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31 02:23:27

파스크

Knight Commander Pask
중급 훈작 파스크

파일:Knight_Commander_Pask2.webp
목표 포착! 레드 커세어의 프레데터, 벙커에서 나왔군.
저 포탑의 땜질한 부분이 보이나? 조준, 발사!
잘 했다.
조종수. 대전차 지뢰, 좌측으로 틀어서 회피하도록.
포수! 11시방향 크레이터에 적 보병대가 숨어 있다. 고폭탄 장전, 발사!
측면 포수들도 긴장해라. 놈들이 더 오고 있으니…
-리토트 작전 중, '강철의 손' 전차 지휘 녹취록

1. 소개 및 설정2. 미니어처 게임에서3. 바깥 고리

1. 소개 및 설정

임페리얼 가드 카디아군의 이름 높은 탱크 에이스. 리만 러스 전차의 전차장으로 수많은 전투에 참전하여 전과를 올렸다.
파스크는 특히나 대전차전에서 매우 뛰어난 판단력을 보여주며, 말 그대로 타고난 전차 사냥꾼이라고 할 수 있다.

그의 전설은 그가 카디안 423 기갑연대의 전차병으로 복무하던 시절부터 시작되었다.
당시 시리스(Cyris)라는 행성에서 Waaagh!가 벌어졌고, 파스크는 '강철의 손(Hand of Steel)'이라는 리만 러스에 탑승하여 전투에 참여했다.
여기에서 강철의 손은 오크들의 전차 본크런차(Bonecruncha)와의 전투에서 본크런차가 장비한 거대한 데프롤러에 휘말려 포탑이 짜부라지는 심대한 피해를 입었고, 이 과정에서 전차장도 목숨을 잃었다. 하지만 파스크는 망가진 전차를 포기하지 않았고, 강철의 손이 무력화되었다고 생각해 지나쳐가는 본크런차의 외장에서 용접이 덜 된 곳을 발견해 그곳에 부무장인 라스캐논을 쏘아넣었다. 이 한 발의 라스캐논이 본크런차의 취약부를 관통, 본크런차의 엔진을 폭파시켜 그대로 박살을 낸다. 이후 파스크는 사망한 전차장을 대신해 자신이 전차 지휘를 담당하여, 박살난 거나 다름없는 강철의 손에 탑승한 상태에서 본크런차를 제외하고도 최소 14대 이상의 전차를 파괴하여 전투를 승리로 이끈다. 이후 강철의 손은 수리되어 파스크의 애기(愛機)가 되었다. 이후 강철의 손은 수많은 전장을 거쳐오다가 엘다 파이어 프리즘과 교전 중 수리할 수 없을 정도로 박살나 버리고 말았다. 그의 명성이라면 충분히 베인블레이드에 탑승하는 명예를 누릴 수 있음에도, 파스크는 이를 거절하고 또다시 리만 러스 전차에 탑승하여 그 리만 러스에 다시 '강철의 손'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비범한 인물답게 타이탄과 맞짱뜬 적도 있다.
863.M41에 배반자 타이탄 군단과 상대했는데, 그가 속한 부대는 적어도 4대의 타이탄을 박살냈다. 그 중 리버 타이탄인 댐네이션 에테르누스(Damnation Eternus)는 파스크의 정확한 지시로 배틀 캐논을 타이탄의 플라즈마 동력부에 정확히 꽂아 넣는 것으로 단 한발에 박살을 냈다고 한다.

876.M41엔 배반자 타이탄 군단 '아다먼트 퓨리'(Adamant Fury)와 그가 지휘하는 423연대가 전투를 벌이게 되었다. 블라갤 링크
그 결과, 임페리얼 가드는 8천대의 전차와 35대의 초중전차를 잃었고 - 아다먼트 퓨리 역시 거의 완전히 파괴되었다.
물론 전차 8천대에 초중전차 35대를 잃은 만큼 파스크의 지휘 능력을 의심할 법 하지만, 타이탄은 같은 타이탄 또는 초중전차를 개량한 대타이탄용 구축전차(타이탄 킬러)가 아닌 이상 격파하기 굉장히 어려운 병기다. 그리고 타이탄 군단은 그런 괴물이 최대 두자릿수나 되는데, 이런 타이탄 군단을 거의 완전히 박살냈으면서도 이 정도로 그친 거면 대단하다 볼 수 있다. 더군다나 임페리얼 가드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얘네는 엄청난 물량을 자랑한다.[1][2] 기계교가 나사 하나 조이고 치성드리고 다시 조이고 해서 생산성은 좀 떨어지지만, 충분히 복구 가능한 전력이긴 하다. 반면 타이탄 군단은 문서로 들어가보면 알 수 있듯이, 제작과 수리에 시간과 자원이 굉장히 많이 들기 때문에 배반자 타이탄 군단은 그냥 전멸했다쳐도 과언이 아니다.[3]

2015년 말에 공개된 몬트카(Mont'ka) 캠페인에서 타우 제국과의 싸움에서 롱스트라이크에게 패해 사망한듯 했으나 다행히도 살아남았다. 첫 교전에서는 파스크가 초중전차들을 모루로, 리만 러스 중대를 망치로 활용하는 망치와 모루 전술로 롱스트라이크의 카드레를 궤멸시켰고 롱스트라이크 홀로 간신히 살아서 후퇴하였기에 파스크가 승리했으나 이후 모래폭풍 속에서의 난전 도중 롱스트라이크의 저격을 맞고 격파당해 후퇴하고 말았다. 화이트 타이거 미니어처 게임판

카디아가 파괴될 당시에는 다모클레스 만에서 타우와 교전 중이었다. 고향을 잃은 슬픔에 잠겼으나 곧 떨쳐내고 타 행성 출신의 뛰어난 전차병들을 '강철의 십일조'로서 징발하여 전력을 보강하고 있으며 아스트라 밀리타룸의 수많은 전차 에이스들이 파스크의 부름을 받기 위하여 치열하게 경쟁 중이라고 한다.

2. 미니어처 게임에서[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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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 밀리타룸 카디안 쇼크 트루퍼 소속 스페셜 캐릭터. 리만 러스 전차 지휘관(Tank Commander)의 네임드 버전이다. 당연하지만 한명만 사용 가능. 위 사진처럼 전차 해치를 열고 나와있는 모델도 있다.

리만 러스의 에이스라는 설정으로 BS가 일반 전차 지휘관보다도 높은 2+이고, 카디안 연대의 특수 능력으로 정지 사격시, 혹은 이동 도중 본인의 전차에 내릴 수 있는 전차 지휘관 명령(Tank Orders)으로 명중 굴림시 1 리롤이 가능하다. 따라서 명중 페널티가 없는 적을 상대로 2+ 리롤이라는 게임 내 최고 수준의 명중률을 자랑한다. 전차 지휘관 명령을 턴당 2번씩 내릴 수 있고 워로드 트레잇으로 추가 명령을 내릴 수도 있어서 자신 주변의 리만 러스 전차도 버프할 수 있다.

안 그래도 주포 2회 사격 규칙 덕분에 화력이 강한 리만 러스 전차의 2배 분량의 화력을 혼자서 발휘하고 주변의 리만 러스도 강화하는 모델이기 때문에[5] 그냥 내버려두면 상대방 진영은 쑥대밭이 된다. 이 사실을 잘 아는 상대방도 당연히 파스크에게 점사를 가하거나 근접전으로 대전차 수단을 집중하기 마련인데[6], 이를 버틸 내구성은 다른 리만 러스에 비해 나아지지 않았기 때문에 약간 유리대포 성향이 있다.

9판에서는 삭제되었다. 10판 인덱스에서도 복귀하지 못했다.

3. 바깥 고리



[1] 인류제국에서 성전을 한 번 선포하면 억 단위 병력이 투입되는 조직이고, 리만 러스 전차도 이럴 때마다 수천만 대 단위로 동원된다. 이 규모 덕에 리만 러스 전차 8천대와 그 조종사 정도는 금방 충원할 수 있다. [2] 사실 파스크니까 8천대의 전차와 35대의 초중전차만 잃고 타이탄 군단 하나를 전멸시킨 거다. 보통이라면 저 손실의 몇골절에 달하는 피해를 입고도 타이탄 군단에 별다른 피해를 주지도 못한다. [3] 첨언하자면 기계교 특유의 느린 생산 문화를 감안해도 리만 러스 전차는 제국 주력 전차이며 하이브 월드에서도 생산이 가능해 생산성이 뛰어난데다, 거기에 인류제국은 은하계 규모의 양산체계가 갖추어져 있다. 반면에 타이탄은 세월아 네월아 할 만큼 제작 혹은 수리에 막대한 시간이 필요하고, 자원도 그 만큼 필요하다. 즉, 파스크가 입은 피해는 인류제국 입장에서 순식간(최소 수년 ~ 최대 한 세대 안)에 복구할 수 있는 반면, 배반자 타이탄 군단은 최적의 조건에서도 이런 피해를 복구하는 데 최소 수백여 년은 걸리니 그냥 복구불가라고 봐도 무방하다. 물론 카오스 배반자들답게 악마 빙의시켜가면서 만들어내면 못 만드는 것도 아니지만, 그래도 시간과 자원이 많이 들고 - 그렇게 만들어도 악마가 사고 칠 확률이 매우 높다. [4] Codex: Astra Militarum, 8th Ed., p.89 [5] 일반 전차 지휘관은 오더를 한번만 내릴 수 있어서, 명중 굴림 1 리롤 명령을 스스로에게 내리는 것으로 만족해야 한다. [6] 파스크는 캐릭터이지만 시작 운드가 12개이기 때문에 시작 운드가 10개 미만인 캐릭터가 호위를 받으면 사격 대상이 되지 않는 룩 아웃, 써 규칙이 적용되지 않는다.(Warhammer 40,000 Core Rule Book, p.219)