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18 09:24:50

팔코 글라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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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tablealign=center><tablewidth=100%><tablebgcolor=#ffffff,#191919><bgcolor=#ede0d3><tablebordercolor=#000,#383b40> 854년 시점 마레 육군 전사대 후보생 ||<bgcolor=#ede0d3> 차기 전사대 ||
가비 브라운 팔코 글라이스 조피아 라이치 우드 보크 콜트 글라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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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ede0d3><colcolor=#000> 팔코 글라이스
ファルコ・グライス
Falco Grice
파일:Falco Grice.png
TVA 설정화 • 보기
파일:Falco Grice Final Season Character Sheet.png
프로필
이명 Ben (벤) (ベン)[1]
턱 거인 (顎の巨人)
성별 남성
나이 12세 (854년) → 15세 (857년)
출생 842년 2월 10일, 마레 제국 레벨리오 수용구[2]
국적 마레 제국
신체 140cm (854년) | 34kg (854년)
소속 직책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하나에 나츠키
파일:미국 국기.svg 브라이슨 바우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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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ede0d3><colcolor=#000> 상부 <colbgcolor=#f7f7f7,#0c0c0c><colcolor=#000,#fff> 마레군 ? ~ 854년
마레군
약력
훈련병 847년 ~ 849년
전사대 후보생 849년 ~ 854년
가족 글라이스
가문
친부: 글라이스 씨
친모: 글라이스 씨
삼촌: 글라이스
형: 콜트 글라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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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진격의 거인 원작
파일:Falco Grice Manga 854.png 파일:Falco Grice Manga 854-1.png
이사야마 하지메의 만화 《 진격의 거인》의 등장인물.

《진격의 거인》 원작 23권부터 등장한 마레국 레벨리오 에르디아 전사대 후보생이다.

가비, 우드, 조피아와는 같은 전사 후보생 사이로 강력한 유대 관계를 형성하고 있으며, 가비 브라운을 짝사랑하고 있다. 전사 후보생이 된 것도 자신이 전사가 된 뒤 가비와 결혼해 행복하게 살게 해주기 위해서이다.

2. 성격

따뜻하고 성숙한 마음과 인내력, 현명함을 갖춘 소년. 다만 가비에 비해선 기가 약하고 소심한 면을 보인다. 그러나 온화하고 다정한 성격과 태도 덕에 사람을 돕는 걸 웬만해선 망설이지 않으며 이것 때문에 그에게 감화되는 사람도 있다. 이타심은 강하고 눈치도 웬만큼은 있지만, 동시에 순진무구하고 세상 물정을 몰라 잘 모르는 사람도 쉽게 믿고 돕는 등 조심스럽지 못한 면도 있다. 일례로 슬라바 전장에서 에르디아인을 죽이려고 했을 중동 연합병을 전투 도중에 살리거나 수용구에 잠입한 적국의 스파이를 도와 레벨리오 전투가 일어나게 만든 것.[3]

엘런을 닮아 직선적인 깡과 행동력에 저돌적인 열혈계인 가비에 비하면 아르민이나 미카사처럼 신중하고 생각이 많은 면이 부각된다. 라이너 브라운의 진의를 유추하거나, 파라디 섬에서 도망 생활을 할때도 완장을 떼어버리라고 하거나, 카를로의 반응을 보고 빨리 가비의 입을 막으려고 하는 등 눈치가 빠르다. 작가 또한 작 내에서 둘의 이러한 공통점을 염두에 둔 것인지 팔코의 생일과 미카사의 생일이 같다. 아르민 알레르토와도 흡사한데, 부끄러움과 수줍음이 많지만 상냥하고 사려와 배려가 깊으며 사리 분별을 잘하고 중요한 순간에는 목숨을 각오하고 용기와 근성을 곧게 발휘할 줄 아는 의외적인 면모나, 같은 사회에 있는 대다수 사람들과는 다른 방향의 사고 회로를 가졌다는 점에서 그렇다.

동기생 가비가 마레의 엘런 예거라면, 팔코는 포지션상으로 미카사 아커만과 비슷하다. 둘 다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 노력 중이고[4] 조금 다른 점이 있다면 미카사는 능력도 좋고 엘런에 관한 것이라면 뭐든지 망설임 없이 직진하는 반면 팔코는 고민이 많고 소심하며 가비에 비해 능력도 부족하다. 그리고 서로 만나게 된 계기와 사랑하는 이유가 명확히 표현된 엘런과 미카사와 달리 가비와 팔코는 언제부터 서로 알게 되었으며 팔코가 가비를 사랑하게 되었는지의 경위와 이유는 마지막 화까지 그려지지 않았다. 작중에서도 자세한 배경 설명 없이 짧은 과거 회상으로라도 나오기는커녕, 그냥 '팔코는 어릴 때부터 가비를 짝사랑해왔다.'는 단순한 문장으로 퉁칠 뿐이다. 엘런은 9살 때 인신매매범들에 의해 부모를 잃고 암시장에 팔려갈 위기에 처한 미카사를 구해주고 그에게 살아갈 의지를 줘서 미카사는 엘런을 바라보게 되었다는 극적인 사정이 그려진 반면에 가비와 팔코는 언제 처음 만났으며 팔코가 어떤 경위로 가비를 좋아하게 되었는지 명확히 나와 있지 않는다. 여러 모로 가비와 팔코의 서사에 있어서 불친절하게 끝나버린 떡밥. 팔코 성우 하나에 나츠키도 팔코가 왜 가비를 좋아하게 됐는지 궁금하다는 말을 남겼다.

3. 작중 행적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팔코 글라이스/작중 행적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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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인간관계

4.1. 가비 브라운

마레에서 가비가 엘런 예거와 비슷한 포지션이라면 팔코는 미카사 아커만 아르민 알레르토를 섞은 포지션.[5] 동등한 직위와 위치를 공유하는 전사 후보생이면서도 갑옷 거인의 최종 계승권을 두고 경쟁하는 라이벌지간.

전반적으로 사이는 무난하고 평범하지만 가비는 갑옷 거인 경쟁에 관해서는 한 치도 봐줄 것 없이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가비는 팔코를 능력적으로는 자신보다 훨씬 아래라고 경시하고 있으며 언제나 자신에게 도전장을 걸며 승부를 걸어 오는 그를 불쾌히 여긴다. 팔코는 매번 1등을 기록하며 모두에게 인정받는 가비를 동경하며 반드시 이기고 싶은 라이벌로 여기면서도 일편단심 짝사랑을 하고 있다. 그러나 그녀의 둔감한 성격과 맞물려 그 사실을 조금도 눈치채지 못하고 있다. 벌써 다 알고 있는 라이너와 친구들, 경비병 아저씨들을 비롯한 다른 사람들이 나름 노골적으로 암시해 주고 한 번 팔코 본인한테 직접 프로포즈 받았는데도 반응은 늘 그렇듯이 한결같은 둔감의 연속이다.[6]

반면 팔코는 하루하루가 가비에게 가려지는 입장이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번도 가비를 도와준다는 의지를 내려놓은 적은 없다. 어떻게든 가비를 제끼고 거인 계승권을 따려는것도 가비가 적의 대포나 라이너처럼 유미르의 저주 때문에 죽는걸 보고 싶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가비를 우리들의 암울한 미래에서 지켜 달라."는 부탁과 "끝을 볼 때까지 주어진 일을 완수하며 앞으로 전진한다."는 누군가의 충고와 교훈을 되새기며 옆에서 꾸준히 챙겨 주며 이를 위한 어떤 노력도 마다하지 않는다. 축제 행사 날 때 가비에게 줄 아이스크림까지 사 두거나 조사병단을 추격하는 그녀가 걱정되어 뒤쫓아간다든지, 비행선에 탑승할 때에도 동행하기까지 때와 장소를 가리는 법이 없다. 챙겨 주려는 노력의 형태가 다양할 따름. 본인의 일방적인 무시와 경멸에 아랑곳하지 않고 이렇게 도와주니 마음속으로 미운 정, 고운 정이 들었던 건지 가비도 비행선에 오르기 직전 작별 인사로 "넌 정말 좋은 녀석(いい奴)이었어."라고 정을 표하기에 이른다.[7] 전사 후보생 4인방 중 원년 멤버 두 명이 사망한 지금에 깊은 상실감을 느끼는 와중에 유일한 친구라고는 팔코밖에 없기도 하니 어느 때보다 동료로서의 정이 절실해진 것은 지극히 당연한 반응. 가비에게 있어 팔코는 단순한 라이벌이나 동기 훈련생이라는 범주를 넘어서 소꿉친구이기도 한데 몇 년간 함께 다니면서 어떤 우정도 느끼지 않았다는 것 자체가 더 이상하다.

그리고 118화에서 드디어 가비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고, 가비는 팔코의 고백을 듣고선 얼굴이 엄청 붉어진다. 아직 고백의 대답은 하지 않았지만, 고백 이후에 팔코를 향한 태도가 한결 부드러워진 태도를 볼 때 사실상 확정이다. 땅울림 편에 접어들면서는 팔코가 턱 거인을 계승해서 수명이 13년으로 제한된 상태였던 데다 대지의 악마가 뿌린 척수액 가스에 의해 가비가 거인화된 바람에[8] 미래가 불확실했으나, 다행히 천지전에서 대지의 악마와 엘런이 미카사에게 참수당하고 엘런이 전사하면서 모든 거인의 힘이 없어진 덕분에 유미르의 저주와 거인화를 비롯한 모든 거인의 힘의 영향 또한 모두 사라지게 되었다. 최종화에서는 땅울림 종결 후 인간으로 돌아온 가비를 껴안았고,[9] 3년 후에는 결국 마지막에는 가비와 연애 관계가 되었다. 가비가 비행선을 신기한 눈으로 바라보고 있을 때, 팔코는 옆에서 가비를 따뜻한 눈빛으로 쳐다보고 있었다.

4.2. 라이너 브라운

전사 후보생들은 이후 계승할 거인이 갑옷 거인인 만큼 전사대의 부장인 라이너와는 오래전부터 안면이 튼 사이였고, 이전부터 라이너와 사적 대화도 주고받는 등 교류를 해왔지만 팔코는 소심한 성격 때문인지 전사 후보생들 중 라이너를 대하는 모습이 어색해 보였다. 그렇다고 사이가 나쁜 것은 아닌지 팔코도 라이너를 믿고 따르고 있으며 《93화: 심야의 열차》에서 열차로 이동 도중에도 라이너가 팔코에게 가비를 구하라고 조언하는 걸 보면 라이너 또한 자신의 사촌동생의 인생을 맡길 정도로 팔코를 신뢰하고 있다. 파라디 섬으로 쳐들어간게 가비와 팔코를 구하러 가는 목적도 있었고, 팔코가 무지성 거인이 되자 자신이 먹히려고 했을 정도.

4.3. 엘런 예거

《 100화: 선전포고 》 에서 엘런의 정체를 안 뒤에 팔코가 나지막이 내뱉은 당신 말에 격려받고 존경했는데...라는 대목에서 알 수 있듯이 위에 서술된 라이너와의 관계처럼 엘런도 팔코에게 있어서는 자신이 정한 또 다른 목표이자 존경의 대상이었다는 걸 보여준다. 엘런 또한 팔코를 이용했으나 그만큼 팔코를 신뢰했고 싫어하지 않았으며 팔코의 헌신성과 친절함에 감화되어 "착한 아이(いい子)"라고 부르며 호감을 보였다. 하지만 레벨리오 수용구의 습격으로 인해 절친인 우드와 조피아가 사망하면서 틀어진 관계는 더 이상 회복될 기미조차 안 보이게 되었다. 무엇보다 엘런이 땅울림을 일으키면서 팔코에게는 엘런은 스승이 아니라 반드시 저지해야만 하는 대상으로 굳어졌다.

하지만 엘런이 사망하면서 모든 에르디아인을 거인의 지배에서 해방시킨 덕분에 팔코는 수명 제한 없이 행복한 삶을 살 기회를 얻게 되었다. 팔코에게 있어서 엘런은 고향을 파괴하고 친구들을 죽인 원수이지만 나중에는 자신과 가비, 가족들의 생명을 구해준 은인이기도 하다. 여러모로 복잡한 관계.

4.4. 그 외

  • 조피아 & 우드
    같은 동료 전사 후보생들로 팔코와 완만한 관계를 유지 중이다. 그러나 팔코에게 스승이나 마찬가지인 사람의 습격으로 빠르게 요절해 크게 관계성이 부각되지는 않았다. 작중에서 조피아와 우드가 여러 번 팔코를 칭찬하는데, 이는 팔코의 호감형 성격이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어쨌거나 둘 다 레벨리오 수용구 습격으로 인해 사망했고, 이 둘의 죽음이 팔코가 엘런에게 적대감을 갖는 계기로 작용될 가능성이 있었으나 오히려 마레와 파라디 섬 간의 관계와 사정을 알게 된 팔코는 서로를 이해하자는 대인배적인 모습을 보였다.[10]
  • 콜트 글라이스
    팔코의 친형. 전사 후보생 중 최연장자로 리더 같은 존재. 짐승 거인의 계승이 거의 확정된 상태이다. 팔코가 가비를 한번 앞지르자 그도 계승자가 될까 걱정한다.[11]
  • 지크 예거
    후보생을 포함한 전사들의 최고참이자 대장인 전사장. 그러나 105화에서 지크가 마레를 배신했단 걸 알게 되었고, 큰 충격을 받는다. 117화에서 등장한 지크가 외침을 발동하면 지크의 척수액이 들어 있는 와인을 마신 팔코는 무지성 거인이 될 가능성이 있으며, 결국 그게 현실이 되었다(...). 결론적으로 지크는 팔코를 무지성 거인으로 만들어버린 장본인이자, 형인 콜트를 죽인[12] 원수이다.
  • 테오 마가트 대장
    에르디아인과 마레인의 관계이긴 하나 리바이가 짐승의 목덜미를 폭파시킬 때와 초대형 거인의 대폭발이 나타났을 때 가비와 팔코를 몸으로 막아 지켜줬다.

5. 기타

  • 첫 등장할 시 하늘을 나는 를 향해 손을 뻗는 모습을 보이며 새에 대한 동경심을 보였다. 수용구에 가둬진 자신과 민족의 자유를 바라는 마음이 투영된 것으로 보이며 무지성 거인이 되었을 때도 입이 새 부리처럼 뾰족한 형상을 띠고 있었고 턱 거인을 계승하자 경질화된 양쪽 팔다리와 얼굴이 새의 다리와 부리를 연상시키는 외형으로 바뀌었다. 게다가 이름도 팔콘과 거의 유사한 것은 덤.

[1] 팔코가 가비와 함께 파라디 섬에 잠입한 이후, 브라우스 일가에 신세를 지면서 사용한 가명이다. [2] 공교롭게도 미카사와 생일이 같다. [3] 무엇보다 엘런은 변장한 모습으로 레벨리오 수용구 바깥에 있는 가족에게 편지를 보낼 것을 부탁했다는 점에서 하필 수용구 안이 아닌 수용구 바깥으로 배달해달라고 했으면 이 수용구에 사는 사람이 아니라는 걸 한눈에 파악할 수 있을 텐데, 팔코는 의심없이 도와버린 것이다. [4] 미카사는 엘런이 죽지 않게 한다며 그의 곁을 지키려하고 팔코는 가비가 갑옷 거인을 계승하여 시한부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해 늘 열심히 훈련한다. [5] 능력치를 제외하면 자신이 진심으로 소중히 하는 사람을 지키고 위해 무모한 행동을 말리는 포지션 자체는 미카사, 상냥하고 배려가 깊으며 사리 분별을 잘하고 중요한 순간에는 용기와 근성을 발휘할 줄 아는 면모나 일반인들과는 다른 방향의 사고 회로를 가졌다는 점에서 아르민과 비슷하다. [6] 더 웃긴 건 엘런은 팔코와의 첫 대화에서 붉어진 표정만 보고 그가 가비를 짝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을 파악했다.(...) [7] 가비와 대응되는 엘런도 팔코의 헌신성에 감화되어 "착한 아이(いい子)"라고 부르며 호감을 품고 있다. [8] 팔코의 입장에선 그야말로 곡소리 날 노릇인데, 눈앞에서 자신의 목숨을 바쳐서라도 아끼고 보호하고자 했던 가비가 거인화해 버렸으니, 결국 그는 라이너와의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되었다. 심지어 가비에게 '네가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길 바랐다"며 고백한 지 하루도 채 지나지 않았다. [9] 이때 팔코는 어찌나 흥분했는지 가비에게 뛰어들다 못해 가비의 뒤로 넘어가기까지 할 정도로 엄청난 점프력을 보여 준다.(...) 턱 거인의 힘을 사용했다 카더라 소소한 개그 씬임과 동시에 가비를 얼마나 소중하게 생각했는지 보여 주는 장면. [10] 결국 134화에서 땅울림에 의한 멸망을 눈앞에 두고 마레의 어느 장성이 "우리가 뿌린 증오가 우리에게 돌아오는 것이다"라고 자조 어린 국민 방송을 하는 걸 보면 팔코의 대인배성과 성숙함이 굉장히 앞서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11] 거인 계승자는 유미르의 저주로 인하여 수명이 13년으로 정해지기 때문. 팔코가 계승자가 되고 싶은 이유도 이 때문이다. 가비의 수명이 13년 시한부 인생이 되는 걸 막고자 하는 것. [12] 팔코가 무지성 거인화할 때 그 열기로 사망했다. [13] 전전대 턱 거인 계승자인 유미르의 기억의 일부가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갔을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