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루아 이야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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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순정 |
작가 | 김연주 |
출판사 | 학산문화사 |
연재처 | 파티 |
레이블 | 파티코믹스 |
연재 기간 | 2012년 4월호 ~ 2021년 12월 완결 |
단행본 권수 | 20권 (2022. 11. 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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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순정만화. 작가는 김연주.
2. 줄거리
테사 공작의 첫째 영양 오르테즈 에크릴은 펠루아 백작 아시어스 라프레이와 혼인을 하게 된다. 서로의 얼굴도 보지 못한 채 일사천리로 진행된 예식… 아무 일도 없이 보낸 첫날밤. 그리고 오르테즈 라프레이로서의 생활이 시작되는데…
정략에 의해 부부가 된 한 쌍의 남녀… ‘결혼’부터 시작되는 그들의 흥미진진 러브 스토리!
대략적인 줄거리는 공작 영애가 단정한 동갑내기 백작 남편과 선결혼 후연애하는 얘기. 현대로 치환하자면 재벌집 딸과비슷한 수준의 재벌집 아들이 결혼한 뒤 정이 든 경우와 비슷하다.정략에 의해 부부가 된 한 쌍의 남녀… ‘결혼’부터 시작되는 그들의 흥미진진 러브 스토리!
3. 발매 현황
한국의 만화잡지 파티(Party)에서 연재를 시작했으며 단행본은 학산문화사를 통해 2012년 9월 15일 발매되었다.작가가 Nabi와 동시 연재를 해서 그런지 발매 텀이 좀 느리다. 인터넷 사이트에서 아직 출간되지 않은 연재분 유료구독이 가능하다.
작가의 인지도가 있다보니 책을 낼 때 마다 예약 특전이나 초회판 부록을 껴주는 행사를 한다. 1권은 마그넷 책갈피(예약 특전은 카드지갑), 2권은 포스트잇(예약 특전은 싸인본), 3권은 오르테즈 미니 에코백. 4권에서는 드라마CD, 5권은 오르테즈 클리어 화일, 6권은 아시어스 클리어 화일(예약 특전은 펠루아 노트), 7권은 오르테즈 원형 손거울이다. 8권은 중철노트이고 9권은 멀티클리너이다.
4. 특징
로맨스 판타지가 아닌 중세풍을 배경으로 하는 작품이다. 또한 중세의 귀족들 사이에서 흔했던 정략결혼, 당대의 연예인이었던 음유시인, 국민 스포츠였던 마상 시합, 귀족들은 권력다툼만 한다는 인식과는 달리 자신들의 영지 관리에 더 몰두하는 영주 부부 등, 자잘한 오류를 제외하면 실제 중세 시대의 문화도 충실히 묘사된다.5. 등장인물
5.1. 펠루아 백작령
5.1.1. 영주 부부
부유한 영지에 멀게는 왕실의 친척인 명문가. 다만 테사 공작가에 비하면 한미한 가문이라 테사 공작으로서는 손해보는 결혼이라고 한다.* 오르테즈 라프레이
자세한 내용은 오르테즈 라프레이 문서 참고하십시오.
펠루아 백작 부인.
* 아시어스 라프레이
자세한 내용은 아시어스 라프레이 문서 참고하십시오.
펠루아 백작.
5.1.2.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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쥴스 아스릴트 - 성우:
남도형[1]
아시어스의 소꿉친구. 펠루아 성의 기사이자 아스릴트 부인의 아들. 닮지는 않았지만 쌍둥이 형제인 녹스가 있다고 한다. 여자에게 인기가 많은 녹스와 달리 여자를 대하는 태도가 글러먹은지라 여성들에게 영 인기있는 편은 아닌 듯. 오르테즈와 문학 취향이 비슷해서 둘이 같이 막장 연애 소설을 읽으며 좋아하고 반목하다가 소설의 막장 행보에 함께 멍때리기도 한다. 이 취향이 녹스와 오르테즈를 처음 만나게 한 계기가 됐는데, 녹스가 쥴스에게 구해주려고 한 책이 오르테즈가 찾던 책과 겹쳐서 그 인연으로 처음 만났기 때문이다. 아시어스와 소꿉친구였으니 자연스럽게 이그레인과도 소꿉친구였으나, 현재 왕의 정부가 된 이그레인을 멀리한다. 오르테즈가 갑작스러운 소나기에 이그레인의 마차를 얻어탈 때 동석했는데 이 때 교묘한 이간질을 시도하는 그녀의 말을 단칼에 잘랐다.[2] 이후 "넌 내가 가엾지 않냐"는 이그레인의 말에 "나보고 지금 후작부인을 동정하라는 거냐" 라고 냉정한 태도로 선을 긋는다. 이런 점은 쌍둥이인 녹스와 비슷하다. 잘 놀게 생겼으나 생긴 것과는 다르게 의외로 순진하다. 눈치없어보이는 모습과 달리 눈치가 빠르다. 봉건 영주 가신 가문의 다섯째 아들인데다 쌍둥이 형제가 꽃의 기사로 불릴만큼 남자로서도 기사로서도 워낙 출중하다보니 자연스레 눈치가 빨라질 수밖에 없었지만 편하게(?) 지내기 위해 일부러 눈치없이 행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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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온 라프레이
7대 펠루아 백작이자 아시어스의 아버지인 드와이트 라프레이의 동생. 난롯가 아들[3]로 펠루아 백작령에 남아 현재는 펠루아 백작가의 기사단인 파비나 기사단의 단장을 맡고 있다. 하지만 명목상 기사단장일뿐 실질적인 기사단장은 부단장인 라린이다. 때문에 라린은 그가 상관인 건 알긴 알지만 인식하고 있지 않다고 대놓고 들이대며, 파비나 기사단의 기사들 또한 위온은 파비나 기사단의 수치라고 대놓고 깐다.[4] 항상 한가해서 수도승처럼 필사로 소일거리를 하는 중. 본인은 취미라고 주장한다. 아시어스의 작문 선생이기도 한 모양이다. 모두가 보는 앞에서 이그레인을 저속하게 비방한 일로 모두를 한 마음으로 저 사람 부끄럽다고 외치게 만들었다. 펠루아 백작가의 오랜 가신인 아스릴트가를 영 좋아하지 않는 듯 하다. 이그레인이 녹스에게 털어놓은 바로는 그녀가 아시어스와 결혼할 경우 귀천상혼이 될거라는 말을 했다고 한다. 귀천상혼이 되면 이그레인이 아이를 낳아도 상속권이 없기 때문에 아시어스에게 후계자를 만들어 줄 수 없게 되고, 결국 이그레인은 자신은 그가 필요한 걸 줄 수 없다며 아시어스와의 결혼을 포기한 듯.
아시어스의 어머니인 아나이스가 그에게 혼자가 된 아시어스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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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린
펠루아 성의 기사. 펠루아 백작의 기사단인 파비나 기사단의 부단장이며 실질적인 기사 단장의 역할을 맡고 있다. 유부남이며 공인된 공처가. 아내에게 시달리고 사는지 경험에서 우러나온 조언을 아시어스에게 처절하게 말하기도 한다. 녹스에게 "너와 영주님은 여자 보는 눈이 똑같다" 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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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스 아스릴트
언급만 되다가 최근에야 등장한 쥴스의 쌍둥이 형제. 통칭 꽃의 기사로 명성이 높다.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은 것으로 보아선 여성을 잘 다루거나 상냥한 성격을 갖고 있는 것 같다. 과거 편력기사[5]였을 가능성이 있으나, 현재는 파비나 기사단의 기사로 차기 기사단장의 지위를 위협할 만큼 명성이 높은 듯하다. 하지만 직위에는 관심이 없는 모양. 현재는 떠돌아다니느라 펠루아에 없다. 아시어스의 표현에 따르면 자신은 오징어로 보일 만큼 아주 잘생겼다고 한다. 이그레인에게 돈을 구걸하는 상거지 모습으로 첫 등장했다. 이그레인에게 빌붙어 밥을 얻어먹고 주변 가신들이 기겁할 정도로 잘생긴 모습으로 변해서 나온다. 펠루아 출신 기사들이 이그레인을 어려워 하는 반면에 오랜만에 만났는데도 스스럼 없이 빌붙을 만큼 두꺼운 얼굴 가죽을 자랑하지만, 동시에 방금 도움을 받고서도 이그레인 본인 앞에서 자신은 이그레인처럼 비굴하게 살 수 없다고 독설을 날리기도 한다. 항상 방글방글 웃고 있어도 결코 만만치 않은 성격인 듯. 특이하게 이그레인을 '누이'라는 호칭으로 부르는데, 사이가 이그러진 지금도 그렇게 부른다. 오르테즈의 첫사랑. 오르테즈는 눈부시고 자유로운 녹스를 좋아했고, 녹스 또한 오르테즈가 특별했지만 현실적인 오르테즈의 성격상 둘이 이루어진다는 선택지는 없었다. 허나 오르테즈는 녹스를 다시 한 번 보고 싶다는 일념으로 펠루아 백작과 결혼했다.[6] 펠루아 이야기 스토리 진행의 원인이 되는 중요한 인물.[7]
5.1.3. 그 외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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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릴트 부인
펠루아의 실세 1. 아시어스의 훈육 담당이자 쥴스와 녹스의 어머니. 꽤 많은 나이임에도 아이를 가진 상태다. 언제나 딸이 갖고 싶다는 말을 했다고 한다. 이그레인과 아시어스의 혼사를 방해했거나 이그레인이 라이슬 후작을 선택하기 전 만류해줄 것을 기대했던 인물로 추정된다. 음유시인 뤼델을 좋아한다. 이그레인을 수양딸처럼 키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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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거 부인
펠루아의 실세 2. 아시어스의 유모. 아스릴트 부인과 크루거 부인이 싸우면 아시어스도 못말린다고 한다. 그 이유는 한 쪽 편을 들면 다른 한 쪽이 울기 때문. 음유시인 뤼델을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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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로이즈 부인
펠루아의 실세 3. 오르테즈의 유모. 음유시인 뤼델을 좋아한다. 오르테즈가 시집오면서 펠루아의 실세가 됐다. 펠루아를 양분하던 아스릴트 부인과 크루거 부인에 엘로이즈 부인이 더해져서 팽팽한 균형을 이루고 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을 초월하는 실세 중에 실세는 펠루아의 안주인인 오르테즈다. 오르테즈 또래의 아들이 있었지만 어릴 때 사망했고 이로 인해 폐인처럼 지내다가[8], 그런 엘로이즈를 보다못한 테사 공작부인이 당시 아기였던 오르테즈의 유모를 맡겼다고 한다.[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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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그레인 라이슬
영주인 아시어스의 연인이자 아스릴트 부인의 수양딸 같운 존재였으나 작중 시점에서는 라이슬 후작부인이 되었다. 하단의 항목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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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이스 라프레이
아시어스의 어머니. 아시어스의 기억으로는 서로에게 냉랭했지만 찾아오는 사생아가 없는걸보니 그래도 서로에게 충실했나보다라고 추측했다.
남편이 죽고 본인조차 병에 걸리자 임종 전에 시동생인 위온에게 아시어스를 부탁했다.
그녀는 부탁하면서도 불안했는지 "나한테 믿을만한 형제가 있었으면 이런 필사쟁이(...)한테 부탁할 일도 없었을텐데, 당신의 종이쪼가리만큼이나(...) 당신 조카를 아껴줘라."라고 신신당부한다.
그래도 위온은 아시어스가 오르테즈와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는걸 보고 “유령될 일은 없겠다.“고 죽은 그녀를 떠올리며 말을 건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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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파비나 기사단의 부단장인 라린의 부인. 현재 임신 중. 이그레인의 소꿉친구라 이그레인이 무작정 펠루아에 찾아왔을때 그녀를 걱정한다.
5.2. 테사 공작령
왕국에서 손꼽히는 명문가. 북부에 있어 추운 지역이라고 한다.-
테사 공작
오르테즈의 아버지. 갑자기 백작 밖에 되지 않는 아시어스와 딸의 결혼을 추진한다. 이는 오르테즈의 희망에 의한 것으로 원한다면 왕세자비도 될 수 있었을 오르테즈를 아시어스와 결혼시킨 것을 보아 딸을 아주 사랑하며 딸의 판단에 대한 지지가 대단한 듯 하다. 오르테즈만 아끼는 게 아니라 전체적으로 딸바보 기질이 있는지, 쥴스가 자신의 막내딸 마리나에게 장가들겠다고 하자[10] 눈을 번뜩이며 죽일 기세로 막으러 달려들기도 했다.[11] 오르테즈가 아이를 낳는다는 건 아시어스와 이렇고 저렇고 했다(...)는 의미이기에 그건 용납할 수 없다면서도, 손주는 보고 싶다는 복잡한 심경을 아내 앞에서 드러낸 적도 있다.[12] 또한 오르테즈의 말에 따르면 인품도 상당한 것 같다.[13] 결혼을 하고도 따로 정부를 두는 수많은 귀족들과는 달리 아직 아들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아내하고만 오순도순 금슬 좋게 지내고 있다. 사냥을 좋아해서 수렵담당관 40명이 기르는 맹금류 50여 마리, 사냥개 80여 마리는 공작의 자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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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사 공작 부인
테사 공작의 아내이자 오르테즈의 어머니. 남편과 금슬이 아주 좋다. 남편보다 열 살이나 연하인데다 대단한 미녀. 오르테즈의 미모는 이 사람에게서 물려받은 것 같다. 지나치게 자유분방한 오르테즈의 태도를 고치려고, 자주 잔소리를 하지만 그다지 효과는 없는 것 같다. 공작부인이 된 목욕탕집 딸도 있다는 오르테즈의 언급으로 인해, 한때 그 목욕탕집 딸이었을 가능성도 전망되었다. 하지만 작가의 말에 따르면 그 목욕탕집 딸은 테사 공작부인이 아니라, 독일 바이에른의 알브레히트(Albrecht) 공작과 비밀결혼을 한 목욕탕 주인의 딸 아그네스 베르나우어(Agnes Bernauer)로 실존인물이라고 한다.[14] 테사 공작의 부유함에 지대한 영향력을 끼친 인물로 처가 쪽이 대단한 부자인 듯 하다. 남편과의 사이에 딸만 두 명(오르테즈, 마리나) 두었을 뿐 아직 공작가의 대를 이을 아들이 없어, 현재 노산이 우려되는데도 불구하고 아이를 가지려 노력하고 있으며 결국 결말쯤에 임신에 성공한다. 사실 오르테즈와 마리나 사이에 아들이 있었지만 일찍 사망했다. 당연하겠지만 딸의 연적인 이그레인을 창부라고 운운할 정도로 매우 싫어한다[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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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나 에크릴
오르테즈의 (10살 정도로 추정되는) 여동생. 오르테즈의 결혼식 때 펠루아 성에 와서는 자신의 집과 비교되는 너무나도 초라한 펠루아의 크기에 당황하고 형부가 가난하다고 생각해서 멘붕. 형부를 안쓰럽게 보며 금화 한 닢을 쥐어주고 갔다(...). 테사로 오는 도중 피치 못하게 변장해서 평민 복장의 아시어스와 오르테즈를 보고 형부 무능설은 점점 굳어지고 있는 모양(...). 언니를 많이 따른다. 언니에게 선물하겠다고 잠깐동안 네잎클로버를 여섯개나 찾아낸 것으로 보아 주의력이 대단해 보인다.
5.3. 왕실(엘로이즌 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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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왕
죽은 전처와의 사이에 장성한 아들 파리스가 있고 거기에 아들 또래인 모나 왕비를 후처로 맞이한 후에도 라이슬 후작부인인 이그레인을 정부로 삼고 있다. 이그레인이 라이슬 후작부인이 되기 전에 이미 눈여겨 보고 있었다고 한다. 사실 이그레인을 제외한 다른 애인들도 많은 것으로 보인다. 작중에서 이그레인에게 주는 충고가 '전하가 너를 사랑하시니?', '전하의 사랑을 받으렴', '전하의 관심이 언제까지나 변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지 마라' 등인 것을 감안하면 조지 왕에게 이그레인은 '정부'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듯 하다. 여담으로 장성한 아들을 두고 있는 것 치고는 상당히 젊게 묘사되는데, 작중 결혼적령기를 감안하면 30대 초반, 많아봐야 30대 중후반이기 때문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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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 왕비
아버지뻘인 왕의 후처로 들어왔으며 나이는 오르테즈보다 세살 많다. 작중 나이는 19세. 3년 전, 16세의 나이로 자기 또래 아들(파리스 왕자)를 둔 왕과 혼인했다고 한다. 로맨스를 좋아하여 엘리자베스 부인의 낭독회를 열기도 하고 귀족 부인들을 모아 잡담을 나누기도 한다. 사랑에 로망을 품고 있어서 자신이 직접 쓴 연애 단막극을 내보이기도 한다.그러나 이미 왕에게는 모나 또래의 왕자 파리스가 있는 데다가 사랑을 주어야 할 왕은 이그레인 라이슬에게 푹 빠져있는 상황이라... 망했어요. 오르테즈가 이그레인을 펠루아로 초대하여 그녀가 없는 동안 왕과의 사이에 진전이 있었는지 최근 임신해서 임신 축하파티를 연다. 아시어스의 생각에 의하면 이미 장성한 1왕자 파리스가 있는 데다가 모나 왕비가 그렇게 총애받는 부인은 아니기 때문에 아들을 낳아도 별 영향은 없을 거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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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스
제 1 왕자. 무술 분야에서 압도적인 면모를 보인다. 마상 경기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오르테즈를 좋아해서 크리스티안이라는 약혼녀가 있음에도 대놓고 대시하고, 오르테즈가 결혼한 이후에도 변하지 않는다. 하지만 오르테즈에게 청혼하지는 않았기에 오르테즈는 그를 신뢰하지는 않았다. 이어지는 이야기에 따르면 오르테즈는 파리스에게 청혼받을까봐 펠루아 백작의 옆구리를 찔러 결혼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있다. 파리스가 오르테즈를 좋아하는 반면에 오르테즈는 파리스를 싫어하는데 눈치도 없고 못생겨서 싫다고 한다. 그런데 딱히 못생겨 보이지는 않는다. 오르테즈의 훌륭한 내숭으로 인해 오르테즈를 겸손하고 친절하며 심지어는 여성스럽다고 생각하고 있다. 춤을 좋아한다.
5.4. 라이슬 후작가
펠루아 백작가 못지않은 명문가지만, 한때 권세를 잃고 몰락해가던 와중에, 현 후작부인인 이그레인을 왕의 정부로 바치면서 승승장구하는중.-
라이슬 후작
이그레인의 정식 남편. 작중에서 직접 등장한 적은 없고 나이는 60세가 넘었다고 한다.
나이 차이로 따지자면 자신에게 거의 손녀뻘인데다 기사의 딸에 불과한 이그레인과 귀천상혼으로 결혼했지만, 어차피 조지 왕에게 바치기 위해 위장결혼한 거라서[16] 오히려 이그레인을 바친 공로로 왕의 총애를 받으며 승승장구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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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론 라이슬
라이슬 후작의 조카. 라이슬 가문에서 유일하게 이그레인을 친절히 대해주지만 사실 그녀를 노리고 있었다.
이후 조지 왕의 총애가 시들해지면서 노심초사하던 이그레인에게 "숙부님(라이슬 후작)이 널 내게 준다고 했다" 라고 말하는 바람에 왕에 이어 라이슬 후작가에게마저 버림받을지도 모르는 상황에 폭발한 이그레인이 무작정 펠루아로 찾아오는 계기를 마련한다. 그런 이그레인을 찾으러 펠루아에 갔다가 우연히 오르테즈를 만나고 오르테즈에게 강제로 말을 며칠동안 빌려주게 된다(...). 이후 펠루아 영지에 가출한 이그레인을 데리러 오르테즈를 찾아가지만 말싸움에 져서 결국 내쫓기다시피 나간다(...).
5.5. 기타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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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안 블루아
블루아 공작의 딸이자 파리스의 약혼녀. 태어날 때부터 파리스의 약혼녀였다고 하는 걸로 보면, 아버지인 블루아 공작의 세력이 다른 귀족보다 강한 것으로 추정된다. 정략적으로 이뤄진 관계지만 약혼자 파리스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다. 때문에 파리스가 짝사랑하는 오르테즈와 사이가 안 좋다고 추정됐지만, 의외로 오르테즈와는 악우처럼 사이가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
갑자기 펠루아로 찾아온 이그레인 때문에, 오르테즈는 편지로 라이슬 후작가 근황을 물어봤는데, 크리스티앙은 묻지도 않은 파리스 왕자가 선물했다는 내용을 몇 장이나 적고 이그레인에 대해 딱 한 줄만 적어보낸다(...). 오르테즈 왈, "크리스티안은 파리스 왕자님 바보니까(...)" 결국 오르테즈는 그 한줄로 굳이 행간까지 읽어서 라이슬 후작가의 근황을 파헤쳐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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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노 공작
오르테즈의 친척 아저씨이자 아시어스의 친구. 오르테즈와는 항렬상으로 아저씨뻘이지만 나이차가 적어 친하게 지냈다. 아시어스와도 궁정 내에서 자주 대화를 나누면서 친해졌으며, 이에 따라 아시어스와 이그레인의 사이도 알고 있다. 따라서 자연스럽게 오르테즈와 아시어스의 결혼 중매자가 되었다.
최근에 임신한 아내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다만 부부사이는 아내가 낳은 자식을 사랑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고민할 정도로 영 좋지 않은 것 같다. 오르테즈와는 절친한 사이인데다 그녀의 여동생인 마리나조차 예뻐한다는 아시어스의 말에 비추어 볼 때, 가장 가까운 가족인 아내에 대한 감정은 테사 공작부인에 대한 감정보다는 덜한 것 같다. 아이러니하게도 오르테즈와 마리나와는 아내보다 더 살가운 사이인데, 그들의 어머니인 테사 공작부인은 많이 어려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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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그리트
오르테즈의 베프 1. 약혼자인 할리 경이 자기보다 나이가 많은데다, 대머리고 전처 소생의 자식도 있어 영 탐탁지 않아 한다. 작위를 보유한데다 재산도 많기 때문에 아버지가 시킨 약혼이라고 한다. 본인은 아내의 의무를 다해야 하는 것이 싫지만 할리 경의 젊은 시절 초상화가 처음 도착했을 때는 좋아했다. 오르테즈가 펠루아 백작과 결혼한다고 했을 때 걱정했지만 잘 지내고 있는 모습을 보고 안심한다.
6.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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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루아 백작령
펠루아 백작령
County of Felluah
깃발 문장
영주 아시어스 라프레이
수도 펠루아 성(城)
본작의 주 무대가 되는 곳, 대대로 라프레이 가문이 통치하고 있다. 펠루아의 문장은 방패를 기본으로 하여 4등분한 문양이다. 테사 공작령보다는 따뜻하고 한 번 비가 내리면 잘 멈추지 않는 기후라고 한다. 체리가 잘 나는 듯.
영주 일가가 거주하는 펠루아 성은 테사 공작 성에 비하면 매우 작지만 이미 충분히 커보인다. 통치를 맡고있는 라프레이 가문은 자손이 귀한 집안이라 오랜 기간 동안 안주인이 없었기 때문에, 실세는 당주 아시어스의 훈육 담당인 아스릴트 부인과 아시어스의 유모인 크루거 부인으로 양분되었다. 둘의 사이는 매우 안 좋으며 거기에 오르테즈의 유모인 엘로이즈 부인이 껴서 셋은 사이가 매우 안 좋다고 한다.
현 백작부인 오르테즈의 친정인 테사 공작가가 워낙 큰 세력을 자랑해서 그렇지, 펠루아 백작가 역시 어디 가서 꿀리지 않는 뼈대 있고 부유한 명문가다. 테사 공작부인의 언급에 의하면 역사도 깊고 영지도 풍요로운데다 멀게는 왕가와도 친척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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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사 공작령
오르테즈의 친정으로 성은 에크릴. 추운 북부 지역이다. 공작이라는 지위에 걸맞게 엄청난 세력을 보유하고 있다. 펠루아보다 크고 아름다운 성이 있는 것은 확실하다. 마리나 왈 "우리 집(테사 공작가)보다 (펠루아 영지)작아(...)."
7. 평가
한국콘텐츠진흥원 2013년 글로벌장편만화제작지원작으로 선정되었다.2015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문화체육부 장관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https://twitter.com/beforebongchuni/status/674103400208842753
8.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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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중세에 대한 공부를 하고 의상과 기타 등등 여러가지에 대해서 나름대로 고증을 시도한 작품이지만, 중세 남성 의복이 마음에 들지 않는 관계로 '어차피 진짜 중세도 아닌데 뭘'이라는 마음으로 승마복의 디자인을 채용했다고 한다. 일부러 고증을 치운 사례는 아시어스와 오르테즈의 잠자리. 본래 그 시대의 사람들은
옷을 다 벗은 채로 잠자리에 들었으며, 해충 방지로 나이트캡을 썼다고 하지만 워낙에 멋이 없어서 그만 뒀다고 한다.
덕분에 딱 붙는 타이즈를 신은 채 털이 숭숭난 남자다리를 보지 않아도 되니 독자들로서는 다행이다.웃기는 건 여성 등장인물들의 복장은 헤닌, 로브, 베일같은 실제 중세의 의상에 더해, 14~15세기부터 18~19세기까지 다양한 시기의 의상이 섞여서 나온다. 반면에 남성 등장인물들은 왕과 평민들의 옷만 중세 시절이고, 주인공들의 복장은 죄다 거의 18~19세기 때의 의상을 입고있다. 거의 프랑스 혁명 전후의 복장과 비슷. 또한 툭하면 사람들 손을 주먹쥔 듯 둥글게만 낙서같이 표현하는게 웃긴다. 물론 주인공이 아닌 조연들.
- 책 재질이 참 때타기 쉬운 재질이라 조금만 지나서 보면 베이지색의 책 표지에 거뭇거뭇한 것이 묻어있는 현상을 볼 수 있다. 지우개로 지워지면 지워지지만 깔끔히 보관하고 싶은 사람은 비닐 커버를 씌워야 할 듯 싶다.
[1]
드라마 CD
[2]
이그레인이 하고 다니는 펜턴트에 '소중한 사람'에게 받은 머리카락이 들어있다고 하는데 이게 검은 색이다. 이그레인의 남편인 라이슬 후작은 백발, 조지 왕은 금발, 아시어스는 흑발. 아시어스의 머리카락을 가지고 있다면서 은연중에 자신과 아시어스의 관계를 과시하려는 이그레인에게 "후작님 머리카락이니 백발이지 않겠냐"며 말을 중간에 잘라버린다. 이후 이그레인에게 "오르테즈는 이미 아시어스와 이그레인의 관계에 대해 다 알고 있으니 쓸데없는 수 쓰지 말라" 라고 경고한다.
[3]
평생 결혼하지 않기로 맹세하고 맏형의 집안 식구가 된 남자형제.
[4]
기사들이 위온이 기사단의 수치라고 아우성치자, 이때 부단장인 라린이 한 말은 무려 "그건 그렇지만"이다.
[5]
소속없이 떠돌아다니는 기사
[6]
물론 펠루아 백작인 아시어스가 못생겼다면 그냥 파리스와 결혼해서 왕세자비가 되었을 거라고.
[7]
11권 시점에서 아시어스, 이그레인 등 펠루아의 주변 인물들은 거의 다 눈치챘다. 오르테즈의 모친도 눈치챘다.
[8]
중세 시절에는 의학의 미발달로
유아사망률이 매우 높았기 때문에, 태어나자마자 죽거나 성인이 되기도 전인 어릴 때 죽는 게 흔했다.
[9]
테사 공작부인 역시 오르테즈와 마리나 사이에서 아들을 낳았지만, 그 아들이 요절하면서 엘로이즈 부인과 같은 아픔을 공유하고 있다.
[10]
이유는 마리나의 용돈이 쥴스 자신의 전재산보다(!) 많기 때문.
[11]
쥴스 옆에 있던 아시어스도 "그러지 마. 그러다 죽어."라고 경험섞인 충고(?)를 날린다.
[12]
이에 테사 공작부인은 혹시나 해서 말해준다며 우린 마리나도 시집보내야 된다고 한마디 한다.
[13]
아시어스가 오르테즈의 방에서 잘 준비를 하면서 행여나 오르테즈를 독수공방시킨다는 말이 테사 공작 귀에 들어가면 테사 공작이 어떻게 행동할지 모르니 곤란하다고 하자 오르테즈는 "우리 아빠 그런 사람이 아닌데." 라고 답변했다.
[14]
하지만 아그네스 베르나우어는 결코 공작부인이 된 적이 없다. 공작과 결혼했는데 공작부인이 아니라니 뭔소리냐고 할 수도 있지만, 비밀결혼이였기 때문에 정식 공표가 안 되어서
정부일뿐 공작부인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루이 14세의 비공식적 두번째 부인인 맹트농 부인도 비밀결혼이었기 때문에 왕비가 아니다.) 애초에 아그네스는 일개 목욕탕 주인의 딸이었으니 결혼을 정식 공표했을지라도,
귀천상혼으로 여겨져서 절대 공작부인이 될 수도 없고 자식을 낳아도 후계자가 될 수 없었을 것이다. 애초에 알브레히트의 아버지가 아그네스를 마녀로 몰아 죽인 이유도, 외아들인 알브레히트의 귀천상혼으로 대가 끊길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였다. 작중에서도 녹스의 입을 통해 아그네스가 시아버지 손에 죽었다고 명확히 언급된다. 즉, 아그네스 베르나우어는 목욕탕집의 딸은 공작부인이 될 수 없다는 가장 확실한 사례 중의 하나다.
[15]
오르테즈의 결혼 전부터 이그레인이 아시어스의 전 연인임을 알고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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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역사에서도
로얄 미스트리스들은 신분세탁용이나 왕의 사생아를 낳고 법적 아버지가 필요할 때를 대비해 다른 남자와 결혼하는 경우가 흔했다.
퐁파두르 부인이나
뒤바리 부인이 그 예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