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03 02:24:55

폴리비우스

파일:external/tejiendoelmundo.files.wordpress.com/polybius_3.jpg

1. 개요2. 설명3. 분석: 사이트를 홍보하기 위한 꾸며낸 괴담4. 구현작5. AVGN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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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동명의 아케이드 게임. 그리고 그와 관련된 일들이 존재했다는 미국 도시전설.

2. 설명

1981년 오리건 주의 한 오락실에 새로운 게임기가 들어왔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한다. 이 게임은 템페스트(Tempest)[1]와 같은 튜브 슈팅 게임으로, Sinneslöschen[2]라는 회사에서 만들었다. 폴리비우스는 곧 사람들이 서로 먼저 하겠다고 싸울 정도로 유명해졌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인가 이 오락실에 검은 옷을 입은 사람들이 나타나서, 알 수 없는 데이터를 수집해 가거나 이 기기를 테스팅하는 일이 발생한다. 그리고 그 날 이후부터 폴리비우스를 한 플레이어들은 불면증, 악몽, 기억상실, 야간 공포증 등 정체불명의 정신 질환을 겪게 되었고, 일부는 자살을 하거나 심하게 시달린 끝에 반게임주의자가 되기까지 한다. 결국 사람들은 폴리비우스를 플레이하는 것을 그만두었고 이 게임은 그 날 이후 사라져서 전설이 됐다는 이야기.

이 이야기가 떠돌던 당시 폴리비우스의 개발자로는 아타리의 개발자 에드 로트버그가 강력하게 의심되기도 했으며, 결국 본인이 "난 폴리비우스인지 뭔지를 모른다"라고 부정을 해야 했다.

3. 분석: 사이트를 홍보하기 위한 꾸며낸 괴담


유튜버 Ahoy는 수십년 전의 인터넷 및 유즈넷 기록물을 모두 탐사하여 폴리비우스라는 괴담이 어디서 나타났는지에 대한 신뢰성 있는 추론을 제기하였다. 현 시점에서는 이것이 거의 진실에 근접했다고 볼 만큼 정확성 있는 영상이라고 볼 수 있다. 폴리비우스가 꾸며낸 괴담임은 다 알지만, 이 영상은 정확히 누가, 언제 괴담을 유포했는가를 지목한다. 대부분의 도시전설이 그 소문이 불확실한데, 그 도시전설의 실체를 발굴해낸 것이다. Ahoy의 영상물은 거의 1시간에 달하지만, 폴리비우스라는 괴담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유포되었는가만을 간략하게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2005년, 영어 위키백과에 폴리비우스 문서가 개설되었다. 당시에는 위키백과의 표제어가 Polybius(Video Game)이라는 제목이었지만 현재는 Polybius (Urban Legend)라는 제목으로 수정되어, 명백히 근거없는 도시전설이라고 규정하였다. 독립 문서가 생성되기 이전 2004년 11월 30일, 고대 역사가 ' 폴리비오스' 문서에 비디오 게임에 대한 서술이 추가되고 '사기로 판명됨'이라는 내용이 기술되었다. 영어 위키백과에서 찾을 수 있는 가장 오래된 서술은 2004년 2월 29일에 동일한 문서에 작성된 서술로 '근거를 알 수 없는 도시전설'이라고 서술되었다. 2004년 2월 29일 판본에서 아타리 게임 템페스트와 연관이 있다고 서술되었다.

2000년대 초반 유명세를 떨친 게임 잡지 GamePro 2003년 9월판(180호)에서 게임과 관련된 몇 가지 도시전설들을 소개하였고, 폴리비우스라는 게임 또한 해당 판본에서 서술되었다. 게임프로 잡지 180호에서는 '이러한 내용은 조작되기 쉽다'라고 의구심을 표했으나 결론은 '불명'으로 냈다. 본격적인 폴리비우스 도시전설의 유포는 GamePro 잡지로 추정된다. 유명한 잡지가 관련 내용을 보도했기 때문이다.

2003년 2월 15일, gooddealgames.com이라는 웹 사이트에서 폴리비우스를 언급하는 글을 작성하였다. 해당 사이트는 폴리비우스 만우절 버전 다운로드 링크와 함께, coinop이라는 사이트를 언급한다. 해당 사이트는 고전 아케이드 게임 및 그 기판에 대한 광범위한 정보를 공유하던 사이트였으며, 이 사이트에서 폴리비우스라는 게임의 정보가 상세히 기술되어 있다. 해당 사이트의 자체적인 기록에 따르면 1998년 3월 8일에 폴리비우스 정보가 작성되었다고 한다. coinop은 여러 차례 내부 URI가 바뀌었는데, ahoy는 여러 차례 웨이백 머신을 사용하여 coinop의 '폴리비우스' 페이지의 가장 오래된 웨이백 머신 복제본인 2000년 3월 3일 판본을 발굴한다. 그러나 2000년 3월 3일 판본에는 게임 스크린샷도, 1998년 3월 3일에 작성되었다는 내용 또한 기재되어 있지 않다. 대신 '최근 수정일 2000년 2월 6일 10:23:41 AM', '편집 메시지: New Addition - anyone heard of this game?[3]' 웨이백 머신을 통해 발굴한 결과, 1998년 3월 3일에 생성되었다는 것은 거짓이며, 실제로는 2000년 2월 6일에 폴리비우스를 언급하는 웹 페이지가 생성되었음이 가장 유력하다. 웨이백 머신을 통해 페이지의 변천사를 추적한 결과, 2003년 4월 29일 판본에는 페이지 작성일이 언급되어 있지 않으나, 2003년 8월 10일자 판본에는 추가되어 있어, '1998년 3월 3일'이라는 게시 날짜가 이 기간 사이에 추가되었음을 짐작할 수 있게 한다. 이는 '고의적인 위조'라기 보다는 후일 타임 테이블을 추가하며, 게시 날짜가 별도로 언급되지 않은 수많은 페이지가 일괄적으로 1998년 3월 8일이라는 값을 표기하게 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스페이스 인베이더, 팩 맨, 동키콩, 갤러가 같은 게임들을 소개하는 페이지의 정보 또한 1998년 3월 8일 오전 4시 정각에 추가되었다고 명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Ahoy가 수집한 루머에 따르면 폴리비우스가 최초로 언급된 것은 유즈넷에서 1994년에 관련 이야기가 나왔다고 한다. ahoy는 구글이 보관하고 있는 유즈넷 기록들을 탐사한 결과, 대부분 고대 그리스 역사학자 폴리비우스 또는 폴리비우스 암호를 언급하는 내용이었다. 검색 범위를 좁혀 아케이드 게임 관련 유즈넷 그룹들을 집중적으로 탐사하였더니, nymechanicalbr08이라는 유저가 coinop의 폴리비우스 페이지를 링크한 게시물을 제시하며 정보를 찾는다는 2000년 4월 글(coinop의 최초 게시일인 2000년 2월 6일 이후)이 발굴되었다. 해당 채널의 OP(관리자)는 '크리스티안 빈틀러'라는 독일인으로 CYBERYOGI라는 닉네임을 사용하기도 하였다. 이보다 조금 더 빠른 게시물은 2000년 2월 27일 Zube라는 닉네임을 가진 사람이 폴리비우스를 언급한 글이 있다. 그 외의 다른 '폴리비우스' 언급 사례들은 아케이드 게임과 무관한 것으며, 이것들이 폴리비우스라는 게임을 언급한 가장 오래된 것으로 보인다. ahoy는 수집 가능한 80~90년대 게이밍 잡지까지 수집하여 분석을 하였으나 폴리비우스라는 게임을 언급한 사례가 없었다고 증언한다. 이는 폴리비우스 게임을 언급한 서기 2000년의 글이 사실상 '최초의 탄생 시점'일 가능성을 더욱 높인다.

한편, coinop이라는 사이트는 2000년 기준으로 한참 더 전에 존재하였다. 웨이백 머신으로 탐사하였을 때는 1996년의 게시물까지 찾을 수 있으며, 도메인은 1993년에 존재하였다. 본래 이 사이트의 운영자는 스티븐 W. 라이너라는 사람이었으나 그는 더 이상 운영을 지속할 수 없다는 이유로 RGVAC 유즈넷 뉴스그룹 유저였던 '커트 콜러' 라는 사람에게 넘긴다. 커트 콜러는 1998년 8월에 사이트를 인수하고, 사이트의 독일어판을 추가하였다. 이후 2000년 초에 해당 사이트는 활발하게 정보를 추가하게 된다. 하필이면 폴리비우스라는 글이 생겨났을 것이 유력한 시절에 말이다. 당시 coinop은 MAME 에뮬레이션 팀을 포함한 외부인들에게 다양하게 데이터의 기고를 받았으나, 존재가 검증된 후에만 등재될 수 있었다. 그리고 커트 콜러는 그 데이터베이스를 검수하는 자격이 있는 사람이었다. 왜 커트 콜러는 폴리비우스라는 게임에 대해 검증되지도 않은 정보를 기재하였으며, ahoy가 영상에서 제시한 근거에 따르면 그 당시에도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이 많았음에도 페이지를 수정하거나 삭제하지 않았던 것인가? 한편 2003년 9월판 GamePro 기사를 작성한 '댄 애머릭'이라는 기자는 ahoy에게 '폴리비우스에 대해 말해준 사람이 바로 커트 콜러였다' 라고 고백하였다. 그는 ahoy와의 인터뷰에서 '커트 콜러가 나를 꾀었다'고 주장하였다. 즉, 커트 콜러가 폴리비우스라는 도시전설을 만들어낸 범인으로서 가장 유력하다는 것이다.

커트 콜러는 몇 가지 도시전설 및 역사적 사실에 근거하여 폴리비우스라는 도시전설을 꾸며낸 것으로 보인다. 그 후보들은 다음과 같다.
  • 아타리의 튜브 슈팅 게임 "템페스트": 실제 비디오 게임 템페스트와 도시전설 폴리비우스의 장르는 동일하다.
  • 동독제 게임 폴리플레이: 동독의 기업체가 개발한 게임이었으나 모종의 이유로 현재는 대부분의 게임 기계가 사라지고 오직 극소수만이 남아 있다는 점이 폴리비우스 도시 전설과 유사하다. 커트 콜러는 coinop의 독일어판 페이지를 만드는 등 어느정도 독일어를 구사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그렇다면 독일의 폴리플레이 관련 정보를 충분히 알았을 수 있다.
  • 버저크: 실제 있었던 사건을 기반으로 한 괴담이 존재하는데, 미국에서 1 6660점이나 되는 신기록을 찍은 23살의 제프 데일리라는 청년이 신기록을 세운 이후 심장마비로 즉사해버린 최초의 비디오 게임에 의한 사망사건이 일어났고 1년 후 17세의 피터 볼라스키라는 소년이 신기록을 세우고 제프 데일리와 비슷하게 곧바로 심장마비로 즉사한 사건이 일어났으며 이 두개의 사망사건은 모두 게임의 메인 악역인 이블 오토가 원인일지도 모른다는 내용이다. 그러나 전자는 거짓이였고[4] 후자는 애초에 게임을 하기전부터 심장 질환을 앓고 있었기에 게임의 문제라기보다는 지병이 부른 우연한 참사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이와는 별개로 버저크와 관련된 마지막 사망사건은 1988년에 일어난 에드워드 클라크 주니어의 사망사건인데, 이는 게임도중 사망한 것도 아니라 그저 다른 사람과 자신이 먼저 게임을 하겠다며 말다툼하다가 살해당한 것이었을 뿐이다.
  • 폴리곤 쇼크가 대두되기 전에는 광과민성 발작에 대해 잘 알려져 있지 않았으며, 옛날 게임은 충분히 광과민성 발작을 유발할 만큼 번쩍번쩍한 그래픽 효과를 삽입하고는 하였다. 이러한 게임들을 플레이하던 과거의 게이머들은 게임을 하면서 충분히 불쾌감과 두통 등을 겪었을 수 있으며, 이러한 요소들이 폴리비우스 도시 전설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 1990년대 영어권 유즈넷에서 유포된 도시전설로, 뛰어난 스코어를 올린 게이머들을 국가 기관이 쫒는다는 도시 전설이 존재한다. 그와 별개로, 1989년부터 2000년의 아케이드 게임에는 "승자는 마약을 하지 않는다"는 문구가 FBI 로고와 함께 의무적으로 삽입된 적이 있었다.

ahoy의 폭로 영상은 두 가지를 동시에 시사한다. 흔히 시쳇말로만 여겨지던 "인터넷에는 반드시 흔적이 남는다" 라는 말이 빈말이 아니라는 것이 첫 번째이다. 동시에 그렇게 흔적을 파헤치는 것 또한 쉽지 않다는 것이다. ahoy가 폭로하기 전만 하더라도 폴리비우스가 도시전설이며 사실이 아니라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었으나, 언제, 어디서, 누가, 왜는 아무도 몰랐기 때문이다.

그와 별개로 커트 콜러가 과거 아케이드 게임광이었으며 폴리비우스에 대한 낚시 스크린샷을 만들 때도 어느정도 과거의 아케이드 게임을 참조했음이 드러난다. 흔히 알려진 폴리비우스의 타이틀 화면에서 (C) 1981 SINNESLÖSCHEN 이라는 글자는, 과거 윌리엄스 사의 아케이드 게임에서 사용되던 폰트와 거의 90% 흡사하기 때문이다. 그 당시 아케이드 게임들이 대부분 평이한 폰트들을 사용했다는 것을 감안하면, 그 중에서 비교적 독특한 폰트를 가져올 만큼 당시 게임들에 대해 잘 알았다고 볼 수 있다.

4. 구현작


도시전설이지만 워낙 유명한지라 이를 실제로 구현한 게임들이 나오기도 했는데 미국의 아마추어 팀에서 2007년에 폴리비우스라는 게임을 만들었다. 게임을 실행하면 Sinneslöschen가 제작사라고 나오는데, 이는 도시전설 원문에서 폴리비우스 게임을 개발한 회사의 이름이기 때문에 도시전설을 고증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실제로 이 게임을 개발한 사람들은 Rouge Synapse라는 인디 게임 제작팀이다. 여기서 게임을 다운 받을 수 있다.

또한 Chris Trimiew가 아타리 2600으로 폴리비우스를 구현하기도 했다.

2017년에 현대적인 스타일로 구현한 폴리비우스가 나왔다. 플레이스테이션 4 또는 PC판으로 출시되었으며 VR을 지원한다. 영어 위키백과 메타크리틱이 84점으로 매우 높다.

5. AVGN


AVGN이 할로윈 특집으로 다루었다. 실존하지 않는 게임을 다루는 최초의 에피소드이기 때문에 리뷰라기보단 폴리비우스 괴담을 파헤치는 파운드 푸티지 형식으로 만든 단편 공포 영화가 되었다. 한국어 자막 지원. 7분 6초부터 나오는 기기의 모습을 보면, 앞에서 서술한 Rogue Synapse판이다. Rogue Synapse 버전이 PC 게임이기 때문에 avgn 에피소드에 나온 폴리비우스 또한 아케이드 게임기 외관을 구해 내부에 PC를 집어넣고 컨트롤러만 연결해 놓은 듯. 의외로 해당 에피소드의 전반부에는 간략하게 "이 도시전설이 가짜인 이유"를 서술한다. 하지만 진품 폴리비우스가 발견되었다는 제보가 들어왔으니 호기심+재미삼아 한 창고에 방문해서 게임을 한 번 해보는 것으로 본격적인 내용이 시작된다.

첫 날은 그냥 평범한 게임이라며 잠시동안 플레이한 뒤 집에 돌아왔는데, 사실은 이 때부터 게임에 사로잡힌 것이다. 다음 날 다시 창고로 돌아가 게임을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게임에 빠져들게 된다. 그리고는 마치 디멘시아 현상에 걸린 것 마냥 게임에 중독되어 미쳐버린 AVGN을 연기하는 제임스 롤프가 볼거리.[5] 영상 후반부인 21분 30초~21분 43초 부근에 2번의 점프 스케어가 포함되어 있으니 주의할 것.[스포일러]
자막으로 나오는 숫자는 폴리비우스 암호로 해석하면 다음과 같다.
Play Polybi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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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ve me Save me Save me Save me
Save me Save me Save me Save me
Subtitle jokes are for nerds

그리고 공포스러웠던 분위기가 무색하게, 바로 다음 에피소드에선 폴리비우스에 의해 사망한 AVGN이 로보 너드로 부활하면서(...) 로보캅 게임들을 리뷰하게 된다.

6. 기타

2006년경 한 뉴스그룹에서 자신이 폴리비우스 개발에 참여했다는 남자가 나타난 적도 있었으나 시기를 틈탄 적절한 낚시로 사료된다. 그외에 '폴리비우스 롬을 덤핑했다' '폴리비우스 롬을 가지고 있다' 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죄다 모종의 이유때문에 공유를 거절했다고...


심슨 가족에서도 바트 심슨이 오락실에 간 장면에 오락기중 폴리비우스 캐비닛이 잠깐 나왔었다. 캐비닛 우측 하단에는 美 정부 소유물이라는 깨알같은 딱지가 붙어있다. 그러니까, 게임업계서 나름 유명했던 괴담인 셈.

소프트웨어의 내용 정도만 제외하면, SCP-1881의 설정에 큰 영향을 끼쳤다.
또한 eversion의 게임 소개 텍스트 파일내에서도 언급되기도 한다.

주먹왕 랄프의 오프닝에서 까메오로 등장했다는 말이 존재한다. # 허나 이는 허구로 밝혀졌는데, 사실은 프로거 게임기를 폴리비우스 게임기로 합성한 사진이었기 때문.

Nine Inch Nails의 곡 'Less Than'의 뮤직비디오에 등장한다.

그리스 출신의 로마 역사가 폴리비오스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7]

MCU 드라마 로키에서 키드 로키의 방에 이 게임이 놓여져 있다.

영화 1984년,여름에서 볼링장에 배치되어 있는 오락기로 등장한다.

かめりあ의 앨범인 U.U.F.O.에서도 이 도시전설을 모티브로한 POLYBIUS GB SPEEDRUN (Glitchless 100% WR in 0:03:57)라는 곡이 존재한다.


[1] 아타리의 최고 황금기였던 80년대 초반에 센티피드와 함께 아타리의 양대 산맥 킬러 타이틀 중 하나이다. 플레이어 기체가 튜브 같은 길을 따라 진행하면서 하는 슈팅 게임. 플레이어 기체는 튜브 가장자리를 따라 회전하면서 장애물을 피하거나 적을 쏠 수 있다. 쉽게 말해 조금 특수한 타입의 슈팅게임. 우주공간처럼 보이지만 어두운 구멍에서 무한으로 악몽이 기어나오는게 기원이다. 약간 다르긴 하지만 오디오서프 비슷한 거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 게임은 나중에 아타리 재규어로도 이식되었다. [2] 독일어로 '감각 제거'라는 뜻인데, 문법이 틀렸다. [3] 번역: 새 문서 - 이 게임을 들어본 사람 있습니까? [4] 애초에 16660점이라는 점수가 해당 게임에서도 하이스코어가 아니었다고 한다. 이와는 별개로 실제로 제프 데일리라는 이름의 현재는 사망한 사람이 존재하나, 그 사람은 버저크를 비롯한 아타리계열 게임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었던데다가 애초에 사인이 교통사고였다. [5] 에피소드 중반까지 정상적인 게임 리뷰인 것처럼 보여 시청자들을 방심하게 하다가 점점 공포스럽게 분위기를 몰고가는 연출과, 제임스 롤프의 연기력이 압권이다. 점점 기억에 혼선이 와서 했던 얘기를 또 하고, 본인이 카메라를 옮겨놓은 것도 기억 못하다가, 기어이 자물쇠의 암호를 본인이 바꿔버려서 창고에서 나갈 수도 없게 되어버렸다. 사람들에게 구해달라며 위치를 얘기하려다가 뇌정지가 온 듯, 갑자기 눈 흰자위를 까뒤집고는 곧바로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어리둥절해 하는데 꽤 섬찟하다. 실제로 해당 유튜브 댓글엔 무섭다는 반응이 많다. 사실 공포영화란 걸 사전에 알고 보면 저퀄의 한계 때문에 그렇게 무섭진 않지만 평상시 AVGN 에피소드 라고 생각하면 서서히 바뀌는 분위기와 현실감 때문에 엄청 무섭다. 평상시 AVGN이랑 캐릭터를 상시 연기하는 상태에서 리뷰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잘 인식하지 못하는 제임스 롤프의 연기력이 돋보인다. [스포일러] AVGN의 얼굴이 흉측하게 일그러진 상태로 갑자기 튀어나온다. [7] '폴리비오스'를 라틴식으로 부르면 '폴리비우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