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파이어 탄약

1. 개요

2. 원리

3. 문제점

• 핀을 살짝만 건드려도 발화된다.
  가장 치명적인 문제다. 격발을 위해 핀을 탄피 내부에 있는 뇌관 바로 옆까지 연결했기 때문에 굳이 총에 장전하지 않더라도 손가락등으로 핀을 건드리면 뇌관이 발화되면서 총탄이 발사된다. 이렇게 되면 장전등을 위해 총알을 잘못 만졌다가 오발돼서 치명상을 입거나 죽는 문제가 발생하며, 여러 개의 탄약을 하나의 자루에 담다가 서로 부딪쳐서 발화될 수 있기 때문에 운반 및 취급에 큰 문제점이 발생한다. 물론 재수없게도 딱딱한 돌바닥에 탄약이 떨어져도 바로 발화된다.

• 탄피의 내구성이 크게 저하된다.
  탄피 측면에 구멍을 뚫었기 때문에 발화시 당연하게도 장약 폭발의 압력이 핀 구멍쪽에도 작용하게 된다. 따라서 강력한 장약은 물론 일반적인 장약을 사용하더라도 격발시 탄피의 변형이나 파손을 경험할 확률이 크게 높아진다. 그리고 종종 발생하는 문제지만, 격발시 핀이 장약의 폭발로 인해 제멋대로 밖으로 튀어나가면서 안전사고를 일으킬 확률이 높아진다.

• 자동화기에 사용할 수 없다.
  탄피 측면에 살짝만 건드려도 발화되는 핀이 돌출한 상태이므로 탄창같은 것에 장탄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에 가까우며, 약실에 자동장전하는 것도 엄청난 위험성이 있다. 림파이어 탄약까지는 기술력과 근성으로 자동화기에 사용한다고 하더라도 핀파이어 탄약은 아예 불가능하다. 그래서 리볼버에 장전하는 것이 가장 탄약을 많이 장전하는 방법이 된다.

• 상대적으로 불발확률이 높다.
  다른 방식의 탄약과는 달리 뇌관이 탄피 내부에 고정된 자리에 있는 것이 아닌데다가, 한쪽 측면에 치우치게 위치한 관계로 경우에 따라서는 핀을 눌러도 뇌관이 발화하지 않거나 뇌관이 발화해도 불발되는 경우가 발생한다. 이는 제조시 품질관리를 잘해야 함은 물론이거니와, 운반중의 충격으로 핀과 뇌관의 위치에 유격이 발생하지 않도록 취급도 주의해야 한다.

• 제조의 난이도가 높다.
  다른 방식의 탄약과는 달리 탄피 측면에 구멍을 내는 것, 뇌관과 핀을 적당한 위치에 삽입하는 것등의 과정이 추가되므로 제조의 난이도가 높아지고 제조비용도 올라간다. 그리고 대량생산시도 다른 탄약에 비해 주의가 필요하며, 비용도 높아진다.

4. 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