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로 모습 | 본래 모습 |
드디어 결정된 것 같군요. 당신들의 대표자들이.
1. 소개
이나즈마 일레븐 GO 갤럭시의 등장인물. 성우는 미키 신이치로 / 최낙윤.피에로의 모습을 한 조그만 인물. 공식적인 등장은 이나즈마 일레븐 GO 2 게임판의 그랜드 파더 루트 막바지에서다. 그곳에서부터 그랜드 파더의 곁을 보좌하고 있었으며, 후속작에서도 어김없이 등장하여 그의 곁에 자리잡고 있다.
자세한 행적은 없지만 이 녀석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오가는 편이다. 이 녀석이 등장할 때에는 항상 어둡게 깔린 배경에 쿠로이와 류세이 감독 단 둘이서만 나오며, 자세한 정보가 없다시피 하다보니 미즈카와 미노리의 실제 정체가 이 녀석이 아니냐는 의혹이 나올 정도이다(…).[1] 또 모습을 봤을 때 인간이 아닐거라는 의견도 많다.
2. 작중 행적
3화 끝에 등장해서는 "1회전을 이길 줄은 상상도 못했다"고 표현한다. 그리고는 쿠로이와 아니 카게야마 레이지에게서 "내가 고른 이나즈마 재팬이 질 리가 없지." 라는 말을 들었다. 그리고는 "당신의 그 자신감은 어디서 나오는지 궁금하다." 고 대답.4화에서는 중간에 등장하여 "마치 당신은 마츠카제 텐마가 괴로워하는 걸 즐기는 것 같다"는 대사를 했다.
7화에서 호주에 승리한 후 마지막에 또 모습을 드러냈다. "당신이 고른 팀은 서서히 그 힘을 보이기 시작한다"라고 표현했다. 그리고는 "하지만 이나즈마 재팬이 앞으로 싸워야 할 적은 고작 저 정도 수준이 아니다", "지금과 같은 방식으로는 적에게 있어 준비운동 수준도 못된다"고 표현하며 흑막이 있다는 것을 드러냈다. 그리고는 쿠로이와에게서 "내 팀도 아직 준비운동 정도의 힘밖에 드러내지 않았다"는 대사를 듣는다. 그리고는 또 다시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당신의 그 근거없는 자신감은 어디서 나오는지 모르겠다." 는
그러나 이후에는 어째선지 등장이 없다.
3. 정체
정체는 미즈카와 미노리. 정확하게는 미즈카와 미노리에게 빙의된 정신적 인격.
포토무리는 현재 미노리의 영혼을 조종하고 있다고 한다. 즉, 포토무리는 미노리에게 빙의된 상태이며, 어스 일레븐이 그동안 알고 있던 미노리는 진짜 미노리가 아니다.
진짜 정체는 키에르 행성의 유일한 생존자로 풀네임은 '포토무리 엠나톨'. 키에르 행성이 블랙홀에 빨려들어갈 때 자신만이 구명정으로 간신히 탈출하는데 성공했으나[2], 그마저도 육체가 소멸해버리는 바람에 영혼만이 남아 우주를 떠도는 존재가 되었다. 그때, 자신의 행성과 닮은 지구를 찾아가 의식불명 상태였던 미노리의 몸에 빙의하여 지구에서 제 2의 삶을 누리게 된다.[3] 허나 그것도 잠시, 곧 지구에 나타난 한 우주인의 기운을 감지해내고, 지구까지 잃고 싶지 않았기에 쿠로이와 류세이를 찾아가 도움을 요청한 것이다.
이후 텐마가 카트라 페이지를 만났다고 하자 절대 아니라고 강하게 부정. 그 이유를 묻는 어스 일레븐에게 포토무리 왈… 내가 그 행성의 사람이었으니까.
이를 증명해 보이기 위해 모두의 앞에서 삐에로 인형에 빙의해 보였다. 그러다 진짜 미노리가 깨어나서 난동을 부리자 냉큼 다시 빙의해서 일단락시켰으며, 텐마가 본 카트라 페이지는 자신의 행성의 왕녀이고 행성과 함께 사라진 그녀를 만날 수 있을리가 없다고 단정해버린다. 지금까지 어두운 곳에서만 드러나서 왠지 흑막처럼 보였으나 의외로 좋은 녀석이었다. 하지만 사자나라에 도착했을때 텐마가 또 카트라를 만났다고 하자 다른 멤버들 몇몇은 반쯤 믿어주는 와중에도 그걸 강하게 부정한다.
갤럭시의 3번째 PV에서 원래 모습으로 추정되는 남성의 모습[4]이 나왔고, TVA 27화에서 기정사실화되며 동시에 과거도 밝혀졌다. 본래 키에르의 과학자였던 그는 행성이 블랙홀에 빨려들어갈 위기에 처하자 블랙홀을 없애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었는데, 필요한 재료는 없고 시간 또한 촉박해지자 결국 카트라라도 살리기 위해 구명정을 만든다. 하지만 카트라는 자신 혼자 살아남는 것을 거부했고, 그녀의 부탁에 따라 자신이 구명정에 타 탈출하려 했으나 블랙홀의 인력이 너무 강해 결국 구명정과 자신의 육체는 소멸하고 영혼만 남았던 것이다.
하지만 텐마가 계속해서 카트라가 살아있다고 주장하자 왜 내가 아니라 너를 선택한거냐면서 열폭한다. 즉, 카트라가 살아있을리 없다고 주장한 이유는 자신이 별이 사라지는 것을 지켜보기도 했지만 자신이 아니라 텐마를 선택했다는 것에 대한 열등감도 한 몫 했다는 뜻.
거든과의 시합이 끝난 후, 우연히 텐마의 방 앞을 지나다가 텐마가 카트라와 교신하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는 혼란스러워한다.
32화에서 마침내 카트라의 생존을 인정한다. 이제 텐마의 말을 믿겠다고는 하지만 왜 자신이 아닌 텐마를 택했냐고 한탄섞인 말을 하는건 여전하다.
35화에서 텐마가 그동안 모은 돌이 미스릴 스톤이라는 것을 알아차린 후, 미노리와 정신적으로 융합되면서 자신의 본모습으로 실체화한다.그러나 그 직후 가짜 츠루기가 자신의 정체를 밝히고 그를 오즈록에게로 끌고 간다.
오즈록은 그에게 협력을 제안하며 코즈믹 플라즈마 광자포를 만들 것을 요구하지만, 그는 어차피 카트라를 위해 만드는거니 굳이 끌고 오지 않아도 만들었을 거라면서 따진다. 하지만 그 카트라가 오즈록과 협력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자 어쩔 수 없이 제안을 받아들이고, 잠시 독방에 갇힌다. 그나마 픽시가 자신과 함께 있기에 위안을 삼았다.
오즈록의 협박을 받아 광자포를 제작, 라이프 에너지까지 축적된 코즈믹 플라즈마 광자포를 기동시켜 블랙홀을 소멸시킨다. 마지막으로 카트라에게 "긍지높은 키에르의 영웅"이라는 칭송을 받고 성불한다. 그가 성불하기 전 마지막으로 작별인사를 한건 쿠로이와 류세이(게임), 미즈카와 미노리(TVA).
[1]
미노리가 없을 땐 포토무리가, 포토무리가 없을 땐 미노리가 있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포토무리가 한 말을 미노리도 했기 때문이다.
[2]
사실 자신이 만든 그 구명정에
태우려던 사람은 따로 있었으나 그녀가 자신보다 포토무리가 더 다른 행성들에 도움이 될거라며 자기 대신 태워보냈다.
[3]
포토무리의 피에로 몸은 그때 미노리의 침대 옆에 있었던
인형이다. 이나링크에서 언급되는 갤럭시 노츠호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밤중에 스스로 걸어다니는 인형'의 실체이기도 하다.
[4]
유리나 거울에 모습을 비추면 피에로 모습이나 미노리의 모습이 아닌, 원래 모습이 비춰진다. 이나링크에서 언급되는 갤럭시 노츠호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밤중에 유리창에 비춰지는 남자 그림자'의 실체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