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7-02 03:18:00

폴 밀샙

폴 밀샙의 수상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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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nd : 20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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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밀샙
Paul Millsap
출생 1985년 2월 10일 ([age(1985-02-10)]세)
루이지애나 주 먼로
국적
[[미국|]][[틀:국기|]][[틀:국기|]]
학력 루이지애나 공과대학교
신장 201cm (6' 7")[1]
체중 116.6kg (257 lbs)
윙스팬 218cm (7' 2")
포지션 파워 포워드
드래프트 2006 NBA 드래프트 2라운드 47순위
유타 재즈 지명
소속 구단 유타 재즈 (2006~2013)
애틀랜타 호크스 (2013~2017)
덴버 너기츠 (2017~2021)
브루클린 네츠 (2021~2022)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2022)
등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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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번 - 유타
4번 - 애틀랜타 / 덴버
31번 - 브루클린
8번 - 필라델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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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선수 경력
2.1. 학창 시절2.2. 유타 재즈 시절2.3. 애틀랜타 호크스에서 시스템농구의 축으로 발돋움 하다2.4. 덴버 너기츠로 이적하다2.5. 브루클린 네츠2.6.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3. 수상 내역4. 플레이 스타일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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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NBA에서 저평가되었던 수준급 2옵션 플레이어.

2. 선수 경력

2.1. 학창 시절

고등학교 2학년 때 처음으로 정식 농구 경기를 뛰었던 밀샙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4학년 때에는 평균 25득점 12리바운드 4스틸 3블락이라는 성적으로 루이지애나 최고의 고교 농구선수로 각광받았고, 루이지애나 공대에 장학금을 받으며 입학했다.

대학 시절 인사이더로서는 작은 체구임에도 평균 18.6득점 12.7리바운드 2블락을 기록하며 3년 연속으로 NCAA 리바운드왕을 차지하는 역사상 유일한 선수가 되었다. 밀샙은 2006년에 3학년을 마치고 NBA 드래프트에 나섰는데, NCAA에서의 좋은 활약에도 불구하고 신체 조건과 운동 능력의 약점이 발목을 잡아 2라운드 47픽이라는 낮은 순번에서 유타 재즈에 지명되게 된다.

2.2. 유타 재즈 시절

2라운드에서 뽑혔으나 제리 슬로언 감독의 인정을 받아, 2라운드 루키임에도 82경기 전 경기에 출전하였다. 특히 짧은 시간 나와도 허슬과 리바운드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며 유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카를로스 부저가 나간 뒤에는 주전 자리까지 꿰찼고, 득점력까지 나름 갖춘 포워드로 성장한다. 그러나 데론 윌리엄스 위주의 팀이 성적을 내지 못하고, 일련의 다툼으로 인해 슬로언 감독이 시즌 중 사퇴하는 사태가 벌어지며 팀이 망가지며 유타는 리빌딩을 하게 되었고, 결국 밀샙도 애틀랜타 호크스로 이적하게 된다.

2.3. 애틀랜타 호크스에서 시스템농구의 축으로 발돋움 하다

애틀랜타와 2년 19M이라는 계약으로 알 호포드 와 함께 언더사이즈 빅맨라인을 형성했다. 13-14시즌에는 알 호포드의 가슴부상으로 인한 시즌아웃으로 꽤 힘겨운 시간을 보냈지만, 17.9득점, 8.5리바운드, 3.1어시스트 라는 전체적으로 발전된 기록을 보이면서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고, 첫 올스타에 선정되는 기쁨도 누렸다.

14-15 시즌에도 16.7득점에 7.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애틀랜타의 돌풍에 일익을 담당하며 올스타에 2년 연속 선정되었다. 다만 플레이오프때는 전년도의 활약에 비하면 부진한 활약을 펼쳤다.

오프시즌때는 본격적으로 올스타급 포워드가 된 밀샙에게 여러 구단이 관심을 보이고 올랜도 매직이 특히 관심을 가졌으나 결국 애틀랜타 호크스와 3년 59M규모의 재계약을 맺었다. 재계약 후에도 예년과 다르지 않은 모습으로 애틀란타 최고의 선수로 활약했다.

2.4. 덴버 너기츠로 이적하다

2016-17시즌 종료 후 옵트 아웃을 선언했다. 그리고 7월 3일, 밀샙의 덴버 너깃츠 이적이 발표되었다. 계약 규모는 2년 6100만 달러에 3년차 3000만 달러 옵션이 포함되어 있는 대형 계약이다.

2017년 11월까지 평균 29.7분을 소화하며 15.3점 6.2리바운드 3어시스트 블록 1.3개, 스틸 1.1개를 기록하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었다. 하지만 11월 20일 LA 레이커스전에서 손목 부상을 얻었다. X-ray 검진 결과 골절상은 없었지만... 추가 정밀 검진 결과 손목 수술이 불가피에 2~3개월 결장이 확정되었다. 파워포워드 없는 덴버 상황은 망했..다 선전 중이던 덴버에 예상치 못한 거대한 암초가 발생해 버렸다.

하지만 2018년 2월 말, 밀샙은 복귀했다. 처음엔 요키치와 동선이 겹치며 덴버의 공격이 약간 뻑뻑해진 감도 없지 않아 있었지만 시간이 흐른 후 점차 발을 맞춰가고 있으며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2018년 3월 초반까지는 요키치와 공격 동선이 겹치며 아쉬운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3월 중반부터 완벽하게 부활해 덴버 너기츠의 플레이오프 레이스에 힘을 보태고 있다. 그러나 팀은 최종전에서 미네소타와의 단두대 매치를 가져 연장 끝에 패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되었다.

18-19 시즌은 초반에 공격력이 눈에 띄게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며 노쇠화의 우려를 샀는데, 점차 폼이 회복되며 팀의 7연승과 서부 지구 1위 행진을 이끌며 11월 마지막 주 서부 컨퍼런스 이 주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러나 바로 다음 주 발가락 골절상을 입고 말았다...

부상에서 돌아온 이후에는 그래도 팀을 캐리해주고 있다. 여전히 연봉 대비 먹튀이긴 하지만 중요한 순간마다 클러치 득점으로 베테랑의 품격을 보여주고 있는 중. 밀샙이 중요한 순간에 잘 버텨주어서 꾸역승을 하는 경기도 꽤 있다.

2019년 플레이오프에서는 애틀랜타 밀샙이 돌아왔다는 평을 들으며 요키치와 함께 팀을 이끌었다. 팀은 2라운드에서 혈투 끝에 포틀랜드에게 4-3으로 패배했다.

밀샙의 계약은 2+1년(팀옵션) 계약인데 덴버가 팀옵션을 행사하여 밀샙을 잡을 경우 3030만 달러의 연봉을 지급하게 된다. 이렇듯 덴버에서 가장 많이 샐러리를 차지하는 선수여서 향후 어떻게 대우해야 할지 구단의 고민이 크다. 덴버는 전통적으로 대형 FA 선수들이 기피하는 곳이기 때문에 빅네임을 영입하기 힘든 상황에서 밀샙을 떠나보내기도 망설여지는 상황이지만 돈을 확실히 너무 많이 받는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팀옵션을 포기해 밀샙을 FA로 만든 후 좀 더 저렴한 다년 계약을 시도하지 않을까 하는 관측이 있었는데, 결국 팀옵션을 행사해 밀샙과 1년 더 함께 하는 것으로 거취 문제가 일단락되었다.

19-20 시즌에는 시즌 1/5 정도를 소화한 시점에서 3점 슛 성공률이 48.8%에 이르며 야투율을 앞서는 특이한
스탯을 찍고 있다. 기복 없이 꾸준한 활약을 해 주며 요키치가 퍼져 버린 듯한 모습을 보여 주는 덴버의 고승률을 이끌고 있다.
코로나 19로 인한 시즌 중단 이후 재개된 잔여 시즌에선 공격력이 많이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그래도 팀이 NBA 역사상 최초로 1-3으로 몰린 시리즈를 두 번 연속 뒤집는 역사를 함께 써내려갔다.

시즌 후 3년 계약이 종료되고 다시 FA가 되었는데, 리그의 절반 이상의 팀들이 관심을 보였다고 전해지지만 원 소속팀 덴버와 1년 1000만 달러 규모의 재계약을 맺고 잔류하였다.

2.5. 브루클린 네츠

블레이크 그리핀과 함께 최악의 폼을 보여주고 있다. 결국 로테이션에서 제외되었다.

2.6.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꾸준히 제기되던 트레이드 루머 끝에 트레이드 되었다.
PHI get: G 제임스 하든, F 폴 밀샙
BKN get: G/F 벤 시몬스, G 세스 커리, C 안드레 드러먼드, 미래 1라운드픽 2장

필라델피아는 이 트레이드로 골칫덩어리 치우면서 확실히 전력을 업그레이드 했다는 평가.

하지만 한 시즌 만에 방출되었고, 이후 은퇴를 선언했다.

3. 수상 내역

수상 내역
파일:NBA-Allstar2021.png NBA 올스타 4회 (2014-2017)
파일:NBA 로고.svg NBA 올-루키 세컨드 팀 (2007)
파일:NBA 로고.svg NBA 올-디펜시브 세컨드 팀 (2016)

4. 플레이 스타일

올라운더형의 언더사이즈 파워포워드. 데뷔 초기엔 허슬이 돋보이는 블루워커 타입의 선수였지만, 점차 공격 기술이 발전하여 올라운드 플레이어로 성장하였다.

위력적인 포스트 무브를 위시하여 자유투를 유도하는 능력이 탁월하며, 3점슛 능력을 이용하여 스트레치 포워드의 역할을 소화할 수 있을 정도로 포지션 대비 슈팅 레인지가 긴 편이다. 뛰어난 BQ를 기반으로 한 패싱 능력도 갖추고 있어 경기당 3개 이상의 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드리블, 패스, 슛의 트리플 쓰렛이 모두 훌륭한 토탈패키지 빅맨.

빅맨으로서 언더사이즈라는 약점이 있지만, 활동량과 센스 등으로 극복하며 전천후 수비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85년생으로 나이가 적지 않은 편인데 수비 능력은 여전하다는 평가다. 특히 2015-16시즌에는 수비에서 물이 오르며 디펜시브 세컨드 팀에 입성하였다.

5. 기타

2008년 이후 제한적 FA로 풀렸을때 아레나스 룰로 계약 첫해에 사이닝 보너스라는 독소조항을 삽입해 그해 내야할 연봉이 1000만 달러에 육박했는데, 이것이 유타의 샐러리 상황과 맞물려서 유타는 결국 사치세를 지불해야 했고 이 사치세는 케이블 TV FSN UTAH와의 독점 중계 계약금으로 충당했기 때문에 지상파인 KJZZ에서 유타 재즈의 홈 경기를 볼 수 있던 것을 못 보게 되었고 돈을 내고 봐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그의 동생인 엘리자 밀샙도 NBA 무대에 입성했는데, 형만한 재능은 못되는지 뚜렷한 행적을 보이지는 못하고 있다.

꾸준히 성장해 올스타급 포워드이고, 올스타 후보 라인업에도 뽑힐 출중한 실력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는 인기가 없다 못해 존재감조차 없다. NBA에 대해서 엄청나게 깊은 관심이 있거나 NBA를 오랫동안 지켜봐왔던 팬들만 아는 정도. 스타성이 없나보다.. [2] 그나마 니콜라 요키치가 주목을 받아 덴버 구단에 대한 관심이 올라갔을 때 밀샙의 이름도 조금은 더 알려졌다. (젊은 구단 덴버에서 유일한 베테랑이기 때문에)

사실 스타성은 타고 난다고 봐야 한다. 밀샙이 커리어 내내 비인기 구단에서 뛰어 주목을 받지 못했던 것도 있지만, 본인 자체가 스타성이 없는 농구를 하고 있다. 물론 스타 선수라는 칭호는 극소수만이 얻는 훈장이고 아무나 가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알 호포드, 마이크 콘리, 마크 가솔과 비슷한 클래스를 보이는 밀샙은 이 셋에 비하면 정말 존재감마저 없다. 3점, 미들, 골밑 까지 골고루 잘 하고 클러치 능력도 생각 이상으로 있는데 외형에서 오는 평범함과 욕심 없는 농구 스타일로 화끈하고 극단적인 선수들을 좋아하는 대다수 팬의 기대치를 충족시키는 선수는 아니라 언급조차 잘 안되는 선수다. 그래도 커리어 내내 성실히 해서 18-19시즌 연봉이 무려 300억 원을 넘는 NBA 최상위권 평범남이다. 부럽다

유타 시절 빅쓰리를 결성한 마이애미 히트 상대로 티맥 타임 다음가는 밀샙 타임( 28초 동안 11점)을 기록한 바 있다. 더 놀라운 점은, 이 경기 이전까지 밀샙은 NBA에서의 4시즌 동안 3점 슛을 단 두개 성공시켰는데, 이 28초 동안 3개를 몰아넣는 충격과 공포를 선보였다.


[1] 2019 재측정 신장 [2] 스타성이 없기도 하거니와 유타/애틀랜타/덴버 세 구단 모두 한국에서 인기가 없는 축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