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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 フェル / Fe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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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000,#000000><colcolor=#ffffff,#ffffff> 성별 | 수컷 | |
나이 | 1014세[1] | |
레벨 | 906[2] → 947[3] | |
종족 | 펜리르 | |
주인 | 무코다 | |
성우 |
히노 사토시 (TVA) 스기타 토모카즈 (드라마 C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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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터무니없는 스킬로 이세계 방랑 밥의 등장마수.2. 특징
2.1. 펜리르
세계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강대한 전설급 마수인 펜리르다. 무코다 일행 중에서도 최강[4]에 가까운 존재로, 웬만한 드래곤쯤은 혼자서 가볍게 사냥해서 먹을 정도로 강대한 힘을 지닌 존재다. 사역마라고는 해도 워낙 격이 다른, 강대한 존재다 보니 무코다와의 관계는 일반적인 테이머와 사역마의 관계라기 보단 "맛있는 거 만들어 주는 사람이라 도와주는 입장"[5]에 가까운 편.이처럼 본인부터가 강하다는 사실에 자신감이 넘치고[9][10] 무코다와 만나기 전에는 야생 생활을 해왔던 만큼 인간에 대해서는 "우리를 멋모르고 공격하지만 않으면 아무래도 좋다."는 정도의 지식과 관심밖에 없었다. 그러나 무코다의 사역마가 되어 인간 사회를 접하기 시작하면서 인간 사회에 대해 어느 정도 상식이 생겨 스이와 드라 짱, 곤 옹이 합류했을 때 무코다 대신 인간 사회에서의 규칙과 주의점을 말해주기도 한다.[11]
2.2. 식성
강력한 능력을 이용해 전투시에 무코다 파티의 주력을 담당하지만, 그만큼 많이 먹는 편이라[12] 여러 가지 면에서 무코다를 고생시키는 중. 주로 원하는 요리는 당연히 고기요리지만 케이크나 푸딩같은 단 음식들도 실컷 잘 먹는다.덤으로 음식만큼 많이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음료 계통도 꽤 자주 무코다에게서 받아먹는 편으로, 주로 달달한 사이다나 콜라 등을 좋아한다. 무코다가 마시는 커피에 관심을 보인 적도 있지만 한 번 살짝 맛본 뒤로는 쓴 맛에 아주 질색하며 이후 무코다가 커피를 마실 때마다 그 흙탕물 같은 걸 뭐가 좋아서 먹냐며 툴툴대곤 한다. 또한 어른스러운 성향인데도 불구하고 술 관련에는 일절 전혀 관심을 두지 않는다는 것도 특이한 점. 고기, 단 것, 음료를 좋아하는 성향이다보니 입맛만 어린애 입맛인 걸 수도 있다. 참고로 좋아하는 소스는 마늘맛.
옆동네 홍주연세관 태산의 마파 수준으로 매운 걸 좋아하는지 마파가지 에피소드에서는 라유를 거의 쏟아부은 후 제 입맛에 맞는다고 환호성을 질러댔다. 6권 특전에서도 시도때도 없이 중독되지 않는다고 독버섯을 먹어대는 통에 무코다는 물론 다른 사역마들한테도 독을 먹어대는 건 좀 아니지 않냐는 반응을 듣고 혀가 저리고 몸이 달아오르는게 좋은 거라며 투덜거리는 것을 보면 맹독 수준의 매운맛이 취향인 모양.[13]
무코다의 사역마가 된 후로 입맛이 고급지게 올라가서 아예 날고기 같은 걸 누가 먹냐 라고 말할 정도가 되었다.[14] 요리에 야채가 들어가면 그런 건 필요 없다고 투덜거리지만 어느 정도 양념과 잘 어우러지게 나오면 필요 없다고 말하면서도 맛있게 먹고, 빵이나 밥, 파스타는 잘 먹는 걸 보면 탄수화물은 즐기는 듯.[15]
2.3. 신의 권속
바람의 여신 닌릴로부터 직접 가호를 부여받은 사도. 작중 묘사를 보면 닌릴도 페르를 자신의 사도로서 아끼고 있으며, 페르 또한 닌릴에게 깊은 신앙심을 가지고 있다. 닌릴의 사도인데다가 적성도 맞기 때문에 바람 마법은 작중에서도 최상위권.워낙 강력한 존재라 방약무인한 성격이지만, 먹을 걸 내놓으라거나 던전에 가자고 강요하다가도, "여신들께 공양을 먼저 해야 해"라고 하면 그건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며 한 발 물러서는 등, 신앙심 깊은 모습도 보여준다.
517(495)화에서 밝혀지기로는 데미우르고스가 비밀리에 자신의 사도로 삼았던 모양. 당연히 무코다나 페르 본인도 모르고 있는지라 무코다가 매실주를 공양한 직후 밝혀진 충격적인 사실에 반론하려 했으나, 데미우르고스가 먼저 튀었다.
3. 작중 행적
레이세헬 왕국을 탈출해 페넨 왕국으로 이동하던 무코다 일행[16]의 저녁식사 시간 중 쇼가야키 냄새에 이끌려 난입해[17] 전원에게 죽음의 공포를 맛보게 한다. 단도직입적으로 무코다에게 먹고 있는 쇼가야키를 자신에게도 대접하라고 명령해 실컷 맛본 후, "너랑 다니면 항상 맛있는 거 먹을 수 있겠군"이라며 강매에 가깝게 무코다의 사역마가 된다.[18] 자신이 너무 강력하다보니 무코다(와 자신) 때문에 군에서 비상이 걸려 한바탕 소동이 벌어진다거나, 그들을 이용해보려는 권력자들이 달라붙곤 했으나 위협하여 물러나게 했고, 레온하르트 왕국에 당도하고 국왕의 칙서를 통해 그런 일은 더이상 벌어지지 않게 되었다.여기에 한술 더 떠서 파이어볼을 제대로 못 쏠 정도로 여러모로 허약한 무코다를 단련시킨다는 명목으로 자기 입장에선 최소한의 결계[20]만 쳐놓고 무코다를 고블린 군락에 집어 던지거나, 스톤 배럿을 단련시켜 주겠다며 수십 마리의 코볼트 무리가 서식하는 던전으로 밀어넣어 지옥훈련을 시키기도 하니 주종이 역전되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른 모험자들은 대체 전설상의 마수인 펜리르를 어떻게 사역할 수 있는 것인지 놀라고, 무코다도 사역마라기 보단 반쯤 가족에 가까운 개념으로 접하고 있다보니, 분명히 사역마임에도 불구하고 강하게 나가질 못한다.[21]
그래도 무코다는 페르가 너무 막나간다 싶으면 "밥 안줄거야" 스킬을 써서 제지하기도 하며, 가끔은 페르의 식사에만 고기보다 채소를 더 많이넣는 식으로 사소하게 앙갚음한다. 가령 곤 옹의 합류 에피소드에서는 페르가 졸라서 곤 옹을 타고 엘만 왕국의 브릭스트에서 거주지인 레온하르트 왕국의 카레리나로 단숨에 갔다가 갑작스런 드래곤의 비행 소식에 온 나라에서 난리가 나면서 카레리나의 길드 마스터 빌렘에게 혼나자 드래곤 라이딩을 꼬드긴 페르와 그대로 시행한 곤 옹에게 야채만 가득 든 식사를 삼시세끼로 줘 사과를 받아냈고, 한 번은 사역마들이 제멋대로 날뛰어 7마리밖에 안 남은 희귀종인 슈퍼 사우르스를 멸종시켜버리자, 머리 끝까지 화가 난 무코다가 그날 모두의 식사를 식빵으로 때운 에피소드가 있다. 말 그대로 아무 것도 바르지 않은 맨빵과 물을 식사로 줬는데, 이게 사역마들에게 제대로 먹혔다. 덧붙여 무코다 자신의 식사는 본인 먹을 분량만 있는 야채식으로 편성해 추가로 절망시킨 건 덤이다.
스이가 파티에 가담한 이후, 무코다가 스이만 귀여워 하는 모습을 보이자 "나랑 스이를 대하는 태도가 왜 이렇게 차이가 나는거냐?"면서 섭섭한 표정을 짓기도 한다. 그러는 주제에 본인도 스이가 맘에 드는지 스이의 전투 교육을 본인이 혼자 도맡아서 한다거나,
희귀종 픽시 드래곤인 드라 짱과는 작은 몸집임에도 여러가지 마법을 쓸 수 있는데다 자신과 대등한 속도로 날 수 있을 정도로 강한 것에 맘에 들어하며 전투에서는 죽이 잘 맞는다. 하지만 무코다가 마을 안에서 자리를 오래 비워야 할 일이 생겼을 때는 사역마들의 식사를 빵이나 패스트푸드, 만들어둔 요리 등으로 잔뜩 두고 나가는데, 외전에서는 아껴 먹으라는 무코다의 당부에도 불구하고 서로 최연소가 먼저 먹느냐 연장자가 먼저 먹느냐로 다투다가 결국 달려들어 다 먹어 치우고서 마지막 남은 샌드위치 하나를 두고 드라 짱과 스이와 유치하게 싸우기도 했다. 처음에는 셋이 사이좋게 한 입씩 먹자고 페르가 먼저 제안했으나 드라 짱은 페르의 그 큰 입으로 한 입이면 우리가 먹을 게 남겠냐며 반대했고, 최종적으로는 스이의 제안에 따라 가위바위보로 결정했으나 신체 변형이 자유자재로 가능한 스이와 손가락이 전부 있는 드라 짱과 달리 자신은 보밖에 못 낸단 걸 뒤늦게 깨달으며 음식이 스이에게 넘어가자, 다시 하자고 생떼를 쓰다가 드라 짱에게 어른답지 못하다고 한 소리 들었다.
4. 스킬
- 감정
-
바람 마법
바람의 여신인 닌릴의 권속인 페르의 주력 마법. 주로 거대한 회오리 바람을 일으켜 적들을 쓸어버린다든지, 바람의 힘을 담은 참격을 날린다든지 하는 식으로 응용한다.
- 불 마법
- 물 마법
- 흙 마법
- 얼음 마법
-
번개 마법
두 번째로 많이 쓰는 마법. 최대 위력으로 발산하면 미스릴 리자드도 가볍게 감전사 시키고, 흑우 와규 스테이크의 버프까지 더해진 상태에선 평소라면 살짝 고전했을 키메라도 한방에 순살시킬 정도로 강력하나, 정작 페르는 평소에 이 마법을 호수의 물고기를 기절시킨다던가 하는 용도로 쓰고 있다.(...)
위에 바람 마법이 주력이라 하지만 작중에 자주 쓰는건 이쪽으로 아무래도 단일 대상으로 깔끔하게 쓰러트릴 수 있어서 인듯.
- 신성 마법
-
결계 마법
사냥을 나갈 때마다 무코다에게 걸어주는 마법. 고블린이나 코볼트, 와이번 등의 마물들이 가하는 물리 공격과 마법 공격 등 어지간한 마물의 공격은 다 막아준다. 흑우 와규 스테이크의 버프까지 더해진 상태에선 드래곤 브레스까지 가볍게 막을 수준이라고.[24] 단, 마물의 공격과 마법 공격 외의 물리적 충격은 막지 못한다. 범위를 좀 더 넓히면 온냉방 효과도 있지만, 그만큼 마력 소모도 빨라지며 유지 시간도 줄어든다.
-
발톱 베기
600년 전에 자체개발한 스킬로, 발톱에 마력을 담아 방출하여 참격을 날리는 스킬.
- 신체 강화
- 물리·마법공격 내성
- 마력소모 경감
5. 가호
-
바람의 여신 닌릴의 위대한 가호
작중 페르 본인의 입으로 언급되었고, 페르 본인이 애초에 닌릴이 가장 아끼는 사도이기에 확정. 바람 마법에 매우 크게 보정을 주고, 바람 마법 한정으로 마력 소모가 거의 없다시피 한다. 안그래도 페르 본인도 바람 마법이 가장 특기인데 여기에 더해서 가호의 힘까지 받았기에 공격에 특화가 아닌 마법임에도 공격 특화인 번개나 불 보다도 강력할 정도로 무서운 위력을 자랑한다.
6. 기타
- 코믹스판에서는 처음 등장할 때는 괴수급 사이즈였는데, 몸 크기가 컷마다 오락가락 하더니[25] 결국 어깨 높이가 코끼리 정도 되는 거대 늑대로 정착했다. 표정이 매우 풍부하며, 무코다가 음식을 해오면 반색하는 얼굴이 매우 실감나게 그려져 있다.[26]
- 애니메이션에서는 음식을 더 달라고 할 적에 밥그릇을 입에 물고 눈을 반짝거리는 등 원작 소설이나 코믹스 이상으로 음식에 대한 반응이 맛깔나게 전달되는 데다가, 히노 사토시라는 성우 버프까지 겹쳐서 갭모에요소가 배가, 완전히 강아지 취급[27]을 받고 있는 데다가 수상할 정도로 돈이 많은 사람들의 흥미까지 끌고 있는 중이다.[28] 6화 후반부 미니 애니부분에서 그야말로 페르의 모에력이 폭발하는 장면[29]을 다수 넣어서 확실해졌다. 나중엔 인터넷 쇼핑 화면보는 방법도 익혔는지 무코다가 물건을 고를 때 옆에서 자기가 먹고 싶은 걸 같이 장바구니에 담으라고 시키기도 한다. 물론 무코다는 페르에게 멋모르고 와규를 먹여봤다가 크게 데인 적이 있어서 절대 안된다고 거부하고 있지만...
- 의외로 물을 싫어하는지 무코다가 사냥하느라 더러워졌으니 목욕하자고 했을 때 말을 더듬을 정도로 당황했고[30], 얼굴에 물을 뿌려도 되냐는 물음에 쓸데없이 각오를 다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한달에 한번은 목욕하자는 말에 끝난거 아니었냐며 당황하는 건 덤. 그 뒤에 종종 목욕한다고 하면 목욕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사냥을 간다.
- 실외라면 그냥 흙바닥에도 앉거나 눕지만 코믹스 한정으로 실내에선 소파를 애용한다. 4인용 소파를 통째로 차지하는 장면이 자주 나온다. 무코다를 따라 길드 건물 내부에 들어갔을때 여직원에게 따로 요청해서 소파를 가져오게 했다. 실외라 해도 무코다가 큰 이불같은 걸 깔아주자 잽싸게 들어가서 잠을 자는 것을 보면 마수치고는 침구류가 있으면 상당히 애용하는 정도로 보인다.
- 1000년 넘게 살아온 만큼 글자도 어느 정도 읽을 줄 안다. 하지만 일본어는 읽을 줄 몰라 그림만 보고 대충 파악하는 정도.
- 작중 바람의 여신 닌릴을 섬기고 있는 신의 사도지만, 막상 자신도 스이가 닌릴을 당황하게 만들자 그 닌릴님을 당황하게 한다니 대단하다고 하는등 닌릴의 다메력을 어느정도 알고 있는걸로도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코다에게 공물은 반드시 바쳐야 한다고 하는 등 닌릴을 성심성의껏 받들고 있다. 코믹스판 기준 닌릴 또한 이를 잘 알고 있는지 전쟁신 바하근이 가호를 내리려 하자 남의 아이를 건들지 말라고 하는 등 각별히 아껴주고 있는 모양. 일단 가호가 위대한 가호인 점에서 확실히 차별을 두고 있긴 하다.
-
2차 창작에서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은 늑대형 마수란 점, 무코다와 극초반 제일 먼저 만난 사역마란 점이 있어서 그런지 주인공보다도 인기가 두터운 편이다. 1등은 스이지만, 그 다음으로 무코다와 함께 인기를 나눠먹는 느낌. 보통 등장하면 무코다에게 혼쭐나는 모습으로 나오거나, 혹은 파티가 위험에 처하면 간지나는 모습으로 무코다를 구하는 것으로 자주 등장한다.
조금 위험한 계열로 가면 십중팔구는 무코다와 엮이는데, 어째선지 여기서는 집착남 속성이 붙는 경우가 일상 다반사다. 이때 경쟁하는 건 의외로 곤 옹이 대부분.[31]
시리어스물 쪽으로 가면 대부분 다친 파티원을 걱정하는 쪽이거나, 혹은 무코다가 원래 세계로 되돌아간 이후의 모습도 자주 보인다. 이때는 아예 의기소침을 넘어서서 자존감과 자신감이 바닥을 치는 모습으로 그려진다.
[1]
서적판 연재분 19화, 코믹스 5화, 애니메이션 2화 최후반부 시점. 스테이크를 먹이고 스테이터스를 볼 때 나온다.
[2]
극 초반부
[3]
서적판 연재분 기준
[4]
곤 옹 영입 이전까지는 부동의 원탑이였고, 이후에도 여전히 1~2위를 다툰다. 실제로 과거에 곤 옹과 비슷한 수준~곤 옹보다 살짝 아래였으나 무코다의 지구제 요리 보정을 받으면 확실히 이길 수 있는 수준까지는 된다는 듯.
[5]
처음엔 인간을 따른다 해봤자 결국 수십년뿐이라며 가볍게 넘겼으나 먹을수록 나름의 친밀감도 생기고 무엇보다 무코다의 요리에 푹 빠졌다보니 무코다가 수명이 천년이상 연장되었다 할때도 (오랫동안 요리를 먹을 수 있다는 점에서)순수하게 기뻐했다. 옆에 있던
드라 짱과
스이도 맛있는 음식 오랫동안 실컷 먹을수 있게 되었다고 진심으로 기뻐했다.
[6]
C급 모험가들조차 다 때려박아도 절반이 죽을 수도 있는 위험한 마물인 와이번이 무리로 나타나자 그걸 스이와 함께 순삭하고도 운동이 안된다며 멀리 나가서는 어스 드래곤(지룡)을 잡아오는 바람에 한바탕 난리가 났었다.
[+성향:호전적]
[8]
코믹스에서는 닌릴이 남의 권속에 손을 댄다고 난리를 쳐서 드라 짱만 전쟁신의 가호를 받았다.
[9]
독자적으로 개발한 발톱 베기 스킬을 보고 스이가 조금 호평을 하자 곧바로 기세등등해져선 누가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굳이 기술명과 기술 능력을 줄줄이 읊으면서 으스댈 정도로 조금이라도 누가 자신을 칭찬하는것에 우쭐해지는 성격이다. 무코다는 이런 그의 모습을 보고 쉬운 녀석쵸로이이라고 생각할 정도.
[10]
나중에 스이가 어느 정도 강해진데다 루사루카의 가호까지 받아 강력한 물 마법까지 익히자, 힘을 겨룰 수 있는 상대가 생겼다며 설레여서 자신과 한 판 붙어보자고 했으나 무코다의 '스이가 아무리 강하다고 해도 네 상대가 되기엔 아직 실력 차이가 많이 나고 너무 어리다'는 팩폭에 크게 실망했다. 하지만 이후 외전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무코다가 스톤 월 마법으로 집짓는 연습에 몰두하던 사이 기어이 스이와 몰래 빠져서 대련을 치렀고, 이후 무코다에게 크게 혼나고서 야채만 가득한 밥을 받는 것으로 대가를 치러야 했다.
[11]
물론 어디까지나 무코다와 지내며 단기간에 알게 된 상식인데다 본인이 제일 강하다는 안하무인적인 성격 및 인간과 다른 마수만의 사고방식이라는 근본적인 차이점은 여전하여, 어딘가 핀트가 엇나간 상식을 가르쳐주기도 해서 인간들(특히 무코다)에게 자주 태클을 먹는다. 그 중 압권은 외전에서 숲을 빠져나와 레온하르트 왕국에 들어가기 전, 스이에게 '주인을 해치려는 자들은 무조건 죽인다'라고 가르쳐 무코다가 기겁했다.
[12]
야수형의 마수인데도 불구하고 삼시세끼 꼬박꼬박 챙겨먹는데다 한 번에 먹는 양도 많다. 무코다가 집중해서 일 하느라 한끼 정도는 건너뛰려 해도 사역마들 때문에 할 수 없이 빵이나 지구제 고기 요리로 세끼 꼬박 채우는 장면도 몇 번 나왔을 정도. 그나마 식재료인 고기가 없다고 하면 직접 나서서 금방 식재료를 사냥해온다.
[13]
실제 스이와 만나기 전에도 번개를 떨궈 호수의 물고기들을 사냥하는데, 독이 있는 물고기를 혀가 저릿해서 맛있다며 챙기라고 말하기도 했다. 자극적인 음식이 취향인 게 분명하다.
[14]
현대 지구와 비교해서 오락거리가 적은 세상이다보니 엘프를 비롯한 장수종족들은 자연스럽게 미식가가 된다.
[15]
실제로 육식동물이 섬유질 소화 능력이 떨어지는 문제도 있으니 그냥 편식은 아니긴 하다.
[16]
인터넷 슈퍼 스킬은 보급에만 유리할 뿐 전투 능력은 1도 없었기에 혼자 여행하기는 거의 불가능해서 C급 모험가 파티 아이언 월(철의 의지)의 베르너 파티를 금화 7개를 쓰면서까지 호위로 고용한 상태였다.
[17]
애니메이션에선 무코다 일행이 포토푀를 먹던 3일째 저녁 때 부터 이들을 지켜보고 있었다는게 드러난다. 처음보는 음식을 맛나게 먹고 있어 흥미롭게 보고 있던 걸로 보이며, 레드보어 쇼가야키의 강렬한 냄새와 기존과는 확연히 다른 일행의 반응에 더이상 참지못했던 모양.
[18]
무코다는 그 C급 모험가 파티인 아이언 윌마저 공포에 떠는 마수를 사역마로 삼았다가는 어떤 파장이 미칠지 몰라 거절하려고 했으나, 거절 의사를 표현하려고 할 때마다
목소리를 낮게 깔며 위협했다.
[19]
사실 수입원 말고도 무코다의 이세계 라이프에 좋은 쪽으로든 안 좋은 쪽으로든 지대한 영향을 끼친 게 바로 페르다. 무코다의 유유자적 이세계 라이프를 망친 주범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무코다에게 있어 페르가 없었다면 다른 종마들을 만날 수도 없었을 거고, 무엇보다 현재 무코다의 막대한 재산의 탄탄한 기둥이 되어준 건 작품 초반 페르가 사냥해다준 마물들 덕택이 매우 크다.
[20]
페르 입장에선 최소한이지 아무리 커다란 고블린 군락이라 해도 이빨도 박히지 않는 강도를 자랑한다. 페르 본인이 '미스릴이나 아다만티움제 갑옷도 나의 결계에는 훨씬 못미친다.'고 말한 적이 있다.
[21]
물론 마법에 관한 부문에선 무코다가 확실히 페르 덕택에 득을 본게 맞다. 일단 마법에 관해 완전 초짜인 무코다에게 마법의 기초, 마력의 흐름 등을 알려준 것도 페르였으며, 방식이 과격하긴 했어도 실제로 페르의 방식이 무코다가 가진 2가지 적성을 가장 빠르게 찾아낸 것도 맞다. 또한 자신의 방식이 과격한 것임을 알기에 결계까지 쳐주기도 했다. 오히려 초반부분 무코다는 페르의 결계가 대단한 것인줄도 모르고 그저 겁먹어서 전투 수행에 뒷전인 주제에 마법의 실력이 빠르게 늘길 바랐던, 툭 까놓고 말해 형편없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22]
애니판 미니 극장에서 스이의 아저씨 표현이 더 자세히 묘사된다. 스이가 페르를 아저씨라고 부르는 이유를 설명하는데 페르가 들으면 좋아할 만한 단어만 덕지덕지 붙여서 말하는 스이가 압권. 그 이유를 들은 페르는 홍조까지 붉히며 잠깐 혹했지만 역시 그래도 아저씨란 호징은 좀 그렇다는 이유로 거부했다. 허나 완전히 통하지 않았던 건 아니었는지 사냥하러 가려던 페르는 급하게 되돌아와선 친절하게 이 근처는 위험한 마물이 많으니 결계 안에서만 얌전히 기다리라고 말하곤 다시 떠났고, 그 모습을 보곤 스이는 "역시 페르 아저씨가 맞다니까~"라며 좋아한다.
[23]
이 페르 아저씨라는 호칭이 영자막에서 Uncle Fel로 번역되면서 안그래도 눈을 번득이던 서양 퍼리들의 daddy 속성에 직격, uncle fel로 검색하면 서양권 페르 야짤이 우수수 쏟아지고 있다.(…)고양이에게 다양한 종류의 생선을 바가지째로 준 꼴
[24]
정확히는 예전에 싸운 드래곤(곤 영감)의 브레스도 막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한 거라 현재의 브레스도 막을 수 있을지는 불명. 다만 그 드래곤이 에이션트 드래곤 중에서도 강자인 곤 영감인 만큼 웬만한 드래곤의 브레스는 막아낼 수 있을 거다.
[25]
첫 등장에서는 거대한 덩치로 그야말로 괴수급 포스를 자랑하지만, 종마 계약 직후에는 말실수를 할 뻔 할 때 무코다가 입을 틀어막는 내용에 맞을 정도로 줄어들어 있다.
[26]
애니
PV에선 아예 홍조까지 그려 넣었다.
[27]
일본 반응 게시판 등에서 아예 駄犬(똥강아지)이라고 불리는 중.
[28]
당장 3화 극중에서도 무코다에게는 퉁명스럽게 굴던 모험자 길드 접수원 비앙카가 페르를 보고 한 눈에 반해버린 묘사까지 나오는 걸 보면 제작사 측에서도 퍼리 팬덤을 노리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 방송 초반에는 커플링이 흥하지 않았지만 6화 언저리에서부터 페르X무코가 대세 커플링으로 정착. 퍼리 팬덤에서는 말하는 펜릴로는 모자랐는지 동서양 막론하고 아예 수인화 팬아트까지 유행하고 있다.
[29]
본편에서도 2화까지는 그나마 신수의 위엄을 유지하고 있었지만, 그 후로는 맛있는 음식 앞에 얼굴에 홍조 띄우는 건 기본이고 온갖
카오게이까지 해대고 있다. 아니, 애초에 이미 오프닝 MV 후반부에서부터 무코다의 요리를 기다리다가 데포르메화된 작화로 침을 폭포수처럼 흘리며 망가져있었다.(...)
[30]
바가지로 물을 뿌릴 때마다 윽, 익거리면서 움찔대는 게 또 묘한 취향인 사람들을 자극하기도.(...)
[31]
그야 뭐 스이는 어린애고 드라쨩은 체격차가 있기도 하고, 워낙에 페르와 곤 영감은 오래된 악우라고 할 만한 사이라. 가뜩이나 12권 외전에서 가계약이 끝난 곤 옹이 잠든 후에 100년 후에도 무코다를 잊기는 커녕 오히려 일어나자마자 무코다를 찾아가겠다고 말해서 팬덤에서는 더더욱 무코다 쟁탈전을 구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