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2-05 18:02:02

플레처 모델

파일:m97bAfq.png
란스 03에서의 모습
나이 향년 43세[1]
레벨 --
기능 격투 LV3
신장/체중 163cm/137kg
특기 진공파, 식사
성우 Lee

フレッチャー・モーデル / Fletcher Model

에로게 란스 시리즈 등장인물. 란스Ⅲ에서 등장했다.

헬만 제국의 전 제3군 대대장. 패튼 헬만 리자스 왕국 침공 때에 참전하여서 레드 마을을 점령하고 그곳 수비대의 총사령관으로 있었다.

과거에는 격투 LV3의 엄청난 재능을 지닌 무투가이자, 토마 리프톤 이전에 인류 최강이라 불리던 사내로 헬만 제국에서 이름을 떨쳤었다. 태어난지 10살에 세계격투대회를 석권했고 18세의 어린 나이에 인류최강이라는 타이틀을 따버렸다고하니 "격투 LV3"의 재능이 참으로 흠좀무하다.

그의 승리 전적 중에는 무려 마인 카이트와 대결해서 이긴 적이 있다. 최고의 격투가답게 카이트의 권법을 시시각각 막아내고 때로는 카이토의 공격을 흘리는 방법으로 무적결계를 돌파했다고하니..[2] 마인들은 기본적으로 인간과 엄청난 힘의 차이가 있거니와 무적결계라는 최강의 방어막까지 있는데 그런 마인을 상대로 판정승을 따냈으니 전성기의 그는 그야말로 범접할 수 없는 무투가의 자리에 있었다.

그러나 스승이던 전 평의위원 가무로아 마티오가 사망한 이후에는 수련을 게을리하고 폭식을 하게 되면서 몸집이 엄청나게 비대해져 버렸다. 3편에서 플레처를 처음 본 란스 일행 모두가( 실 플라인을 포함해서!) "와, 비싸보이는 옷을 입은 부타반바라[3]다!"라고 신기해할 정도(...) 물론 플레처는 무례한 놈들이라고 화를 내었지만 부~ 부~ 거리거나 부히~하는 비명 소리를 내는게 영락없는 돼지다(...) 아니, 정확히는 돼지에게 실례일 정도로 뚱뚱하다

점령한 레드 마을에 주둔한 채 어차피 질 수가 없는데 괜히 서두르다 실수로 피해라도 생기면 더 문제라는 이유로 곧장 라질로 진격하지 않고 느긋하게 군단을 모으다가 그 틈에 마리아 카스타드가 완성한 튤립 3호를 위시한 란스 일행의 활약으로 헬만 군 대다수가 대패, 경악한 플레처는 민간인을 인질로 잡고 셀 카치골프를 협박해 이렐라이 교회에 몸을 숨긴다. 그러나 한창 마을을 돌아다녀도 플레처가 전혀 보이지 않자 숨을 곳은 교회밖에 없다며 막무가내로 교회로 쳐들어간 란스에게 발각당하자 처음엔 자신의 방까지 란스 일행이 나타나도 두려워하는 기색 없이 처음에는 부하 병사 6명을 보내고 다음에는 자신이 직접 가르친 제자인 보우와 료크를 보내지만 모두 패배. 이판사판으로 인질극까지 벌였지만 그 한심한 꼴에 진절머리가 난 마인 아이젤이 헬만 병사를 세뇌해 서로 죽이게 만들고는 네가 직접 싸워서 해결해보라면서 나몰라라 한다. 하는 수 없이 자신이 직접 비대한 몸을 이끌고 란스 일행을 상대하지만 결과는 란스에게 간단히 썰리고 사망. 실제 게임상에서도 2번의 연속 전투 이후에 상대하지만 굉장히 약해서 아주 쉽게 이길 수 있다.

죽은 이후 아이젤은 추악한 놈이었는데 잘 죽였다면서 좋아하고 사라진다. 그리고 플레처의 죽음은 패튼에게는 적병 100명과 용맹하게 싸우다가 전사하였다고 보고되었다(...) 아무튼 게임상에서 보여주는 무능하고 약해빠진 모습과 과거 설정의 갭이 엄청나게 심각한 캐릭터. 어떤 의미로는 루드라사움 세계관에서 몸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란스와 마찬가지로 보여주는 캐릭터.[4]

란스 Ⅲ 때는 직접 가르친 제자 두 명이 등장했었는데 란스 03에서는 삭제되었다. 이름은 보우(暴)와 료쿠(力) 합쳐서 폭력이다.

여담으로 카이트와의 대결을 인상깊게 본 프란나는 그 둘을 기린다는 의미에서 남자 몬스터 '카이트 클론'과 '플래너 클론'을 새로 만들었다고한다.[5] [6]


[1] LP 2년 기준. GI 974년에 태어남 [2] 유도의 흘리기와 비슷하게 카이트의 공격을 반사했다는 것인데 무적결계가 말 그대로 무적이지만 마인 자신의 공격은 예외였던 듯 하다. 이 둘의 격투를 본 프란나도 이 사실에 대해 굉장히 놀랐다고. [3] 란스 세계관의 오크에 해당하는 몬스터. [4] 게으름 피우면 렙따가 벌어지는 란스 세계관 특성상, 아무리 우수한 사람이라 하더라도 정말로 몸관리는 중요하다. 특히나 '전작 최고레벨로 차기작을 시작' 할 경우 밸런싱이 개판이 나기때문에 무조건 렙따당한상태로 시작한 란스는 특히나 더(...)이 양반은 어떤면에선 란스만큼이나 막 살았단 소리기도 하다 [5] 하지만 시스템의 헛점을 노리고 프란나 관심을 받은 의 말로가 굉장히 안 좋다는걸 생각해본다면, 플레처와 카이트의 말로가 굉장히 비참해진 건 필연적일지도 모른다. [6] 그리고 이는 란스4에서 등장한 신이 직접 만든 몬스터인 플래쳐의 유령으로 거의 기정사실화된다. 설정에 따르면 재능이 뛰어난 그가 이렇게까지 타락했다는 것을 비웃음과 동시에 추악하게 죽는 모습을 즐기기위해 만들었다고 한다. 란스 시리즈에서의 신들의 성격이 악하다는걸 보여주는 사례 중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