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답고 부드러운 외모와 강한 정신에너지를 지녀 수명이 길고 병에 걸리지 않는다. 황금의 종족에게서 물려받은 힘, 헤드론의 방패를 통해 무에서 에너지와 도구를 만들어 낼 수도 있다. 때문에 무기나 의료품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종족들을 하찮게 여기고 있지만, 대부분의 종족들에게 있어 은의 종족은 자신들이 살아갈 수 있게끔 도와주는 은인으로 여겨지고 있다.
황금의 종족이 은의 종족을 두고 다른 우주로 떠나자 배신감에 빠진 다수파는 은의 종족이 우주를 힘으로써 지배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소수파는 황금의 종족을 대신해 자비롭게 우주의 균형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하며 강하게 대립하고 있다.
청동의 종족을 수하로 삼아 기타 종족들을 지배하고 있지만, 최강의 노도스를 부여받은 철의 종족에게 질투심을 느끼고 인류에게 전쟁을 선포했으며, 궁지에 몰린 인류는 옛 전설을 기반으로 노도스 탐색에 나서게 되었다.
프로토스를 모티브로 한만큼 많은 공통점이 보이기도 한다. 방패(플라즈마 실드)를 사용해 공격을 막고, 광활한 우주에서 활동하기 위해 서로를 연결하는 정신감응능력을 발전시키는 등..
감정에 이끌려 합리적인 결정을 선택하지 못하는 것을 경계하기 때문에, 은의 종족들은 감정을 쓸모없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프로메 오에게 감정을 떠맡기고 있다. 하지만 오히려 이런 점 때문에 갑작스럽게 생긴 감정을 처리하지 못해서 감정에 휘둘리게 되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곤 한다. 프로메 오는 감정을 맡기는 것에 익숙해진 탓에 소중한 것을 떠올리지 못하고 황금의 종족의 인도로부터 점점 멀어진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는 동족들을 안타깝게 바라보고 있다.
이후 디아네이라와 프로메 오의 정신교감을 통해 철의 종족과의 전쟁은 서로를 죽이기 위한 것이 아니라 균형을 지키기 위한 싸움이란 것을 깨닫게 되고, 엘류시온과 황금의 종족의 힘을 찾아낸다는 조건 하에 철의 종족과의 휴전 협정을 맺게 된다.
마지막엔 엘류시온에 열린 외우주를 통하는 문을 보며 황금의 종족의 뜻을 이해하게 되고 철의 종족과 화해하였으며, 힘을 나누어 준 후 황금의 종족이 떠나간 우주로 향해 모험을 떠난다.
종합적인 묘사로 보면 일본 sf 배틀물에 등장하는 적 세력 중에서도 최강급으로 강대한 세력으로, 타 일본 sf 배틀물에서 이 정도로 거대하고 강력한 세력은 전설거신 이데온의 버프 클랜 정도나 해당된다. 심지어 버프 클랜은 모성의 위기로 멸망 직전에 몰려있었음을 생각하면, 모성 따위 의미가 없이 우주와 차원을 넘나들 수 있는 은의 종족의 강대함은 그야말로 독보적. 이들보다 확실히 강한 것은 진짜 신의 반열에 있으며 은의 종족과 다른 종족 모두를 창조한 황금의 종족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