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26 23:17:37

폴조제 음포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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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40ㅇㅍㅋ.png
폴조제 음포쿠
Paul-José M'Poku
<colbgcolor=#eeeeee><colcolor=#000000> 본명 폴조제 음포쿠 에붕게
Paul-José M'Poku Ebunge
출생 1992년 4월 19일 ([age(1992-04-19)]세)
자이르 킨샤사
국적
[[콩고민주공화국|]][[틀:국기|]][[틀:국기|]]
|
[[벨기에|]][[틀:국기|]][[틀:국기|]]
신체 180cm
포지션 윙어, 중앙 미드필더
소속 유스 스탕다르 리에주 (2004~2008)
토트넘 홋스퍼 FC (2008~2009)
선수 토트넘 홋스퍼 FC (2009~2011)
레이턴 오리엔트 FC (2010~2011 / 임대)
스탕다르 리에주 (2011~2015)
칼리아리 칼초 (2015 / 임대)
AC 키에보베로나 (2015~2017)
파나티나이코스 FC (2016~2017 / 임대)
스탕다르 리에주 (2017~2020)
알 와흐다 FC (2020~2021)
콘야스포르 (2021~2022)
인천 유나이티드 FC (2023~2024)
국가대표 22경기 6골 ( 콩고민주공화국 / 2015~ )
링크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가족 동생 알베르 삼비 로콩가

1. 개요2. 클럽 경력3. 국가대표 경력4. 플레이 스타일
4.1. 장점4.2. 단점4.3. 총평4.4. 엘리아스 아길라르와의 비교
5. 여담6.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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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콩고민주공화국 국적의 인천 유나이티드 FC 소속 축구 선수. 주 포지션은 윙어.

콩고민주공화국, 벨기에 복수 국적자로 청소년 대표팀은 벨기에에서 뛰었지만 성인 대표팀은 콩고민주공화국을 선택했다.

2. 클럽 경력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폴조제 음포쿠/선수 경력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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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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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국가대표 경력

어릴 적부터 건너가 있던 벨기에에서 U-15 대표팀부터 U-21 대표팀까지 쭉 밟으며 엘리트 코스를 거쳐 왔다. 그러나 당시 벨기에에 워낙 많은 인재가 쏟아져 나오던 시기라 결국 벨기에 성인 대표팀까지 올라가진 못했고 2015년 2월 19일 자신이 태어난 곳 콩고민주공화국의 대표팀을 선택했다.

현지 시간으로 2015년 3월 28일 있었던 콩고민주공화국과 이라크와의 친선 경기에 출전하며 A매치 데뷔전을 가졌고 데뷔전에서 데뷔골도 넣었다. 이후 2017년, 2019년 두 번의 네이션스컵에서 콩고민주공화국 대표로 활약하는 등 지속적으로 콩고민주공화국 대표팀에 선발됐다.

4. 플레이 스타일

예로부터 이상하리만치 특이한 플레이를 하는 선수가 많았던 인천에서도 손꼽히는 특이한 유형의 선수. 현대 축구의 트렌드를 역행하는 선수, 이단아, 선수 소개 멘트인 피치 위의 무법자라는 표현이 정말 잘 어울리는 유형이다. 공격형 미드필더가 최적의 위치로, 윙어나 중앙 미드필더, 스트라이커까지 온갖 위치를 다 소화했지만 대부분은 안 어울리는 옷이었다.

4.1. 장점

일단 미드필더로 뛰기에는 충분히 좋은 피지컬을 지니고 있다. 키도 키지만 힘이 상당해서 좀처럼 밀리지 않고 이를 이용해 뛰어난 볼 키핑 능력을 펼친다. 드리블도 동작이 커서 뭔가 엉성해 보이지만 결과적으로는 쉽게 뺏기지 않고 상대의 타이밍을 역으로 이용해서 설령 본인이 실수를 범하더라도 어떻게든 공을 살려내는 기적과 같은 플레이가 자주 나온다.

덤으로 킥력이 좋고 과감한 판단력도 지니고 있으며, 한 번에 찔러주는 패스도 굉장히 위협적이다. 뒷공간을 한 방에 허물어 버리고 슈팅 각을 만들 수 있을 정도로 창의성과 천재성이 유별난 선수다. 심지어 평범한 패스도 아닌 노룩 패스, 힐 패스를 밥먹듯이 시도하는데 이게 은근 잘 먹히고 갑자기 합의되지 않은 세트피스를 혼자 전개해 버리거나 예상하지 못한 순간 아크로바틱한 슈팅을 날리는 등 의외성이 가득하다. 일단 성공만 하면 상대에게 아주 치명적인 상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

입단 후 보여준 컬트적인 활약으로 인해 2023년에는 밈화가 되기도 했다. 그 유명한 존 오비 미켈등지고 딱딱(축구 물리학자) 밈을 그대로 이어받아 원본 글에 이름만 음포쿠로 바꾼 글이 돌아다니기도 한다. 미켈에 비해 훨씬 공격적인 선수지만 공을 지켜낼 때 보여주는 모습은 미켈 그 자체라서 전혀 위화감이 없다. 비슷한 플레이 스타일을 지닌 선수에 미켈, 탕기 은돔벨레, 후안 로만 리켈메, 폴 포그바 등 온갖 선수의 이름이 언급되고 있는데 이 모든 선수의 특징이 하나 이상 섞여 있는 점도 특이점. 인천 팬덤에서는 법력이 있는 선수, 공을 잡으면 갑자기 주변의 시간이 느려지는 선수, 참 쓰기 어렵지만 그 이상의 매력을 지닌 선수 등등 온갖 표현이 나오고 있다. 다만 2024년에는 부진에 빠지면서 밈도 거의 사라졌다.

생각보다 활동 범위나 수비 감각 자체는 좋은 편이다. 온갖 위치에서 모습을 드러내고, 수비 시에도 상대의 패스 흐름은 잘 읽는다. 경기에 임하는 태도도 이미지와 달리 의외로 진중한 면이 있다.

플레이 특성 상 체급이 낮은 팀을 상대할 때는 그야말로 날아다닌다. 혼자의 힘으로 상대를 무너뜨리고, 경기를 지배할 정도. 때문에 소속팀보다 명백히 약한 상대를 만날 때는 최고의 선수로 여겨진다.

4.2. 단점

분명 날카로운 선수기는 하지만, 음포쿠는 혼자만의 템포와 시각으로 경기를 풀어나간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때문에 한 수도 아니고 네 수는 앞을 보는 패스 및 판단이 나오고, 팀 동료들조차 의도를 파악하지 못하는 경우가 자주 나오기에 기용하기가 굉장히 어려운 유형이다.

스피드는 굉장히 느리며, 스프린트 시도 자체가 거의 없다. 역습 상황에서 음포쿠가 공을 잡을 경우, 패스를 받을 선수가 없으면 사실상 거기에서 공격이 끝날 위험도가 높다. 그리고 이 점 때문에 드리블 능력과 별개로 개인 파괴력이 애매하고 공격의 선봉장으로 나설 수 없다. 윙어로 나설 때 경기력이 떨어지는 이유도 이것과 관련이 있다. 또한, 활동 범위와 별개로 절대적인 활동량은 적다. 수비 가담도 적고, 침투 시도도 부족하다. 그래서 3선으로 내려서 쓰기에는 오로지 감각에만 의존하는 수비를 보여주기에 주변 선수들의 과부하가 심하고, 팀의 균형이 무너진다. 반대로 전방으로 끌어올릴 경우 키핑은 곧잘 수행하지만 침투가 없어서 직접적인 득점 기회가 적다.

이러한 단점으로 인해, 음포쿠는 본인을 보좌할 수 있는 수비형 미드필더들 위에서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 있어야 최적의 활약을 펼칠 수 있다. 게다가 여기서 그치지 않고 공격진의 성향 역시 음포쿠와 잘 맞아야 한다. 문제는 이런 조건이 갖춰진 팀이 많지 않고, 그걸 맞춰준다고 해도 음포쿠를 기용하기보다 다른 선수를 쓸 때 더 뛰어난 파괴력이 나온다는 점이다. 재능이 있지만 비효율적인 면이 짙어서 공격포인트 생산력이 부족하고, 킬패스도 의도는 좋은데 결과로는 잘 이어지지 않는다. 거기에 자신만의 템포로 경기를 끌고 나가다가 턴오버를 일으키거나, 팀 전체의 공격 흐름을 루즈하게 만드는 등의 리스크가 커서 기용이 몹시 까다롭다.

4.3. 총평

시대를 역행하는 유형의 선수이다. 분명 재능도 있고, 모든 조건이 갖춰진 상황에서는 상당히 유용한 자원이지만 아무 상황에서나 기용하기는 어렵다. 게다가 전술 트렌드가 바뀌면서 음포쿠의 설 자리는 더 좁아지기도 했다. 가진 재능을 100% 발휘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아쉬운 자원이다.

4.4. 엘리아스 아길라르와의 비교

인천에서 음포쿠는 사실상 아길라르의 대체자 격으로 영입된 선수였기에, 아길라르와의 비교는 필연적이다. 두 선수 모두 화려한 기술적 능력을 지니고 있었으나 시대에 역행하는 플레이를 보여줬고, 최적의 플레이를 보여주기 위해서는 까다로운 조건을 요구했으며, 느린 스피드를 겸비했다. 플레이 스타일만 비슷할 뿐, 아길라르는 최고점일 때 K리그 베스트 11에 선정됐을 정도로 파괴력이 좋았고, 팀의 주포인 스테판 무고사와의 호흡도 좋았다.

또한 범용성 면에서도 아길라르는 리그에 적응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면서 3선에 기용되더라도 제법 괜찮은 수비 능력을 선보였다. 윙어 자리로 나왔을 때는 약간 아쉽긴 했으나, 경기 전개에 영향력을 크게 발휘했고 스트라이커로 뛸 때는 프리롤을 맡아 잔류에 공헌했다. 그러나 음포쿠는 윙어 자리에서 명확히 실패했고, 스트라이커로는 잠깐 빛을 봤으나 오래 가지 못했으며, 3선에는 어떻게든 기용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끝내 적응하지 못했다.

5. 여담

  • 알 와흐다 FC 시절 이명주와 호흡을 맞춰본 경험이 있다. 현재 이명주의 소속팀이 인천인 것도 이 이적설의 신빙성을 더 높였다. 그리고 오피셜이 뜨면서 결국엔 재회하게 됐다. 주 포지션은 윙어이나 미드필더 스트라이커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음포쿠는 AFC 챔피언스 리그에 진출한 인천유나이티드에 큰 전력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 본인이 미켈보다 기술적으로 더 뛰어난 선수라고 자평했다. #
  • 흥이 매우 많은 편이며 기독교 CCM 노래인 Joy Overflow를 매우 좋아하는 듯하다. 항상 이 노래가 나오면 손가락을 하늘로 찌르며 흥겹게 춤을 춘다. 이 때문에 인천 팬들에게 붙은 별명은 "조이좌"다.
  • 같은팀 동료였던 제르소와 매우 닮았다.

6. 같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