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6 11:46:41

펭귄 브라더스 2

1. 개요2. 원작에서 달라진 점3. 보스 목록4. 후속작: 펭귄 브라더스 3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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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레스 소프트[1]에서 제작, 제작자는 2와 3 모두 "박정환"(엔딩 크레딧에 기록됨)이라는 사람이 맡았다. 후속작 게임이랍시고 내놓은 괴작 이미테이션 게임이자 훌륭한 쓰레기 게임. 한국에서 전작의 인기에 편승하려고 무허가로 표절한 게임이다.

대마왕의 부활로 세상이 위기에 처하자 이를 막으려고 숲의 나라, 땅의 나라, 불의 나라, 기계 나라, 얼음 나라로 가서 오브를 모아 대마왕의 부활을 봉인하는 펭귄들의 스토리다.

원작과는 달리 본 게임은 유아용 목적으로 만든 게임이라 봐도 좋지만 원작과 괴리감이 매우 심하다.[2]

게임 CD를 소장하던 사람이 PC로 플레이한 영상이 나왔다.

2. 원작에서 달라진 점

원작과 비교 자체가 모욕일 정도인데 그래픽, 게임성, 음악, 스토리, 모든 것이 다운그레이드되었다. 여러모로 총제적 난국판이라 어느 한 구석의 장점을 찾기가 어려운 쓰레기 게임이다!
  • 3D로 그래픽 전환/퇴보
    원작은 도트 렌더링 후 게임에서 사용할 이미지와 애니메이션만 스프라이트화하는 90~00 년대의 전형적인 게임 그래픽 방식을 사용했다.[3] 그러나 펭귄 브라더스 2는 3D 폴리곤 모델링을 채택했는데, 기술력이 부족한 탓인지 해상도는 증가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폴리곤 수가 너무 적어 전체적으로 그래픽이 부드럽지 못하고 펭귄이 직육면체마냥 각지게 보인다는 것이 문제다. 또한 원작에 비해 화면의 채도가 높아졌으며 특히 백그라운드의 채도가 게임의 밸런스와 어울리지 못하고 이질적으로 높아 마치 아마추어 프로그래머가 제작한 플래시 게임을 플레이하는 듯한 기분을 들게 만든다.[4]
  • 위화감이 드는 조작감
    원작의 특유의 무게감있는 조작감은 어디로 가고 풍선 날리는듯한 점프와 낙하속도로 원작 게임을 즐겼던 사람이 본 게임을 플레이하면 많은 위화감을 느낄 수 있다.
  • 발적화
    발적화가 심하다. 특히 제한 시간 초과되면 순간 폭풍렉과 끊김 현상으로 갑자기 악마가 튀어나와 죽는경우가 많다.
  • 난이도 조절 실패
    유아용으로 출시되었지만 막상 플레이해보면 성인들조차 접을 정도로 매우 어렵다.[5] 이처럼 아기자기한 분위기에 낚여서 플레이하다가 잔기를 다 털리고 게임 오버를 볼 수밖에 없는데 애석하게도 컨티뉴는 불가능하고 바로 스테이지 셀렉트로 돌아와 다시 처음부터 플레이를 해야한다.[6] 이건 단순히 어려워진 게 아니라 그냥 밸런스 자체가 엉망이다. 1스테이지는 굉장히 어려운 편이고 2스테이지는 보스가 닥돌패턴으로 최종보스보다 더 어렵다. 그런데 3스테이지에서 이전 스테이지와 비교하면 상당히 쉽고 5스테이지 보스는 1스테이지랑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쉽다. 다만 클리어했던 월드는 이후 게임오버를 당해도 그대로 클리어한 상태로 유지가 되고, 게임중에 하트 아이템이 많이 나와서 잔기 채우기가 어렵지 않다.

    그리고 몇몇 적들이 강화되었는데, 대표적으로 공룡모양 적은 화염방사에서 파이어볼로 변경된 게 사정거리가 더 길어진 것과 벽을 뚫고 지나간다.[7] 원작에서는 급히 피하면 적이 불을 쏘려다 마는데 여기는 그런 것 없고 일단 쏘고 본다. 심지어는 벽 너머에 플레이어가 있어도 쏘고 본다. 벌은 위아래로 움직이는 패턴이 더 빨라져 1-3스테이지에서 이를 지나가는 게 더 어려워졌다.
  • 지루하고 단순한 BGM
    원작에 약빤듯한 개성 넘치는 음악은 어디로 가고 싸구려 악기[8]와 매우 유아스러운 음악으로 이루어져 있다. 게다가 반복 구간이 10초~15초 밖에 안되기 때문에 듣다보면 매우 지루할 수 있다. 보스 스테이지 또한 전용 BGM도 없고 필드곡이 그대로 출력된다. 똑같은 쓰레기 게임인 후속작 펭귄 브라더스 3도 브금은 좀 들어줄만 하지만 그것도 결국 그것 뿐, 2는 정말 BGM이 구리다. 다른의미로 약 빤 브금. 노동요
  • 엄청난 양의 버그
    구조물이나 발판 중간에 끼이거나 클리어시 세레머니 도중에 가시를 밟아 죽는, 등 버그들이 상당히 많다. 버그로 게임 오버를 당하거나 진행불가로 처음부터 다시 하는 사람들에게는 묵념
  • 공격 아이템 삭제
    원작의 빨간폭탄, 초록폭탄, 파랑폭탄, 립스틱, 무적, 폭죽 등 모든 것이 없고 오로지 일반 폭탄밖에 없다.
  • 오크통의 변화
    원작에서 오크통을 굴리면 회전발판으로가면 한바퀴 돌아서 떨어지거나 플레이어가 부딪치면 플레이어를 멀리 날렸지만, 이번작에서는 회전발판 위로 올라가든 캐릭터에 부딪치든 양옆으로만 구른다.(...) 그리고 굴린 다음 제한시간이 지나면 터지는 해골마크 오크통도 없다.
  • 발판 및 오브젝트의 단순화
    특정발판에 폭탄이 터지면 발판전체가 활활 타오르던 발판, 펭귄을 밀치는 오브젝트, 점프대 등이 삭제되었다.
  • 맵 구성의 대폭 축소화
    원작에서는 클리어한 스테이지 수에 따라 맵구성이 달라지고 난이도가 같이 높아지는 등 같은 스테이지라도 무궁무진한 플레이가 가능했지만 2에서는 순서가 어떻게 되든 클리어한 스테이지가 몇개나 되든 상관없고 같은 스테이지 구성으로 고정되어서 나온다.
  • 여러가지 모션 삭제
    사망시 울면서 정면으로 날아가는 모션, 오브젝트와 부딪치면 통통거리는 포즈 등 다양한 모션들이 삭제되었다.
  • 적들과 부딪치면 사망
    원작에서는 적들이 공격 모션 외에 부딪쳐도 죽지 않는다. 이 점을 이용해서 적들을 한곳으로 모으거나 발판을 이용하는 다양한 플레이가 가능했지만 여기서는 스쳐도 그냥 즉사(기계나라의 미사일 졸개는 제외)당한다.
  • 적들의 패턴 단순화
    원작에서는 색깔에 따라 도망치는 속도와 공격 속도, 그리고 인공지능이 다양했지만 여기서는 색깔에 상관없이 폭탄만 보면 그냥 뒤로 이동한다. 심지어 기계 나라의 미사일 졸개는 전작에서는 사망 시 자폭을 하는데 여기서는 그냥 죽는다. 제한 시간이 지나면 등장하는 악마도 특정 패턴 없이 일정한 속도로 따라오기만 한다.
  • 소드마스터 야마토식 엔딩
    거창한 오프닝과 다르게 마지막 부분에서는 매우 초라하기 그지없다. 모든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아무런 스토리 진행 없이 불의 나라로[9] 떨어진다. 그리고 생김새가 굉장히 괴상한 보스[10]가 등장하는데 머리를 집어던지거나 돌진하는 등 단순한 패턴 반복으로 난이도가 쉽다. 게다가 클리어하면 엔딩 장면 없이 바로 엔딩 크레딧으로 이동한다. 그리고 타이틀 화면으로
  • 슬라이드의 부재
    대쉬를 이용해 전략적이고 스타일리쉬한 플레이를 할 수 있던 원작과 달리 슬라이드가 존재하지 않아 그런 거 없다. 때문에 안 그래도 이미 재미없는 게임의 재미를 더 반감시키는 1등공신.
  • 괴상한 효과음
    브금도 안 좋은 마당에 효과음도 이뭐병스러운데 대표적인 예시로 몬스터들의 사망음이 있다. 원작에서는 적들이 죽을때 내는 소리가 몬스터가 죽을 때 내는 "꽤꼬닥!"거리는 소리답지만 여기서는 적들이 죽을때마다 야옹 거리는 고양이 울음 소리를 낸다(...). 그런 반면 펭귄들은 원작에선 사망할때와 클리어할 때의 Cool!라고 외치나 여기선 펭귄들은 게임 내내 아무 소리도 전혀 내지 않는다.
  • 병맛같은 호환성
    게임 자체도 DirectX를 사용하지만 호환성이 무지막지하게 안 좋아서 CD를 안 넣으면 윈도우 비스타 이상에서는 실행도 안된다. 심지어 호환성으로 실행하려고 해도 튕긴다. 그냥 XP 이후의 윈도우는 CD를 넣지 않는 이상 호환을 안한다. 이미 호환성 따위는 개나 준 것부터가 이미 2라고 떡칠한 작품이 쓰레기 게임이라는 증거다.
  • 점수 통일화
    점수가 무슨 학교 시험 점수 마냥 100점 뿐이다. 전작에서는 적의 종류에 따라 점수가 다양했었는데 2는 그냥 100점이 전부다. 심지어 버그 때문에 그 100점마저 못 받게 되기도 한다.

3. 보스 목록

아케이드가 아닌 가정용이기 때문에 필드전은 전반적으로 쉽지만, 요상하게 보스전은 최종보스를 제외하고 2가 훨씬 더 어렵다.
  • 숲의 나라 - 고릴라
    패턴은 원작의 부엉이 로봇을 베꼇다. 첫 스테이지 답지 않게 부엉이 로봇 저리가라 할정도로 난이도가 상당히 높다. 좌우로 짧은 간격으로 방방 뛰어다니며 한대 맞으면 무작위로 폭탄을 냅다 던진다. 다만 점프 패턴만 파악한다면 노 데미지 클리어가 가능하다. 3편에서도 1스테이지인 요정숲의 보스로 등장하는데, 2편에 저리가라 할 정도로 어렵다. 다만 3편에서는 한 번 죽은뒤 여러번 폭탄을 터트리는 버그 때문에 패턴을 모른다는 전제하에 2편보다 쉽다.
  • 땅의 나라 - 박쥐
    펭귄 브라더스2 최악의 난이도를 자랑하며 여기서 목숨을 많이 잃을각오를 해야한다. 첫 패턴은 자유롭게 날라서 구석구석까지 포물선을 그리며 이동하는데 크기가 크고 넓게 이동을 해서 보스와 부딛쳐 사망하기가 매우 쉽다. 문제는 두번째 패턴으로 구석으로 이동한다음 대기하다가 갑자기 플레이어를 향해 '아하하하' 소리를 내지르며 돌진하는데 패턴을 알아도 피하기가 매우 어렵다. 타이밍에 맞추어 동체시력과 반사신경을 총 동원해서 회피하는 방법이 있지만 타이밍을 모르면 많은 잔기수를 동원해 너죽고 나죽자는 식으로 난타전을 하던가 아니면 꼼짝없이 게임오버로 직행할 수밖에 없다. 버그로 시작하자마자 이뭐병스럽게 죽기도한다.
  • 불의 나라 - 불덩이
    ▷◁모양으로 일정하게 움직이며 피격당하면 반격탄을 발사한다. 3편에서 4스테이지 보스로 등장하는데, 여기서는 직접 화염탄을 여러 범위로 쏘는 공격도 한다. 다만 패턴이 거의 고정돼있는데다가 유도탄도 아니여서 2편보다는 난이도가 내려갔다.
  • 기계 나라 - UFO형 로봇
    펭귄1 보스하고 동일한 로봇이 등장하는데 원작하고 비교를 불허할 정도로 어렵다. 위 아래로 이동하면서 무작위로 화염구를 발사한다. 3편에서도 우주선 스테이지 1스테이지의 중간 보스로 나오는데, 3편에서는 고정된 위치로 이동하면서 펭귄이 가까이 있으면 화염구를 쏘는 공격이 전부인 탓에 전체적으로 난이도가 하향되어 위치를 바꿔가며 폭탄을 던지면 쉽다.
  • 얼음 나라 - 설인
    맵이 팽귄브라더스 마초로봇 마지막 스테이지와 비슷한 구성으로 패턴은 숲의 나라 고릴라와 비슷하거나 좀 더 쉽다. 다만 고릴라보다 움직임이 활발해서 점프를 자주 한다. 또한 스테이지에서 소환되는 익룡이 아주 귀찮은 적이라 난이도 상승의 원인이 된다. 다만 본체인 설인의 난이도가 난이도인지라 익룡만 조심하면 고릴라보다도 체감 난이도가 낮은 편. 그런데 이 보스 움직임 프레임수가 적어서 1스테이지 고릴라보다 움직임이 매우 거칠고 부자연스럽다.
  • 불의 나라(최종보스) - 대마왕[11] (정식 명칭)
    위에 3스테이지 그 불의 나라 맞다. 다만 타일만 불의 나라고 선택한 스테이지[12]에서 보스로 나온다. 모든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자동으로 최종보스전에 돌입하며 무작위로 얼굴을 던지거다 돌진한다. 스테이지에 따라 난이도과 극과 극으로 갈리는데, 기계나라로 하면 상당히 어려우나 땅속나라로 하면 버그 때문에 엄청나게 쉽다. 게다가 클리어하면 엔딩 장면 없이 바로 엔딩 크레딧으로 이동한다. 그리고 타이틀 화면으로

4. 후속작: 펭귄 브라더스 3

이후 나온 후속작 3은 여전히 아레스 소프트가 제작했다. 어느 정도 난이도가 낮아지고, 음악도 그나마 들어줄 만하게 되었지만 결국은 그 뿐, 그 수준이다. 자세한 건 문서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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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출판 당시 회사명은 드림퀘스트 소프트웨어. [2] 이 게임 리뷰의 댓글 중 좋아하는 사람이 아예 없진 않은 듯 하나, 어디까지나 극소수일 뿐이지 대체적으로 해적판 게임이 다 그렇듯 똥겜 소리만 듣는다. [3] 렌더링 후 특정 시점만 스프라이트로 제작한 게임 중 하나로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가 있으며 당시의 사이드뷰, 쿼터뷰 게임에는 주로 이런 렌더링 스프라이트들이 자주 쓰였다. 물론 폴리곤 게임이 없었던 건 아니고 철권처럼 폴리곤 모델을 채택한 게임도 있었다. [4] 결국 이 문제는 후작 3에서도 수정되지 못하여 여전히 펭귄이 펭귄이 아니라 큐브처럼 보이는 문제를 안고 있다. [5] 특히 2스테이지 같은 경우 보스 패턴이 매우 어렵고 난해하다. [6] 이럴 경우에는 아케이드보다 보통 쉽게 디자인을 하는데 이 게임은 그렇지 않다는게 아쉬운 부분이다. [7] 파괴 가능한 벽은 파괴하고 그대로 나아가고 파괴 불가능벽은 그냥 무시하고 지나간다. [8] 사용된 악기는 윈도우 내장 사운드폰트 Microsoft GS Wavetable Synth다. [9] 스테이지 3의 그 불의 나라가 맞고 BGM도 불의 나라 배경음도 동일하다. [10] 돌로 되었는데 키가 상당히 커서 y축으로 화면을 꽉 채운다. [11] 전체적인 디자인은 수왕기의 1스테이지 보스 해거를 표절했다. [12] 정확히는 마지막으로 클리어한 스테이지 다음 순서의 스테이지를 얘기한다. 게임 오버 이후에도 5스테이지 중 하나를 고르면 클리어할때까지 잡몹전 없이 그 스테이지의 보스로 등장한다. 예를 들어, 만약 얼음 나라를 마지막으로 깼다면 이어질때 대마왕과의 보스전에서 숲속 나라의 배경과 배경음악이 나온다. 어떤 스테이지이든 타일은 불의 나라의 것으로 유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