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 사타린 데빌룩이 발명한
로봇. 라라의 다른 발명품과는 달리 상당한 지능을 가지고 있으며, 말도 할 수 있다. 꽤 깐깐한 성격이다. 왠지
남자같은 외모와는 달리
할머니처럼 꼬부랑거리는 목소리가 특징. 더불어 작중에서 등장하는 설정들을 설명해주는 훌륭한 해석 역이기도 하다.
원작 초반에는
유우키 리토를 썩 마음에 들어 하지 않았다.
인간 자체를 마음에 들어 하지 않았다기보다, 라라의 신랑감으로 마음에 들어 하지 않았다.[3] 그래서 초반에는 가끔 리토를 "멍청한 지구인"이라고 표현하기도 했고, 라라의 트러블에 리토가 화를 낸 편에서는 "역시 공주님한테는 그런 남자는 안 어울립니다." 식의 대사를 날리기도 했다. 그러나 역시 시간이 지나면서 그런 부정적인 마음은 거의 없어진 듯하다.
다양한
옷으로 변신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라라의 디폴트 형태인 드레스 폼 만이 아니라 어떤 형태로든 변신할 수 있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옷으로 변신할 때
마법소녀물과
촉수물을 결합한 듯한 영상을 보여준다.
변신한 상태에서는 라라의 머리에 머리핀 장식품처럼 붙어있다. 옷으로 변신한 상태에서는
에너지가 소모되며, 옷의 형태를 바꿀 때도 에너지가 소모된다. 에너지가 고갈되면 옷을 유지할 수 없게 되어 옷이 점점 사라진다. 에너지
충전을 위해서는
변신을 해체하고
잠을 자야 한다.
가끔 얼이 빠지면 이상한 옷으로 변해버리거나 옷을 헐렁하게 만들어서 독자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 사실 애초에 페케라는 캐릭터부터가 쉬운 방법으로 '옷을 벗기게 하기 위한' 기믹을 위해 설정되었다고 하니 말 다했다.(...)
이 만화가 워낙 막 나가다 보니 '페케도
여자로 변하지 않을까'하는 농담이 있었는데, 145화에서 현실이 되었다.(…) 정확히는 남자애든 여자애든 어느 쪽으로 생각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중성다운 모습을 하고 있으며
단발에 살짝
울보 속성.
모에하다. 이후 밝혀진 설정에 따르면 페케는 로봇이기 때문에 원래 성별이 없으며, 인간의 모습이 될 때는 남녀 어느 쪽으로든 변신할 수 있다고 한다.
리틀 시스터즈 소설판에서도 잠시 인간화했다. 근데 아무것도 안 입은 소년의 모습이라 라라가 미캉이 민망해한다며 나무랐고 "이거, 실례했군요."라며 바로 소녀의 모습으로 바꾼다.
다크니스에 와서 라라의 출연 비중이 줄어들어 덩달아 페케의 출연 비중도 줄어들어 라라가 나와도 대사를 하는 경우가 거의 없을 지경. 심지어는 아예 페케를 잊어버리거나 "아, 맞다. 쟤도 있었지."라는 반응도 나올 지경이다.
[1]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 라디오 시절부터
시라이 쿠로코 흉내를 냈다(...)
[2]
금빛 어둠이랑 중복이다.
[3]
사실 처음에 라라가 맞선 보기 싫어서 그냥 난생처음 만난 리토를 약혼자로 선언한 것이라 은하 전체를 지배한 데빌록 성의 후계자이자 자신을 만들어준 소중한 주인의 신랑이 될 리토를 좋게 보지는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