フランセル/Francel
우리 아유나르트 가 문장은 '검은 천에 그려진 붉은 장미'. 건국 이래 요새에 이 문장을 내걸고 드래곤족으로부터 이슈가르드를 수호했다.
1. 개요
MMORPG 《 파이널 판타지 14 ARR》에 등장하는 NPC.풀네임은 프란셀 드 아유나르트.[1] 나이는 일본 서버를 기준으로 22세이며 종족은 엘레젠이다.
이슈가르드 4대 가문 중 하나인 아유나르트 가의 4남 1녀중 사남이자[2] 아주 좋은 기사의 절친. 커르다스의 아트보르그 요새 지대를 맡고 있다.
2. 작중 모습
2.1. 빛의 전사들에서
모험가는 기병 카릴로[3]의 부탁으로 아유나르트에 갈 짐에 '용안의 묵주'가 나와 프란셀이 이단자라는 혐의를 받게 되었음을 몰래 전하러 찾아가게 된다.아트보르그 요새 지대가 용의 불길에 전멸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 분산 되어있어서 프란셀을 찾기 힘든데, 요새가 아니라 위쪽의 작은 집에 있다.
아유나르트 가의 프란셀을 찾는다고? 내가 프란셀인데…… 자네는 누구지?
모험가는 이때 카릴로에게 받은 키워드인 '솜다리'[4]를 프란셀에게 말한다. 그러면 프란셀이 솜다리는 이 땅이 눈과 얼음[5]으로 뒤덮히기 전에 자신의 어머님이 좋아하시던 꽃 이름이라고, 모험가를 믿어도 되는 사람 같다며 미소 짓는다. 그리고 자신의 앞으로 올 짐에 '용안의 묵주'가 들어있음을 전해 듣고는 결국 우려하던 일이 일어났다며 탄식한다. 자신에게 용안의 묵주가 나왔음을 알리러 온 모험가에게 도움을 주고 싶으나 이단자로 몰린 자신은 힘이 없다며 대신 자신이 소개할 다른 기사에게 가볼 것을 권한다.그 대신 요새 북쪽에 있는 '용머리 전진기지'를 맡고있는 기사, '
오르슈팡'에게 가보게. 소개장을 써줄테니. 그는 사대 명가 중에서도 용병에게 개방적인 포르탕 가 기사이자…… 내 친한 친구라네. 분명 자네를 도와줄 거야.
그 소개장을 시작으로
오르슈팡과 모험가의 긴 인연이 시작된다. 오르슈팡과의 메인 퀘스트를 진행하다 보면 오르슈팡에게 '프란셀이 근처에 나타난 드래곤족을 물리치러 떠났다'는 소식을 듣는데, 오르슈팡은 근처에 드래곤족이 나타났단 정보를 들은 적이 없으니 함정같다며 모험가에게 프란셀을 구하러 가달라는 요청을 받는다. 그리고 가보면 아니나다를까 프란셀은 거대 에이비스에게 기습을 당한 상태이고 거대 에이비스는 모험가가 처리한다. 에이비스를 쓰러뜨린 후 프란셀에게 말을 걸면 기병들이 자신을 감싸느라 다쳤을 것이라며 뿔뿔이 흩어진 기병들을 먼저 구해달라고 한다. 프란셀이 왜 성급하게 드래곤족을 잡으러 왔냐면 이단자 혐의를 풀기 위해서는 드래곤을 잡아야하기 때문이다. 프란셀은 성급하게 달려들었음을 반성하고, 그로 인해 모두를 다치게 했다며 자책한다. 아유나르트 가는 대대로 요새 방어를 맡은 집안인데, 북쪽의 강철 경계초소를 드래곤에게 빼앗기면서 사람도 명예도 잃고 이제는 이단자 혐의까지 받았다며 탄식한다.[6] 그리고 돌아가기 전에 모험가에게 자신의 말을 오르슈팡에게 전해달라고 한다.
……오르슈팡한테 이 말을 전해주게. 이단심문의 날이 머지 않았다. 나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용안의 묵주'를 추적해다오…….
프란셀이 돌아간 후 다시 오르슈팡과 함께 이것저것 일을 하다가 프란셀에게 간 용안의 묵주가 누군가의 음모라는 실마리를 잡게 되고, 심문관에게 이를 말하나 이미 프란셀은 이단심문에 관한 재판을 받으러 마녀의 비탈길에 간 상태였다. 참고로 이 이단심문은
마녀의 비탈길에서 뛰어내린 후 드래곤의 날개로 날아오르면 이단자가 맞는 것이고, 죄가 없으면 전쟁신 할로네의 구원을 받는다는 것인데... 오르슈팡은 심문을 빙자한 처형이면서 참으로 뻔뻔하다고 분노한다. 그리고 모험가와 오르슈팡, 오르슈팡의 부하 우를리네가 이단심문에 난입하여 가까스로 프란셀의 재판 진행을 막는다.참고로 재판을 막을 때 전투를 하는데, 이 때 프란셀은 가만히 눈을 감고있다.
이후 줄거리는 오르슈팡 문서를 참조.
이단심문 소동이 끝나고 프란셀에게 말을 걸면 프란셀의 대사가 바뀌어 있다.
은인인 자네가 찾아왔는데 대접이 시원찮아 면목없군. 적어도 장작만은 아낌없이 뗄 테니 천천히 쉬다 가게.
하지만…… 오르슈팡이 자네를 기다리고 있겠지? 그는 이상한 구석이 있지만 아주 착한 사람이야. 언젠가 우리 둘에게 자네의 이야기를 들려주게.
하지만…… 오르슈팡이 자네를 기다리고 있겠지? 그는 이상한 구석이 있지만 아주 착한 사람이야. 언젠가 우리 둘에게 자네의 이야기를 들려주게.
2.2. 창천의 이슈가르드에서
기본 대사가 바뀌어 있다.오, 모험가[7]…… 잘 왔네. 사정은 오르슈팡한테 들었어. 그 친구라면 자네를 안전하게 보호해줄 걸세. 분하지만 난 지금 자네를 도와줄 힘이 없네. 예전에 내 누명을 벗겨준 은인에게 조금이라도 보답하고 싶지만…… 미안하군.
2.2.1. 스포일러 이후
심각한 스포일러가 언급되므로 아직 메인퀘스트를 완료하지 않은 유저는 열람에 주의바람.
- 클릭하여 펼치기
오르슈팡의 사망 직후 찾아가면 깊은 상심에 빠져있다.모험가……. 자네는 오르슈팡의 뜻을 이어받아 싸움을 계속할 거라고 들었네…….
미안하네…….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어. 지금은 그저…… 머리가 혼란스러울 따름일세…….
창천의 이슈가르드 클리어 이후, 맑은 날에 성도가 잘 보이는 그 장소에 가면 프란셀이 출현하는 이스터에그를 볼 수 있다.(스포일러 有)
3.1 패치 이후로 위령비 근처에 가면 무조건적으로 출현하며, 프란셀에게 가까이 가면 몇 마디 대사가 말풍선으로 보이고 몇 초간 위령비를 응시하다가 다시 돌아가며 사라진다.그리고 이 이스터에그로 인해 프란셀을 기억하는 사람이 조금 늘어났다.위령비에 머무는 시간과 더불어 재출현하는 주기도 매우 짧은데, 잠시 위령비에서 멀리 떨어졌다가 위령비 쪽으로 가기만 해도 재출현한다.
3.0 클리어 이후 아트보르그 요새지대에 있는 프란셀에게 말을 걸면 그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그의 위령비에는 다녀왔나? 맑은 날에는 성도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곳이지… 그 친구가 좋아하던 장소야.
그는 마지막 순간에 '미소'를 원했다고 들었네. 그가 옛날에 했던 말이 생각나는군. 사랑하는 이들에게 웃음을 주려는 한, 당당하게 올바른 길을 걸을 수 있다고.
태생은 복잡했지만 누구보다도 올곧고, 사람을 믿고, 또 사랑했지. …나도 그 친구처럼 누군가를 미소 짓게 할 수 있을까?
창천의 이슈가르드가 진행될 수록 나름의 대사 변화가 있다. 비중은 극히 적으나 오르슈팡과 관계된 인물이어서인듯.
오르슈팡이 자네에게 마지막으로 부탁한 '웃는 얼굴'. 그 소망이 사룡을 물리치는 힘이 되어 많은 이들에게 웃음을 가져다주었지.
그러니 나도 이젠 고개를 들고 걸어가기로 했네. 물론 상실의 슬픔이 사라진 것은 아니야.
하지만…… 그래도 우리는 웃어야만 해. 그 친구를 위해서라도…….
창천의 이슈가르드 종료 후, 홍련의 해방자로 들어가면서부터 대사가 고정된 듯 하다.
알고보면 운이 기구한 인물. 11살 때 납치를 당해 죽을 뻔했고, 우애가 깊었던 친형인 클로드뱅이 죽었으며, 그로 인해 가문의 명예가 기울었고,[8] 친형의 설욕을 갚기 위해 요새에 부임했으나 이단 혐의를 받아 또 한 번 더 죽을 뻔했고, 또 한 번 더 소중한 사람을 잃었다. 게다가 책을 좋아해 많은 학식을 쌓았고 조국인 이슈가르드에 대한 충성과 신앙심 또한 깊은 편이었는데 창천의 이슈가르드 마지막 전개로 인해 신념이 한번에 박살이 나버렸다. 57레벨 메인퀘스트 이후 다른 NPC들은 슬픔에 울부짖거나 미래를 생각하는데 프란셀은 그야말로 멘탈이 나가있다.(..) 심신을 추스르고 그를 위한 위령비를 세우는 등 행동하는 것이 굉장할 정도.
칠흑의 반역자 5.1에서 시작된 이슈가르드 부흥 퀘스트에 재등장. 창천거리 부흥의 총감독으로 자원했다.
3. 기타사항
- 창천의 이슈가르드를 기준, 오르슈팡과 16년지기 절친이지만 오르슈팡보다 6살이 어리다. 그리고 검을 좋아하며 태생이 복잡한 오르슈팡과 달리 정통 핏줄을 가진 도련님이고 책벌레라고. 그래서인지 각 사대명가의 조상들이 회상에 나올 때 아유나르트 가 조상과 헤어스타일만 다를 뿐 붕어빵인 수준이다. 프란셀은 책을 특히나 좋아한 덕인지 총명하다는 이유로 비교적 어린 나이임에도 아유나르트 가 기병들에게 많은 신뢰를 받고 있다고. 참고로 프란셀이 앉은 탁자 위에도 책이 펼쳐져 있다.
- 재미있게도 오르슈팡에게 큰 영향을 끼친 사건들은 전부 프란셀을 계기로 일어났다. 오르슈팡의 성격을 밝고 올곧게 이끌어준 사람이 프란셀이고[9], 오르슈팡이 기사 작위와 은빛 검날이라는 칭호를 받은 것도 프란셀이 납치를 당해서였고, 빛의 전사와 오르슈팡이 만난 계기도 프란셀이 소개장을 써주어서이며, 오르슈팡에 대해 기념하는 그것을 세운 것도 프란셀이 주도해서이다.
- 커르다스의 우락부락한 기병들 사이에서 좀 독보적이다 싶을 정도로 곱상한 외모를 가지고 있는데 성격도 유난히 너그럽고 상냥하기까지 하다. 다만 기사 가문에서 태어난 본인에게는 이 점이 독이 되어, 어릴 때 몸값을 노린 납치를 당한 적이 있고 어른이 되어서도 다른 가문의 기병들에게는 골칫덩이 도련님이라며 유난히 무시를 당하고 있다. 작중 행적을 보면 냉정하게 말해 무능한 편인데, 이는 프란셀의 처지도 처지지만 점차 입지를 잃어가는 아유나르트 가의 덕도 있다. 포르탕 가의 차남 에마넬랭이 '요즘 아유나르트 가는 참 시원찮은 곳이다'라고 말할 정도. 창천 이후부턴 아유나르트 가의 입지가 어느 정도는 나아졌기를 바라자.
[1]
그런데 이단심문 때 기옘(이단심문관)이 '프란셀 아유나르트'라고 부른다. 오류인지는 불명. 일본 서버에서는 나이가 밝혀질 때 프란셀 드 아유나르트라고 적혀있다.
[2]
5남매 중 막내이다. 바로 위에 넷째가 구름마루 초소의 라니에트 드 아유나르트다. 그래서 라니에트는 처음 모험가와 만났을 때 프란셀의 이야기를 꺼내며 일전에 프란셀을 도와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한다.
[3]
뒤랑데르 가의 엘레젠 기병인데 재해 전까지는 아유나르트 가를 모셨으며 재해 후에도 프란셀에 대한 믿음을 버리지 않았다.
[4]
일본어판이나 영문판은
에델바이스로 나온다. 솜다리는 에델바이스와 종만 다르지 그 상위 단계인 속이 같기 때문에 거의 엇비슷한 풀이다.
[5]
이슈가르드 지역은 재해 때 눈으로 뒤덮혔다.
[6]
강철 경계초소를 드래곤족에게 빼앗기고 그 때 셋째인 클로드뱅이 전사해서 입지를 잃어가게 되었다고 서브 퀘스트에서 언급된다. 여담으로 강철 경계 초소에 쳐들어온 드래곤중엔 스바라와 나올도 있었다. 스바라는 용머리 전진기지 위쪽에 있는 돌발임무로, 나울은 B급 마물로 출현하니 프란셀의 팬이라면 한번쯤 가서 소탕에 도전해보자.
[7]
원래는 닉네임이 출력된다.
[8]
참고로 강철 경계초소에서 패배했던 다른 기사는 작위까지 박탈당했을 정도였다. 아유나르트 가가 입지를 잃어버리는 것도 무리는 아닌것. 더 비참한 사실은 그 죽은 클로드뱅은
망자의 궁전에서 가끔씩 마물로 출현해 모험가들에게 썰리기도 한다. '명가풍 기사'라는 망자가 가끔 출몰하는데 쓰러트리면 "라니에트, 프란셀... 부디 행복하게..."라고 말하며 사라지는데 이 조건에 부합하는건 클로드뱅 뿐이다.
[9]
창천비화 원문에서는 오르슈팡에겐 거의
구원급이었다는듯. 한국판 공식 번역에서는 '치유 받았다'로 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