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익 에이지에 나오는 은의 종족.
성우는 후지타 요시노리. 북미판은 로버트 매콜럼.
롬 로처럼 철의 종족을 공격하는 강경파로 에이지와 아르고노트가 처음으로 만난 상대이기도 하다.
기본적으로 은의 종족이 철의 종족에게 내린 평가였던 야만적이고 사라지는게 좋은 존재라는 논리에 따라 종족 특유의 감정 없는 냉철한 성격으로 아르고노트를 쫓았으나,[1] 그 과정 중에서 디아네이라 이 라이샤 아르토리아 올 유노스의 정신공격에 당한 후 공포라는 감정이 생겨났다. 이후 프로메 오에게 감정을 떠넘겼으나 한번 생겨난 감정은 사라지지 않고 계속 파에트 오를 괴롭혔으며, 이 감정은 철의 종족이 별을 부수는 것 등을 보며 커다란 적대감으로 자라났다. 이 적대감은 작품 후반부에 롬 로에게 찬동하며 끝까지 철의 종족을 멸망시켜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유가 된다.
후반부에 감정에 빠져 여러모로 찌질한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따지고 보면 오론부터 엘리시온까지 아르고노트를 추적한 근성남.
아르고노트를 추적하느라 고생하는 동안 나름 철의 종족을 다시 보게 되었는지, 아니면 황금의 종족의 유산을 찾아낸 것을 인정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다른 우주로 떠나기 전 모비드 함장에게 철의 종족 방식으로 인사를 하고 떠난다.[2]
이름과 작중 행적으로 미뤄볼 때 캐릭터 모티브는 그리스 신화의 태양신 헬리오스의 아들 파에톤인 듯.
[1]
이때 당시의 은의 종족은 철의 종족 자체를 멸절시키려 하는 것이 종족 전체의 총의였다.
[2]
종족 전체의 총의 때문에 아르고노트의 수리를 돕게 되었다는 식으로 툴툴거리지만, 굳이 상대방의 인사에 맞춰줬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인정한 것이 맞는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