|
A리그|
슈퍼 리그 V.리그 1| 프리미어 리그| 풋볼 리그 리가 1| 프리미어 리그| 내셔널 리그 프리미어 리그| 슈퍼 리그| 프리메라 디비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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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리그 및 대표팀 |
창단 | 구단명 | 연고지 | 기타 |
2006 | 로욜라 FC | 마닐라 | |
2017 | 다바오 아길라스 FC | 타굼 | |
2017 | 스탈리언 라구나 FC | 비냔 | |
2017 | 카야 FC 일로일로 | 일로일로 | |
2018 | 마닐라 디거 FC | 타기그 | |
2019 | 멘디올라 FC 1991 | 마닐라 | |
2020 | 마하릴카 타기그 FC | 타기그 | |
2021 | 다이나믹 허브 세부 FC | 세부 | |
2024 | 원 타기그 FC | 타기그 | |
2024 | 필리핀 유스 | 카르모나 |
4.2. 과거
참가 연도 | 탈퇴 연도 | 구단명 | 연고지 | 기타 |
2017 | 2017 | 일로코스 유나이티드 FC | 일로코스 | |
2017 | 2018 | JPV 마리키나 FC | 마리키나 | |
2019 | 2019 | 그린 아처스 유나이티드 FC | 리파 | |
2017 | 2020 | 글로벌 FC | 세부 | |
2020 | 2023 | 아즈칼스 디벨롭먼트 팀 | 카르모나 | |
2024 | 2024 | 돈 보스코 가렐리 FC | 마카티 | |
2024 | 2024 | 마닐라 몬텟 FC | 마닐라 | |
2024 | 2024 | 툴로이 FC | 문틴루파 | |
2024 | 2024 | 유나이티드 시티 FC | 뉴 클라크 시티 | |
2024 | 2024 | 필리핀 육군 FC | 타기그 | |
2024 | 2024 | 필리핀 공군 FC | 파사이 |
5. 역대 우승 구단
<rowcolor=#fff> 2017 시즌 | 2018 시즌 | 2019 시즌 | 2020 시즌 | 2021 시즌 |
코로나19로 인한 대회 취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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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레스 네그로스 | 세레스 네그로스 | 세레스 네그로스 | 유나이티드 시티 FC | |
<rowcolor=#fff> 2022-23 시즌 | 2024 시즌 | 2024-25 시즌 | 2025-26 시즌 | 2026-27 시즌 |
카야 FC 일로일로 | 카야 FC 일로일로 |
6. 우승 횟수
구단 | 우승 | 준우승 | 우승 연도 | 준우승 연도 |
유나이티드 시티 FC | 4 | 0 | 2017, 2018, 2019, 2020 | |
카야 FC 일로일로 | 2 | 3 | 2022-23, 2024 | 2018, 2019, 2020 |
세부 FC | 0 | 2 | 2022-23, 2024 | |
글로벌 FC | 0 | 1 | 2017 |
7. 여담
- 농구와 복싱이 인기 있는 나라라서 축구리그가 인기가 없다는 편견이 있는데 1만5500명의 관중석을 매번 가득 채우는 팀도 있다. 저러한 편견 때문에 필리핀 축구리그를 사실상 세미프로 리그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입장료는 50페소~100페소(한화로 1200원~2400원) 정도의 유료입장에 최상위 수준의 선수는 연봉이 1억원 ~ 1억 5천만원에 달하는 선수들도 있다. 일반적인 선수들은 연봉이 600~1200만원 정도 수준이긴 하다. 필리핀 축구리그 환경
- 현재 독일 3. 리가 튀르크귀쥐 뮌헨에서 뛰고 있는 박이영 선수는 PFL도 아닌 UFL 2부리그에서 성인축구 경력을 시작한 입지전지적 인물이다. 유나이티드 풋볼리그 사상 최고의 아웃풋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한 손용찬 선수는 리그 최강팀 세레스 네그로스에서 오래 활약하며 AFC컵과 AFC 챔피언스 리그 예선을 소화했고, 이후에는 싱가포르와 인도 리그를 거쳐 현재 캐네디언 프리미어 리그에서 뛰고 있다. 현 필리핀 풋볼 리그 체제에서는 수원 삼성 출신의 고경준 선수와 성남 FC 출신의 이정민 선수, 울산 현대, 광주 FC, 충주 험멜 등 K리그 여러 클럽에서 활동했던 이력이 있는 김성민 선수가 활약했었다. 이후 2021년 정다훤 선수가 유나이티드 시티 FC로 입단하면서 오랜만에 한국인 선수가 필리핀 리그에서 뛰게 되었다.
- 리그 출범 당시 강팀으로 거듭나는 조건이 얼마나 많은 혼혈 선수들을 팀에 영입시키느냐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혼혈 선수의 비중이 절대적이다. 리그 절대 1강 유나이티드 시티 FC에는 독일계 스테판 슈로크와 마이크 오트, 일본계 히카루 미네기시 등 혼혈 선수가 팀의 주축을 도맡고 있고, 준우승팀 카야-일로일로에도 이탈리아계 시모네 로타, 미국계 켄시로 다니엘스 같은 필리핀 대표팀 혼혈 선수들이 많다. 과거에는 알바로 실바, 케빈 잉그레소, 파트릭 라이헬트, 이언 램지 등 더 많은 국대급 혼혈 선수들이 리그를 누볐으나, ASEAN 쿼터를 타이 리그 1이 전격적으로 도입하면서 필리핀 선수들을 싹쓸이해가는 바람에 현재 이들은 국내리그를 다 떠난 상황이다. 태국을 따라 K리그와 J리그도 ASEAN 쿼터를 도입하면서 이런 현상은 계속될 전망이다.
- 2024 시즌에 원 타기그 FC와 DB 가렐리 유나이티드의 경기에서 원 타기그 무려 17 : 0이라는 스코어로 승리한 경기가 나왔다.
[1]
United Football League, 약칭 UF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